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첨단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실증연구시설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미래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28일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 미래형 건강주택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의 실증시설을 구축하고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개발 중인 헬스케어 기술이 접목된 주거모델이다. △수면·운동·멘탈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 솔루션'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 솔루션' △온도나 습도는 물론 공기, 물,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실제 주거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아파트 평형을 그대로 조성해 실생활에 근접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이 실증시설을 통해 침실에서 이뤄지는 수면 케어, 욕실 및 세대 전반의 응급상황 대응시스템 등 공간별 특화 케어는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청정주거, 원격진료를 포함한 메디컬케어, AI 진단 및 코칭이 제공되는 운동케어 등 다양한 웰 라이프 솔루션을 개발·검증한다. 이외에도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활용해 낙상이나 심정지 등 위급상황 발생시 의료센터로 자동알림이 전송되거나 수면 중 움직임이나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해 위험 징후를 조기 포착하는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8 09:03:19[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뿐만 아니라 건설장비 시장으로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두산밥캣과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밥캣 건설장비 대표 모델의 전동화 프로젝트에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또 향후 다양한 제품에 확산 적용이 가능한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키드로더, 굴착기 등 건설장비 외 트랙터와 같은 농업·조경용 장비 제품에도 전동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사업 논의도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 건설장비의 경우 사용 환경이 눈,비 혹은 폭염 등에 그대로 노출되는 실외인 경우가 많고, 작업 종류에 따라 크고 작은 출력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큰 온도차, 먼지, 긴 제품 운영 시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필수적인 조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는 고전압·고밀도·장수명 등 기본적 특성뿐 아니라 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양사 협력의 배경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우수한 기술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비전기차(Non-EV)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항공, 선박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해간다는 계획이다. 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전무)은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과 협력해 전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최초, 최고의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철 두산밥캣 부사장은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셀을 바탕으로 소형 건설장비에 적합한 팩을 함께 개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소형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을 표준화해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등지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3-19 09:00:09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물가,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건설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로 수익성 확대, 사업다각화 등 체질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산업설비, 건축 등 건설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71개 건설사는 44개국에서 38건의 프로젝트를 따내며 14억7135만달러 수주를 기록했다. 정부가 세운 올해 해외건설 수주목표 500억달러를 향해 순항 중이다. 본지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기술로 해외 곳곳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을 소개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태양광,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역량 확보에 나서면서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발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글로벌 동맹을 바탕으로 사업 개발과 속도감 있는 실행을 통해 그린에너지 퍼스트무버(선도자)의 위치를 확보해가고 있다. ■그린에너지 선도자 자리매김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세계 각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인정받고 있는 건설 역량에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창출해가면서 '토탈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자원의 범위를 그린 수소와 그린 암모니아 등으로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축구장 1400개 크기의 부지에 발전용량은 875MW에 달한다. 완공되면 약 15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로, 완공 후에는 카타르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앞서 삼성물산은 2022년 7월 '괌 망길라오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단순 태양광 패널 모듈 설치 수준을 넘어 설계·조달·시공(EPC)및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걸친 역량을 확보했다. 괌 태양광 프로젝트 경험은 카타르 프로젝트 수행에 밑거름이 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연이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한층 더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전력·동서발전과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괌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사업을 수주했다. 2027년까지 132MW 규모 태양광 설비와 84MW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연계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전량을 괌 전력청에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공사를 삼성물산이 전담해 수행한다. ■수소·SMR…에너지 전환사업 주도또한 삼성물산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폭넓은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의 핵심으로 기대되고 있는 그린 수소·암모니아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플레이어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주에서는 현지와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리딩 업체와 협력을 통해 사업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전문업체와 협력해 호주의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단지를 조성하고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구체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23년 11월에는 호주에서 아시아태평양 최대규모 BESS 건설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대 그린수소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만 정부의 2단계 '그린수소 존' 사업인 살랄라 지역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에 대해 일본 마루베니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입찰 없이 단독으로 독점 사업권을 부여 받았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에도 돋보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순 투자 수준을 넘어 사업 실행에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은 SMR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업체인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인력교류와 기술 협력, 동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루마니아 SMR 건설 사업을 위해 삼성물산을 포함한 글로벌 6개 리딩업체와 협약을 맺고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4개국이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글로벌 SMR 프로젝트 중 사업실행에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루마니아 현지에서 미국의 '플로어-뉴스케일-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개사와 루마니아 SMR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30년 상업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루마니아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이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FEED 계약을 통해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2-11 18:17:39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토교통부 주최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철도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 산업의 안전성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행사다. 시상에 앞서 △기술 혁신성 △안정성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으로 HD현대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는 모두 스마트건설 챌린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2020년은 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 2021년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쌍용건설, 지에스아이엘(GSiL)과 함께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장비 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 2022년부터 쌍용건설과 함께 통합 스마트 건설 솔류션인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 현장 실증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택지 공사 현장에서 드론 측량과 디지털 토공 플랫폼을 통해 반복 업무를 간소화하고 시공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2024-11-21 18:08:20[파이낸셜뉴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토교통부 주최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철도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 산업의 안전성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행사다. 시상에 앞서 △기술 혁신성 △안정성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으로 HD현대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는 모두 스마트건설 챌린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2020년은 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 2021년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쌍용건설, 지에스아이엘(GSiL)과 함께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장비 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 2022년부터 쌍용건설과 함께 통합 스마트 건설 솔류션인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 현장 실증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택지 공사 현장에서 드론 측량과 디지털 토공 플랫폼을 통해 반복 업무를 간소화하고 시공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3D 머신가이던스를 적용한 건설장비 자동화로 △작업능률 70% △시공성 84%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 앞으로 해당 기술들은 철도 공사 현장에도 도입돼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더 많은 현장에 솔루션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2024-11-21 10:52:57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는 H 사일런트 홈, H 사일런트 프레임, H 사일런트 하이테크, H 사일런트 케어로 구성된다. 'H 사일런트 홈'은 지난해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경량 및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한 바닥시스템이다. 국가공인 인정서 발급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 적용 가능한 1등급 기술을 확보했으며, 내년 실제 현장에 첫 적용한 후 점차 대상 단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H 사일런트 프레임'은 주파수 대역을 고려한 평면설계로 음향 특성에 의한 소음을 개선하고, 거실 부분 슬래브에 층간소음 저감용 부재를 효율적으로 배치·보강해 진동을 감소시킨다. 'H 사일런트 하이테크'는 천장과 벽면, 바닥에 각각의 기계적인 요소를 배치해 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의 방사를 저감시키는 게 특징이다. 'H 사일런트 케어'는 층간소음으로 인지될 정도의 진동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입주자에게 알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자가 알람 시스템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층간소음에 대한 연구부터 기술개발, 실증까지 한번에 가능한 'H 사일런트 랩'을 본격 가동했다"며 "층간·벽간소음, 평면과 공간활용에 따른 소음 저감방안 등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07 18:06:10[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는 H 사일런트 홈, H 사일런트 프레임, H 사일런트 하이테크, H 사일런트 케어로 구성된다. 'H 사일런트 홈'은 지난해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경량 및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한 바닥시스템이다. 국가공인 인정서 발급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 적용 가능한 1등급 기술을 확보했으며, 내년 실제 현장에 첫 적용한 후 점차 대상 단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H 사일런트 프레임'은 주파수 대역을 고려한 평면설계로 음향 특성에 의한 소음을 개선하고, 거실 부분 슬래브에 층간소음 저감용 부재를 효율적으로 배치·보강해 진동을 감소시킨다. 'H 사일런트 하이테크'는 천장과 벽면, 바닥에 각각의 기계적인 요소를 배치해 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의 방사를 저감시키는 게 특징이다. 'H 사일런트 케어'는 층간소음으로 인지될 정도의 진동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입주자에게 알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자가 알람 시스템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층간소음에 대한 연구부터 기술개발, 실증까지 한번에 가능한 'H 사일런트 랩'을 본격 가동했다"며 "층간·벽간소음, 평면과 공간활용에 따른 소음 저감방안 등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07 09:23:44[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건설기계 분야 세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자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도 함께 RE100 달성을 추진한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는 "전세계에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탄소 중립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2040년까지 RE100을 실현하고,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을 달성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자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와 태양광 자가 발전 구축, 재생에너지 PPA(전력 구매 계약)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실행함으로써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선언한 2045년 RE100보다 5년 앞당긴 것으로, 단계별로 2026년 20%, 2030년 60%의 세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우선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HD현대건설기계는 2025년까지 주요 생산거점인 울산캠퍼스의 선진화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제조 공정을 효율적으로 재편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도모하고, 에너지 모니터링 및 데이터 통합 관리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06 10:49:05[파이낸셜뉴스]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엠엑스(YMX)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건설장비 장애를 진단,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건설기계 고장의 진단, 해결을 위해 AR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은 글로벌 업계 최초라고 한다. 와이엠엑스는 AR을 기반으로 장비 장애 해결은 물론 성능테스트도 가능한 'AR 가이던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AR 가이던스는 장비가 고장났을 경우 정확한 문제를 진단하고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다양한 디바이스(모바일, 태블릿PC 등)로 바닥을 통해 3D 모델링을 증강하고 데이터를 매칭한 후 고장 부위에 대한 조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AR 가이던스는 전문가 출장없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장비 수리가 가능해 고장진단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건설기계 12개 기종에 대한 오류코드 검색, 조치 가이드, 기종에 대한 성능테스트가 가능해 장비 내부 구조 파악은 물론 시각적인 장비 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AR 가이던스는 와이엠엑스가 2019년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해 2020년 개발 완료(베타버전)한 솔루션이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했으며 올해 글로벌 출시까지 완료해 해외 시장에 판매되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장비들에 적용되고 있다.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이 앱의 경우 신규 기종(모델)에도 어렵지 않게 적용 가능하도록 모듈화 개발이 이뤄져 확장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7 10:00:2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스마트안전장비,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모바일 컨설협업툴 등 첨단 건설안전 솔루션 분야를 총망라한 '2023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9월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킨텍스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2023 한국건설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외 180여개 기업 및 협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안전장비,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모바일 컨설협업툴 등 첨단 건설안전 솔루션 분야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50인 미만의 소규모사업장에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사업장 재해예방 뿐 아니라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보건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설산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담당자가 현장 구석구석을 눈으로 살피기 힘든 시간과 비용의 한계를 ICT시스템으로 통제하고 극복하는 기술력이 점점 고도화되어가는 추세이다. 주요 참가업체 중 하나인 ㈜휴랜의 영상통합 관제 솔루션은 현장 내 산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360 이동식 CCTV', '타워크레인 IoT CCTV', '웨어러블 카메라' 등에서 전송되는 각 현장의 상황을 통합관제하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아울러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사고예방 대안으로 스마트 보건솔루션을 함께 출시하여 건설현장 뿐 아니라 일반 사업장에서의 재해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풍산에프앤에스는 각종 구조물과 건축물의 상시 진동과 기울기를 측정하여 구조물의 건전성을 판단하고 위협을 예측하는 가속도센서 PSMA-2 시리즈를 출품한다. 류재원 킨텍스 사업부사장은 "현장에 초청되는 대기업 등 수요처와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감안한 각종 상담,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자사 제품의 강점을 소개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며 6월30일까지 참가신청하는 기업에 참가비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6 11:5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