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착수회의를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발표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정부는 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공사비 폭등 리스크는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같은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급 안정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수급 안정화 협의체는 주요 건설자재시장의 수요자-공급자간 자율 협의를 지원하고 업계 애로사항 등 해소하는 것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날 착수되는 협의체에서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시멘트·레미콘 분야를 대상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업계 지원에 필요한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시멘트업계에서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하고, 레미콘업계에서는 레미콘 믹서트럭 수급과 관련한 건설기계 수급조절 정책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시멘트·레미콘 가격 안정화 필요성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각 업계에서 건의해주신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건설자재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함께 민·관 협의체를 적극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14 11:09:1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탄소발자국 인증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주요 협력사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13일 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로,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국제 환경 규제 역량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물산 협력사의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8개 협력사와 16개 건설자재를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 뿐만 아니라,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직접 개발한 탄소저감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을 위해 협업 중인 협력사의 보도블록과 PC 등 제품을 비롯해 마루바닥재·강관·타일 등 주요 제품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향후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지안 기자
2024-08-13 18:07:56[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탄소발자국 인증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주요 협력사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13일 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로,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국제 환경 규제 역량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물산 협력사의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8개 협력사와 16개 건설자재를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 뿐만 아니라,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직접 개발한 탄소저감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을 위해 협업 중인 협력사의 보도블록과 PC 등 제품을 비롯해 마루바닥재·강관·타일 등 주요 제품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향후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13 09:57:14CJ대한통운이 정교한 하중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이라크 초중량물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중동지역 자회사 CJ ICM은 이라크에서 총 무게 110만t 규모의 중량물을 운송하는 프로젝트 물류를 성황리에 마쳤다. CJ ICM은 이라크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공사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2023년 6월부터 10개월에 걸쳐 석유정제시설, 건설자재 등 대규모 설비들의 물류를 수행했다. 이라크 움 카스르(Umm Qasr)항에 하역된 기자재들을 대상으로 항만보관 및 통관을 진행하고 항에서 약 95㎞ 떨어진 바스라(Basrah) 지역 인근의 공사현장까지 운송했다. 운송 목록에는 길이 최대 84m, 무게 50t에서 890t에 달하는 268개의 다양한 종류의 중량물들이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이라크 프로젝트 물류 성공은 CJ ICM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화물의 하중을 정교하게 분산시켜 차량 전복, 화물 파손 등의 위험상황을 예방하고 도착 예정일을 준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라크는 사막지형으로 인해 지반이 약한 곳과 비포장도로가 많고 4~6월에는 모래바람이 강하게 불어 중량물 운송 시 더욱 정교한 하중 분산이 요구됐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초격차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K-방산, 원전, 프로젝트 물류 분야의 선도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물류 국격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8-05 18:12:59[파이낸셜뉴스] GS건설 사내벤처 2호인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해 친환경 건설자재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GS건설은 친환경 건설자재기업인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 투자 유치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는 GS건설에서 20년 이상 건설재료분야를 연구해 온 토목공학박사 류종현 대표를 주축으로 출범한 독립법인이다. 첫 제품은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부산물 중 주로 폐기되는 제강슬래그와 화학 첨가제를 혼합해 그라우트에 투입되는 시멘트를 80% 이상 대체한 저탄소 친환경 건설 제품 '몰탈 그라우트'다. 그라우트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재료를 강하게 접합시키는 물질이다. 주로 토목, 건축 및 플랜트 현장에서 시공물 틈새를 채우거나 구조물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되는 고가의 건설재료 중 하나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가 제품화 예정인 '몰탈 그라우트'는 기존 그라우트 제품 대비 시멘트량을 약 80% 가까이 줄이면서도 동일한 강도 발현에 성공했다. 류종현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 대표는 "친환경 몰탈 그라우트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친환경 저탄소 건설재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2 13:44:57중동발 고유가·고환율에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환율상승으로 해외수주 경쟁력은 다소 높아지겠지만 유가상승은 원자재 값과 금리를 자극, 수익성 악화를 가속화할 수 있어서다. 가뜩이나 치솟는 공사비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고금리 등에 기름을 부을 수 있어 득보다 실이 크다는 우려가 짙다. ■중동발 리스크, 엎친 데 덮친 격 16일 건설업계가 중동발 리스크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환율뿐 아니라 유가까지 오름세를 타면 현재도 부담스러운 원자재 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무송 대한건설협회 부장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유가까지 오르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며 "금리 부담 등에 따른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건설사들도 원자재 가격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원자재 값이 치솟았다가 한풀 꺾이는 양상인데, 중동발 리스크로 다시 요동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상승은 수주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낮아진 원화가치만큼 달러 단위의 입찰금액도 낮게 쓸 수 있어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을 돌파해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해외건설 수주는 달러로 계약해 환율에 따라 원화 기준의 수주금액이 달라진다"며 "환율상승 시기에는 해외입찰에서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할 수 있어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진출 건설사들은 대부분 환율변동성 확대에도 대비를 해놓고 있다. 금액이 큰 플랜트의 경우 이종통화 계약이 일반화된 데다 선물환 등 환헤지로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수주를 해도 원가상승과 금리부담이 가중되면 역마진은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부, 현지직원 실시간 모니터링 정부는 중동사태와 관련, 국내건설사들의 현지 사업성 재점검은 물론 파견직원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란과 이스라엘에는 국내 기업이 진행 중인 사업이 거의 없는 상태로 중동지역 수주에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동에 파견된 국내 건설사 직원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화랑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란과 이스라엘에서는 현재 건설사들이 대부분 철수해 단기적으로는 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며 "하지만 중동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을 비롯한 인접국 정세불안으로 사우디 등 중동 사업현장 철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누적 해외수주액은 55억2000만달러(약 7조6452억원) 중 중동지역 비중이 44%로 압도적 1위다. 삼성물산이 사우디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이 사우디와 카타르, 대우가 이라크 등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973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제4차 중동전쟁 발발 당시 우리나라는 중동에서 첫 수주를 따냈다. 당시 수주액은 1억7425만달러이다. 전쟁 다음해인 1974년에는 2억6057만달러로 더 확대됐다. 김형미 해외건설협회 실장은 "1973년 12월 전쟁국이 아닌 사우디에서 중동 최초로 수주했다"며 "1970년대 중동전쟁 당시는 국내 기업들이 중동에 본격 진출한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해외수주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최용준 성석우 기자
2024-04-16 18:17:08[파이낸셜뉴스] 호반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2024 신공법·신자재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스타트업 등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신공법 △효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신자재 △기타 추천 보유기술 등이다. 선정된 제안은 호반건설 기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모의 검증·피드백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우수 제안 협력사에는 협업, 수의계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호반건설 B2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09 10:22:00#1. 지난해 3월 처음 분양에 나선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최근까지 1년 넘게 3억원가량 할인분양해 겨우 완판에 성공했다. 분양가 8억원이던 전용 59㎡는 5억2700만원에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2. 지난달 전남 광양에 분양한 한 건설업체는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신규 분양가 할인을 실시했다. 입주 후 10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기존 분양가 대비 약 5000만원을 할인했지만 입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할인분양을 중단했다.고물가에 건설업계는 딜레마에 빠졌다. 수요자들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단지에 몰리고 있지만 인건비, 원자잿값 등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는 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방 중심의 미분양 한파로 무순위 N차 분양과 할인분양에도 나서고 있지만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강동중앙하이츠시티만은 지난 9월 무순위 1차 21가구 모집에서 576명이 몰렸지만 실제 계약까지 이어진 경우는 2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분양이 무한정 지연되는 파행도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임대를 포함해 모두 25만308가구다. 하지만 이 중 1만6362가구는 11월 현재 분양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1만4669가구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대단지 재건축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 등이 포함됐다. 올해 분양이 전망됐던 강남구 청담르엘(1261가구)과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721가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도 모두 내년으로 분양이 미뤄졌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의 11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3.4p 떨어진 70.4다. 9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의 경우 예정된 준공일정으로 분양날짜를 계속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내년 공급은 축소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분양시장만의 문제는 아니다. 철도, 도로 등 주요 대형 건설도 줄줄이 미뤄지고 있다. 원가 상승으로 사업비를 재조정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은 당초 1조3000억원에서 지난 7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1조9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공사도 지난해 6월 7500억원 규모로 기본설계를 완료했지만 올해 1조4800억원으로 사업규모를 두배로 늘렸다. 건설공사비 관련 지표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대표적으로 건설공사비 지수는 올해 들어 8월까지 평균 151.2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6.6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철근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5~6% 하락했지만 시멘트와 레미콘은 18~21%나 급등하면서 공사비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건설공사비가 급등한 지난 2020년에 비해선 무려 27%나 급등했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사비지수 상승률은 올해 하반기 2%대 중반으로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특히 시멘트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라고 우려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최용준 기자
2023-11-20 18:04:57[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튀르키예 초중량물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중동지역 자회사 CJ ICM이 튀르키예에서 총 1만t의 중량물을 운송하는 프로젝트 물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젝트 물류란 사회기반시설 설치, 생산시설물 건설 등 대규모 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공사 기간에 맞춰 운송하는 물류를 말한다. CJ ICM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6개월에 걸쳐 튀르키예 남부 메르신 항구부터 약 57㎞ 떨어진 아다나 지역 석유화학공장 건설현장까지 130여개의 대규모 기자재를 운송했다. 최대 무게 670t, 길이 51.3m, 높이 14.2m에 달하는 초대형 화물을 포함, 운송 화물의 총 무게는 1만t에 달한다. CJ ICM은 항공기, 선박 등 초대형 화물을 육상으로 운송할 때 사용하는 특수장비인 자체 추진 모듈 트레일러(SPMT)를 현장에 투입했다. 지형고도변화에 민감한 만큼 속도는 시속 10㎞ 안팎을 유지해 운송했다. CJ대한통운은 화물의 하중을 분산하는 CJ ICM의 '엔지니어링(Engineering)' 기술력이 이번 프로젝트 물류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화물의 무게가 수백t에 이르기 때문에 하중이 오차 범위를 벗어나 한쪽으로 치우칠 경우 차량 전복, 화물 파손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CJ ICM은 트레일러 위 화물의 하중 산출, 고박 위치 선정, 특수 받침목 제작 등의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중량물 운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CJ ICM은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인프라 구축 중심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CJ ICM은 초대형 기자재, 고대유적 운송 등 다양한 프로젝트 물류 수행 경험을 토대로 중동·중앙아시아 중량물 운송 분야 1위 기업의 명성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독보적인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의 수준 높은 물류 위상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26 09:08:21[파이낸셜뉴스]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1327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3사는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재대금을 정기지급일(10월 6일, 10일)보다 각각 2주가량 앞당겨 명절 연휴 전인 오는 27일 일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원자재, 부품,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 690여개사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자재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지속적인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9월부터 원자재 가격 변동을 납품단가에 자동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는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 운영, 선급금·중도금 지원, 자재대금 현금 또는 어음 결제 등 각사별로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9-24 10: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