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 E&R은 자회사 GS풍력발전을 통해 고도화해 온 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풍력발전단지와 제휴를 넓히고, GS그룹 차원의 가상발전소(VPP)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단 복안이다. 이번 솔루션은 GS그룹이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DX)에 뛰어들어 신사업을 발굴한 첫 성과다. GS E&R은 업계 최초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AI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을 활용한 덕분이다. 지리·지형적 요인, 고도 차이, 지면의 거칠기 등 발전기 주변의 다양한 특성을 수치 예보 모델(WRF)에 반영해 발전기별로 예측을 최적화했다. GS E&R이 경북 영양과 영덕 일대 126MW급 대규모 육상풍력발전단지와 풍력 연계 ESS를 운영해 온 경험이 바탕이 됐다. 발전사업자의 예측 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익은 높인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따르면 발전량 오차율이 낮은 사업자는 전력거래소로부터 추가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예측 정확도가 높아질수록 정산금 수령액도 증가한다. 또 국가 에너지 계획상 2036년경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S E&R의 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이 국가 차원의 에너지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 E&R은 전력계통 효율 개선이 시급한 국내 풍력단지에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GS E&R의 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은 GS그룹이 전사적으로 실시해 온 DX가 신사업으로 구체화한 사례다. 그간 장치산업 중심이었던 GS그룹이 디지털 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진출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GS그룹은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을 모토로 사업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허 회장은 "디지털 AI 기술이 현업과 동떨어져 IT 부문만의 전유물이 되어선 안 된다"며 디지털과 AI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22 13:42:14[파이낸셜뉴스] 폭염이 물러나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지만, 차갑고 건조한 가을 날씨는 피부 건조증을 유발하기 쉬워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29일 업계 전문가들은 피부 건조증이 초기에는 피부가 땅기고 조이는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심해지면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며, 이때 가려운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면 염증 세포가 모여 피부가 붉어지는 건성 습진으로도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건조한 피부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 탄력 저하와 주름 생성 등 피부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수분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의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세안 후 즉시 충분한 양의 보습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해 화장품 업계는 대용량 보습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피부를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가을 맞춤형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의 기능성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은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310㎖’ 아트 콜라보 에디션을 이달 출시했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약 2배 증량해 대용량으로 출시한 신제품은 2021년 글로우픽 토너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주름 개선, 탄력, 보습 기능의 펩타이드를 고농축 제형으로 함유해 매끈한 피부 관리를 돕는다. 임상을 통해 100시간 지속 보습력과 피부 층별 속 보습 4.3% 개선, 피부 광채(윤기) 1.6%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현대약품은 이와 함께 랩클은 주름 개선·미백 펩타이드를 담은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현대약품이 독자 조성한 20종의 펩타이드와 시어버터, 스쿠알란, 판테놀, 호호바오일 등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함유했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주름, 피부 결, 피부 탄력 개선을 입증했고 사용 후 피부 속 수분량 91.5% 증가, 피부 거칠기 5.8% 감소 및 윤광 50.6% 증가 등 수분 개선 효과도 검증을 완료했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 대표 수분크림인 '빌리프 더 트루 크림인 모이스춰라이징 밤 2세대 점보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용량 대비 2.5배인 125㎖로 증량해 1년에 단 한 번 선보이는 대용량 점보 에디션이다. 산뜻한 사용감의 '모이스춰라이징 밤 토너'가 함께 구성돼 피부에 깊은 영양감과 촉촉함을 선사한다. 클리오의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은 간편하게 뿌리기만 해도 영양·광채 케어가 가능한 ‘피오니 펩타이드 주름 흔적 에센스 미스트’를 내놓았다. 구달만의 기술력으로 추출한 작약꽃의 식물성 단백질과 펩타이드 5종이 포함된 영양 가득 미스트 제형으로 효과적인 항산화 케어를 돕는다. 여기에 3종 보습 광채 오일 층이 더해져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조한 봄, 가을에는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60%로 유지하고, 특히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 제품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특히 보습제를 평소 대비 1.5배 정도 더 발라주는 것을 권장해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29 13:21:03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아스는 2024년 2분기에 플라즈마 헤어 드라이기 라인을 처음 도입한 후,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약 480%에 달하는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아스 플라즈마 드라이기는 110,000rpm의 고성능 BLDC 모터와 10억 개의 플라즈마 기술을 탑재하여,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10,000rpm 고성능 BLDC 모터 탑재로 저소음, 뛰어난 내구성, 강력한 바람으로 모발을 빠르게 건조시켜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임상 실험에서 모발 큐티클 거칠기 감소, 모발 인장강도 개선, 모발 수분량 증가, 정전기 방지효과 등을 입증했다. 관계자는 “이번 플라즈마 헤어 드라이기의 폭발적인 인기로 대한민국과 글로벌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뷰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무아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는 잦은 품절 사태가 발생 중이며, 오프라인 매장은 광명, 대구, 일산, 양평, 대구혁신, 천안, 청라점 총 7개 지점에서 판매 중이다. 향후 더 많은 매장 확대 및 글로벌 채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9-26 13:22:48[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못난이 연근'에서 추출한 식물성 뮤신 성분으로 동물성 원료를 대체할 새로운 원료를 개발했다. 미국 세포라에 입점한 인디 뷰티 브랜드에서 이 원료를 활용한 세럼을 출시한다. 26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최근 'K뷰티' 트렌드가 미국 시장에서 달팽이 점액 여과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제2 전성기'를 누리는 가운데, 버려지는 못난이 연근에서 추출한 식물성 뮤신으로 지속 가능한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시했다. 미국에서 인디 스킨케어 브랜드로 잘 알려진 K브랜드는 조만간 대봉엘에스 'Upcycling Lotus Root Extract' 원료를 함유한 세럼 제품을 세포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정으로 탄생한 100% 천연 보습제인 2·3-부탄디올을 용매 및 방부 대체제로 사용, 식물성 뮤신의 핵심 성분인 'Glycoprotein' 추출을 강화한 업사이클링 연근 추출물 세럼은 눈가 주름 깊이 감소 및 피부 거칠기 개선 효과를 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최근 인디 뷰티 브랜드들은 기존 뷰티 시장 틈새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콘셉트와 철학을 앞세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미국 화장품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SNS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커지면서 인디 뷰티 브랜드가 호황을 누린다. 닐슨아이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인디 뷰티 시장은 3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5.7% 성장률을 보였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디 뷰티 브랜드 확장은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향한 소비자 선호도 변화를 반영한다"며 "인디 뷰티 브랜드 성장이 전체 뷰티 시장을 앞지르는 가운데 '클린 앤 더마 뷰티' 분야 선두 주자로서 업계에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6 10:29:29[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진한 메이크업을 비롯해 모공 속 깊은 곳까지 세정하는 모공 케어 솔루션 '그린 딥 포어 클렌징 밤'을 선보였다. 22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그린 딥 포어 클렌징 밤은 클렌징 밤과 오일, 밀크 제품 장점을 모두 담아낸 '3 in 1' 클렌징 제품이다. 가벼우면서도 발림성이 좋고, 유화력이 뛰어나 모공 속에 쌓인 각종 노폐물부터 각질, 블랙헤드까지 저자극 딥 클렌징이 가능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그린 딥 포어 클렌징 밤에 대한 △블랙헤드·메이크업·미세먼지 등 모공 속 3중 노폐물 세정 △요철·거칠기 등 울퉁불퉁 모공 결 개선 △묵은 각질 개선 등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해당 제품 사용 시 모공 속 미세먼지를 99.96% 클렌징할 수 있다. 모공 속 피지가 배출하지 못하고 쌓이면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그린 딥 포어 클렌징 밤은 모공을 막는 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논코메도제닉 포뮬라를 적용해 여름철 여드름성·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비롯해 피부 자극 시험,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시험을 마쳤다. 그린 딥 포어 클렌징 밤은 아보카도를 부드러운 샤베트 제형으로 구현해 세정력을 높이면서도 사용감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독자 원료 '그린 아보카도 오일'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그린 아보카도 오일은 상품성 떨어지는 못난이 아보카도에 녹차씨오일, 포도씨오일, 마카다미아씨오일 등 3종 식물성 오일을 더한 원료다. 그린 딥 포어 클렌징 밤은 이날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출시한다. 오는 8월부터는 올리브영 전국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더운 여름 날씨에 민감해진 피부가 고민일 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모공을 막는 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밤 클렌저를 선보였다"며 "독자 성분인 그린 아보카도 오일을 담아 강한 세정력과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22 11:37:37[파이낸셜뉴스] 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N사'로부터 최종 양산 승인을 받아 동박적층판(CCL) 제조사인 두산 전자BG에 초극저조도(HVLP) 동박을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장중 강세다. 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17%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생산하는 이 동박은 두산의 CCL에 포함돼 N사가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HVLP 동박은 전자 제품의 신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 거칠기(조도)를 0.6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낮춘 하이엔드 동박이다. 신호 저손실 특성으로 인해 AI 가속기 뿐만 아니라 5G 통신장비, 고효율 신호전송용 네트워크 기판소재 등에도 활용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섬세한 센서 및 드럼 관리를 통해 극도로 균일한 표면의 고품질 동박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저조도 동박 시장의 전세계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1 09:32:45[파이낸셜뉴스]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N사'로부터 최종 양산 승인을 받아 동박적층판(CCL) 제조사인 ㈜두산 전자BG에 '초극저조도(HVLP) 동박'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HVLP 동박은 전자 제품의 신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 거칠기(조도)를 0.6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낮춘 하이엔드 동박이다. 신호 저손실 특성으로 인해 AI가속기 뿐만 아니라 5G 통신장비, 고효율 신호전송용 네트워크 기판소재 등에도 활용된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생산하는 이 동박은 두산의 CCL에 포함돼 N사가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인공지능(AI)가속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섬세한 센서 및 드럼 관리를 통해 극도로 균일한 표면의 고품질 동박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룩셈부르크 소재 인쇄회로기판(PCB) 기판용 동박 제조 공장인 서킷포일룩셈부르크(CFL)가 1960년부터 65년간 동박을 제조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저조도 동박 시장의 전세계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챗지피티의 등장 이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AI가속기 시장에 HVLP 동박이 첫 양산으로 연결된 점은 매우 큰 성과"라면서 "이번에 양산 승인을 받은 N사 외에 'I사'로부터도 차세대 AI가속기용 동박의 제품 승인을 얻었고 'A사'에서도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궁극적으로 북미 GPU 3사 모두에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을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1 09:05:16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몬스터가 하루 한 포로 피부 탄력과 주름을 관리하는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스킨 솔루션 프로텍트’를 출시했다. 신제품 스킨 솔루션 프로텍트는 슬로우에이징 열풍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노화를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피부 특허 원료인 석류농축분말 ‘P-ESTRO’을 사용해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석류농축분말은 일반 석류와 달리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한 기능성 원료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탄력 및 거칠기 개선, 눈가 주름 개선 등 6중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여기에 스킨 솔루션 프로텍트 1포당 석류농축분말 1,000mg을 담아 1포만으로 일일 섭취량 100%를 충족하도록 설계했다. 그린몬스터만의 맞춤 배합으로 다양한 영양 성분도 더했다. 비타민 A, C, E, 아연, 셀렌 모두 일일 권장량 100%를 함유했으며, 피부 미백에 효과적인 화이트 토마토,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GT 콜라겐 등 부원료를 배합했다. 스틱 형태의 이지컷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하기 좋다. 산뜻하고 달콤한 오렌지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린몬스터 관계자는 “신제품 스킨 솔루션 프로텍트는 하루 한 포로 쉽고 맛있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이라며 “즐거운 자기관리를 지향하는 그린몬스터와 함께 새로운 이너뷰티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8 09:11:20【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올 시즌 고교야구 최고의 거포를 3명만 꼽아보라면? 단연, 차승준, 서영준, 함수호를 꼽을 수 있다. 굳이 여기에 한 명만 더 꼽아보자면 한지윤을 뽑을 수 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선발되지 않았다. 고교 최고의 거포인 차승준, 서영준, 함수호가 뭉친다. 이들 세 명은 6월 6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한화이글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서 고교 올스타 대표로 나서게 된다.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는 차승준(마산용마고 3학년)이다. 만약, 김범석(LG트윈스)이 보유한 10개의 나무배트 홈런 신기록을 깬다면 이 선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장거리에 특화된 우투좌타다. 차승준은 현 시점에서 이 세 명 중 가장 '1라운드'에 근접한 선수이다. 작년 7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올 시즌에도 무려 4개의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파괴력이 좋은 3루수이다. 거기에 좌타 선수라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차승준은 올 시즌 큰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팀이 계속적으로 빠르게 탈락한 탓이다. 그러다보니 신세계이마트배 결승에 진출한 서영준이나 황금사자기 결승에 진출한 함수호에 비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가 너무 적었다. 그리고 실제로 전국무대에서는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분명 좋은 선수다. 하지만 좀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순번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가 더욱 중요하다. 3루수 거포는 귀하다. 대학생 형들을 상대로 장타를 보여주게 된다면 1라운드 후반 순번 태풍의 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영준(전주고 3학년)은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비거리 하나만큼은 고교 야구 선수 중 최고급이라는 것을 여러분 증명했다. 서영준은 지난 3월 펼쳐졌던 명문고야구열전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덕수고 김태형을 상대로 펜스 상단에 꽂히는 명문고야구열전 사상 역대 최장거리 홈런을 때려냈다. 신세계이마트배에서도 목동야구장 중간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는 등 멀리보내는 능력은 매우 출중하다. 여기에 서영준은 어깨도 강하다. 최고 145km의 강속구를 뿌릴 수 있는 어깨를 보유하고 있다. 발도 그렇게 느린 편이 아니라서 우타 거포를 찾는 팀은 무조건 서영준에 눈독을 들일 수 밖에 없다. 서영준은 광주진흥고 시절 주말리그 최초로 고교 1학년생이 타격상을 받은 역사를 쓴 선수이고, 중학시절에는 광주진흥중의 전국중학야구선수권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함수호(대구상원고 3학년)다. 함수호는 현재까지 외야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선수다. 파워도 좋고, 손목을 쓰는 타격 기술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비록, 지난 황금사자기에서 타율은 아쉬웠지만, 고비마다 3루타, 2루타 등 장타려을 과시하며 팀을 황금사자기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지난 겨울 무릎 연골쪽 부상 이후 아직까지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다. 해당 3명은 홈런레이스에도 참여한다. 당연히 이 세 명이 현재까지만 보면 우승후보다. 올 시즌에도 역시 거포가 필요한 팀들은 많다. 특히, 외야수 거포가 필요한 한화 이글스나 내야수쪽 거포 자원이 필요한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등이 더욱 주목해볼 만 하다. 거포는 한번 잘 키우면 평생 그 팀을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로 크게 된다. 따라서 매년 거포에 대한 수요는 끊이질 않는다. 그리고 올 시즌은 유독 좋은 거포 선수들이 많이 나온 해로 평가 받고 있다. 과연 이 세 명은 이글스파크에서 화려한 대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전국대회 우승 이상으로 자신의 몸값을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6 10:52:32[파이낸셜뉴스] 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으로부터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의 추가 공급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장중 강세다. 12일 오전 9시 7분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77%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동박적층판(CCL) 고객사를 통해 북미 GPU 기업 'I사'로부터 차세대 AI 가속기에 탑재될 '초극저조도' 동박에 대한 제품 공급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는 복수의 북미 GPU 기업으로부터 AI 가속기용 동박 공급 승인을 받으면서 그간 일본 업체들이 독점했던 AI 가속기용 동박 시장에 국내 최초로 연속 진입하게 됐다. AI 가속기는 AI 학습,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패키지로 AI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앞다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초극저조도 동박은 표면 거칠기를 0.6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낮춘 하이엔드 제품이다. 저조도 동박과 함께 고성능 반도체에 사용되는 '초극박'은 하이엔드 동박으로 분류된다. 이 제품들은 일반 동박보다 제조 기술 난도가 높아 현재 소부장 강국인 일본 동박 업체와 솔루스첨단소재만이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동박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2 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