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역주민의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 전국 17개 시·도, 258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법정 조사이자 국가승인 통계 조사이다. 구군별 표본으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주민 45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며,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 컴퓨터를 이용한 1:1 면접 조사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내용으로 총 17개 영역 172개 항목이다. 수집된 자료는 지역 보건 의료 정책 수립과 지역 보건 사업 성과 평가 등에 활용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질병관리청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3 08:07:06[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이 고령과 건강악화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조사에 협조하고 양해를 구했으나 검찰의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을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3일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과 가족들은 허영인 회장이 75세의 고령인데다 검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던 중 병원으로 후송된 경험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공황장애의 병세 관련 전문의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볼 때 검찰청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경우 불상사가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전문의 소견을 존중하여 조금만 더 ‘절대안정’을 취하고 나서 검찰에 출석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3월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 같은 달 18일 출석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파리바게뜨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파스쿠찌사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앞둔 상황이라 25일에 출석하겠다고 일주일 간의 조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19일과 21일 연이어 출석 요구를 한 뒤 허 회장이 3회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판단했다. SPC 그룹은 "허 회장은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출국금지 조치되어 있었고 검찰에 빨리 조사를 하고 출국금지를 해제해 달라는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그 동안 한 번도 출석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해외에서의 업무 수행이 불가능해 국내에서 어렵게 잡은 협약식 일정을 앞둔 시점에 처음으로 출석 요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회장은 그룹의 이탈리아 시장 개척을 위해 중요한 행사를 마치고 3월 25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그러나 누적된 피로와 검찰 조사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조사 도중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검찰 조사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응급실로 후송됐다"고 부연했다. 이후 허영인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담당 전문의는 공황 발작 및 부정맥 증상 악화 가능성이 높아 2주간의 안정가료를 요한다는 소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SPC는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으로의 출장조사 요청서를 검찰에 제출했으나 검찰은 이를 거절했다. SPC는 "허영인 회장은 악화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고, 오히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다"며 "검찰의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3 10:05:07[파이낸셜뉴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9일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사가 8시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대표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함에 따라 오후 6시 40분에 조사를 종료했다. 다만 아직 남은 조사가 있는 만큼 오는 12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지불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총 500만 달러,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총 300만달러 등 합계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서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물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날 조사에서 150쪽 분량의 질문을 준비한 검찰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갔다. 특히 쌍방울의 대납을 이 전 부지사로부터 사전 또는 사후에 보고 받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조사와 같이 대부분의 질문에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했으나 일부 질문에는 비교적 자세하게 자신의 입장을 진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가 SNS를 통해 공개한 서면 진술서에는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북측과 인도적 차원의 지원·교류 사업을 시도한 바는 있으나,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법률과 유엔 제재에 어긋나는 금품을 북측에 제공하거나 제공하도록 부탁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가 터무니없는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미 하던 인도대북지원사업과 한차례 방북 이벤트를 위해 못 믿을 부패사업가를 통해 800만 달러를 불법 밀반출해 북에 대신 주는, 인생을 건 중범죄를 저지를 만큼 이재명이 바보는 아니다"며 "검찰 주장대로면 김성태는 북측 도움으로 수천억을 벌고도 북에 한 푼도 안 줬고, 북은 아무 관련도 없는 이재명에게 요구해 800만 달러를 받았다는 이상한 말이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무리하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을 묶어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조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구속영장 청구 시점은 현재 불투명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9-09 19:51:34[파이낸셜뉴스] [속보] 이재명 검찰 조사 8시간 만에 종료…건강상 이유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9-09 19:07:26[파이낸셜뉴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소성로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9개 시멘트공장 주변 6개 지역에 대해 공장 밀집도, 주민 수 등을 고려해 영월·제천을 시작으로 단양, 삼척, 강릉·동해 지역 순으로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흡기계 질환 중심의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바 있지만, 최근 호흡기계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 피해 우려 및 재조사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롭게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건강영향조사는 2025년 12월까지 2년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6개)을 대상으로 △공장 배출구의 계절별 오염물질(중금속, VOCs 등) 배출현황 조사 △주민 거주지역의 환경매체별(대기, 토양 등) 오염도 조사 △체내(혈액·소변) 오염물질 농도분석 및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 등의 건강자료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9-07 13:06:41보건의료분야 싱크탱크인 미래건강네트워크(대표 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의원 주최로 열린 ‘국민이 원하는 건강보험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민 5,039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한국갤럽, 전국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대상)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대한암학회, 대한암협회,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후원했으며, 피보험자인 환자단체와 학계, 언론, 그리고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 기획재정부 등 건강보험 운영 및 재정에 관여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첫번째 발제는 이번 조사를 주관하고 발표한 미래건강네트워크의 강진형 이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가 맡았으며, 이번 대국민 인식조사가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관련 최대 규모로 건강보험 재원의 86%를 담당하는 피보험자인 국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제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85.0%는 건강보험이 경증질환 보다 중증질환ž필수의료에 더 보장을 강화하는데 동의했다. 아울러, 의료기술 발전에 따른 혁신의료의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7.9%가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을 신속히 적용을 요구했다. 또한 응답자의 78.8%는 건강보험에 만족하지만 현재 소득 대비 납부하는 건강보험료 수준에 부담된다고 응답(73.3%)했으며, 응답자의 80.4%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비중이 현재(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보다 확대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강교수는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이 실제로는 꼭 필요한 부분에서는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난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번째 주제발표자인 최병호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건강보험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이 건강에 대한 위해가 발생했을 때 보장하기 위함이다”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건강보험 개선 방안 제안’에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근거로 건강보험의 보장성 정책 방향이 중증질환 및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 의료안전망 기금 신설을 통한 중증질환자 및 의료 취약층 선별 지원, G7 수준의 혁신의료 신속 도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원장은 ‘전반적인 보장률 강화보다는 통상적이고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위험에서 벗어나는 의료적 위험에 대한 보장, 중증필수의료 지원 강화를 하더라도 지원에서 빠지는 경우 등을 고려하여 ‘의료안전망기금’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좌장을 맡은 최영현 이사(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는 “담당 과별로 분산된 각종 의료비 지원사업과 긴급복지제도를 통합하여 의료 안전망 기금을 신설하는데 대한 논의가 시작된 점은 매우 중요하며, 정부의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윤형곤 대한암협회 사무총장, 김진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 김태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에스더 중앙일보 복지팀 팀장, 손호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강병중 기획재정부 연금보건경제과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국민건강보험 개혁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대한암협회 윤형곤 사무총장은 “건강보험이 국민들이 고액 치료비에 대한 부담 없이 질병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면서 3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를 위하여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단계적 확대, 첨단 항암제 등 혁신의료의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 취약계층 중증질환자들이 재난적 의료비 등을 신청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기금을 더 늘리고 신청 절차의 간소화 등을 요구했다.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대해 현재 연구 중인 내용에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에 대해 연구원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면서, “과거에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보장률을 높이는데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의료 필요도가 높은데도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다. 어느 지역에 살든 언제 어디서나 의료 서비스를 정확히 받을 수 있는 의료 안전망 강화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병중 기획재정부 과장은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중증질환에 대해 위협적으로 느끼고 치료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건강보험을 운용하는데 있어서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리며, 이번에 제안된 G7 수준으로 혁신의료를 보장해 달라는 의견은 어려움이 많을 것이므로 OECD 평균 수준 정도로 보장을 강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정당국으로서 의료안전망 기금의 경우 실익이 있는지 검토를 통해 실제 운용을 하는데 있어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인지 등에 대한 사전 검토가 철저히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 손호준 보험정책 과장은 “최종적으로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입장에서 잘 반영하겠다. 그러나 건강보험제도가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선순환 구조가 잘 구성되어야 하는 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종합계획이 수립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주최자인 이종성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은 세계적으로 훌륭한 제도로 인정받아 왔으나,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수입 감소 등을 고려하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올해 하반기에 수립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는 큰 틀에서 사회변화와 건강보험 재정안정성을 고려하여 종합계획이 수립되고 정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3-06-20 14:02:3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질병관리청, 조선대와 협력해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45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 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조사는 조사원이 무작위 표본추출로 선정된 가구에 방문해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태블릿컴퓨터(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 대 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항목은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고혈압 △당뇨병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의료이용 등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이다. 조사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당일 자체 발열 체크, 호흡기 증상 확인,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 후 조사를 실시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25일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광주시 흡연율은 18.4%로 전국 평균 19.3%보다 낮지만, 전년보다 1%p 증가했다. 음주율은 58.6%로 전국 평균 57.7%보다 높고 전년보다 4.1%p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으로 감소하다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건강생활 실천율은 36.5%로 전년보다 3.8%p 증가했고, 스트레스 인지율은 25.9%로 전년보다 1.8% 낮아졌다. 이 밖에 걷기 실천율, 비만율, 우울감 경험률, 고혈압 진단 경험률, 당뇨병 진단 경험률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와 그동안 축척한 자료를 시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민 건강정책 수립과 건강증진사업 추진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조사원이 방문하는 경우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1 12:59:2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도민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17개 시·도가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에 대한 조사를 벌여 지역보건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한 통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서 교육을 마친 숙련된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1만9천 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 1 면접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조사 시간을 줄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항목을 138개 문항으로 축소했다. 주요 영역은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를 비롯해 만성질환,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조사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한 자료는 전화 및 현장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정확성을 높일 방침으로, 통계집은 내년 4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진미 도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별 건강행태 특성을 반영한 보건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면서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8-15 09:35:24부산시가 폐금속 광산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영향 실태 파악에 나선다. 시는 21일~23일 사하구 괴정동 일원의 부산철광 영향권 반경 2㎞ 이내 지역인 괴정 2동과 괴정 3동에 10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성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오염 취약지역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되면서 생길 수 있는 건강피해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주민의 건강상태를 사전에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센터는 지난달부터 부산철광 인근 지역을 직접 방문해 사전 조사와 주민 회의 등을 거쳐 체계적인 조사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조사 참여자를 확정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조사, 임상검사, 혈액·소변검사로 이뤄진다. 시는 올해 부산철광 인근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부산지역 경창, 구덕, 일광, 금련산, 임기납석 등 폐광산 5개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해서도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광산 인근 거주 주민의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기초자료를 확보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환경보건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권병석 기자
2022-07-21 18:28:2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폐금속 광산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영향 실태 파악에 나선다. 시는 21일~23일 사하구 괴정동 일원의 부산철광 영향권 반경 2㎞ 이내 지역인 괴정 2동과 괴정 3동에 10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성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 환경보건센터가 환경오염 취약지역에서 유해 물질에 노출되면서 생길 수 있는 건강피해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센터는 지난달부터 부산철광 인근 지역을 직접 방문해 사전 조사와 주민 회의 등을 거쳐 체계적인 조사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조사 참여자를 확정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조사, 임상검사, 혈액·소변검사로 이뤄진다. 시는 올해 부산철광 인근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부산지역 경창, 구덕, 일광, 금련산, 임기납석 등 폐광산 5개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해서도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광산 인근 거주 주민들의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기초자료를 확보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환경보건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7-21 10: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