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인천 검단신도시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진행될 전망이다. 인천 서구는 최근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에 처음으로 ㈜호반건설의 주택건설공사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구역은 원당동 AB15-2블록으로, 지상 21∼27층, 14개동, 1168세대이다. 해당 구역의 사업 주체는 10월 중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은 앞으로 호반건설 외에 우미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대방건설, 보광건설, 유승종합건설 등이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은 인천 서구 마전동·당하동·원당동·불로동 일원의 자급 자족형 신도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토지를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수도권 서북부 중심도시 건설을 통한 도시 균형개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계획인구가 18만명에 달한다. 서구 관계자는 “단일 사업지구 내에서 대규모 아파트 동시 공급은 이례적인 일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01 14:18:47[파이낸셜뉴스] 지역과 지역의 경계에 있어 양측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원도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 쾌적함까지 기대할 수 있는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8월 분양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원의 '검단 아테라 자이'는 계약 시작 6일 만에 100% 완판에 성공했다. 인근에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등 기 조성된 택지지구가 있어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일원의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계약 시작 약 2주 만에 전 가구 분양을 완료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아산이지만 천안 불당지구와도 인접해 탄탄한 생활 여건을 갖췄다. 더블 생활권은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10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일원에 위치한 '위례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101㎡는 1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분양 당시 7억55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도시에 들어서지만 기존에 조성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이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로 공급된다. 인천2호선 완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1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하다. 금성백조건설은 11월 26일,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30가구로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A1-2블록에 조성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로 공급된다. 한양은 12월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8블록 일원에 짓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8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0 10:24:39[파이낸셜뉴스] 지방보다 공원 면적이 적은 수도권 특성상 공원이 가까운 이른바 '공품아(공원을 품은 아파트)'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수도권 평균 인구 1000명당 도시공원 조성면적은 9.4㎡로 전국 평균(12.6㎡)을 크게 밑돌았다. 서울이 4.6㎡로 가장 낮았고 이어 경기(11.2㎡), 인천(14.1㎡) 등의 순이었다. 전국에서 공원 면적 비율이 높은 세종(62.8㎡), 전남(26.2㎡), 전북(24.5㎡) 등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수도권의 낮은 공원 면적 비율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공품아의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경기 광교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힐' 전용 109㎡는 올해 8월 9억90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 단지는 도담공원, 산들바람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내 동탄호수공원이 가까운 '더레이크시티 부영3단지' 전용 84㎡도 올해 10월 9억48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하며 1년 전 실거래가 8억1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상승했다. 앞서 올해 8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자리한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84㎡의 실거래가도 1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8월 14억7000만원보다 2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춰 높은 주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동아건설은 11월 중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앞에 수변공원(계획)이 자리하며 다수의 근린공원(계획)으로 둘러싸여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 2021년 9월 인천도시공사 특별설계 공모에 당선됐다. '에버그린'이라는 컨셉을 통해 미래형 녹색주거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전용 64㎡, 84㎡, 98㎡, 110㎡ 총 6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총 세대수 가운데 약 30%(201세대)가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 110㎡는 복층형과 펜트하우스로 건립된다. 경기 곤지암 역세권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중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110㎡ 총 347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곤지암천 수변공원(예정)을 비롯해 곤지암 근린공원, 도자공원 등 다양한 공원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11월 중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총 1500세대 가운데 전용 37~111㎡ 689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0:22:55[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11월 셋째주 전국 13곳에서 562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지원민간임대·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파주시 '문산역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748가구)', 경기 안양시 '아크로 베스티뉴(391가구)', 경기 고양시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 1·3단지(147가구)'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은 대전 유성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3?5단지(1616가구)', 충남 서산시 '서산 휴리움 레이크파크(150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460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들도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 군포시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569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아파트 물량, 543가구)' 등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3곳이며,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등 당첨자 발표는 10곳, 정당 계약은 5곳이 예정돼 있다. DL이앤씨는 11월 1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하는 '아크로 베스티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동, 1011가구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며 경기도 최대 학원가로 꼽히는 평촌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내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를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 프라이빗 시네마,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실내수영장 등의 고품격 커뮤니티도 조성될 예정이다. 같은 날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일원에 짓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95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7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문산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으로 다양한 인프라 및 CGV, 홈플러스, 문산중앙병원, 문산자유시장 등 당동 생활권을 갖췄다. 또 문산천, 당동공원, 북부공원, 통일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11월 20일 계룡건설은 대전 서구 괴정동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짓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45㎡, 864가구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2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서울원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원 아이파크 주거시설은 총 15만㎡ 부지 중 7만7586㎡에 지하 4층~지상 49층, 8개동, 전용면적 59~244㎡, 3032가구 중 분양형 공동주택 18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날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 성성호수공원 주변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1104가구 규모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5 13:20:28[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세권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모두 '완판' 성적표를 받았다. 생활권 주요 주거단지와 핵심 업무지구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호선은 올해 약 25만 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올해 7호선 역세권에서는 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총 1827가구 모집에 24만9854명이 청약에 참여했다. 단지별 경쟁률 평균은 198대1에 달한다. 청담르엘, 메이플자이 등이 휩쓴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미달 없이 완판이 줄을 이었다. 신대방동에 분양한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는 경쟁률 12대1을 기록했고 공릉동에 분양한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는 경쟁률이 30대1에 달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광명뉴타운의 경우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가 1월 분양 당시에는 전용 84㎡를 12억 원대에 분양해 빈축을 샀지만 387가구의 계약자를 8월이 되기 전에 모두 찾아냈다. 5월 분양에 나선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도 정당계약 3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서울시 2기 지하철 계획에 따라 건설된 노선이다. 당초 의정부와 서울시를 연결하고 동부간선도로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되어 1996년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1986년부터 조성된 노원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강남에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위상을 높였고, 이후 부천과 인천을 향해 확장하면서 이용객 규모도 서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입지를 다졌다. 실제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호선 승하차 인원은 일평균 56만여 명에 달한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 7호선보다 운송량이 많은 도시철도는 2호선(132만여명)과 5호선(62만여명) 두 개 노선뿐이다. 이틀에 100만 명을 실어 나르는 7호선의 영향력은 주택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2019년 7월 7호선 청라연장선 기본계획 승인·고시 이후 청라동 아파트 시세는 1년 만에 2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구 평균 상승률인 14.79%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비슷한 시기 같은 서구에서 개발되던 검단신도시의 원당동과 당하동은 각각 5.88%, 6.75% 오르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7호선은 수도권에 촘촘히 펼쳐진 전철망에서도 황금노선으로 꼽힐만한 노선"이라며 "서울 외곽 주거지역을 강남에 직접 연결하는 선형으로, 시장에서도 분명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7호선 역세권 공급물량이 연이어 흥행하는 가운데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상봉역 일대에서는 상봉터미널 재개발(상봉9구역)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11월에 분양채비에 나선다. 상봉9구역 재개발은 노후한 상봉터미널을 철거하고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8년간 상봉터미널을 운영한 신아주그룹이 시행하고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담당한다.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지고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7호선 외에도 경의·중앙선, 경춘선에 KTX 강릉선과 중앙선이 연결된 상봉역 역세권으로 향후 GTX-B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 입지로 거듭나게 된다. 상봉역 일대는 GTX-B에 발맞춰 '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UAM(도심항공교통)과 간선버스 등을 환승할 수 있는 시설로, 지상 최고 19층, 연면적 21만 8천여㎡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초구에서는 방배6구역 재개발로 삼성물산 시공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앞뒀다. 총 1097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4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일대는 이미 충분히 성숙한 만큼 진입기회가 흔치 않은 편"이라며 "진입을 원한다면 주요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비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4 10:38:33인천 주택시장에서 학세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심통학’이라는 프리미엄 요소로 평가되는 학세권은 학령기 자녀를 둔 30~40대 세대의 주요 주거지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 유무에 따라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학세권 아파트는 역세권과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프리미엄 주거지 유형으로, 인근에 학교가 위치해 통학 거리가 짧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보호법에 따라 학세권 단지 주변은 일정 수준의 쾌적성과 안전이 확보돼 있어 학부모 세대의 선호가 꾸준히 높다. 부동산 조사기관 부동산R114가 올해 4월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46명의 응답자 중 약 30%가 거주지 선택에서 교육환경을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이는 역세권을 중시하는 응답자 비율인 약 25%보다 높은 수치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주택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보여준다. 특히, 인천 지역 청약시장에서 학세권 단지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인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초등학교가 인접한 학세권 아파트들로, 대표적으로 검단신도시의 ‘제일풍경채 검단Ⅲ’와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각각 44대 1과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과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5차’도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단지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이처럼 학세권이 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주요 요소로 부각된 가운데, 인천 중구 사동 일대에서 새롭게 분양을 예고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인천여상주변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로, 66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8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DL건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한 ‘12년 안심통학’ 환경을 갖춘 점을 강조하고 있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교육환경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신흥초와 송도중이 있으며, 이 외에도 인성초,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 등이 인접해 있어 학부모 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사하지 않고 자녀 교육을 이어갈 수 있는 학세권 입지는 학부모들의 교육 환경 선호도를 충족시키며 단지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포역을 통해 약 7분 거리에 있는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이 예정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또한, 용산행 급행 및 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동인천역 역시 도보로 이용 가능해, 서울과 인천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위치는 인천항 내항과 인접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지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 브랜드는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 안정적인 주거지 선택을 원하는 수요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신뢰 브랜드 대상을 다수 차지하며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왔다. 현지 공인중개사 A씨는 “동인천에서도 손꼽히는 입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오션뷰를 갖춘 매력적인 단지”라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는 수혜단지로 자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주택전시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애뜰광장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1-13 11:03:25[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분상제 적용 단지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경기·인천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된 아파트는 3만9937세대(특별공급 제외)로 47만5600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경기·인천의 분상제 아파트는 935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만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37.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경기·인천 청약접수 10건 중 7건이 분상제 아파트로 몰린 셈이다. 또 청약 경쟁률도 전체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경기에서는 성남 금토지구, 동탄2신도시, 과천 공공택지지구 등에서 공급된 분상제 적용 단지들이 주목을 받았다. 또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제일풍경채 검단 3차'와 '검단 아테라 자이' 등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동아건설은 11월 중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과 인접한 아파트로 분상제가 적용된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이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전용 64~110㎡ 총 66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에서는 금성백조건설이 이달 중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 전용 75·84㎡ 총 530세대를 분양한다. 화성 비봉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분상제를 적용받는다. 이 단지는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단지로 눈길을 끈다. 경기 군포시에서는 대방건설이 11월 '군포대야미 디에르트 시그니처' 전용 84㎡ 총 640세대 가운데 569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군포대야미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2 10:21:26최근 주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아파크먼트’(아파트+공원)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과 인접한 주거 단지를 뜻하는 이 신조어는 녹지 공간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주거 선호도를 반영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에 따르면 동일한 가격의 아파트 중 선택을 묻는 설문에서 ‘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갖춰진 아파트’가 35%로 1위를 차지했다. 녹지 환경이 청약 시장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최근 청약 경쟁률에서도 이 같은 선호도가 입증되고 있다. 올해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된 ‘래미안 센트리폴’은 옥련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입지로 1순위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4차’도 근처 저수지와 공원을 바탕으로 전주 역대 최고 경쟁률인 평균 191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춘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동아건설이 선보이는 이 단지는 11월 중 분양될 예정으로, 지하 3층~지상 15층의 11개 동, 전용면적 64㎡~110㎡까지 총 669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다양한 면적 구성으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심이 기대된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단지 인근에 계획된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을 끼고 있어, 거주자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전체 세대 중 30%가 검단신도시 내에서 희소한 중대형 면적(전용 85㎡ 이상)으로 구성되었으며, 복층형 펜트하우스가 포함된 전용 110㎡ 타입도 주목받고 있다. 인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이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TX-D 노선 계획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까지 추진 중이다. GTX-D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며, 상업지구 중심에 학원가 조성이 계획되어 있어 자녀 교육 여건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검단신도시 주 연령층이 30~4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이 일대의 주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검단신도시는 ‘커낼콤플렉스’와 ‘휴먼에너지타운’ 등 5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며,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이와 인접해 추가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특별설계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된 ‘에버그린’ 컨셉을 통해 녹지 환경을 극대화한 설계가 돋보이며, 스마트 제로에너지 기술을 통해 친환경 주거 모델로 자리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완정로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1-11 16:14:08[파이낸셜뉴스] 한차례 흥행을 기록한 지역에 연이어 나오는 시리즈 아파트의 후속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가 지역 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시장 불황기에도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주변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역민들의 검증을 마친 브랜드 아파트가 불확실한 주택 시장에서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 시리즈 아파트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1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검단Ⅲ’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앞서 2022년 분양한 ‘제일풍경채검단Ⅰ과 ‘제일풍경채검단Ⅱ’도 각각 1순위 평균 43.39대 1, 30.31대 1을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 이는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분양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1순위 평균 52.58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첫 단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후속으로 분양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도 31.4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러한 시리즈 아파트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며, 높은 가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있는 래미안 타운이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2009년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가 위치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2023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6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 거래가(40억원) 대비 20억원 오른 가격이며, 동평형 기준 서초구 최고 수준이다. 또 청주 흥덕구 가경동에 조성된 아이파크 타운도 비슷하다. 이 지역은 ‘청주가경아이파크’ 1단지부터 5단지까지 입주를 완료했으며, 6단지까지 입주를 마치면 총 4624가구 규모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에 올해 9월 ‘청주가경아이파크3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거래가(5억8700만원)보다 6100만원 오른 6억4800만원에 거래돼 같은 면적 기준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브랜드 단지의 연이은 분양으로 대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는 경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후속 분양 단지로 공급되는 경우 앞서 분양한 단지를 통해 입지나 상품을 이미 검증받은 경우가 많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8 08:44:58[파이낸셜뉴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날로 치솟으며 가격 부담을 낮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78만원으로 전년 대비 13.3% 상승했다. 이 기간 특히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416만원으로 전년대비 38% 올랐고 수도권 분양가는 23.7% 증가했다. 건축비와 대지비의 상승으로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9월 기본형 건축비는 3.3㎡당 674만원에서 696만원으로 3.3% 인상됐다. 이번 건축비 상승은 올해 3월(3.1%)보다 더 높아진 수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수도권 주거용 토지가격지수는 101.9로 전년 대비 2.64% 오르며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분상제 아파트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분상제는 현재 신도시 등 공공택지와 서울 일부 지역에 적용되며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책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8월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서 분양한 '고양 장항 아테라'가 306세대(특공 제외) 모집에 9398명이 청약해 평균 30.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고양 장항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이다. 같은달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 아테라 자이'도 300세대(특공 제외) 모집에 5090명의 청약해 16.97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제일풍경채 운정'이 209명(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돼 1순위에서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신동아건설·모아종합건설은 이달 중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전용 84·99㎡ 총 642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공공택지지구로 분상제가 적용되며 1순위부터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체 세대의 50%가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에서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가 11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분상제가 적용되는 화성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단지로 주목받는다. 인근에 대형 근린공원이 자리하며 중심상업지구와 공공청사(예정)도 가까워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전용 75~84㎡ 총 5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신안은 경기 이천시에서 '신안인스빌 퍼스티지' 전용 59㎡ 총 523세대를 분양 중이다. 이천 중리택지개발지구에 자리해 분상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경강선 이천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판교역까지 약 30분대로 도착 가능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6 15: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