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앤빌'은 기술력이 집약된 자동차 엔진과 같다. 엔진부터 제작하는 것과 엔진이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것 사이엔 차이가 있다. 게임 개발사도 게임 서버 엔진이 없는 상태에서는 게임을 만들 엄두조차 내기 어렵다. 이를 돕는게 우리 역할이다." 5일 류희태 NHN 게임기술센터장과 전만철 NHN 게임서버엔진팀장은 게임 서버 엔진 '게임앤빌'을 자동차에 빗대어 설명했다. 자동차의 엔진 격인 게임 서버 엔진을 통해 개발사가 게임 서버 구축부터 배포, 채널까지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NHN은 게임 론칭과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 브랜드 'NHN 게임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플랫폼에서는 지난 2017년 로그인·결제 등 게임 론칭 및 운영에 필요한 '게임베이스'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 초 서버엔진 게임앤빌 출격을 준비중이다. 게임앤빌을 통해 게임 개발사들은 N대 N 접속 게임, 턴제 및 보드게임, 싱글 이용자 게임 등 다양한 게임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류 센터장과 전 팀장은 게임앤빌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게임앤빌에서 제공되는 게임 서버의 템플릿과 웹 운영 도구, 성능 테스트 툴을 이용하면 초보 개발자도 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 류 센터장은 "게임 엔진부터 개발할 생각을 하면 10년 이상의 전문 개발자가 1~2명은 있어야 한다"며 "만약 그렇게 게임을 만들고 출시한다고 해도 개발자가 이직을 하는 순간 남는 게 없기 때문에 공통된 엔진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앤빌은 소형 게임사들의 개발자 구인난 해법도 될 수 있다. 전 팀장은 "게임 서버를 많이 개발해본 경력자를 찾기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큰 고민"이라며 "게임앤빌이 숙련된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류 센터장도 "최소한의 인력으로 게임 서버를 만들고 싶다는 소규모 스튜디오들이나 콘텐츠 양이 많아 업데이트할 개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게임사들이 우리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NHN은 게임앤빌 상용화 이후 성능 개선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다른 게임 장르 서버에 대한 지원도 개발 중이다. 류 센터장은 "비게임 분야에서도 (게임앤빌을 활용하면) 생산성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활용 등 추가로 필요한 성능이 있다면 관련해서 기능 검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05 18:17:51[파이낸셜뉴스] 액션스퀘어가 콘솔∙PC플랫폼 슈팅액션 게임 ‘프로젝트GR’의 타이틀명을 ‘앤빌(ANVIL)’로 확정하고 스팀 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15일 공개했다.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신작 ‘앤빌’은 탑다운 슈팅액션 장르 게임으로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로그라이크 방식을 통해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게임이다. 게임 내 주된 배경이 되는 앤빌은 우주에 흩어져 있는 외계 문명의 유산인 ‘볼트’를 찾는 기관으로 유저는 볼트를 탐색하는 ‘브레이커’가 돼 미지의 은하계를 탐색할 수 있다. 각각의 은하계는 무작위의 행성으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보스들이 등장하게 된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9월 진행된 ‘SKT 5GX 클라우드 게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앤빌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온라인을 통해 플레이 영상을 시청한 유저들 사이에서 앤빌의 뛰어난 그래픽과 우수한 게임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액션스퀘어는 앤빌을 차세대 Xbox는 물론 Xbox Game Pass Ultimate를 통한 클라우드 게임으로도 선보일 계획이고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올해 8월 스팀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앤빌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손원호 PD는 “프로젝트GR의 공식 타이틀명이 앤빌로 확정됐다”라며 “기존 액션 게임을 제작해왔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슈팅 액션 게임을 선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5 10:46:19원스토어는 8월 우수베타게임에 액션스퀘어의 ‘킹덤: 왕가의 피’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킹덤: 왕가의 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액션스퀘어는 이번 게임에서 난이도 높은 수동 액션 장르를 모바일로 구현했으며, 등장인물들의 특색 있는 전투 콘셉트와 함께 원작 좀비의 특징을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선보였다. 특히 한국 전통 무술을 3D 캐릭터의 움직임에 적용해 하드코어한 액션의 재미를 살렸다. 액션스퀘어는 2012년 설립된 이후 '블레이드',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 및 '앤빌' 등 다양한 액션 게임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액션게임의 명가다. 킹덤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뒤 세계적으로 ‘K-좀비’ 열풍을 일으키며 화제가 된 만큼 ‘킹덤: 왕가의 피’를 통해 한국의 멋을 살린 차별화된 액션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는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수동 액션 게임을 이번 베타테스트에서 처음 선보이며 어떻게 평가될지 걱정했는데, 조작하는 액션의 재미에 대한 호평이 많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테스트로 개선 방향이 명확해진만큼 정식 서비스까지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스토어는 ‘우수 모바일 베타 테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사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수베타게임에 선정될 경우 SK C&C 클라우드 Z에 적용하기 위해 발생하는 테스트 인프라 비용과 함께 게임 출시 당월과 익월까지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모두 무상 지원받게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6 09:04:45[파이낸셜뉴스]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삼국주장록'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결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액션스퀘어의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됐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11일 "모바일 게임 ‘삼국주장록’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오는 18일 결제 테스트를 진행한다"며 "스테디셀러 게임인 '삼국블레이드'의 IP를 활용한 개임을 중국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삼국블레이드'는 국내 시장에서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삼국지 스토리와 언리얼 기반의 액션이 결합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바 있으며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넷이즈는 중국 내 게임시장 점유율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연매출 약 18조원을 기록한 중국 2위 게임사다. 액션스퀘어가 제공한 '삼국블레이드'의 IP를 살려 중국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블레이드’의 성공을 기반으로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를 연달아 출시했다. PC·콘솔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인기 IP를 활용한 ‘킹덤: 왕가의 피' 출시도 예정 중에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11 09:06:48[파이낸셜뉴스] 액션스퀘어가 크레스트와 자사 슈팅액션 게임 ‘앤빌(ANVI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크레스트와 액션스퀘어는 '앤빌'의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후 게임성을 강화하고 퀄리티를 보강해 '앤빌'의 정식 버전을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크레스트는 다양한 퍼블리싱 협력사들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퍼블리셔다. 최근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17일 "일본시장 이해도가 높은 크레스트와 협업해 현지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양사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닌텐도스위치 등 새로운 플랫폼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앤빌'은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협력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로그라이크 방식의 탑다운 슈팅액션 게임이다. 앞서 스팀(얼리억세스)을 통해 출시해 50만명 이상의 글로벌 유저가 게임을 즐겼다. '앤빌'은 얼리억세스 기간에 여러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취합한 글로벌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게임 내 콘텐츠를 개선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17 10:54:39[파이낸셜뉴스] "'게임앤빌'은 기술력이 집약된 자동차 엔진과 같다. 엔진부터 제작하는 것과 엔진이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것 사이엔 차이가 있다. 게임 개발사도 게임 서버 엔진이 없는 상태에서는 게임을 만들 엄두조차 내기 어렵다. 이를 돕는게 우리 역할이다." 4일 류희태 NHN 게임기술센터장과 전만철 NHN 게임서버엔진팀장은 게임 서버 엔진 '게임앤빌'을 자동차에 빗대어 설명했다. 자동차의 엔진 격인 게임 서버 엔진을 통해 개발사가 게임 서버 구축부터 배포, 채널까지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NHN은 게임 론칭과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 브랜드 'NHN 게임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플랫폼에서는 지난 2017년 로그인·결제 등 게임 론칭 및 운영에 필요한 '게임베이스'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 초 서버엔진 게임앤빌 출격을 준비중이다. 게임앤빌을 통해 게임 개발사들은 N대 N 접속 게임, 턴제 및 보드게임, 싱글 이용자 게임 등 다양한 게임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류 센터장과 전 팀장은 게임앤빌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게임앤빌에서 제공되는 게임 서버의 템플릿과 웹 운영 도구, 성능 테스트 툴을 이용하면 초보 개발자도 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 류 센터장은 "게임 엔진부터 개발할 생각을 하면 10년 이상의 전문 개발자가 1~2명은 있어야 한다"며 "만약 그렇게 게임을 만들고 출시한다고 해도 개발자가 이직을 하는 순간 남는 게 없기 때문에 공통된 엔진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앤빌은 소형 게임사들의 개발자 구인난 해법도 될 수 있다. 전 팀장은 "게임 서버를 많이 개발해본 경력자를 찾기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큰 고민"이라며 "게임앤빌이 숙련된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류 센터장도 "최소한의 인력으로 게임 서버를 만들고 싶다는 소규모 스튜디오들이나 콘텐츠 양이 많아 업데이트할 개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게임사들이 우리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NHN은 게임앤빌 상용화 이후 성능 개선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다른 게임 장르 서버에 대한 지원도 개발 중이다. 전 팀장은 "지금은 게임 엔진 자체가 고도화돼 가는 과정"이라며 "NHN 내부적으로도 엔진에 대한 성능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류 센터장은 "비게임 분야에서도 (게임앤빌을 활용하면) 생산성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활용 등 추가로 필요한 성능이 있다면 관련해서 기능 검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게임 내 채팅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 '게임톡'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게임앤빌과 마찬가지로 게임톡도 내년 초를 목표로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톡을 활용하면 실시간 채팅을 포함한 1:1 대화, 길드 채팅 등 필요한 채팅 종류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채널 관리, 자동 번역, 악의적인 이용자 제재, 금칙어 관리 등 다양한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류 센터장은 "내부에서 게임톡이 상품성이 없을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개발해 달라는 업계 요구는 계속됐다"며 "금칙어 관리처럼 복잡한 로직이 필요한 개발이지만 안정화에 보다 힘쓸 것"이라고 자신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01 15:39:17NHN이 2026년까지 '세계 일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클라우드 사업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대거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 분야도 전략 사업으로서 집중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개발자 2500여명 몰려 NHN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가 예약자 6500여명 중 추첨을 거쳐 선발된 2500여명이 참석했다. NHN 관계자는 "아직 오프라인으로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곳들이 드물어 이날 행사가 더 주목받은 것 같다"며 "2019년보다 500명가량 더 많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각자 자신들이 듣고 싶은 연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참석자들로 복도가 꽉 찼다. 행사는 총 42개 발표 세션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개발자들 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2개의 라운지 토크로 꾸려졌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의 발표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트랙별 세션은 △AI △클라우드 △백엔드 △프런트엔드 △인프라/보안 △성능개선 △데이터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협업툴 등 다양한 기술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NHN은 키노트 세션에서 'ABCG(AI·빅데이터·클라우드·게임)'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게임은 자회사를 분사하거나 재합병한 NHN의 대표적인 전략 사업 분야다. ■NHN 'ABCG' 청사진 공유 NHN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는 게임 제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퍼즐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초보 개발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게임엔진 '게임앤빌(GameAnvil)' 및 채팅과 관련한 프로토콜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게임톡'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NHN은 지난달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면서 게임 산업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NHN DATA 이진수 대표는 데이터 기반 기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고객사들이 적은 데이터로도 효율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2026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데이터 테크 컴퍼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NHN DATA는 현재 'MBTI'와 같은 'DBTI' 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분류하고 있다. 각자에게 맞는 경영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HN클라우드 김명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센터 확장 및 기능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선도 의지를 밝혔다. 현재 경기 판교·평촌(국내), 미국 LA, 일본 도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향후 광주(AI 기술 접목), 경남 김해(10만 서버 규모), 전남 순천(공공클라우드 전용)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NHN은 지난 4월 NHN클라우드를 분사·출범시키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NHN 기술위원회 박근한 이사는 "NHN클라우드에서는 AI를 문제해결법이자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가치가 높아지는 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개발자와 같이하는 NHN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24 18:23:07[파이낸셜뉴스] NHN이 2026년까지 '세계 일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클라우드 사업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대거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 분야도 전략 사업으로서 집중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3년만에 귀환..개발자 2500여명 몰려 NHN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가 예약자 6500여명 중 추첨을 거쳐 선발된 2500여명이 참석했다. NHN 관계자는 "아직 오프라인으로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곳들이 드물어 이날 행사가 더 주목받은 것 같다"며 "2019년보다 500명가량 더 많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각자 자신들이 듣고 싶은 연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참석자들로 복도가 꽉 찼다. 행사는 총 42개 발표 세션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개발자들 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2개의 라운지 토크로 꾸려졌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의 발표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트랙별 세션은 △AI △클라우드 △백엔드 △프런트엔드 △인프라/보안 △성능개선 △데이터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협업툴 등 다양한 기술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NHN 'ABCG' 청사진 공유 이날 NHN은 키노트 세션에서 'ABCG(AI·빅데이터·클라우드·게임)'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게임은 자회사를 분사하거나 재합병한 NHN의 대표적인 전략 사업 분야다. NHN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는 게임 제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퍼즐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초보 개발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게임엔진 '게임앤빌(GameAnvil)' 및 채팅과 관련한 프로토콜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게임톡'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NHN은 지난달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면서 게임 산업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NHN DATA 이진수 대표는 데이터 기반 기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고객사들이 적은 데이터로도 효율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2026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데이터 테크 컴퍼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NHN DATA는 현재 'MBTI'와 같은 'DBTI' 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분류하고 있다. 각자에게 맞는 경영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HN클라우드 김명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센터 확장 및 기능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선도 의지를 밝혔다. 현재 경기 판교·평촌(국내), 미국 LA, 일본 도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향후 광주(AI 기술 접목), 경남 김해(10만 서버 규모), 전남 순천(공공클라우드 전용)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NHN은 지난 4월 NHN클라우드를 분사·출범시키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NHN 기술위원회 박근한 이사는 "NHN클라우드에서는 AI를 문제해결법이자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가치가 높아지는 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개발자와 같이하는 NHN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24 15:01:35[파이낸셜뉴스]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기업 액션스퀘어는 미국 갈라게임즈에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AE'를 배급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갈라게임즈는 프로젝트AE에 대한 전 세계 판권을 갖는다. 다만 공급계약 대금은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했다. 프로젝트AE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미공개 신작으로 액션스퀘어의 개발력과 게임성을 인정받아 계약이 성사됐다. 프로젝트AE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P&E(Play and Earn) 기반의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액션스퀘어 특유의 액션성이 강조된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for Kakao'로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대상을 수상한 개발사다. '블레이드2' '삼국블레이드'를 서비스했다. 지난해에는 '앤빌'을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및 스팀에 출시한 바 있다. 현재는 신작으로 P2E 게임 ‘블레이드: 리액션’과 넷플릭스 킹덤 지식재산권(IP) '킹덤: 왕가의 피'를 개발 중이다. 이번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AE까지 총 3종의 신작을 올해부터 202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갈라게임즈는 나스닥에 상장된 소셜 게임사 '징가'의 공동 설립자로 유명한 에릭 쉬어마이어가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회사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3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며 세계 최대 독립 노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워킹 데드의 IP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워킹데드: 엠파이어’, 시뮬레이션 게임 ‘타운스타’, MMORPG ‘미란더스’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또 음악 플랫폼인 ‘갈라뮤직’을 론칭하고 북미 유명 아티스트들의 NFT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엔터테이먼트 영역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갈라게임즈에서 발행한 가상화폐 '갈라'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세계 유수의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 상장돼 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북미 시장에 기반을 둔 갈라게임즈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AE가 글로벌 톱티어 NFT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30 08:22:41[파이낸셜뉴스]액션스퀘어가 대규모 자금 유치로 확보한 현금을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한다. 액션스퀘어는 24일 위메이드이노베이션, 넷마블, 원스토어, 최대주주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을 대상으로 발행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7090원이고 발행된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해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액션 게임 전문개발사 액션스퀘어는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받은 ‘블레이드 for kakao’를 개발했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P2E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 RE.ACTION(이하 블레이드 : 리액션)'을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일 글로벌 멀티 플랫폼 슈팅 액션 게임 ‘앤빌’을 스팀(얼리억세스)과 엑스박스 콘솔(게임프리뷰),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했다. ‘앤빌’은 출시 직후 스팀 한국 지역 판매 1위, 전세계 판매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이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과 메타버스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며 “액션스퀘어 주주가 된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24 21: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