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건축물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기흥구 지곡동 720번지 일원 지곡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계획 변경은 지난 2021년 문화재보호구역 연접 지역 행위허가 기준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은 산단 조성 당시 경기도 기념물인 '음애 이자 묘역'이 인접해 문화재보호구역에 포함되면서 건축물 최고 높이가 11m로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 2021년에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기준이 변경되면서 행위허가 기준이 다소 완화돼 심의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재보호구역 내 포함된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재심의를 통해 전체 면적 7만1427㎡ 가운데 아직 분양되지 않은 산업시설용지(5465㎡)와 지원시설용지(1715.9㎡) 7180.9㎡는 최고 층수와 높이 제한을 종전 3층 11m에서 4층 22m로 변경했다. 시가 건축물 최고 높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재심의를 신청한 것은 지곡 산단에 입주를 원하는 반도체 제조 기업의 문의가 잇따랐으나,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클린룸을 설치할 수 없어 포기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제조는 아주 미세한 불순물조차 허용하지 않는 클린룸(Clean room)에서 공정이 이루어지며, 클린룸은 통상적으로 3층 구조가 충족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어, 최소 건축물 높이 13~14m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로 지곡 산단 내 미분양 용지에 반도체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곡일반산단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가 3만여㎡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2만3000여㎡ 규모 코리아테크놀로지(R&D) 센터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반도체 컨설팅 전문 업체 써치앤델브도 입주해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지곡일반산단 계획 변경을 통해 램리서치는 물론 관련 기업이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며 "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잘 살피고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8 09:11:00[파이낸셜뉴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총 7개동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하는 2742억원 규모 사업이다. 장안동 현대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는 휘경여중·고가 위치해 있다.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배봉산과 중랑천 수변공원 사이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을 위해 주변 배봉산과 용마산의 조망을 극대화하고, 리조트형 고품격 테마 조경과 호텔식 통합로비, 스트리트형 상가와 스포츠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도입 등 주거 품질을 대폭 개선한 대안 설계를 제시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과 특화설계로 선보일 새로운 아이파크로 조합원님의 기대와 보내주신 성원에 부응하겠다”며 ”올 하반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북 핵심 사업지를 비롯해 서울 권역을 연결하는 도시 정비 수주 전략으로 아이파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2573억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로 올해들어 현재까지 도시정비 수주액은 5315억원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5 10:29:26HDC현대산업개발이 초고층 건축물 해체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초로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하며 철거 기술을 개발, 보완해 가며 해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실전 경험과 해체공사 노하우에 대한 권리 확보 방안으로 해체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지난달 완료했다. 최근 완료한 특허출원은 총 3가지로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 △승강로 보호 시스템 △승강기 보호 시스템 등이다. 3가지 특허는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 중 작업자와 인접한 건물의 안전, 해체 충격 완화를 통한 건축물 존치부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원한 특허가 최종 등록에 이르게 되면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의 해체공사 역량 강화와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진행 중인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특허 출원했다”며 “도심지 해체공사 현장 근로자와 주변의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08 11:17:5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권이 ‘상업지역 총량제’ 제외 지역이 된다.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것으로 강남수준까지 지역경제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권 내 대규모 유휴부지에는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희망 용도와 규모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를 최초로 도입, 용도지역을 최대 상업지역까지 종상향하고 용적률도 1.2배까지 높인다. 공공기여도 기존 60%에서 50%로 낮췄다. 3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 단지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가 가능하도록 해 신도시급으로 속도감있게 탈바꿈시킨다. 대규모 부지는 용도와 규제를 완화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기업들을 적극 유치한다. 강북권 주민 누구나 20분 내 녹색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정원도시를 조성한다. 오세훈 시장, '강북 전성시대' 전략 발표오세훈 시장은 26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강북’ 조성을 비전으로 하는 권역별 도시대개조 프로젝트 2탄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했다. 노후 주거지,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로 개발을 활성화하고 대규모 유휴부지를 첨단산업과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해 ‘강북 전성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것이다. 강북권은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과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의 총 11개 자치구를 포함한다. 그러나 상업시설 면적은 동북(343.1만㎡)과 서북(176.2만㎡)을 합쳐도 타 권역보다 가장 작고, 지역내총생산(GRDP)도 최하위(동북 50조원, 서북 33조원)다.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도 46%가 강북권에 모여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잠재력은 크다. 우선 개발가능성이 높은 노후주거지,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한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대규모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학 등 풍부한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북권의 변화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배후주거지’가 아닌 미래산업 집적지이자 활력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다시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강북권의 주거지에 대한 파격적인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개발지역을 확대하고 정비 속도를 높인다. 상계·중계·월계 등의 노후단지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가 가능하게 하고, 정비계획 입안절차와 신속통합자문을 병행해 기존 신통기획보다도 사업기간을 1년 가량 단축한다. 127개 단지 약 10만 세대가 빠른 시일 내 정비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적률 혁신을 통해 사업성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역세권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공공기여도는 기존 15%에서 10%로 축소한다. 높은 용적률로 재건축이 불가했던 65개 단지, 4만2000여 세대에 대해선 용적률을 1.2배 상향해 사업추진을 돕는다. 재개발 요건인 ‘노후도’도 현행 전체 건축물의 67%에서 60%로 완화하고 폭 6m 미만 소방도로를 확보하지 못한 노후 저층주거지도 재개발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 경우 개발가능지역이 현재 286만㎡에서 800만㎡로 2.8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높이 제한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자연경관·고도지구는 ‘산자락 모아타운’으로 특화 정비한다. 자연경관지구는 기존 3층에서 약 7층(20m)까지, 고도지구는 20m에서 최대 45m까지 높인다. 첨단산업·일자리기업 적극 유치상업지역 확대, 대규모 부지 개발 등을 통한 첨단·창조산업 유치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다.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자체에 활력을 불어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강북지역에서는 ‘상업지역 총량제’가 폐지된다. 기업 유치,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상업시설 운영을 허용해 현재의 2~3배까지 확대, 강남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상업지역 총량제란 지역별 상업지역 지정 가능성 예측을 위해 2030년까지 지역별로 총량을 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상업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강북권 개발과 경제활성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대규모 유휴부지는 첨단산업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 유치를 위해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를 도입한다. 화이트사이트는 기존도시계획으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용도와 규모로 개발하는 것을 허용하는 제도다.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 적용 대상은 강북권 내 대규모 공공·민간개발부지다. 차량기지·터미널·공공유휴부지와 역세권 등이다. 도입시 해당지역에 일자리기업 유치가 의무화되는 대신 최대 상업지역으로의 종상향과 용적률 1.2배, 허용 용도 자율 제안, 공공기여 완화(60→50%이하) 등이 적용된다. 강북지역은 서울 대학의 83%, 총 41여만 명의 대학생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산실로 잠재력이 큰 지역이나 주거불편, 일자리 부족으로 지역 이탈이 심각하다. 우선 고려대·연세대·홍익대 등 6개 대학을 R&D캠퍼스로 선정, 용적률과 높이 등 규모제한을 완화하고 대학의 실질적인 혁신을 지원한다. 또 광운대 역세권(약 900실), 북아현3구역(약 500실) 등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공유하는 공공기숙사를 건립해 생활환경을 업그레이드 한다. 지상철도 지하화로 제2의 연트럴파크를 조성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에게 녹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방안도 확대 추진한다. 주민 누구나 20분내 녹지 접근동부간선도로 상부공원화사업 등을 통해 강북권 주민 누구나 20분 내 숲·공원·하천에 다다를 수 있는 ‘보행일상권 정원도시’를 조성한다. 경의선숲길 보행네트워크, 백련근린공원 힐링공간 재조성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2025년까지 자치구별 1개 이상의 수변활력거점 조성도 완료한다. 현재 조성된 홍제천 수변테라스에 이어 불광천, 정릉천, 중랑천, 우이천 등 걸어서 가깝게 만날 수 있는 14개 수변감성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수변감성도시 서울을 완성한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강북권역에 서울아레나, 권역별 시립도서관, 복합체육센터 등 새롭고 다채로운 시설 조성을 시작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활력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강북권은 지난 50년간의 도시발전에서 소외됐다”며 “강북권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경제가 살아나고 활력이 넘치는 신경제도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지역으로 재탄생하도록 파격적인 규제완화와 폭넓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26 10:30:51[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우즈베키스탄 건축산업협회와 '건축자재 분야의 표준, 기술규제, 적합성 평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에 건설산업 분야 시험인증센터 구축, 우즈베키스탄 건축자재의 품질관리 기술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가 양성, 양국 기업이 참여한 건설프로젝트의 건축자재 품질보증 상호협력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정부 대표단 13명이 우리나라에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대표단 단장인 샤호조드 유수포프 산업 및 건설합작은행 부회장, 바코디르 이스마일로프 건축산업협회 수석고문 등 7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한국 시험인증 인프라 체험 및 기술 습득을 위해 오는 6일까지 KCL 건축분야 시험장을 견학한다. 조영태 KCL 원장은 "건설 분야 시험인증 인프라 기술이전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건축자재의 품질 및 신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분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05 15:16:47【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황금산업단지에 입주한 성광글라스(대표 오상철)와 ㈜대신안전유리(대표 오용권)의 건축용 유리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남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성광글라스는 70여년간 3대째 유리 제조업을 가업으로 이어왔으며, 지난해 ㈜대신안전유리를 신규 설립해 안전유리 및 건축용 유리 제조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이번 황금산업단지 공장 준공으로 5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및 지역 생산품 구매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건설경기 위축 상황에도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건축용 유리제품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고 관련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초일류 건축용 유리업체로 우뚝 설 계획이다. 기업 관계자는 "건축용 유리 분야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성광글라스와 대신안전유리 유리공장 준공은 지역 건축용 유리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민의 편의를 위해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5 14:32:51[파이낸셜뉴스]반도체 공장 등의 비상구 설치 기준이 건축법령에 맞게 완화되고, 건설현장 안전 기준은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보다 명확해진다.고용노동부는 공장의 비상구와 비계기둥, 건설현장 데크플레이트 설치 기준 등을 정비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4일 공포했다. 현행 기준은 반도체 공장 등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작업장에 대해 수평거리 50m 이내에 비상구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건축법령엔 반도체 공장의 경우 보행거리 75m 이내에 피난용 직통계단을 설치하게 돼 있어 서로 다른 기준 탓에 이중으로 시설을 개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반도체 공장이 건축법령에 맞게 직통계단을 설치하면 비상구 거리 기준도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하게 된다. 공장 내부 보수공사 등을 위해 비계를 설치할 때의 간격 기준도 현장 상황에 맞게 유연화할 수 있도록 했다. 비계기둥 간격 기준을 준수하느라 기계·설비 사이 공간이 좁아져 조작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엔 건설현장 붕괴 사고 예방을 위해 콘크리트 타설, 지반 굴착 등과 관련한 안전 기준을 명확히 정비하는 내용도 담겼다. 구체적으로 바닥 거푸집이자 보 형식 동바리(콘크리트 타설 후 하중을 지지하는 가설물)의 일종인 '데크플레이트' 공법으로 설치하는 경우 시방서 등 설계 도서에 따라 시공할 의무 등을 명시하고, 굴착면의 기울기 기준도 건축법령에 맞춰 흙, 모래, 암석 등으로 명확히 구분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현장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정 및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산업현장의 환경변화를 반영함으로써, 안전 기준이 실질적인 근로자의 산재 예방을 위한 기준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14 13:36:56크나우프 석고보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건축사협회 주최 ‘2023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하여 대한건축사협회장을 수상하였다. 독일에 본사를 둔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으로, 석고보드, 단열재, 건식벽체 시스템, 바닥재 및 건설장비 등을 제조 • 유통하고 있으며, 전 세계 90여개국에 걸친 영업조직과 250개 이상의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전 한국유에스지보랄의 석고보드 제조시설과 영업망을 기반으로 2022년 1월부터 ‘크나우프 석고보드’ 사명으로 출발하여 국내 건축자재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2년도에 비해 규모를 확장하여 다양한 석고보드 제품 및 건축자재 라인업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흡음, 친환경, 간편한 시공과 같은 건축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아트사운드 • 크리네오 • 다노라인과 같은 유공흡음석고보드, 특수한 상황에서도 간편한 건식시공이 가능한 아쿠아락E (고성능 방수방균 석고보드) • 하드월(고강도 석고보드) • 세이프보드(X선 차폐 석고보드) 및 국내 처음 소개되는 석고기반의 바닥재 제품 기파플로어 등, 출시 예정 상품을 포함한 총 8가지 제품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또한 이런 지속적인 신규 건자재 소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시상하는 한국건축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금번 크나우프가 수상한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은 사람과 환경이 상생하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제공함에 있어 제조 • 영업 역량을 더해, 한국 건축자재 시장에 새로운 제품과 시스템을 선보임으로써 건축문화 발전에 공헌하는 산업 기여도를 심사하여 결정되었다고 대한건축사협회는 밝혔다. 한편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건축 환경에서 상생을 추구하는 글로벌 건축자재 선도기업으로써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업계 내에서 순환경제의 선도역할을 위해 리더십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크나우프 석고보드의 송광섭 대표는 “크나우프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확보를 위해,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없는 석고보드 제품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라고 밝히며, “또한, 생산 및 유통과정을 넘어, 순환경제 기반 하에서 제조된 기후 중립적인 석고보드와 ESG경영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6 09:50:55[파이낸셜뉴스]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이안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 2023(KAFF 2023)'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건축산업 발전을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다양한 건설 연관 업체들이 우수건축자재 및 건설장비, 조경, 신재생에너지, IT, 고효율 에너지 절약기기 등의 제품을 전시하며 건축사 실무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이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디티디자이너(DTDesigner)를 선보인다. 디티디자이너는 △디티디스퀘어(DTD square) △디티디에이알(DTD AR) △디티디온(DTD on) △디티디빌더&디티디가이드(DTD builder&DTD guide)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3D 설계 및 최적화 단계부터 변경 검증 관리, 시공 후 정산 및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까지 산업 시설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트윈 운영 환경 제공으로 건설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설계 변경 및 협업을 도와주는 메인 어플리케이션 디티디스퀘어를 주축으로 건설 분야의 디지털트윈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안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이안의 독보적인 디지털트윈 기술력을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력 전시 제품인 디티디스퀘어를 바탕으로 건축 분야의 디지털트윈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안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2030년까지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목표로 설립한 '2023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반도체 공장 증설에 필수적인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의 기술력을 강화해 현재 바이오,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1 08:48:06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전문 기업 ㈜케이씨산업(대표 이홍재)이 현대적인 철근콘크리트 건축 사업을 위한 온라인 건축 플랫폼 ‘빌드심플리’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빌드심플리’는 공장제작 콘크리트 PC(Precast Concrete,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활용, 건축 예정지에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을 설계 및 디자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건축이라는 복합적인 분야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수행하고, 제조 및 조립을 위한 설계를 의미하는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를 통한 탈현장 건설 OSC(Off-Site Construction) 실현을 목표로 한다. 건축 성격에 따라 빌드심플리는 빌드스케치와 빌드패스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빌드스케치 서비스는 철근 콘크리트 모듈러를 원하는 형태에 따라 배치해 볼 수 있으며, 배치한 모듈러의 견적을 제공한다. 모듈러를 블록 쌓듯 스케치함으로써 플랫폼 이용자에게 설계 및 시공 시뮬레이션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빌드패스 서비스는 필지 입력시 건축 관련 복잡한 법규를 건축주를 위해 편리하게 해석하여 제공하며, 건축 예정지에 케이씨MMC의 표준모델 건축물(주거 또는 상업 건축물)을 배치해 볼 수 있다. 또한 배치된 건축물의 형태와 평면도, 구성, 금액을 건축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다. 빌드심플리는 “케이씨산업과 케이씨MMC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작 및 설계 시공 기술을 활용하여, 철근 콘크리트 모듈러를 시작으로 건축사, 시공사, 엔지니어링, 시행사 등과 업무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KC산업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노하우와 IT의 기술융합을 통해 OSC 산업의 활성화와 전문건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호 협력하여 현대적 건축 공법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3-07-05 0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