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TMAP·사진)이 '인공지능(AI) 장소 에이전트'로 진화한다. 연간 67억건에 이르는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장소와 코스 제안까지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디갈까는 사용자가 갈만한 장소의 발견부터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통해 초개인화 된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어디갈까'는 AI를 적용해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을 점차 고도화하고,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의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내 주변' 탭에서는 500m~10km까지 거리별 인기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로도 탐색이 가능하다. '발견' 탭에서는 사용자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 개인화된 장소를 추천한다. 장소에 대한 사용자 리뷰는 신뢰도를 높이며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차를 몰고 직접 가본 사람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인증리뷰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티맵 인증뱃지도 도입한다. 로컬인기 뱃지는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선정해 제공한다. 또 지역 내 최신 이동횟수를 기반으로 선택지역의 상위 50개 장소정보를 순위 매겨 보여주고, 이 중 상위 10곳의 맛집과 카페에는 티맵 랭킹뱃지를 달아준다. '을지로 맛집', '삼겹살 맛집' 등의 키워드 검색도 가능해진다. 이동 전이나 이동 중간 경로에 있는 맛집 추천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를 데이터 사업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구자윤 기자
2024-09-23 18:11:41[파이낸셜뉴스]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내 데이터·AI 분과가 플랫폼 검색·추천 투명성 평가 방법·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정부도 합당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19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주요 플랫폼, 인기협, 온라인쇼핑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소비자연맹 등 분야별 협·단체, 주요 전문가, 정부 등이 모인 가운데, 데이터·AI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AI분과는 지난해 9월 발족해 포털, 오픈마켓, 배달·여행 등 온라인-오프라인간(O2O) 앱마켓 등 분야별 대표 사업자 및 단체, 한계 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검색·추천 투명성 제고 원칙)'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검색·추천 이행점검의 대상범위·방식·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플랫폼 이용사업자의 데이터 접근성 제고 방안 등 차기 주제 선정 등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자율규제 성과가 앞으로 연이어 도출되고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국정기조에 맞춰 혁신과 공정 간 조화를 위한 플랫폼 자율규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 업계는 자율규제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율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조속히 입법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6-19 16:17:3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빅테크 출신들이 모여 만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검색과 추천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화형 AI(챗봇) 솔루션인 ‘애스크업 서제스트’를 선보였다. 오픈AI ‘챗GPT’와 구글 ‘바드’의 한계로 지목되는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업스테이지만의 ‘파인튜닝(서비스 목적에 맞는 미세조정)’ 노하우로 극복한 게 핵심이다. ■애스크업 서제스트, 100여개 고객사 확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사진)는 1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첫 기자 간담회를 통해 “쇼핑, 여행, 영화, 서적 등 다양한 도메인 및 시나리오에서 애스크업 서제스트를 적용할 수 있다”면서 “현재 교보문고와 패스트캠퍼스 등 100여 개 넘는 기업들이 대기 목록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교보문고 온라인 서비스에서 애스크업 서제스트 기반 챗봇을 통해 책 추천을 요청하면, 이용자가 설정한 조건에 맞는 결과물이 나온다. 실제 이날 시연에서 ‘북유럽 국가 중에 디자이너가 방문하기 좋은 곳은 어디야?’라고 물어보자,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여행지를 추천한 뒤 관련 책을 검색결과 형태로 실시간 보여줬다. 이때 애스크업 서제스트는 외부 데이터가 아닌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과 추천이 이뤄지기 때문에 초개인화된 정보 추천 과정에서 보다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게 업스테이지 설명이다. ■AI가 진료비 영수증 인식 후 자동 문서화 업스테이지는 내년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이란 목표도 제시했다. 금융, 제조 등 여러 산업(B2B)에서 업스테이지가 만든 AI를 통해 각사 서비스를 고도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다. 김 대표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포스코홀딩스, 삼성SDS 등 다양한 대형 고객사들과 계약을 통해 솔루션 영업 원년인 올해 4월까지 50억원 규모 계약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업스테이지가 삼성생명에 공급한 금융 특화 AI 솔루션 ‘OCR 팩’은 삼성생명에 접수되는 각종 진료비 영수증 등 보험청구서류 7종 문서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즉 기존에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까지 비용과 시간을 감축 할 수 있다. 또 금융사가 직접 OCR 모델을 개발 및 운영하는 것보다 관련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업스테이지 설명이다. 이날 새로 선보인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다큐먼트 AI팩’도 금융, 보험,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문서 AI 솔루션이다. OCR 기술을 통해 영수증 같은 이미지나 PDF 형식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통해 반복된 수작업을 제거해준다. 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경험들을 가진 최고의 팀을 중심으로 AI팩을 통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큐먼트 AI 팩과 애스크업 서제스트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 매년 최고의 성과를 갱신하며 글로벌 AI 리딩 기업으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과 라인(LINE) 등 모바일 메신저 기반 챗봇(챗AI)인 '애스크업'이 추천한 레시피로 만든 ‘애스크업 레몬 스파클 하이볼’을 선보였다. 오는 17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애스크업 레몬 스파클 하이볼은 ‘버터맥주’로 유명한 부루구루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레시피와 캔 디자인은 물론 알코올 도수, 당도, 가격, 출시 시기 및 판매처까지 애스크업과 진행한 대화 내용이 반영됐다. 또 하이볼 캔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면 애스크업이 함께 곁들일 만한 음식을 추천해준다. 김 대표는 “애스크업 레몬 스파클 하이볼을 통해 AI가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하고 재미있는 기술인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5-16 16:31:52플랫폼 사업자들은 앞으로 영업비밀이 노출되지 않는 선에서 이용자들에게 인터넷 검색·추천 서비스의 노출 순서 결정 기준 등을 설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카카오·구글·쿠팡·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업체들은 6개월 내로 웹·앱 공지사항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관련 기준을 안내하기로 했다. 11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자율기구)'가 플랫폼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 오픈마켓 거래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검색 노출 순서와 추천 기준 등을 일부 공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플랫폼 입점사·이용자를 위한 상생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우선 사업자가 검색 노출 순서 결정 및 추천 기준을 구성하는 주요 변수를 공개하도록 했다. 다만 제3자에 의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플랫폼 사업자의 영업비밀을 침해할 우려가 있을 시에는 이를 부분적으로만 공개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도 뒀다. 공개 가능한 기준에 대해선 이용자·이용사업자가 설명을 요구할 경우 이해하기 쉬운 용어, 경로를 통해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6개월 내 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통해 현행 검색·추천 기준을 살피고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계열사 전반의 기술윤리를 점검하는 '공동체기술윤리위원회'를 통해 현행 검색·추천 기준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구글도 검색서비스의 정보를 평가하고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결가에 관한 정보' 기능을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발전시키고, 서비스별 검색·추천 서비스도 이용자가 알기 쉽게 개선할 계획이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야놀자도 검색노출순서 기준을 애플리케이션(앱) 내 공개하기로 했다. 자율기구는 검색·추천 여부, 공개 방법 적절성 등 이행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픈마켓-입점사 간 거래관행 개선(갑을 분과), 오픈마켓 소비자 피해 신속 대응(소비자·이용자 분과), 플랫폼 사회가치 제고 방안(혁신공유·거버넌스 분과)도 함께 발표했다. 거래관행 개선은 오픈마켓 입점사와 계약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금주기·요금체계·노출기준 등을 플랫폼 사업자가 명시하도록 했고, 계약·서비스에 변경 있을 시 사전에 통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오픈마켓-입점사 간 분쟁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오픈마켓 자율분쟁조정협의회(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수수료 동결, 신규사업자·하위사업자 수수료 할인 등 상생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김준혁 기자
2023-05-11 18:32:41[파이낸셜뉴스] 플랫폼 사업자들은 앞으로 영업비밀이 노출되지 않는 선에서 이용자들에게 인터넷 검색·추천 서비스의 노출 순서 결정 기준 등을 설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카카오·구글·쿠팡·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업체들은 6개월 내로 웹·앱 공지사항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관련 기준을 안내하기로 했다. 11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자율기구)'가 플랫폼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 오픈마켓 거래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검색 노출 순서와 추천 기준 등을 일부 공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플랫폼 입점사·이용자를 위한 상생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OBJECT0# 우선 사업자가 검색 노출 순서 결정 및 추천 기준을 구성하는 주요 변수를 공개하도록 했다. 다만 제3자에 의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플랫폼 사업자의 영업비밀을 침해할 우려가 있을 시에는 이를 부분적으로만 공개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도 뒀다. 공개 가능한 기준에 대해선 이용자·이용사업자가 설명을 요구할 경우 이해하기 쉬운 용어, 경로를 통해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6개월 내 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통해 현행 검색·추천 기준을 살피고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계열사 전반의 기술윤리를 점검하는 '공동체기술윤리위원회'를 통해 현행 검색·추천 기준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구글도 검색서비스의 정보를 평가하고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결가에 관한 정보' 기능을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발전시키고, 서비스별 검색·추천 서비스도 이용자가 알기 쉽게 개선할 계획이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야놀자도 검색노출순서 기준을 애플리케이션(앱) 내 공개하기로 했다. 자율기구는 검색·추천 여부, 공개 방법 적절성 등 이행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픈마켓-입점사 간 거래관행 개선(갑을 분과), 오픈마켓 소비자 피해 신속 대응(소비자·이용자 분과), 플랫폼 사회가치 제고 방안(혁신공유·거버넌스 분과)도 함께 발표했다. 거래관행 개선은 오픈마켓 입점사와 계약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금주기·요금체계·노출기준 등을 플랫폼 사업자가 명시하도록 했고, 계약·서비스에 변경 있을 시 사전에 통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오픈마켓-입점사 간 분쟁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오픈마켓 자율분쟁조정협의회(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수수료 동결, 신규사업자·하위사업자 수수료 할인 등 상생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11 13:47:56[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AI를 기반으로 검색추천 기능(AI 써제스트)을 제공하는 솔루션 적용 분야 확산을 추진한다. 현재 AI 써제스트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커머스 분야를 넘어 당사의 AI팩을 금융, 에듀테크(교육+기술) 분야로 제공사를 넓혀 개인맞춤형 추천기능 고도화를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AI 도입 필요성이 큰 커머스 및 콘텐츠 외에도 금융, 에듀테크 등 다양한 업체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구글,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네이버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의 멤버를 중심으로 이뤄진 국내 AI 스타트업이다. 업스테이지는 AI 써제스트 기술 도입을 손쉽게하는 노코드 기반의 AI팩을 개발해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글로랑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AI 써제스트는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등 빅테크를 비롯해 국내에선 네이버 등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이 도입을 확산하고 있는 AI 기반의 검색추전 기술이다. 개인과 데이터 취향을 기반으로 상품이나 콘텐츠를 AI로 찾고 추천하는 기능을 모두 적용한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이 같은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업스테이지가 제공하는 AI팩은 AI 전공 지식이 없는 1~2명의 개발자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기존처럼 수억 또는 수십억원의 구축 프로젝트가 아닌 솔루션 사용료만을 갖고 AI 도입 및 유지를 추진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통해 기술 내재화 대비 최대 90% 절감된 수준의 비용으로 AI 써제스트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대비 최대 25% 수준의 데이터를 보유하고도 서비스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고객기업은 인적, 내적 역량을 핵심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1-21 15:49:20[파이낸셜뉴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구직자에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AI 추천&검색'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내 활동 추천, 직무별 인기 공고, 복리후생으로 보는 공고, 급상승 공고 등 AI 알고리즘 기반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AI 추천 서비스는 구직자 개인의 행동 패턴, 취향과 함께 최신 구직 트렌드 등 잡코리아 전체 이용자들의 관심사항까지 반영해 최적화된 추천 공고를 제공한다. 사용자환경(UI·UX)을 대폭 개선하고 공고별 채용기업의 대표 이미지를 적용해 편의성과 직관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구직자는 추천 리스트에서 좌우 스와이프를 통해 다양한 테마별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직무 필터 UI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 검색 서비스는 키워드 검색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의도기반 속성 검색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직무, 지역, 기업명 등 총 6개의 속성으로 검색 키워드를 라벨링(Labeling)해 자동완성어를 노출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결과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특히 검색 시 채용정보 외에도 해당기업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완성어로 제시되는 기업명을 클릭하면 바로 기업정보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머신러닝(ML) 모델을 활용한 사용자의 연관·추천 검색어 제공, 전용 필터를 통한 맞춤 공고 등을 제공한다. 한편, 잡코리아는 올해 새 비전으로 'AI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을 선포했다. 먼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매칭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시너지를 통해 토털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구축해 구직 기회 제공은 물론, 커리어 향상 교육까지 아우르는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하는 게 장기 목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8-09 13:36:31[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네이버에서 ‘캠핑’을 검색하면 △캠핑 준비물 리스트 △초보 캠핑 △캠핑 장비 △감성 캠핑 △차박 용품 등 이용자 성별 및 연령에 맞춘 검색결과가 나온다. 검색결과 노출 화면도 바둑판 형태 ‘스마트블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자신이 더 탐색하고 싶은 주제에 대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간담회(밋업)에서 ‘새로운 검색사용성을 위한 네이버 검색의 방향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중심 검색 ‘에어서치(AiRSearch)’를 소개했다. 에어서치는 △에어스(AiRS) △에이아이템즈(AiTEMS) △에어스페이스(AiRSPACE) 등 콘텐츠, 쇼핑, 로컬 단위 AI 추천기술과 검색을 아우루는 네이버 AI 검색 브랜드다. 네이버 서치(Search) 사내독립기업(CIC) 김상범 책임리더는 “에어서치는 네이버검색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었던 ‘통합검색’ 만큼 네이버의 새로운 검색을 대표하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에어서치 기반 검색에서는 ‘정답’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의도가 다양한 검색에 대해서도 맞춤형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크로플 칼로리, 맹장염 초기증상, 창원 버스요금 등을 검색하는 사용자는 대부분 하나의 정답을 찾고자 하는 반면에 바다낚시, 캠핑, 손세차 등은 같은 검색어라도 사용자나 상황별로 다양한 검색 의도가 존재한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선보인 에어서치 기반의 검색에서는 현재 트렌드와 개인 관심사가 반영되어 각자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맞춤 결과가 스마트블록 형태로 제공된다. 스마트블록은 콘텐츠분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블록 생성’과 사용자 취향 기반 ‘스마트블록 랭킹’ 과정들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각 단계에는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이 반영되어 있다. 김 책임리더는 “스마트블록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결과를 찾기 위해 여러 검색어를 찾아서 입력할 필요 없이, 막연한 검색어만 입력해도 콘텐츠를 빠르게 발견하거나 특정 분야 다양한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블록은 현재 취미, 인테리어, 레시피, 원예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키워드 일부에 적용돼 있으며, 쇼핑과 로컬 등 버티컬 주제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0-28 14:59:57[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새로운 검색 사용성을 위한 네이버 검색의 방향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중심의 검색 ‘에어서치(AiRSearch)’를 소개했다. 에어서치는 에어스(AiRS), 에이아이템즈(AiTEMS), 에어스페이스(AiRSPACE) 등 콘텐츠, 쇼핑, 로컬 단위의 다양한 AI 추천기술과 검색을 아우루는 네이버 AI 검색 브랜드다. 네이버 서치(Search) CIC 김상범 책임리더는 “에어서치는 네이버검색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었던 ‘통합검색’ 만큼 네이버의 새로운 검색을 대표하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에어서치 기반의 검색에서는 ‘정답’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의도가 다양한 검색에 대해서도 맞춤형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0-28 09:53:32[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검색 추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야놀자 검색 추천 서비스는 다수 제휴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기획한 것으로, 제휴점주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약 6주 간 시범 운영하며, 이후 시장의 반응에 따라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야놀자 검색 추천 서비스는 야놀자 앱 내 검색창에 지역명, 주요 시설명 등 간단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맞춤형 숙소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야놀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색 빈도가 높은 1,200여 개의 키워드를 우선 지원하며, 추후 자연어 기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휴점주 입장에서는 야놀자 검색 추천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기, 특정 시즌 등 점주가 필요할 때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기존 광고처럼 월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도 운영할 수 있으며, 최저 3만5천 원의 소액으로도 야놀자 앱 내 최상단 노출이 가능해진다. 또한, 노출 효과 등 광고효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 플랫폼들의 광고 툴 대비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고객도 개인별 취향에 따른 맞춤형 숙소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야놀자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광고 결제액 전액을 쿠폰으로 환급해준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제휴점주 대상 광고비 차액 페이백 프로모션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 광고비 전액보다 더 큰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천경훈 야놀자 비즈니스 그룹장은 “그 동안 야놀자 플랫폼과 함께 성장해 온 제휴점주분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신규 서비스를 개발, 시범 운영키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05 08: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