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아동 700명을 대상으로 1억원 상당의 건강식단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건강식단 지원은 방학기간 중 돌봄 공백에 노출된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 겨울방학부터 현재까지 총 5500명의 아이들에게 3만5200키트의 건강식을 지원해 왔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들이 다양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맛집 메뉴를 컨셉으로 키트를 구성했다. 해당 키트는 아동 1인 식사 기준 두세 번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총 700명의 아이들에게 지난 8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1회씩 4주간 새벽배송으로 제공됐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시작한 ‘건강식단 지원사업’이 5년째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2 09:37:03[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수도권 지역 취약계층 아동 1000명에게 3억원 규모의 건강식단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김순기 사무국장(왼쪽 세번째)과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제공
2024-03-04 09:59:28[파이낸셜뉴스] 풀무원식품은 이효리 모델 선정 후 첫 풀무원지구식단 신제품인 '식물성 지구식단 실키 두유면 마라 순한맛'을 출시하고 올 한해 두유면을 포함한 건강면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은 건강에 관심 있는 MZ세대 고객 확보를 위해 영양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유면, 두부면 등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첫선을 보인 '식물성 지구식단 실키 두유면'은 두부면에 이어 안정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았다. 부드러운 식감뿐만 아니라 삶거나 헹굴 필요 없는 조리 간편성과 영양균형을 맞추면서 가볍게 식단 관리할 수 있는 점 등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 풀무원지구식단의 키트 제품들은 국물 또는 소스와 면이 이뤄내는 맛의 조화가 뛰어나고 한 끼를 온전한 식물성 식단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 출시한 '실키 두유면 마라 순한맛'은 잔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에 이어 4번째로 선보이는 두유면 키트 제품이다. 실키 제면 공법으로 만든 부드러운 면발을 식물성 로스팅 마라탕소스, 동봉된 청경채 표고 건더기와 마라 향미유를 넣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마라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순하게 얼얼한 1단계 맵기로 대중적인 제품이다. 고식이섬유, 고칼슘에 단백질도 6g 함유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지구식단은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두유면을 텐더와 함께 풀무원지구식단의 양대 플래그십 제품으로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연내 다양한 두유면 신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08 08:54:38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화로 몸이 쇠약해지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대병원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7일 부산대학교병원과 '노쇠예방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노인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하는 노쇠예방 프로젝트 '신체 업(up), 마음 업, 관계 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관별 협력사항을 정하고자 마련됐다. 노쇠예방 프로젝트는 노인인구 이용률과 접근성이 높은 마을건강센터에서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신체기능평가(노쇠선별검사)를 통한 적절한 운동 처방 및 식단 제공 △우울증 선별검사 및 유관기관 연계 △사회적 관계망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7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시민들이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질환 관리의 필요성에 의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지역밀착형 건강증진 기관인 마을건강센터 74곳을 거점으로 신체기능평가, 노인우울감 검사, 사회적 관계망 검사를 제공하고 맞춤형 중재를 통한 건강한 노후 및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중구 영주1동, 남구 우암동, 동래구 명장1동, 연제구 거제4동 등 4곳의 마을건강센터에서 노쇠예방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하며 내년에는 74곳의 모든 마을건강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36.2%가 마을건강센터에 등록돼 관리되고 있는 만큼 마을건강센터가 기초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노인 건강관리 플랫폼으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건강센터의 장점과 부산대학교의 전문지식, 다양한 중재프로그램들이 결합돼 시민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9-27 16:47:57고령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체계적인 식사 서비스가 시니어 수요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루 삼시 세끼 전문 영양사의 균형 잡힌 식단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준비하기 위한 가사노동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층일수록 건강 상태 등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고급 실버타운에서는 수요자들의 연령 및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맞춤형 식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속속 등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부산 기장군에서 분양한 ‘VL라우어’의 경우 고령층 입주민들을 위해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웰니스 퀴진 서비스)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실제 통계에서도 이 같은 수요가 확인된다.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도 노인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영양관리 개선 요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실제로 해당 비율은 85세 이상 연령군(17.1%)이 65~69세(5.4%)에 비해 약 3배 높게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65세의 기대여명은 21.5년, 75세는 13.3년으로 5년 전(‘15년) 대비 각각 1.2년, 0.9년 늘어났다. 특히 65세의 기대여명은 OECD국가의 평균 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들어서는 VL르웨스트는 ‘VL’을 론칭한 롯데호텔이 직접 운영을 담당하는 만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주거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세대 내 각종 청소가 가능(주 2회)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각종 문의 및 요청을 하나의 창구에서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스크린골프, GX, 피트니스, AV룸, 북라운지, 살롱드VL 등이 조성돼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메디컬케어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언제든지 산책 또한 가능하다. 단지 도보권에는 약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 공원과 생태공원 ‘서울 보타닉’ 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두 공원 모두 지하 보행 통로로 연결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데다 ‘서울식물원’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VL르웨스트는 서울 마곡지구 복합단지 내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51~149㎡ 총 810실 규모로 조성되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3-05-22 10:06:04[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 1000명에게 4억원 규모의 건강식단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건강식단 지원사업은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건강식단 키트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3300명의 아동에게 2만2400끼의 식사를 제공했다. 건강식단 키트는 성장기 아동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먹거리 경험 제공을 위해 전문 식품업체를 통해 제작됐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와 설 명절 특식이 포함된 8주간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됐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김순기 사무국장은 ”최근 가파른 생활물가 상승으로 결식 우려 아동의 방학 중 식사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2-24 15:46:28간편식을 보다 건강하게 먹길 원한다면 풀무원에서 내놓은 '식물성 지구식단' 메뉴들을 추천할 만하다. 이 제품들은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으며, 최소 첨가물을 넣었다. 누워만 있고 싶고, 요리하기 귀찮은 5일 주말아침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들로 만족스러운 한끼를 때웠다. 이날 먹었던 메뉴 중에 단연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표고야채 한식교자'다. 일반 만두와 비교했을 때 전혀 차이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한입 베어물자 촉촉하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표고버섯 향이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특히 이 제품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간단하게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도 되고, 찌거나 튀겨도 된다. 제대로 된 식사 한끼로 즐기고 싶으면 만두국에 넣어도 맛이 좋다. 이번에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맛을 느낄 수 있어 가장 간단한 이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평소 만두를 좋아하지만 살이 찐다는 부담감에 많이 못먹은 사람이라면 이 제품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표고야채 한식교자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서 'LIKE 텐더'를 함께 넣었다. 이 제품은 두부를 사용해 실제 닭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했다. 그러나 닭고기보다는 두부튀김의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져 오히려 밥반찬으로 먹으면 더 맛있었다. 담백한 맛에 아기반찬으로 줘도 잘 먹었다. 만두와 텐더를 반찬삼아 '철판제육 볶음밥'을 메인메뉴로 준비했다.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데워먹을 수 있는데, 더 맛있게 먹기 위해 후라이팬에 데우는 편을 택했다.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데우라고 되어 있지만, 기름없이 그냥 데우기만 해도 괜찮았다. 냉동밥이 프라이팬에 데워지면서 점점 물기가 생기고 불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퍽퍽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쫀듯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제품에 포함된 '제육'은 콩고기였는데, 친숙한 맛이었다. 곰곰이 떠올려보니 짜파게티 안에 들었던 고기의 맛과 유사했다. 감칠맛 나는 볶음밥 양념과 어우러져 제육 역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함께 식사한 남편에게는 이 제품들이 식물성 제품이라는 말을 안했다. 다 먹은 후에 공개하니 식물성 제품을 처음 먹어본 남편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식물성 음식을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손색없어 보인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2-05 11:18:03[파이낸셜뉴스] "다양한 저칼로리 제품들과 신선식품, 운동용품, 건기식 등을 통해 원하는 체중 감량을 이루길 바란다" 건강 관리를 새해 목표로 삼은 이들을 위해 '쉽게 즐기는 새해 식단 관리' 기획전이 열린다. 3일 컬리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140여개의 식단 관리 제품들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샐러드와 신선식품, 영양소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들도 기획전 품목에 다수 포함됐다. 닭가슴살과 각종 간편식, 음료와 쉐이크, 운동용품 등이 준비됐다. '자연실록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는 25% 할인 특가에, '매일 어메이징 오트 6개입'은 33%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스윗밸런스 오늘의 샐러드 10종'과 후기가 17만건에 달하는 '샐러드판다 병 샐러드', 식단 관리 필수템인 오리, 연어, 고등어, 토마토 등 다양한 신선식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식단 큐레이션 콘텐츠도 제공돼 눈길을 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체중 관리를 하고싶은 이들을 위한 '가성비 식단',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 섭취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지중해 식단', 대체당과 저칼로리 간식으로 즐거운 식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지어트 식단' 등이 마련됐다. 컬리 관계자는 "새해 목표로 건강 관리를 다짐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03 09:46:05[파이낸셜뉴스] 카카오벤처스 등이 건강 식단 추천 배송 서비스에 투자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벤처스, 스프링캠프, 라이징에스벤처스는 ‘마이쉽단’을 운영하는 벙커키즈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벙커키즈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 건강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식단을 짜주는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서다. 장승룡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알고리즘으로 취향과 영양에 맞는 초개인화 식단을 추천, 배송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클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벙커키즈 팀의 린(lean)한 문제 해결 방식,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의사결정, 주어진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하는 실행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승완 벙커키즈 대표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건강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이 ‘먹는 고민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 벙커키즈의 최종 목표”라며 “다이어트 시장을 넘어 근성장 시장, 고혈압·당뇨 등 질환 예방·관리 시장까지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13 08:59:52노령층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케어 푸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식품기업은 물론 맞춤형 식단을 공급하는 식자재 기업들도 잇따라 진출하면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노령 인구 증가와 개인 맞춤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신제품 출시 주기도 빨라지는 추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환자용 식품 '메디푸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아워홈은 메디컬푸드 전문기업 엔바이오셀, 서울대 등과 함께 영양소 흡수율을 증가시킨 효율적 전달체 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진행한다. 암환자의 맞춤 회복을 위한 식단·조리법은 물론 제품 개발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암환자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환자영양식 및 이유식, 스포츠영양식, 고령자 식사 대용식 등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워홈은 2018년부터 B2B를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 건강식, 연화식 등 케어푸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케어푸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자 대상 맞춤 관리식도 적극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사진)의 정기 구독형 식단 신제품 '당뇨식단' 24종을 선보였다. 그리팅 당뇨식단은 당 수치를 관리하고 있는 소비자를 겨냥해 만든 케어푸드 식단이다. 가정간편식 제품 형태로, 이틀에 한 번 새벽배송으로 배달해 주는 정기구독 방식으로 제공된다. 그리팅 당뇨식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당뇨 환자용 식단형 식품' 기준에 맞춰 개발됐다. 현대그린푸드는 당뇨식단 구성을 위해 여주, 꾸지뽕, 돼지감자 등 식재료 360가지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반찬 레시피 120종을 만들었다. 그리팅 당뇨식단 출시는 케어푸드 사업의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그리팅을 론칭해 다양한 맞춤형 식단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당뇨식단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암환자용, 고령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등 식약처가 신설하는 케어푸드 유형에 맞춰 추가적인 식단을 적극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고령친화식품 8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헬씨누리의 브랜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케어푸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의료기관 단체급식을 운영하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3년 연속으로 수도권 노인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1위를 기록하는 등 케어푸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독일 제약사 프레지니우스카비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 영양식 '프레주빈(Fresubin)'을 국내 시장에서 들여오면서 케어푸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밖에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대표 제품 '뉴케어'의 TV광고를 시작했다.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전략이다. 뉴케어는 수술 전후 또는 영양 공급이 필요한 환자를 겨냥한 환자용 식품이다. 한 팩에 3대 영양소와 22가지 무기질, 비타민 등을 함유해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에도 식사 대용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4-05 18: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