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정책학개론 강의에서 진행된 김철의 서울청년정책단장 특강에서 고립·은둔청년 문제의식을 가졌다. 단순히 인력낭비 문제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고 있다. 손실이 연간 약 7조원에 달하고 한국은 1인가구 비율이 높아 심리적 문제가 강할 것이라 추정된다. 정부의 지원방안은 신청에 기반을 둬 자체적인 발굴 작업이 필요해 보였다. 이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지원 플랫폼을 구상했다. 게임요소를 동원해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기법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는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부담이 적은 강력한 유인기제를 작동시키는 제안을 했다. 우수상 임종하 이수진
2023-12-28 18:46:43[파이낸셜뉴스] 주식 투자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증권사들의 마케팅 전략도 젊어지고 있다. 주식 투자에 게임을 접목시킨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다. 게이미케이션은 지식을 전달하고 마케팅에 게임의 매커니즘을 적용하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지난 13일 공개한 ‘키움영웅전’ 서비스가 오픈 2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키움영웅전’은 게이미케이션이 접목된 상시 실전 투자대회 서비스이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달 단위로 진행되는 국내주식·해외주식 ‘정규전’과 고객이 직접 최대 1000명까지 수익률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그룹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그룹전’으로 구성돼 있다. 정규전은 기존의 실전투자대회에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더했다. 모든 참가자는 전월 말 자산 기준으로 6개의 자산 그룹으로 자동 배정되며, 각 자산 그룹 별 대회는 특허 출원 중인 키움 영웅전의 수익률로 월마다 진행된다. 참자가의 수익률 순위와 투자 프로필이 공개되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프로필을 열람하고 종목에 관한 각종 통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대회톡을 통해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오픈 2주 만에 10만명이 가입한 것은 역대 실전투자대회 중 최단 시간, 최고 참가 기록이라고 밝혔다. 정규전에 10만명이 참가했고 그룹전도 지난 27일 기준 100개 이상 개설됐다. 키움증권은 역대 최고 상금도 예고하고 있다. 3월 정규전부터는 현금 시상이 주어지며, 시범운영 중인 1월 정규전부터 연습대회를 제외한 국내 200위 이내, 해외 100위 이내 순위를 기록한 참가자만 연말의 ‘키움영웅결정전’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상금의 규모는 곧 공개할 예정이다. 증권사의 게이미케이션 콘텐츠는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말 선보인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콤보왕'은 코스피200 종목 중 다음날 상승할 종목을 예측하고, 연속 성공 시 상금·경품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상승 종목을 맞히면 1콤보를 획득하며, 선택한 종목이 하락·보합인 경우 또는 참여하지 않은 경우에는 콤보가 초기화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연속 20콤보 달성 시 최종 상금 2000만원을 지급하며, 20콤보를 달성하지 못해도 5콤보, 10콤보, 15콤보마다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치킨세트·아이패드 프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연속 콤보 달성 실패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콤보 환생권', 게임 정규 시간 이후 종목 선택을 할 수 있는 '비밀의 방 프리패스' 등의 아이템도 접목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MZ세대 고객의 투자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게이미케이션 콘텐츠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플랫폼 서비스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1-30 09:54:39[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주식 투자와 게임을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 체험형 콘텐츠 ‘콤보왕’ 시즌1 이벤트를 12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요소를 융합 적용한 분야를 말하는데, 신한투자증권 ‘콤보왕’은 기존 증권사 앱에서 볼 수 없었던 게임 형태의 디자인과 프로세스를 통해 투자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콤보왕’ 콘텐츠는 코스피200 종목 중 다음날 상승할 종목을 예측하고 연속 성공할 경우 상금 및 경품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상승 종목을 맞히면 1콤보를 획득하며, 선택한 종목이 하락하거나 보합인 경우 또는 참여하지 않은 경우에는 콤보가 초기화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연속 20콤보 달성 시 최종 상금 2000만 원을 지급하며, 최종 20콤보까지 달성하지 못해도 5콤보, 10콤보, 15콤보마다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치킨세트, 아이패드 프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콤보왕’ 콘텐츠는 즐거운 투자 경험 제공을 위해 연속 콤보 달성 실패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콤보 환생권’, 게임 정규 시간 이후에 종목 선택을 할 수 있는 ‘비밀의 방 프리패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아이템 외에도 게임머니 ‘크라운’과 미션 수행 시 다양한 배지를 제공하며, 향후 댓글, 나만의 이모티콘 등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여 시즌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MZ고객확대스쿼드 트라이브장은 “MZ세대 고객의 투자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콤보왕’ 콘텐츠를 기획했다”라며 “향후 다양한 투자 콘텐츠 확장으로 투자를 더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콤보왕 시즌1 이벤트 참여 등 자세한 관련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신한알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03 09:20:28게임을 활용해 범 사회적인,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녹아 있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각종 사회 문제 해결에도 가장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사)게이미피케이션포럼은 13일 이동섭(바른미래당), 조응천·조승래(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 주최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 게이미피케이션으로 사회 문제 해결 이날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국회의원은 "게임은 실생활에 응용이 되고 우리도 모르게 이미 게이미피케이션이 깊숙히 들어와 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잘 결합을 하면 신수종으로 얼마든지 잘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임충재 계명대 게임모바일공학전공 교수는 "게이미피케이션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유도해서 의욕을 줄 수 있다"라면서 "스웨덴 스톡홀름 오덴플랜 역에 피아노 계단을 만들었더니 에스컬레이터보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의 비율이 3배나 증가했다"라고 순기능을 강조했다. 조민성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회장은 코카콜라 로고를 통해 재활용을 유도하는 광고판을 소개하면서 "똑같은 광고판인데 쓰레기통 뒤에 농구 골대를 배경으로 집어넣는 것이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 산업화 위해서는 갈길 멀다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게이미피케이션은 이미 일상에 녹아 있다"라며 "이 게임 DNA를 발현시키고 양성화시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로의 산업화를 이야기 할 때"라고 말했다. 권선주 헬스케어 게이미피케이션기업 '블루클라우드' 대표는 "포인트, 레벨, 랭킹을 줘서 주변에 자랑하고 그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바꿔서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안을 지자체에서 먼저 가지고 온다"라며 "예산은 만들어서 가지고 오는데 운영 비용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운영 비용이 많이 들어가냐고 되묻는다. 자문하는데 한계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법무법인 린·테크엘로의 구태언 변호사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하자고 하면 지자체들은 당장 비용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간 20조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이 있는데 이 중 게임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미미할 것"이라며 "20조원 중 1%만 게이미피케이션에 투자하면 2000억원이다. 이를 활용하면 많은 용역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6-13 18:18:55카카오게임즈는 8일 게이미피케이션 신사업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를 공식 출범했다. 라이프엠엠오는 실제 일상을 게임처럼 즐겁게 만들기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카카오게임즈 내부 조직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자회사로, 이 분야의 콘텐츠 개발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래를 준비할 키워드로 게이미피케이션을 내건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자회사로서, 위치기반서비스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경쟁의 재미, 보상, 성취감과 같은 게임적인 요소들을 우리 삶에 녹여내기 위한 연구에 앞장선다. 그 시작으로 걷기, 자전거 등 야외 이동 활동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프로젝트R(가칭)’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후 남녀노소를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일상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는 라이프엠엠오 대표를 겸직하면서 ‘프로젝트R(가칭)’의 성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조직의 정착과 안정화에 힘 쏟기로 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이프엠엠오에 자본금을 공동 출자하며 힘을 실어줬다. 3사는 카카오 공동체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방면에서 협업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라이프엠엠오의 행보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남궁 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토대로 여러 신기술을 융합해 대중성을 갖춘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우리 일상 그 자체가 게임이 되는 시대를 앞당기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3-08 09:10:39지난해 10월 서울 신남성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엔트리연구소의 SW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코딩파티 시즌2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 중학생부터 단계적으로 초.중고교생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게임을 SW교육에 접목한 교육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효과적인 SW교육법으로 뜨고 있는 것이다. SW교육은 아이들에게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교육으로, 기존의 암기 위주 교육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이미 해외에서는 SW를 컴퓨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드게임을 통해 배우는 방식이 일반화돼 있다. 우리나라에도 게임요소를 결합한 SW교육 붐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정보기술(IT) 업체를 중심으로 SW교육에 효과적인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아예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SW언어인 코딩을 이해할 수 있는 게임도 SW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이 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W교육 분야에서 '게이미피케이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경쟁, 순위, 보상 등 게임의 재미요소를 도입,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기법이다. 우리말로 '게임화'라고도 불린다.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 곳곳에 게이미피케이션은 적용돼 있다. 금융권에서 적금상품에 특정 미션을 완료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을 내놓거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10잔을 마시면 1잔을 무료로 주는 쿠폰제도 등도 게이미피케이션의 일종이다. 내년 SW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게이미피케이션은 특히 처음 SW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수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네이버, MS도 게임으로 코딩 배우는 프로그램 운영 네이버의 엔트리연구소는 대표적인 게임을 활용한 SW교육기관이다. 엔트리봇 보드게임과 카드게임을 통해 컴퓨터 업이 SW의 기본개념과 순차, 반복, 선택, 함수라는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게임 '마인크래프트'는 SW교육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텍스트 대신 코딩 블록을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다. 총 14개 단계로 돼 있는 마인크래프트 튜토리얼을 거치면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코딩의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보드게임은 SW 처음 접하는 어린 학생에 '안성맞춤' SW교육용 보드게임도 주목받고 있다. 대학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업그라운드가 개발중인 '달려라 코딩버스'는 보드게임을 하면서 코딩의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이용자가 말을 이동하려면 'if, else' 등 코딩에 사용되는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지난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박람회에도 SW교육과 게임을 접목한 교육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눈길을 끈 부스는 '코당'이라는 부스다. '코딩서당'이라는 의미의 이 부스에서는 게임, 음악,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해 코딩을 학생들에게 재밌게 알려줘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정부도 SW 의무교육을 앞두고 게이미케이션 적용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SW 교육 체험주간 당시 가위바위보 게임, 캐릭터 구출하기 등의 미션을 통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1-19 17:47:10내년 중학생부터 단계적으로 초·중고교생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게임을 SW교육에 접목한 교육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효과적인 SW교육법으로 뜨고 있는 것이다. SW교육은 아이들에게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교육으로, 기존의 암기 위주 교육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이미 해외에서는 SW를 컴퓨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드게임을 통해 배우는 방식이 일반화돼 있다. 우리나라에도 게임요소를 결합한 SW교육 붐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정보기술(IT) 업체를 중심으로 SW교육에 효과적인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아예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SW언어인 코딩을 이해할 수 있는 게임도 SW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이 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W교육 분야에서 '게이미피케이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경쟁, 순위, 보상 등 게임의 재미요소를 도입,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기법이다. 우리말로 '게임화'라고도 불린다.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 곳곳에 게이미피케이션은 적용돼 있다. 금융권에서 적금상품에 특정 미션을 완료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을 내놓거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10잔을 마시면 1잔을 무료로 주는 쿠폰제도 등도 게이미피케이션의 일종이다. 내년 SW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게이미피케이션은 특히 처음 SW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수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네이버, MS도 게임으로 코딩 배우는 프로그램 운영 네이버의 엔트리연구소는 대표적인 게임을 활용한 SW교육기관이다. 엔트리봇 보드게임과 카드게임을 통해 컴퓨터 업이 SW의 기본개념과 순차, 반복, 선택, 함수라는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PC를 활용해 게임을 하듯이 미션을 해결하고 인증서를 받는 SW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엔트리연구소를 통해 SW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선생님은 효과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게임 '마인크래프트'는 SW교육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텍스트 대신 코딩 블록을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다. 총 14개 단계로 돼 있는 마인크래프트 튜토리얼을 거치면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코딩의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보드게임은 SW 처음 접하는 어린 학생에 '안성맞춤' SW교육용 보드게임도 주목받고 있다. 대학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업그라운드가 개발중인 '달려라 코딩버스'는 보드게임을 하면서 코딩의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이용자가 말을 이동하려면 'if, else' 등 코딩에 사용되는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지난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박람회에도 SW교육과 게임을 접목한 교육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눈길을 끈 부스는 '코당'이라는 부스다. '코딩서당'이라는 의미의 이 부스에서는 게임, 음악,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해 코딩을 학생들에게 재밌게 알려줘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정부도 SW 의무교육을 앞두고 게이미케이션 적용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SW 교육 체험주간 당시 가위바위보 게임, 캐릭터 구출하기 등의 미션을 통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최근 SW 교사 연수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교사들에게 "SW교육은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SW교육이나 수업이 학생들에게는 학습이 아니라 노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1-19 14:40:05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내 특별 전시장에서 '2016. 게이미피케이션&게임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은 게임(Game)이라는 말에 접미사(ification)를 붙인 신조어로, 게임 디자인 요소들을 비게임적 맥락에 적용해 플레이어들의 자발적 참여와 몰입을 끌어내는 활동을 말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등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이모티콘 콘텐츠 등이 해당한다. 게임 한판 한판을 깰 때마다 레벨을 올리거나 같은 목적을 위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콘텐츠를 통해 성취감과 재미를 더하는 게임 기법이 일상에 더해진 개념이다. 행사기간, 전시장을 오면 카드 보드게임, 슈퍼마리오(최초 오리지날 버전), 통키콩, 스페이드 인베이더 등 100여 종류의 게이미피케이션을 체험·관람할 수 있다. 전시작품 가운데 고대 이집트의 세넷, 중국의 마작 등은 인류와 함께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의 기원을 추적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고대의 주술적 도구인 뼈 주사위를 비롯해 전차경주, 전투경기, 검투사, 바둑 등 게임과 무관해 보이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의 여러 가지 상황과 게임의 연관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게임 아트 전시회도 열리며, 심시티, 메탈슬러그,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워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는 게임 작품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10-06 14:08:40▲ 게이미피케이션 의미 게이미피케이션 의미 게이미피케이션 의미와 함께 증강현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이란, 게임(GAME)에 ~fication를 붙여 만든 신조어로 지난 2010년 미국에서 개최된 '게이미피케이션 서밋’에서 처음 사용됐다. 한국말로는 '게임화'를 뜻하며 모든 것에 대해 게임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증강현실이란 사람이 사는 공간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보여주는 기술로, 가상현실 원리를 넘어선 체감형 최첨단 사업 분야를 뜻한다. 이에 가상현실로 여겨지며 게임에서나 보던 투명 망토가 미국에서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로체스터대학 연구진은 지난해 9월 대형 물체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기술을 공개하며, 투명 망토는 렌즈를 여러 장 겹쳐 만든 것으로 렌즈 뒤의 물건을 시야에서 보이지 않게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체스터대 물리 학교 존 하웰 교수는 투명 망토를 개발에 대해 “비용은 1,000달러(104만 원) 조금 넘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5-09 09:12:50▲ 게이미피케이션 의미 / 사진=플리커, CC BY-SA 2.0 게이미피케이션 의미 게이미피케이션은 2010년 본격적으로 등장한 용어로 게임 외적인 분야에 게임적인 사고와 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인에게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용어는 생소하나 막상 알고 보면 이미 우리 주변에 널리 퍼져 있는 개념이다. 카페에 가서 커피 10잔을 사면 한잔을 무료로 주는 제도,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미국 국방부가 입대를 장려하려고 만든 ‘아메리카 아미’ 게임 등에도 게이미피케이션을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인터넷 포털 내 등급을 매겨 답을 많이 한 회원의 등급을 올려주는 제도도 게이미피케이션 개념을 활용한 것이다. 게이미피케이션 의미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게이미피케이션, 뭔지 확실히 알겠다","게이미피케이션, 실생활에 게임을 접목하다니","게이미피케이션, 캠페인에도 적용가능할까?"등 의견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5-09 0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