[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세번째 아이폰SE와 삼성전자의 올해 첫 A시리즈 갤럭시A53 공식 출시일의 막이 차례대로 오르면서 50만원대 중저가폰 시장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SE 2022는 지난달 25일, 갤럭시A53은 지난 1일 공식 출시됐다. 아이폰SE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해 SW 강점을 강조, 옛날 감성을 살렸다. 반면, 갤럭시A53 플래그십(최사위기종) 디자인을 채택, 카메라 성능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파이낸셜뉴스는 삼성전자와 애플 중저가폰 출시를 맞아 신작 리뷰를 진행했다. <아이폰SE> ■옛날 감성 '컴백' 이번 아이폰SE의 특징은 예전 아이폰 감성이다. 아이폰 미니 시리즈를 연상케하는 4.7인치 디스플레이와 홈버튼, 후면 단 하나의 카메라 렌즈가 '단순함'과 '깔끔함'을 강조했다. 특히 홈버튼의 '컴백'이 눈에 띈다. 예전 동그란 아이폰 홈버튼을 그리워 했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버튼을 통해서는 지문인식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4.7인치라는 '미니급' 디자인이 채택된 만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의 국내 출고가는 59만원부터다. ■아이폰13 뇌가 '그대로' 아이폰SE는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된 AP A15 바이오닉 칩이 그대로 탑재됐다. 바이오닉 칩 명성 그대로 부드럽고 끊김없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자랑했다. 애플 또한 5G 지원을 비롯해 이번 SE 시리즈에서 A15바이오닉 칩 탑재를 강조한 바 있다. 13 시리즈에만 적용됐던 16코어뉴럴엔진, 머신러닝(ML) 기능 등을 비롯해 컴퓨테이셔널 촬영 및 보정 등이 가능하다. '라이브텍스트'라는 기능을 통해선 책, 문서 등에 적혀 있는 문자를 바로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고, 이를 통해 번역 등의 작업도 실시간으로 진행 가능하다. 애플 바이오닉 칩이 자랑하는 고성능·고사양 소프트웨어(SW) 실행 시에도 끊김없는 스마트폰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넷마블 '마블퓨처레볼루션' 실행 시에도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화면과 부드러운 조작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갤럭시A53> ■A53, 강력한 피지컬 지난 1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A53은 플래그십 라인업 '갤럭시S'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6.5인치 슈퍼아모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 플래그십보다 조금 더 두꺼워진 스마트폰 두께로 묵직한 바디감을 선보인다. 후면에 쿼드 카메라와 함께 배치된 카메라섬은 갤럭시S22와 다르게 본체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디자인됐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만큼 삼성전자가 이번 중저가 라인업에 강력한 내구성에 공을 들인 점을 엿볼 수 있었다.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야간 촬영 모드 등은 플래그십 장점을 계승했고, 'FUN 모드'를 장착해 A 시리즈 특징을 살렸다. 카메라는 아이폰SE 대비 조도 등 디테일이 다를 뿐 플래그십급 결과물을 보였다. 쿼드 카메라는 최대 6400만 화소를 지원한다. ■게임우선모드 'ON'은 '무난' '게임우선모드' 적용했을 때 고사양 게임을 문제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다만, 애플 칩 대비 성능이 저조한 엑시노스가 탑재돼서인지 아이폰SE 대비 일부 버벅거림은 아쉬웠다. 아이폰SE와 같은 가격대에 제공되기 때문에 게이머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훨씬 더 큰 화면에서 게임이나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화면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4-04 13:17:5611번가가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53’ 자급제 모델의 사전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객 수요가 매우 높은 모델군이다. 이번 ‘갤럭시A53’도 120Hz 주사율을 갖춘 대화면 디스플레이,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돼 가성비를 중시하는 다양한 고객층이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A53’은 128GB 단일 용량으로 구성됐다. 11번가는 ‘갤럭시A53’ 자급제 모델 사전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24일까지 △신한, 현대, NH농협, KB국민, 삼성 등 9개 카드사 ‘11% 할인쿠폰’ △T멤버십 3,000원 할인 △SK페이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갤럭시워치4 30% 할인쿠폰 등을 지원한다. 제품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SK텔레콤 가입상품도 같은 기간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갤럭시A53’ 모델을 사전구매하는 고객에게 ‘카드사 할인’, ‘T멤버십 할인’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아스 무선충전 탁상시계’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1번가는 ‘갤럭시A53’의 사전판매 라이브 방송을 이날 자정부터 90분간 실시, 구매 고객들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신제품 실물을 확인하고 방송 혜택과 함께 사전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방송 시청수는 120만명에 달했다. 11번가 양희철 디지털레저담당은 “부모님, 초등학생 자녀 등을 포함해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고객층에게 좋은 선택이 될 차세대 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사전구매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삼성전자 주요 스마트폰 사전판매 행사 때마다 자체 라이브 방송 플랫폼 ‘LIVE11’에서 업계 최초 신제품 실물을 공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함께 진행해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실시한 ‘갤럭시S22’ 시리즈 라이브 방송에선 방송 2시간만에 11번가 라이브 방송 역대 최대 거래액인 132억원을 기록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3-18 09:22:47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합작한 ‘갤럭시퀀텀4’는 오는 8일 61만8200원에 출시되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갤럭시A54 5G를 기반으로 하는 SKT의 양자 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세트를 탑재해 각종 앱,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 등을 양자 보안 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 베젤 넓지만 세련된 디자인.. 카메라·배터리 좋네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전면 베젤이 다소 넓어 보급형 스마트폰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갤럭시S23의 물방울 카메라와 후면 글래스 디자인을 도입해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작에서 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섬 위에 카메라 렌즈가 4개나 탑재돼 다소 투박한 느낌을 줬던 것과 달리 갤럭시퀀텀4에서는 카메라 섬이 없어지면서 카메라 렌즈도 3개로 줄어들었다. 전작들의 경우 화면 크기가 6.7인치였던 반면 갤럭시퀀텀4는 6.4인치로 다소 작아졌으나 이 정도면 충분히 큰 크기다. 풀HD+에 최대 120헤르츠(Hz) 가변주사율을 지원하면서 선명한 화면이 만족스러웠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IP67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점도 맘에 들었다. 카메라는 기대 이상이었다. 갤럭시A34 5G는 야간 촬영 결과물이 기대 이하였던 반면 갤럭시퀀텀4는 손떨림방지(OIS)와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를 지원한 덕분인지 밤에도 다양한 색상의 전광판 문구를 어느 정도 잘 담아냈다. 낮에 음식 인증사진을 비롯해 다소 거리가 있는 꽃 사진도 생동감 있게 나왔다. 배터리 성능도 합격점이었다. 전화, 카카오톡, 웹서핑, 유튜브 시청 등 흔한 라이트 유저의 사용 패턴을 이어갔더니 화면 켜짐 시간이 12시간을 넘어갔다. 기자가 평소 쓰는 갤럭시S22와 달리 퇴근 때까지 배터리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배터리 완충에는 1시간 30분이 소요됐다. ■ 지문인식 아쉬움.. SKT 전용폰 장점이자 단점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화면에 내장된 광학식 방식의 지문인식을 하려 할 때마다 손 주변으로 원 모양의 테두리가 확대되면서 화면이 켜지는 것은 눈에 보기 거슬렸고 가끔 버벅이는 감도 있었다. 긱벤치6 앱으로 갤럭시퀀텀4의 벤치마크(성능실험)를 시행해본 결과 싱글코어 1001점, 멀티코어 2801점을 기록했다. 이 정도면 멀티코어 점수는 갤럭시A34 대비 우위지만 싱글코어 점수는 동급이다. 두 제품의 출고가 차이가 10만원 이상 나는걸 감안하면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또 다른 단점이라면 갤럭시퀀텀4는 SKT 전용폰이라는 점이다. 기존 갤럭시A53는 통신 3사는 물론 자급제용으로도 구매가 가능했던 반면 갤럭시퀀텀4는 SKT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SKT 사용자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다. 다만 통신사 전용폰으로 나오면 수요가 다소 한정적이어서 액세서리 등을 구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통신사와 가격 제약만 받지 않는다면 카메라 성능 때문에라도 갤럭시A34보다는 갤럭시퀀텀4를 추천한다.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는 헤비 유저가 아니라면 갤럭시퀀텀4는 충분히 2년 이상 쓸 만한 제품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06 09:26:47삼성전자 갤럭시A54 기반에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4'가 출시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합작한 '갤럭시 퀀텀4'를 선보인다. 다음달 8일부터 개통이 가능하며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다. SK텔레콤 전용폰인 갤럭시 퀀텀4는 갤럭시A54 기반 모델로, 기존 갤럭시A53가 통신 3사는 물론 자급제용으로도 출시됐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갤럭시 퀀텀4는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QRNG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까지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내 설치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과 연계해 암호화할 경우 앱에 로그인할 때마다 QRNG가 작동해 양자보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QRNG 칩셋은 갈수록 작아지고 양자보안이 적용되는 앱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갤럭시 퀀텀4에서는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 중임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켜기·끄기 조절이 가능하며 이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갤럭시 퀀텀4는 삼성 엑시노스1380, 6.4인치 풀HD 화면, 120헤르츠(Hz) 주사율, 8기가바이트(GB) 램, 128GB 내장메모리, 마이크로SD카드 슬롯(최대 1TB 확장) 등을 탑재했다.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떨림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되던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적용했다. 외관도 갤럭시S23의 물방울 카메라 및 후면 글래스 디자인을 승계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췄다. 5000밀리암페어아워(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퀀텀4'는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문갑인 SKT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 4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양자보안으로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리더로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3-05-30 18:20:50삼성전자 갤럭시A54 기반에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4’가 출시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합작한 ‘갤럭시 퀀텀4’를 선보인다. 다음달 8일부터 개통이 가능하며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다. SK텔레콤 전용폰인 갤럭시 퀀텀4는 갤럭시A54 기반 모델로, 기존 갤럭시A53가 통신 3사는 물론 자급제용으로도 출시됐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갤럭시 퀀텀4는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QRNG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까지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내 설치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과 연계해 암호화할 경우 앱에 로그인할 때마다 QRNG가 작동해 양자보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QRNG 칩셋은 갈수록 작아지고 양자보안이 적용되는 앱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갤럭시 퀀텀4에서는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 중임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켜기·끄기 조절이 가능하며 이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갤럭시 퀀텀4는 삼성 엑시노스1380, 6.4인치 풀HD 화면, 120헤르츠(Hz) 주사율, 8기가바이트(GB) 램, 128GB 내장메모리, 마이크로SD카드 슬롯(최대 1TB 확장) 등을 탑재했다.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떨림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되던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적용했다. 외관도 갤럭시S23의 물방울 카메라 및 후면 글래스 디자인을 승계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췄다. 5000밀리암페어아워(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퀀텀4’는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문갑인 SKT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 4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양자보안으로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리더로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30 15:00:40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사 중 나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 AP인 '엑시노스'가 탑재되는 중저가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의 판매 호조 덕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 S24에 차세대 칩셋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하는 등 프리이엄 AP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보급형 갤럭시폰 덕에 나홀로 성장 2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인 시스템LSI 사업부의 올해 1·4분기 모바일 AP 출하량은 1910만대로, 전년 동기(1630만대) 대비 15% 증가했다. 반면 전 세계 모바일AP 1위인 대만 미디어텍은 올해 1·4분기 출하량이 1억440만대로 집계돼 지난해 1·4분기 1억3660만대에서 31% 급감했다. 퀄컴도 같은 기간 8780만대에서 3% 감소한 8520만대에 머물렀다. 애플은 4850만대에서 4590만대로 6%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AP 출하량 상승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전반의 판매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엑시노스 1280은 현재 갤럭시 A53, A33, M33 등에 들어가고 있다. 2021년 출시한 엑시노스 850도 보급형 갤럭시 모델 8개에 탑재됐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갤럭시 A13과 A53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2위와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모바일용 반도체 사업이 위축됐지만 가성비를 앞세운 엑시노스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54과 A14에 엑시노스 1380과 1330을 각각 탑재할 예정이다. ■2분기도 '맑음', 프리미엄 라인은 숙제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가 2·4분기에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모바일 AP 출하량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2·4분기 출하량 전망치는 2080만대로, 전년 동기(1690만대)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달리 미디어텍, 애플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4% 줄고, 퀄컴은 1%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시장 영향력 확대 측면에서 프리미엄 모바일 AP 제품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품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된 갤럭시 S22 시리즈가 고사양 게임 구동 과정에서 발열·성능 하락 문제를 겪은 이후 갤럭시 S23에 퀄컴의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이 전량 탑재되는 등 프리미엄 모바일 AP 분야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엑시노스 철수설이 돌기도 했지만, 지난해 12월 MX(모바일경험) 사업부 내 'AP솔루션개발팀'을 신설해 모바일 AP 기능을 고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4 일부 모델에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AP 비중을 늘려 일단 시장 영향력을 키우려는 행보로 보인다"며 "높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빠른 시간 내 프리미엄 AP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4-20 18:17:40삼성전자의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가 오는 31일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가운데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4(사진)는 SK텔레콤 전용폰으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자보안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퀀텀4'로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A54는 SK텔레콤에서만 단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A53는 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고 자급제용으로도 나왔다. 하지만 갤럭시A54는 SK텔레콤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A54는 지난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모델명이 SM-A546S로 SK텔레콤 전용 모델임을 암시한다. 보통 전파인증을 마치고 1달 뒤 쯤 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는 4월 말 내지 5월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양자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자보안으로 각종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 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한다. 기존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갤럭시A 시리즈보다 저가 모델인 갤럭시M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갤럭시퀀텀4부터는 갤럭시A 시리즈인 갤럭시A54를 기반으로 나온다. 갤럭시A54는 15일 갤럭시A34와 함께 글로벌 출시된 제품으로, 갤럭시A34 대비 카메라를 강화했다. 갤럭시A54는 손떨림 방지기능(OIS)을 탑재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조리개값 F1.8),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F2.2),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F2.4),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F2.2) 등을 장착했다. 또 6.4인치 FHD+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을 비롯 삼성 엑시노스 1380 프로세서, 6기가바이트(GB)/8GB 램, 128/256GB 내장공간, 마이크로SD카드 슬롯,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안드로이드 13 기반 원 UI 5.1 등을 채용했다. 제품 크기는 158.2x76.7x8.2mm, 무게는 202g이다. 색상은 라임, 블랙, 바이올렛, 화이트 4종이며 인도에서는 3만8999루피(약 62만원)에 출시됐다.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 역시 이와 거의 동일한 사양과 가격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A54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들이 보급형폰보다 플래그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통신사들은 보급형폰을 섣불리 출시했다가 안 팔리면 남는 재고를 다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있어 조심스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8 18:14:02삼성전자의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가 오는 31일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가운데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4는 SK텔레콤 전용폰으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자보안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퀀텀4’로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A54는 SK텔레콤에서만 단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A53는 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고 자급제용으로도 나왔다. 하지만 갤럭시A54는 SK텔레콤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A54는 지난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모델명이 SM-A546S로 SK텔레콤 전용 모델임을 암시한다. 보통 전파인증을 마치고 1달 뒤 쯤 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는 4월 말 내지 5월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양자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자보안으로 각종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 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한다. 기존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갤럭시A 시리즈보다 저가 모델인 갤럭시M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갤럭시퀀텀4부터는 갤럭시A 시리즈인 갤럭시A54를 기반으로 나온다. 갤럭시A54는 15일 갤럭시A34와 함께 글로벌 출시된 제품으로, 갤럭시A34 대비 카메라를 강화했다. 갤럭시A54는 손떨림 방지기능(OIS)을 탑재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조리개값 F1.8),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F2.2),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F2.4),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F2.2) 등을 장착했다. 또 6.4인치 FHD+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을 비롯 삼성 엑시노스 1380 프로세서, 6기가바이트(GB)/8GB 램, 128/256GB 내장공간, 마이크로SD카드 슬롯,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안드로이드 13 기반 원 UI 5.1 등을 채용했다. 제품 크기는 158.2x76.7x8.2mm, 무게는 202g이다. 색상은 라임, 블랙, 바이올렛, 화이트 4종이며 인도에서는 3만8999루피(약 62만원)에 출시됐다.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 역시 이와 거의 동일한 사양과 가격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A54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들이 보급형폰보다 플래그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통신사들은 보급형폰을 섣불리 출시했다가 안 팔리면 남는 재고를 다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있어 조심스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8 13:56:47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 5G 모델(사진)과 갤럭시A54 5G 모델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보급형폰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갈수록 소비자들이 플래그십(최고급 기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다 해외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A34 곧 출시… 갤럭시A7 단종되나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갤럭시A34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A34 모델은 A54 모델과 함께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세계 시장에 출시한 제품이다.다만 국내에서는 갤럭시A34 모델을 먼저 선보인 뒤 추후 갤럭시A54 모델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갤럭시A54 모델은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모델명이 SM-A546S인 점을 감안하면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A53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자급제폰으로도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더 주목할 것은 갤럭시A7 시리즈에 대한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A 이벤트'를 개최할 당시 갤럭시A33·갤럭시A53과 함께 갤럭시A73을 선보였으나 올해는 갤럭시A3·A5 모델만 있을 뿐, 갤럭시A7 모델은 볼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갤럭시A7 모델은 사실상 단종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A7 모델은 갤럭시 S나 Z시리즈, 저가 스마트폰인 A1~A5 제품 사이에서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플래그십 선호… 중저가폰 조정더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플래그십 선호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만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0% 넘게 줄었다. 스마트폰 사용 주기가 길어지면서 성능이 뛰어난 고가 스마트폰을 찾는 경향이 심화된 것이다. 특히 해외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은 가성비가 뛰어난 스마트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8년간 '홍미노트' 시리즈를 7200만대 이상 판매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삼성이 중저가폰 시장을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판매 수익이 다소 적어도 시장 점유율 확보에는 이득이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순위에 따르면 갤럭시A13, 갤럭시A03이 각각 4위, 10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플래그십 중심으로 돌아가는 반면 글로벌에서는 삼성전자 S 시리즈 보다 A 시리즈가 더 많이 나가는 상황"이라며 "다만 소비자들의 플래그십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중저가폰 라인업에 대한 조정이 일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6 19:04:24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 5G 모델과 갤럭시A54 5G 모델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보급형폰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갈수록 소비자들이 플래그십(최고급 기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다 해외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A34 곧 출시.. 갤럭시A7 단종되나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갤럭시A34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A34 모델은 A54 모델과 함께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세계 시장에 출시한 제품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갤럭시A34 모델을 먼저 선보인 뒤 추후 갤럭시A54 모델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갤럭시A54 모델은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모델명이 SM-A546S인 점을 감안하면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A53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자급제폰으로도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더 주목할 것은 갤럭시A7 시리즈에 대한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A 이벤트’를 개최할 당시 갤럭시A33·갤럭시A53과 함께 갤럭시A73을 선보였으나 올해는 갤럭시A3·A5 모델만 있을 뿐, 갤럭시A7 모델은 볼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갤럭시A7 모델은 사실상 단종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A7 모델은 갤럭시 S나 Z시리즈, 저가 스마트폰인 A1~A5 제품 사이에서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OBJECT0# ■플래그십 선호.. 중저가폰, 점유율 유리 더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플래그십 선호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만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0% 넘게 줄었다. 스마트폰 사용 주기가 길어지면서 성능이 뛰어난 고가 스마트폰을 찾는 경향이 심화된 것이다. 특히 해외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은 가성비가 뛰어난 스마트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8년간 ‘홍미노트’ 시리즈를 7200만대 이상 판매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삼성이 중저가폰 시장을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판매 수익이 다소 적어도 시장 점유율 확보에는 이득이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순위에 따르면 갤럭시A13, 갤럭시A03이 각각 4위, 10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플래그십 중심으로 돌아가는 반면 글로벌에서는 삼성전자 S 시리즈 보다 A 시리즈가 더 많이 나가는 상황”이라며 “다만 소비자들의 플래그십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중저가폰 라인업에 대한 조정이 일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4 17: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