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L리서치는 아이톡시에 대해 게임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도 기대 된다고 평가했다. 15일 박창윤 연구원은 “아이톡시는 인플루언서를 타겟으로 한 자체 개발 게임 마케팅 전용 플랫폼 ‘인플링커’를 통해 게임 리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리퍼블리싱의 핵심은 출시 후 시간이 지나 매출 및 동시접속자 지표가 하락한 게임의 퍼블리싱 권리를 저렴하게 인수하여 ‘인플링커’를 통한 마케팅을 통하여 매출 및 동시 접속자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말 ‘드래곤라자 오리진‘ 및 ‘판타지마스터M’을 통해 성공적인 리퍼블리싱 전략을 실현한 바 있다”며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인플링커 적용 이전 2022년 11월 매출이 1.1억원에 불과했으나, 인플링커 마케팅을 적용한 12월은 43.9억원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다”고 설명했다. 인플링커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 “‘인플링커’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추가적 매출 확보 역시 기대된다”며 “5월 진행된 베트남 게임 컨퍼런스 ‘GameVerse 2024’에 참가하여 인플링커 홍보를 진행하였고, 현재 VTC Intecom과 로열티 계약을 체결(로열티 6%)하여 베트남 내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3분기부터 VTC Intecom이 서비스하는 게임 6종에 우선적으로 인플링커가 도입될 예정이며, 향후 적용 게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봤다. GL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 시 게임 판호 발급 등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이지만, 인플링커는 게임이 아닌 마케팅 플랫폼으로 판호 발급 등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활용해 추가적으로 중국 시안스카이와도 인플링커 플랫폼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아이톡시의 신작 출시에 대해선 “2025년 1분기 출시 목표의 대작 게임 ‘Project L’의 퍼블리싱을 준비 중”이라며 “‘추가 리퍼블리싱 및 신규 게임 런칭도 활발히 준비 중인데, 신규 게임으로는 유명 애니메이션 IP인 ‘원펀맨’을 활용한 게임이 7월 출시 예정이고, ‘드래곤라자 오리진’ 및 ‘라살라스’의 대만 런칭 역시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톡시의 신규사업 추진 성과도 기대된다고 봤다. 실제 이 회사 전봉규 대표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2001년부터 방송 제작 대행(LG그룹 후원으로 장학퀴즈 프로그램 제작)등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력이 있다. 여기에 최대주주 케어마일은 전문 무역 상사로서 우크라이나에 COVID-19 관련 방역 물품을 유통한 이력도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GL리서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동사는 현지 법인 설립을 진행, 2023년 10월 13일 합작법인 ITOXI Ukraine를 국내 기업 최초로 설립 완료했고 지분은 동사가 51%, 현지 정부 인사가 49%를 보유 중”이라며 “2024년 3월 1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조달청과 3년간 총 3만대 규모의 KG모빌리티의 픽업트럭 ‘무쏘그랜드‘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략물자인 요소를 제3국에서 제조하는 생산기지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제품을 수출(보일러, 특장차, 리튬이온 배터리)하고 우크라이나 제품을 수입(해바라기유, 밀가루) 하는 물류 유통 사업 역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5 16:13:1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2일 아이톡시에 대해 최대주주 이후 사업적 안정을 찾아가는데다 게임사업과 관련 매출이 증가해 주목할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연구원은 “코로나 19 팬데믹 당시 진단키트 등의 유통 사업을 영위하며 헬스케어 관련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지난해부터 본업인 게임 사업 부문의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다”라며 “아이톡시의 최고 경쟁력은 게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inFlinker)인데, 인플링커는 게임 유저의 활성화에 최적화된 마케팅 플랫폼으로, 리퍼블리싱 게임에서 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개발 게임 유지 및 지속성을 고민하는 게임 개발사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소식이기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협업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부연했다. SK증권은 2분기부터 순차적 게임 출시 일정에 주목할 만 다고 봤다. 여기에 방송 콘텐츠와 게임을 결합한 형태의 마케팅을 통해 자체 IP 를 확충에 나가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나 연구원은 “실제 아이톡시가 론칭한 슈퍼걸스대전은 지난해 12 월 론칭 이후 앱스토어 1 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아이돌 및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캐릭터화 했다는 점에서 해외 판권 계약 가능성도 높다“라며 ”신규 론칭(퍼블리싱/리퍼블리싱 포함) 게임 일정들이 집중적으로 시작되는 2 분기 이후부터는 분기별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톡시는 게임 퍼블리싱 및 리퍼블리싱, 헬스케어, 무역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2 09:29:17[파이낸셜뉴스] Z세대들과 소통을 통한 아이디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전자가, 이번에는 '러닝'으로 소통에 나선다. 고객경험공간 테마를 리뉴얼해 '러닝'과 관련한 핫아이템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객경험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고객경험공간 '그라운드220'을 '업그레이드 위크(Upgrade Week)'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Running)'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나만의 방식으로 달리며 더욱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YG'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한다는 취지다. 지난 12일 공개된 '업그레이드 위크' 테마의 핵심 활동은 '달리기'다. 먼저 그라운드220 방문객 대상으로는 아식스, 디랙스 등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의 발을 분석하고 올바른 러닝 방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고객들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각자의 러닝템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라운드220 밖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선 초보 러너들을 위한 원데이 러닝 클래스와 고강도 마라톤 훈련이 포함된 러닝 크루를 운영한다. 또, 유명 러닝 인플루언서 및 스포츠 브랜드들과 협업한 오프라인 러닝 행사를 개최하며 Z세대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달리기'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두뇌 게임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한 콘솔 및 터치 게임 프로그램 '브레인 러너', 손이 빠른 고객들을 위한 타이핑 게임 프로그램 '핑거 러너' 등 그라운드220을 방문한 고객 누구나 달리기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말 문을 연 '그라운드220'은 고객들이 LG전자 제품을 체험하고 제품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공간이다.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에 맞춰 공간 콘셉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바꾸며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상의 충전을 돕고 힐링 시켜주는 '마인드피스 위크' △다양한 AI툴을 활용하여 글쓰기, 작곡 등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위크' 등 테마 별로 재즈 페스타, DJ 파티, 토크 콘서트를 비롯한 여러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한편, LG전자는 미래 고객인 YG를 이해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창구에서 2030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은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이다. 라이프집은 지난 8월 29일 기준 공식 홈페이지 회원 수 2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올해 1월 회원 수가 약 5만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대' 회원들의 성장세다. 총 26만 회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6%로, 그 수만 10만명 이상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증가율은 약 27%로, 10대부터 50대까지 전체 연령대 중 가장 가파르다. 전체 회원의 월평균 증가율(약 21%)과 비교해도 훨씬 높다. 라이프집 외에도 △재미 △그로로 △스탠바이미 등 총 8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지난 6월 총 회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6 07:50:44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응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브랜드와 ‘콘셉트 충실’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스탁스는 ‘스노우’, ‘쿠키런: 킹덤’, ‘위글위글’ 세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케이스과 굿즈, 사진 상품 등 각 브랜드의 콘셉트와 스토리가 담긴 패키지를 선보인다. 먼저 사진 필수 어플 ‘스노우’와의 콜라보를 통해 셀카, 즉석카메라 등 사진 촬영이라는 행위 자체로 ‘나’를 기록하는 1020세대를 공략한다. 인스탁스 x 스노우 VIP 패키지 출시와 스노우 어플 내 인스탁스 프레임 필터를 출시로 다양하게 인스탁스와 스노우 필터를 모두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이번 콜라보의 특징이다. 스노우 VIP 패키지는 △인스탁스 미니12 △미니필름 20매 △마그넷 액자 △스노우 VIP 3개월 구독권 △전용 파우치 △컬러필터 4종으로 구성해 다양한 필터를 사용하는 즐거움을 제안한다. 특히 패키지에 포함된 스노우 VIP 구독권을 사용하면 다양한 인플루언서 고유 필터부터 AI 콘텐츠 콘텐츠까지 모두 체험이 가능해 사진을 놀이처럼 여기는 Z세대의 특징을 적극 반영했다. 인스탁스 x 스노우 패키지는 전국 교보문고에서 단독 판매하며 정가 대비 31% 할인된 가격인 14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캐릭터와 흡입력 있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의 콜라보 패키지도 지난 9일 출시했다. ‘인스탁스 X 쿠키런: 킹덤 콜라보’는 오븐을 탈출한 쿠키 콘셉트를 바탕으로 △PVC참 △인스탁스 필름 패키지 20매 △아크릴 스탠드 액자 △포토상품 (포토북, 포토카드, 디자인인화) 4종으로 구성됐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용감한 쿠키 키링을 선착순 추가 증정한다. 인스탁스 X 쿠키런: 킹덤 콜라보 제품은 한국후지필름 공식 온라인 몰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위글위글’과 콜라보한 ‘인스탁스 X 위글위글’ 패키지는 인스탁스 미니12, 미니필름 10매와 함께 위글위글 디자인을 충실히 살린 필름 스티커, 키링, 케이스, 렌즈캡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위글위글의 시그니처 컬러와 디자인 아이콘을 반영한 한정판 인스탁스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19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단순 브랜드 콜라보보다 확실한 콘셉트, 세계관의 콜라보가 주목받는 트렌드에 집중해 타깃군을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 컨셉을 도출해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온∙오프라인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기록하는 스노우, 매니아층이 탄탄한 게임 쿠키런: 킹덤, 팝한 디자인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풍성하게 만드는 위글위글 콜라보 중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인스탁스로 사진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0 07:41: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와우갤러리에서 가덕도신공항 홍보 팝업 '가덕하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업 '가덕하게'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가덕도신공항'의 핵심 가치와 당위성을 홍보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한 수도권 청년들의 인식이 저조함을 고려, 팝업 운영지역을 대학생 등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홍익대 인근 와우갤러리로 정했다. 팝업에는 물류허브공항, 24시간 관문공항과 같이 가덕도 신공항의 경제적 효과와 미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과 포토존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프로그램은 모두 최신 유행(트렌드)을 반영해 쉽게 즐기면서 가덕도신공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역 대표 브랜드 협업공간(존)도 구성돼 '이대명과', '부산 바다샌드', '송월타올', '지밀레니얼' 등 지역 대표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가덕도신공항 홍보 팬 상품(굿즈)을 이곳에서 선보인다. 수도권을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공감대를 형성할 뿐 아니라 지역 대표 브랜드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팝업 운영 첫날인 30일 오후 2시에는 팝업 공간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언론인, 부산시 소통캠페인 홍보대사 가수 정서주와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박하준,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원메시지 전달, 팝업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가덕도신공항 홍보 팝업 '가덕하게'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동력이 될 가덕도신공항의 핵심 가치와 당위성, 부산의 뜨거운 염원을 자연스럽게 알려 범국민적 공감대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번 팝업과 같이 시 정책의 핵심 가치와 당위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다양한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30 11:12:54지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에서 K-게임들은 '구름 관중'들로 화제성을 키우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가 5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형 신작들을 출품한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이 자리에서 현지 관람객들을 끌어들이며 글로벌 존재감을 키웠다. 크래프톤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개막 3일 만에 현장 시연 참가자 수 1만명을 돌파하면서, 유례없는 성적을 냈다. PC와 콘솔 플랫폼의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 시장과 게임스컴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례없는 성과'라는 것이 크래프톤 설명이다.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총 90개의 시연 기기를 제공해 최대한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3일 만에 1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시연에 참가하며 모바일 게임이 유럽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적극적인 수동 조작과 다양한 클래스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좋았다", "그래픽과 게임 분위기가 우수했다", "올해 말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 등 호평했다. 라라 로프트, 지자란 등 유럽 현지의 유명 인플루언서 10여 명도 부스를 찾기도 했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도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인조이 시연을 위해 부스에 5시간이 넘는 대기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4시간에 육박하는 대기를 하며 시연에 참가했고 '카잔'의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그래픽에 호평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차기작 '붉은사막'의 전투를 시연했다. '붉은사막' 개발 5년 만의 첫 시연에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전투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6 18:19:18[파이낸셜뉴스] 특허(Patent), 상표(trademark), 저작권(Copyright). 이를 통칭하는 단어가 지식재산, 지식재산권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출범한 IP5(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특허출원의 80% 이상을 처리하는 국가 협의체) 회원국으로 참여하면서 명실상부한 특허 강국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BTS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의 팬덤 형성으로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조4200억원(2018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약 1조8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 중 콘텐츠산업 수출 비율이 7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등 콘텐츠저작권으로 전 세계에 문화적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술(특허)과 문화(콘텐츠저작권) 모두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지식재산강국 반열에 오른 것이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무형자산이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입국, 정보통신 입국(IT 강국)을 주창했던 것처럼 이제는 지식재산이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안착하기 시작했다. 지식재산강국을 위한 여러 정책적 방안과 해법이 다양하겠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 끊임없는 미래 먹거리 재생산의 근간은 '교육'에 있다. 지식재산강국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의 지식재산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대학의 경우, 특허청 주도로 산업재산권(특허 등) 중심의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6개 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27개 대학) 등을 지정하는 한편 대학원에 지식재산 전문학위(지식재산 석사) 과정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는 대학 연계 저작권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참여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의 교양강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특허청과 저작권위원회 모두 교양과목 또는 기초 교과로 분야별 교육과정 개설을 지원하고 있으나 일부 대학 학과에 한정되어 있다. 한편으로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해당 교과 전담 교수를 사업 기간 한시적으로 채용해야 한다거나 전공 교수의 풀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정부나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지원이 종료되거나 사업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학 자체적으로 계속 운영하기 어렵고 지식재산 교육과정이 단과대학이나 학과 교육과정 기초과목으로 한정돼 필수 교과로 안착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부의 지원은 마중물 역할이나 인식개선을 위한 지원 정도에 머물 수밖에 없는데, 대학이 정부의 지원에 매달리는 현실이 안타깝다. 고등학교 융합 선택 교과로 '지식 재산 일반'이라는 교과목이 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실과', 중학교 '기술·가정', 고등학교의 '기술·가정' 및 '창의 공학 설계'의 발명 관련 내용에 대한 심화 과정에 해당하는데, 이 교과목은 발명과 지식재산에 관한 실제적 사례 탐구와 함께 지식재산에 대한 소양 함양과 이에 관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과 영역이나 교과목의 범주가 기능이나 기술ㆍ공학에 한정되어 있는가 하면 주된 교육 내용이 발명과 특허 등 소위 산업재산권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지식재산 교과라고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 지식재산권과 저작권으로 나뉜 것이 아니라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신지식재산권을 모두 아우르는 용어가 지식재산권이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균형 있는 교육을 위해 보다 다양한 지식재산 권리의 이해, 교육 내용과 과정 구성의 변화가 필요하다. 지식재산은 특허와 저작권 등 다양한 지적활동의 결과물인 무형자산을 통칭한다. 문학, 음악, 과학기술, SW, 전통지식, 유전자원(遺傳資源) 등 다양한 분야의 '요소'이자 핵심 기술 또는 콘텐츠의 형태로 존재한다. 어느 특정 교과목, 대학의 특정 학과에 한정된 분야가 아니라 융합 지식에 해당한다. 음악가, 작가, 인플루언서, 과학자, 발명가, 기술자, 사업가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 직업군 종사자 중 지식재산권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과학자나 발명가, 기술자는 특허를, 음악가나 작가, 인플루언서는 저작권을, 사업가(자영업자)는 상표도 출원해야 한다. 교육의 방법적 변화를 혁신적으로 꾀할 법하다.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생활 체득형 문화로 인식되도록 자연스럽게 녹여낼 방법을 고민했으면 한다. 지식재산 교과를 특정 교과목으로 한정하기보다는 국어, 음악, 미술, 과학 등 다양한 초중등 교과에 관련된 지식재산에 대한 권리 창출과 활용 등에 대한 내용을 적은 단원(소단원)이라도 포함하고,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의 교사 양성 과정에도 지식재산 이해 과정을 포함해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지식재산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교사의 법정의무연수에도 지식재산 교육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겠다. 이는 곧 지식재산강국으로 가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고 젊은 세대에 대한 안정된 교육과 창의력 배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동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실장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8-03 12:43:21[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10편의 예능을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를 열고 공개를 앞두고 있거나, 제작을 확정한 예능 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팀에서 예능을 담당하는 유기환 디렉터는 이날 “2년 전 연간 4편에서 연간 10작품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며 “인기 장르를 쫒기보다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했다. 음악부터 데이팅까지 다채롭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예능 팀이기 때문에 최우선 목표는 한국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것”이라며 부연했다. 넷플릭스에서 '픽'하는 예능 기획안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최우선 기준은 재미"라고 답했다. "그런데 그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 그런 다양한 취향을 넓게 만족시켜주는 것이 (기획안을 선별하는) 최종 목표다. 모든 작품을 한가지 결로 가거나, 글로벌로 잘된 작품을 따라하기보다는 여러 취향을 위한 작품을 배치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고 말했다. '솔로지옥' '피지컬 100' 등 지난 몇년간 글로벌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둔 인기 예능도 탄생했다. 그는 글로벌 성과에 대해 “기쁘고 자부심이 생긴다"면서도 "글로벌로 통하는 장르와 포맷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글로벌 순위로 작품을 평가하지 않길 바란다. 다양성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솔로지옥’이 글로벌 순위에 처음 든 작품이다. 솔직히 글로벌로 통할지 몰랐다. '투핫!'이 잇는데, 이 정도 수위에 즐거워할까? 생각했는데, (글로벌 시청자들이) 한국 예능만의 유니크함을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또 그는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모임을 가지는데, 한국 예능 피디는 어떻게 이렇게 늘 새로운 IP를 만드냐고 놀라워한다. 외국은 슈퍼 IP 위주로 제작하는데 반해 한국 피디는 새로운 IP를 뽑아내는 데 익숙하다. 그런 한국적 특징이 글로벌 시장에서 장점인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달 공개되는 음악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의 양정우 피디는 이번이 넷플릭스와 첫 작업이다. 그는 이날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한다는 마인드로 여러 팀이 달려들어서 (제작진과 함께)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제가 평소 하고 싶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넷플릭스의)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기안 84, 백종원, 조정석 등 스타 출연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한 이재석 피디는 내달 6일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스’를 내놓는다. 그는 “연예인급 인지도를 갖춘 사람부터 알고리즘 영향에 따라 나는 아는데, 너는 모르는 그런 인플루언서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으면 재미있겠다. 인플루언스 자체가 케이팝 등과 함께 또 하나의 장르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기존 서바이벌과 차별점에 대해선 “같은 미션을 갖고 경쟁하다보니 더 치열하다. 동시에 경쟁보다는 경연에 가깝다. 인플루언스 별로 콘텐츠와 개성, 캐릭터가 달라서, 경쟁보다는 경연의 느낌이 강하다"라고 비교했다. 음악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은 20년차 배우 조정석이 어릴 적 꿈인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정우 피디는 ”조정석이 100일 만에 직접 만든 곡으로 가수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고 말했다. 8월 30일 공개. 백종원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요리 대결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은 9월 공개된다. ‘싱어게인’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김학민 피디는 “우리 집 앞에 있는 김치찌게 맛집과 파인다이닝 세프가 대결하면 어느 음식이 맛있나. 누가 이길까. 그런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총 100인의 무명요리사(흙수저)와 유명요리사(백수저)가 대결하는 구조로 백종원 대표와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김학민 피디는 기존 요리 예능과 비교해 “심사위원이 2명뿐”이라며 “한쪽은 요십업계 왕이고 다른 한쪽은 세프의 최고봉, 어떻게 보면 양극단에 있는 두 심사위원을 모셨다. 의견 대립도 종종 있어서 재밌는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음악 예능과 요리 예능이 비슷한 점이 있다. 매력있는 출연자를 어떻게 보여주나? 그게 음악이냐 요리냐 차이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죽거나 승리하거나’는 럭비 선수들의 진심과 열정을 담은 예능이다. “어떻게든 부딪혀야 결과가 난다”는 한 선수의 말에서 이 종목의 치열함이 드러난다. ‘최강야구’ ‘강철부대’ ‘도시어부’의 장시원 피디가 연출한다. 넷플릭스 측은 "뼈와 뼈가 부딪히며 나는 파열음 등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웹툰 작가보다 방송인으로 더 유명해진 기안84를 이용한 예능도 나온다. 기안84는 이번에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신개념 민박 ‘기안장’을 오픈한다. 정효민 피디는 “모든 것이 기안적이다. 민박집 형태, 울릉도에서 보내는 시간 등에서 기안적 상상이 최대한 발휘되길 바란다. 숙박객도 기안적 낭만을 누리길 바란다. 모든게 기안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왜 기안84였냐는 물음에는 “기안84와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재밌을지를 고민하다가 민박집을 운영하면 재밌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봤다. 기안 84 맞춤형 기획이라고 말했다. 2025년 공개 인기 예능 속편도 줄줄이 이경규와 22명의 개그맨들이 꾸미는 ‘코미디 리벤지’는 오는 10월 공개된다. ‘로미디 로얄’의 시즌2라고 할 수 있다. 권해봄 피디는 “이경규가 직접 기회에 참여하고, 평가를 하는 역할을 한다. 좀 더 빵빵 터지는 코미디를 보여줄 것이다.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더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좀비버스’도 시즌2로 돌아온다. ‘좀비버스 뉴블러드’의 박진경 피디는 “이번에는 제대로 된 버라이어티 예능을 선보인다. 이번이 본게임”이라고 말했다. “시즌1은 13개국에서 1등했는데 이번에는 130개국에서 1등 해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많은 업그레이드가 됐다. 출연진의 합도 좋다”고 자신했다. “육성재부터 충주맨 김선태까지 다양한 출연진이 나온다. 우리 프로그램에선 물리는 순간 끝이다. 그래서 출연자들이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했다. 욕먹을 사람도 많다. 다들 욕먹을 각오로 임하더라“며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자신했다. ‘솔로지옥'은 시즌4로 돌아온다. 김재원 피디는 “시즌1가 프리지아, 시즌2가 덱스가 있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한 커플이 화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둘의 최종 선택까지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 비해 우리는 비주얼을 높게 본다. 그동안 SNS 등으로 섭외했다가 한계에 부딪혀서 이번에는 길거리로 나갔다. 신의 한수였다”고 자평했다. ‘데블스 플랜’의 정종연 피디는 시즌2를 선보인다.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 23개국 TOP 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그는 “기존 12명에서 시즌2는 14명으로 꾸리게 됐다. 근본적인 주제를 다시 생각할만큼 큰 변화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6 15:44:23[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가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젝시믹스 컬러 풀~파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6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디 오아시스 수영장에서 개최됐다. BETTER, WOOXI, HOYA 등의 DJ들과 디스코에어로빅, 폭시리셔스 등의 퍼포먼스팀들도 참가해 화려한 공연무대를 선보였다. 3000명 이상이 모인 이번 파티에서 젝시믹스는 반얀트리 내부 브랜딩 존에 행사에 참석한 셀럽들과 VIP게스틀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농구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이벤트존이 마련됐다. 특히 젝시믹스 모델 윤성빈을 비롯해 '홍박사님을 아세요?'로 잘 알려진 조주봉(조훈)과 '농협은행' 등 다양한 챌린지 송으로 활동하는 힙합듀오 '이짜나언짜나' 등 유명 셀럽들이 대거 참석했다. 젝시믹스는 애슬레저에 이어 스윔웨어에서도 업계 1위를 목표로 스윔웨어 라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4 젝시믹스 스윔웨어 컬렉션'은 기존 스윔웨어보다 역동적인 컬러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 새로운 소재의 변주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마련됐다. '썸머브리즈'와 '썸머크링클' 등 소재별로 제품을 나누고, 활용도에 따라 비키니, 워터레깅스, 스커트, 원피스 등으로 세분화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젝시믹스 앰배서더들은 행사장에서 인기 제품 '썸머브리즈' 워터 레깅스와 브라탑, 스윔수트, '썸머 자카드 테리' 셋업 등을 착용하고 자리를 빛냈다. '젝시믹스 컬러 풀파티'는 오는 27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가짜 아이돌 '매드몬스터' 캐릭터로 인기를 끈 유튜브 채널 '빵송국'(곽범, 이창호)을 포함한 유명 인플루언서와 DJ들이 참여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색적인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6 10:19:4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오는 26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K컬렉션 위드 케이콘 LA 2024'를 개최한다. 24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따르면 K컬렉션은 KCON과 연계한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이다. 지난 2014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 LA는 K컬렉션 최다 개최지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하며, 그간 중소기업 351개사를 지원해 약 121억원의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K컬렉션에는 화장품, 식품 등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하며, 인공지능(AI) 기반 K-팝 댄스 콘텐츠 기업(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과 한글 교육 에듀테크 기업(에이치투케이)이 참여해 콘텐츠·서비스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각각 현장에서 K-POP 댄스배틀, 한글게임 등을 열어 참관객의 현장 반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판촉전이 진행되는 3일간 미국 유통 바이어를 부스로 직접 초청해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미국의 18~35세 연령대 주요 방문층의 제품 반응 및 인기를 현장에서 확인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수출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K컬렉션 앰버서더로 선정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이번에도 K컬렉션 지원에 나선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초대 영상을 통해 컨벤션 및 온라인 기획전 사전 홍보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LA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현장 분위기 및 참여기업 제품을 라이브로 스트리밍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중기부와 협력재단은 이번 행사 종료 후에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K-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24 0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