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인천 검단신도시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진행될 전망이다. 인천 서구는 최근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에 처음으로 ㈜호반건설의 주택건설공사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구역은 원당동 AB15-2블록으로, 지상 21∼27층, 14개동, 1168세대이다. 해당 구역의 사업 주체는 10월 중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은 앞으로 호반건설 외에 우미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대방건설, 보광건설, 유승종합건설 등이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은 인천 서구 마전동·당하동·원당동·불로동 일원의 자급 자족형 신도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토지를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수도권 서북부 중심도시 건설을 통한 도시 균형개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계획인구가 18만명에 달한다. 서구 관계자는 “단일 사업지구 내에서 대규모 아파트 동시 공급은 이례적인 일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01 14:18:47최근 다양한 평면을 갖춘 단지가 시장에서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데다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넓은 수요층까지 확보할 수 있어 청약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83개 단지의 아파트 평면(주택형 타입)은 총 494개로 단지당 평균 5.99개에 달했다. 지난해 동기간(1~8월) 선보인 단지의 평균 평면 개수가 5.55개인 것을 감안하면 1년 동안 0.44개가 증가한 셈이다. 10개 이상 평면을 내세운 단지 역시 12곳으로, 전년 동기(6개 단지)와 비교해 2배 늘었다. 이처럼 아파트 평면이 다양해지는 이유로는 높은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맞추는 동시에 시장 침체를 겪으면서 폭넓은 수요층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요자의 경우 가족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 자금 상황에 맞춰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고, 청약신청시에도 상대적으로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 19 이후 수요자들의 주거공간 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안 공간을 여러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점 역시 아파트 평면의 다양화를 이끌어낸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1~8월) 수도권 분양단지 중 10개 이상의 평면을 선보인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35.59대 1로, 그외 단지(18.96대 1) 대비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시장 참여자들이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의 취향 및 라이프스타일도 다양해져 아파트의 평면 역시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형대 구성 및 세분화된 평면 구성은 폭넓은 수요층 확보는 물론 동일 단지내에서 갈아타기에도 유리해 매매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실제 매매시장에서도 다양한 평면은 폭넓은 수요층 확보로 거래도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거래건수를 분석한 결과(9월 12일 기준) 인천 서구 당하동 소재의 8개의 평면을 갖춘 ‘검단신도시디에트르더펠리체(2022년 2월 입주, 1279가구)’는 올해(1~8월까지) 총 60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진데 비해 인근 2개의 평면을 갖춘 A단지(2022년 2월 입주, 1122가구)는 이 기간 동안 35건 거래가 이뤄지는 데 그쳤다. 아울러,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8개의 평면을 갖춘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2019년 9월 입주, 1280가구)’는 이 기간 48건의 거래가 이뤄진데 비해 5개의 평면으로 구성된 인근 B단지(2022년 12월 입주, 1516가구)는 13건으로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다채로운 평면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이달(9월) 선보이는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는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9개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우선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 수도권 각지역으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의 경우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에서 뮤지엄파크 및 스타오씨엘 등을 연결하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에,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이뤄져 있다 보니 관심고객들도 20대부터 60~70대까지 다양하다”며 “여기에 이미 선보였던 시티오씨엘 1,3,4단지가 높은 만족도와 프리미엄까지 형성돼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9-13 09:01:48탄탄한 고정 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가 꾸준히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내 상가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업의 안정성 때문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 인기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뚜렷해 졌는데,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홈 어라운드’ 소비 경향이 짙어지면서 주거 밀집 지역과 상권의 특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상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완판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의 '검단 제일풍경채 4 단지 내 상가(1,048세대)가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으며 대구 달서구 '달서 SK뷰 단지’ 내 상가(1,169세대)는 계약 하루만에 완판을 이뤄 화제가 됐다. 경기 화성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1,701세대) 역시 빠른 기간 내 계약이 마무리됐으며 강남권 대장주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2,990세대) 역시 완판에 성공했다. 이에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의 '래미안 포레스티지 단지 내 상업시설'이 대단지 입주민 고정수요와 상가 활성화에 최적인 입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5개 동의 총 20호실을 일반에 분양 중이다. 단지 내 주거하는 총 4,043세대의 고정수요를 비롯해 단지 반경 1km 내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 등 주택이 모여 있는 주거 밀집 상권에 있어 약 12,000여 세대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온천장역, 온천시장, 온천골목 등 중심 상업지와 연결된 데다 금정산, 금강공원, 식물원, 자연사 박물관 등 관광·문화시설 인프라가 풍부해 약 30만 명의 유동인구가 있다. 전호실이 도로변에 배치되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며 각 동마다 상가 전용 주차장 역시 갖춰져 있어 임차인과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으로 대형쇼핑몰과 문화시설, 복지센터, 병의원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고, 다수의 학교가 인접한 '학세권'이라 타깃층을 공략한 업종 선택도 가능하다. 한편, 래미안 포레스티지 단지 내 상업시설의 홍보관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2024-09-06 15:10:29서울 그린벨트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8·8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과 인근의 그린벨트를 풀어 8만가구를 공급하기로 발표한 것. 정부는 서울 그린벨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오는 11월에 신규 택지 후보지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래 세대를 위해 녹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제는 풀어야 할 때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입주까지 시간이 걸리다 보니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이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서울 강남권에서 싼값에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는 시그널만으로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최근 '금단의 땅, 빗장 열리는 서울 그린벨트'를 주제로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와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모시고 특별대담을 마련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8·8 대책'을 한마디로 평가하면. ▲이창무 교수=지금껏 나왔던 정책 가운데 공급에 치중한 방향성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실효성이 있는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종합적인 '선물세트'다. ▲이현석 교수=공급 사이드를 총망라한 대책이다. 전 정부 정책이 너무 수요 억제에 집중되다 보니 규제 정책들은 거의 없다. 또 선언적 성격이 강하다. 실행성 담보를 위해서 차후에 상당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책 키워드는 서울 그린벨트 해제다. 현시점에서 그린벨트 카드를 내놓은 것은 어떻게 평가하나. ▲이창무=이번 대책에서 그린벨트 활용은 사실 일부분이다. 하지만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아파트 공급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지금은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대기수요로 전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 역할을 하는 게 그린벨트 활용이라고 본다. 많은 부작용과 논란은 있겠지만 기대심리를 조금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현석=그린벨트 해제는 YS정부 이후부터 계속 한번씩 돼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제할 만큼의 공공성이 있느냐다. 이번 그린벨트 해제는 시급성·필요성 부분에서 어느 정도 인정된다. 왜냐하면 3기 신도시를 활용해 집값 안정을 못하니 도심에 인접해 있는, 특히 강남에 인접해 있는 그린벨트를 활용해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자는 것이 목적이다. 일정 부문 효과도 예상된다. 단, 정말 공공성이 담보돼야 한다. 임대주택 물량을 상당 부분 넣고, 택지매입 단계부터 리츠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방법들이 필요하다. ―요약하면 현 상황에서 그린벨트 해제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정부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 ▲이창무=사실 재건축 부담금은 여야가 합의를 못하는 부분이라 현실성이 부족하다. 국토부는 때마다 그린벨트를 활용하고 싶어했다. 서울시의 반대로 막혔는데 이번 해제는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 시장하고 합의하는 구도 속에서 나왔다. 해제는 기정사실이고 속도의 문제만 남은 것 같다. 과거 MB정부 때를 보면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이 빠르게 진행됐다. 과거 경험도 있고, 강남권의 그린벨트를 활용한 공급 대책이 다른 것보다 현실성이 더 높다. ―그린벨트 이슈 가운데 하나가 주택용지로 사용 가능한 땅이 있느냐다. 원칙적으로 1~2급지는 해제가 어렵다. ▲이현석=강북 그린벨트는 산지가 많지만 강남은 방이동·서울공항 근처 등 활용 가능한 땅이 어느 정도 있다. 인접한 과천에도 가용할 수 있는 그린벨트가 있다. 신도시보다 그린벨트 토지 매수가 빠를 수는 있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갈등도 나타날 수 있다. 토지주들도 만족시키고, 공공성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필요해 보인다. ―그린벨트 해제 반대 논리 가운데 핵심이 '미래 세대'를 위한 땅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이창무=여러 논리 가운데 가장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미래 세대를 위해서 남겨둔 땅'이라는 지적이다. 지금 나타나는 현상을 보자. 인구는 축소기에 접어들었다. 또 청년들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도시 자체도 축소하게 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미래 세대가 누구일까 따지면 지금이라는 것이다. 즉, 지금의 청년층이 기다려왔던 미래 세대다. 도시의 평면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쳤지만 결과적으로 나온 건 정반대다. 서울은 출퇴근시간이 가장 긴 도시 가운데 하나다. 그린벨트라는 권역을 남겨두고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미래 세대들이 비용을 덜 들이면서 살 수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 ▲이현석=미래 세대가 누구냐는 개개인 혹은 각 세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주거시장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만드는 게 어떻게 보면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이라고 본다. 또 글로벌 트렌드는 '콤팩트 시티'다. 3기 신도시까지 나가는 것도 상당히 '오버'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제일 먼저 할 것은 재개발·재건축 고밀화이고, 두 번째는 서울 인접지 그린벨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린벨트 해제가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창무=각 정부마다 공급대책을 만들어 왔다. 수도권 외곽에 수많은 택지개발지구들이 있다. 서울 그린벨트를 못 푸니 인근에 검단·김포 신도시를 조성해 왔다. 검단 신도시를 개발한다고 강남 아파트 가격이 안정될 수 없다. 유일한 방법은 원하는 곳에 주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택이어야 한다. ▲이현석=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말했지만 중요한 것은 그린벨트를 해제했을 때 공공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것. 즉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위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투자처가 강남밖에 없다는 게 전국적인 생각인 것 같다. 강남과 같은 고급 주거단지를 더 만들어야 하는 것은 확실하다. 파격적인 제안일 수 있지만 판교나 분당까지 연담화해서 고급주거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 그린벨트 해제가 수도권 집중 가속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창무=수도권 집중 가속화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다. 어느 곳을 개발하느냐는 선택의 문제다. 그린벨트를 푼다는 게 추가적으로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주택 공급이 수도권 집중화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도권 과밀화는 주택 공급이 아니라 일자리 등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이현석=그린벨트 해제가 지역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수도권, 그중에서도 서울로 사람들이 몰린다. 주택의 부족, 인프라의 부족을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까 그린벨트 문제까지 나온 것이다. 그린벨트 해제가 서울 집중을 더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논리로 봐서는 안 된다. 서울이 성장할수록 국가 경쟁력은 높아진다. 지방을 서울과 같이 살려 갈까 하는 것은 또 다른 논의이고 문제다. ―MB 정부 때 강남권 그린벨트를 풀어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했다. 집값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부작용만 더 키웠다는 지적이 있다. ▲이창무=MB정부 때 그린벨트 해제는 2009년 초에 발표되고, 2012년에 입주가 이뤄졌다. 굉장히 빠른 속도다. 당시 반값 아파트를 임대뿐 아니라 공공분양에도 담았다. 반값 아파트 분양물량이 나오면서 강남권 수요들이 대기수요로 전환됐다. 이후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2013~2014년까지 계속 이어졌다. 물론 여러 부작용 등 문제도 있었다. 공공에서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니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이 망가진 것이다. 시장은 왜곡됐지만 어느 정도 가격 안정효과가 나왔다. 이번 그린벨트 해제 역시 '영끌' 수요를 대기수요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이 담기면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MB정부 때 그린벨트 해제가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공공소유 토지가 상당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사유지가 적지 않다. 예전처럼 그린벨트 토지보상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없다. 개발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 속도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 소유주들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리츠를 그린벨트에 활용하는 게 가장 좋은 대안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에 대해 진단해 보겠다. '8·8 대책'을 내놓은 것도 최근 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이창무=불확실한 시장이다. 공급이 위축돼 있는 것은 확실하다. 반면 수요는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통계청의 가구추계를 보면 주요 매수세력인 1인가구가 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청년 1인가구의 증가량이 2023년은 마이너스다. 과도한 구매 수요를 만들어냈던 계층들이 다시 부활을 해서 (수요를) 만들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올 들어 누적으로 5% 남짓 상승했는데 그렇게 강한 상황은 아니다. 심각한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수급의 조건은 아니라고 본다. ▲이현석=강남을 중심으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주택시장이 과열되는 이유를 찾기 힘들다. 현재는 2~3년 전에 위축됐던 시장이 회복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단 인허가 물량이 크게 줄면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전체 대담 내용은 파이낸셜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ljb@fnnews.com 이종배 성석우 기자
2024-09-03 18:49:33인구 50만명 이상 자족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중인 경기도 광주시의 신흥주거지가 주목받고 있다.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 도시기본계획이란 도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공간과 경제, 사회적 측면을 모두 포괄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인구가 늘어나는 성장형 도시로 2040까지 계획인구를 52만5,000명으로 설정했다. 또 주거와 일자리, 교통이 모두 조화된 자족도시가 되기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러한 광주시의 도시기본계획 핵심지로 떠오르는 곳이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다. 광주시는 신(新)성장 육성의 중심지로 이곳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는 약 3,6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상업지구와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를 ‘미니 신도시’로 평가한다. 사실상 신도시와 다름없는 수준의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 광주시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매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주택 수요가 점점 풍부해지는 추세”라며 “광주시가 발전을 거듭할수록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곳으로써 주거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최중심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일건설(주)의 ‘곤지암역 제일풍경채’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주)의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BL에 조성되며 전용 59㎡•84㎡ 총 565세대 규모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의 가장 큰 장점은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의 최대 수혜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강선 곤지암역이 직선거리로 약 300m에 위치해 도보 3분 가량이면 접근할 수 있다. 현재 경강선 곤지암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6개 정거장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할 경우 강남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즉, 판교와 서울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셈이다. GTX 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경강선 곤지암역에는 GTX-D 노선이 계획돼 있다. GTX-D 노선의 주요 정차역으로는 수서, 삼성, 잠실, 강남, 사당 등 서울 주요 도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삼성역까지는 약 15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성남 모란을 비롯해 광명•시흥, 인천 검단, 인천공항 등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올해 3월 개통한 GTX-A 노선 성남역을 통해 동탄~수서 구간 이용 시 수서역까지 약 6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경강선 연장 노선인 월판선(월곶~판교)의 수혜도 기대된다.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노선은 판교에서 인덕원•광명•시흥시청•월곶 등을 연결한다. 노선 개통 시 경강선은 경기남부 동서를 횡단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곤지암IC도 인접해 중부•광주원주•서울세종•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차량을 통한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의왕광주고속도로 건설도 본격 추진 중으로, 향후 서울세종(2026년 전 구간 개통 예정)•경부•용인서울•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출입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곤지암 일대는 광주를 대표하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제일건설(주)이 공급하는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바로 인근에 곤지암천이 자리해 수변 공원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은 물론 운동과 산책 등 여가생활까지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역사문화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곤지암천 수변공원과도 가깝다는 점도 주목된다. 곤지암천 수변공원은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문화광장, 자전거로드, 바닥분수 등의 시설이 구축돼 있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 등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한다. 이와 함께 곤지암 도서관까지 인접해 자녀들의 안심 통학과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대표하는 아파트의 품격에 알맞은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 세대를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Bay 남향 위주 배치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팬트리, 와이드 드레스룸 등으로 주거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제일건설(주)이 오는 10월 선보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27 09:25:19[파이낸셜뉴스] 최근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청약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자 10명 중 8명이 분상제 단지에 청약을 신청하는 등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8월 21일까지 수도권 민간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는 총 66만619명이다. 이 가운데 78.4%(51만8279명)가 분상제 아파트에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별 단지별로 보면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경기 과천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동탄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에서 각각 10만명, 11만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또 파주시 '제일풍경채 운정(2만6000명)',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만명)', 인천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만6000명)' 등도 청약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분상제 단지로 청약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오르면서 22주 연속 상승했다.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상제 단지 공급도 이어진다. 오는 10월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가 공급된다. 총 1532가구로, 오산세교2지구 최대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다음 달에는 부천시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에서 '부천아테라자이'가 청약을 시작한다.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양지초등학교가 자리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달 수원시 이목지구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차'를 분양한다. 768가구 규모로, 이후 공급되는 Ⅱ차(1744가구)와 함께 대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의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분양 시장에는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분상제 아파트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3 13:41:38구도심 보다는 서울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도권 내 공공택지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구도심보다는 체계적인 인프라 조성으로 정주환경이 우수한 데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1~7월) 수도권 신도시 및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4.05대 1로, 같은 기간 서대문구(32.48대 1), 강동구(28.99대 1), 강서구(8.14대 1), 구로구(2.25대 1) 등 서울 내 구도심 지역의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정주여건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구도심은 오래 전 개발이 완료돼 각종 인프라가 낙후된 반면, 신규 조성되는 공공택지는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진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정 단계에서부터 서울 접근성을 염두에 두고 입지 선정이 이뤄지는 데다, 개발 과정에서 교통망 확충사업을 다수 동반하는 만큼 기 조성돼 있는 서울의 각종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아울러 낮은 진입장벽도 수도권 공공택지의 인기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올 7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아테라자이’의 경우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5억원대 초반부터 책정됐고, 같은 달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에 공급된 ‘고양 장항 아테라’ 전용 84㎡ 역시 분양가가 5억원대 후반~6억원대 중반에 불과했다.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규모로 이곳에는 주택 1008가구(아파트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학교(양지초),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한 데다 부천의 신흥 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도 가까워 부천 서남부권역을 대표하는 신주거축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9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일원)에 선보이는 ‘부천아테라자이(전용 50·59㎡ 총 200가구)’는 걸어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맞은 편으로 66만여㎡ 규모의 서울 항동지구가 있어 부천과 서울의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특히 괴안지구(약 14만㎡ 규모)의 경우 서울 항동지구와 붙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업계에서는 이 일대를 ‘괴항지구’(괴안지구+항동지구)라고 부를 정도다. 부천아테라자이는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으며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원(역곡이클래스하이엔드 단지내상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8-21 11:41:34대단지를 갖춘 상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지 내 입주민만으로도 탄탄한 고정 수요를 확보해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상권 활성화 속도가 빠르고 임차인 확보도 유리해 공실에 대한 위험 부담이 낮다. 실제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1천 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를 중심으로 완판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권 대장주 아파트로 불린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는 최근 전 호실의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화성시에서는 봉담읍 내리지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의 단지 내 상가도 조기 완판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이 같은 집 앞 상권의 강세를 사회적 현상과 소비 패턴의 변화로 분석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이 계속되면서 멀리 나가는 일이 줄어든 반면, 배달이나 택배를 활용하고 가까운 집 앞에서 소비를 주로 하는 현상이 짙어지면서 집 앞 상권이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는 특성상 입주민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잘 유치하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은 편”이라며 “때문에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점이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불리며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정 수요를 독점하는 입지를 갖춘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가는 총 1,535세대 규모의 단지 내 상가로 입주민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상가 인근에 인천지법 북부지원, 인천지검 북부지청 개청 등이 예정돼 배후수요를 추가로 확보한다. 여기에 내년 개통 예정인 신검단중앙역(인천지하철 1호선) 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총 13개 호실을 분양할 예정이며, 입찰은 오는 8월 19일(월), 계약은 8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이틀간 진행 예정이다.
2024-08-12 13:03:28인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인천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2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14주 연속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상가 역시 후광효과를 보이며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실제 최근 단지 내 상가 분양 성적을 살펴보면 1,048세대 대단지 입주민을 품은 인천 검단신도시의 '검단 제일풍경채 4차 단지 내 상가'가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단지 내 상가 역시 최근 선임대 정책에 힘입어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대부분의 상가가 입점되어 상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학익 SK VIEW’ 단지 내 상가 역시 뜨거운 관심 속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대규모 독점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가, 상권 활성화에 최적인 입지, 그리고 수요층을 안팎으로 끌어들일 특화설계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상가는 총 11호실이 분양·임대 진행중에 있다. 총 1,581세대에 달하는 대단지 고정수요와 풍부한 배후세대에 비해 상가 호실은 11개에 불과해 희소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가 인근에 남인천 중·고와 인주중, 학익고, 인천병무지청,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등의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비수기 없는 상권을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 내 상업시설로서 상품 구성과 설계 역시 눈길을 끈다. 전호실에 양방향 출입구 설계 및 대로변 전면 배치가 적용되어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며, 이는 입주민 이동과 고객유입에 유리하게 작용된다. 이 외에도 주변 용현·학익 주거타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배후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학익 SK VIEW 단지 내 상업시설의 시공은 SK에코플랜트(주)가 맡았으며,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다.
2024-08-08 16:38:52[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이번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급대책'을 포함해 앞으로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모두 42만7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서울과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때까지 주택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급 계획이 이미 확정된 21만7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실수요자에게 최대한 조기에 공급하고 재건축·재개발 촉진특례법(가칭)을 제정해 재건축·재개발 추진 기간을 3년가량 앞당겨 향후 6년간 서울 도심 등 17만6000가구의 주택을 조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025년까지 착공하는 경우 미분양 주택을 LH가 매입하는 등 4만1000가구가 조기 공급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다음은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한 국토교통부 주요 질의응답. -신규 주택공급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미 추진 중인 서울과 수도권 공공택지의 연도별 분양계획을 제시한 만큼 집값 상승의 원인 중 하나인 주택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택공급 대책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약간의 시차가 있겠으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024년 3만8000가구, 2025년 4만8000가구로 지난 10년 간 평균 입주물량인 3만8만호를 상회한다. 2026년 서울시 아파트 입주물량은 예년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수도권 공공택지, 지구별 구체적 분양일정은 ▲2029년까지 총 24만2000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이다. 공공분양은 올해 9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내년에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에서 약 8000가구 분양 예정이다. 민간분양은 2024년 하반기에 성남금토 등에서 6000호, 2025년에는 매입확약 효과로 성남복정1, 인천검단 등에서 최대 2만7000가구 분양물량 기대한다. -정책대출 과도한 것 아닌지 ▲정책대출은 서민·실수요자의 구입·전세자금 지원을 위해 소득, 자산, 주택가격 및 면적 등 엄격한 요건 하에서 공급중이다.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기조를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건전성 강화 방안도 검토중이며 민간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를 9월부터 차질없이 시행하는 등 시중 유동성을 확고하게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8 15: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