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200억원 규모의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결과, 11개 시·군 14곳이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원도심 쇠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물리적 사업 위주의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역량을 고려한 도시재생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해 해당 지역이 점진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반구축 단계부터 사업추진 단계, 지속운영 단계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 4월 24일까지 공모 결과,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지역이 참여하는 기반구축 단계에 10곳이, 도시재생 주체의 역량이 갖춰진 사업추진 단계 4곳이 신청했다. 공모 접수에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대면 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절차를 거쳐 6월 말에 총사업비 200억원 범위에서 단계별 사업 물량과 사업비를 최종 확정한다. 정종국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고, 2023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서는 기반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운영 단계 1곳 등 10개 시군 11곳을 선정해 올해부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5 09:49:3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4월 24일까지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되는 노후한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매년 200억원(도비 50%, 시·군비 50%)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지를 한 곳이든 여러 곳이든 물량에 관계없이 선정하고,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의 여건과 역량에 맞는 사업을 제안받는다. 사업 참여는 도내 쇠퇴지역이라면 모두 가능하며, 현행 도시재생법은 쇠퇴지역을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 △인구 감소 △사업체 수 감소 △20년 이상 건축물이 50% 이상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곳으로 정의한다. 시·군은 사업을 추진할 쇠퇴지역을 선정해 주민과 함께 청년·전문가·기업 등 사업주체 발굴과 지역문제 고민을 사업계획서에 담아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지가 발표된다. 경기도는 1월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월부터 시작해 4월 신청·접수일 전까지 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컨설팅을 지원해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실현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지역이 늘어나는 만큼 재생사업의 효과를 지속하고 체계적인 지역관리를 위해 지속운영 단계에서 타운 매니지먼트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 내 도시재생지원센터, 돌봄센터, 행복마을 관리소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능들을 일원화해 체계적인 지역관리가 가능하도록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3년도 공모사업에서 19개 시·군 24곳 사업이 참여했으며, 최종 기반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운영 단계 1곳 등 10개 시·군 11곳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1 11:08:3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최종 선정지에 부천시 원종·원미 2곳 선정되면서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부천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도 주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최종 선정지에 도내 24곳 신청 사업 중 총 11곳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중 부천시는 원종지역이 사업추진 단계, 원미지역은 지속운영 단계에 선정됐다. 주민조직 등 사업역량이 갖춰진 사업추진 단계에 선정된 원종동은 578억2200만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과 79억3000만원 규모의 마중물사업 등 모두 734억5900만원을 투입한다. '똑똑한 지역맞춤, 촘촘한 생애맞춤, 원종 플러스 도시재생'이라는 비전으로 원종동이 가진 공간자원을 연계하고 전문자원을 유입시켜 사업 간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7월 개통 예정인 원종역과 원종중앙시장, 원종동 문화복합시설을 거점으로 특화거리 및 창업 공간을 조성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돌봄 공간 확충,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종료 후 추가·보완적인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운영' 단계에 선정된 원미지역은 마중물사업을 위해 2년간 4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지속운영단계 사업을 통해 거점공간 활성화 및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운영지원을 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천형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지역의 역량있는 주민·청년·전문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9 10:24: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내년 4월 26일까지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를 진행한다. 최종 대상지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며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계획을 30일 공고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부족, 거점공간 활용 미흡, 획일화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차별화하기 위해 시·군과 주민 간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자유롭게 제안받아 진행하는 내용이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8월 24일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을 포함한 노후주택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힘에 따라 민선 8기 대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억원(도비 50%, 시·군비 50%)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지를 한 곳이든 여러 곳이든 선정하되,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 여건에 맞게 제안받는다. 사업 참여는 도내 쇠퇴지역이라면 모두 가능하며, 현행 도시재생법은 쇠퇴지역을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으로 인구 감소, 사업체 수 감소, 20년 이상 건축물이 50% 이상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곳이 대상이다. 시·군은 사업을 추진할 쇠퇴지역을 선정해 주민과 함께 청년·전문가·기업 등 사업주체 발굴과 지역문제 고민을 사업계획서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2-29 13:44:12【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뭐 하나 고장나도 그냥 참고 살았죠. 이사 갈 여력도 안 되니까 집이 더럽고 좀 불편해도 그냥..." 경기 시흥시 은행동에 거주하는 이모씨의 말이다.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 가구인 이씨에게 낡은 집은 항상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최근 동네관리소의 '치워드림 고쳐드림' 사업을 통해 이씨의 집은 깨끗하게 변모했다. 경기 시흥시의 '동네관리소'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숨은 영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혁신적인 프로그램은 단순한 집수리 서비스를 넘어 마을 공동체의 활력을 되살리는 촉매제로 기능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에는 7개의 동네관리소가 운영 중이다. 이들은 주로 구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규모 보수 작업을 지원한다. 2023년에는 집수리 1353건, 공구대여 875건으로 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동네관리소의 활동은 단순 집수리에 그치지 않는다. '치워드림 고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 방역, 도배 등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지 및 건강 상담을 통해 대상자들의 일상생활 개선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은 여러 기관의 협력 덕분이다. 동네관리소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시흥시주거복지센터, 그리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더 나아가 동네관리소는 '마을관리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야동에서는 버섯 따기와 밑반찬 만들기 체험을, 목감동에서는 파크골프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흥시의 이 혁신적인 모델은 이미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18년 자치단체 사회혁신 100대 우수 사례 선정을 시작으로, 행안부 혁신 챔피언 등재,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우수사례 종합대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정왕1동 동네관리소가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10월 29일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흥시 동네관리소는 단순한 집수리 서비스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도시 재생과 주거복지 개선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 벤치마킹될 것으로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8 14:38:33【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5월 18일까지 부곡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4년 우리 동네 창업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토퍼만들기, 위빙아트, 양말목공예를 배우며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크라우드펀딩'이라는 공동 투자 방식에 대한 경험을 제공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 내 소규모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창업에 관심 있는 의왕시민 20명이며, 도시재생사업 취지에 맞게 부곡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을 우선선발할 예정이다. 5월 20일을 첫 수업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백양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창업 활동으로 연계되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의왕시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블로그를 참고하거나, 로컬콘텐츠진흥원, 또는 부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부곡중앙1길 17, 3층)를 방문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2 11:30:32【 안동=김장욱 기자】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 지방 공기업 최초로 3관왕(경영평가·종합첨렴도·고객만족도)의 성과를 달성했다. 창립 27주년을 맞는 공사는 올해 대외적으로 부동산 경기 하락, 고금리 등 많은 리스크가 존재,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3개(영주, 안동, 울진), 도시개발 4개(경산 상림, 칠곡 중리, 고령 곽촌, 영천 화룡지구)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중장기적 재무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2년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진군 북면 산불 피해지역에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로 총 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4.3㎿ 기준 약 94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해상과 육상을 통틀어 산불 피해지가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로 추진,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이외 76억원을 투자해 포항에 1GW급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고, 성주에는 24억원을 투입해 600㎾ 규모의 우리동네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의 더 커진 공적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역상생 모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기초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소멸 대응기금 활용 등 지방발전을 위한 해결책 모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의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성금 3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저출생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저출생 극복 시범주택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내 756세대 규모의 '행복드림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행복드림주택'은 단지 내 24시 돌봄 시설 제공과 입주 신혼부부가 자녀 출산 때 자녀 수에 따라 임대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분양 시기 등 사업 절차는 현재 논의 중이다. 이재혁 사장은 "지난해 경영평가 1위, 부패방지 유공 대통령 표창 등 좋은 성과를 내는 데에는 도민들의 격려와 성원, 지지 덕분이었다"면서 "앞으로 더욱 도민들의 주거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일들을 잘 수행해 도민들께서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외여건 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잘 이뤄 놓은 것을 통해 더 높이 도약하고 경북이 자랑하는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공사는 전국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에 선정됐다. 공사는 이 시장 주도로 혁신에 기반한 체계적 경영계획을 수립했고, 금리 인상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열악한 환경에도 3개년 연속 수익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청렴도 '1등급'의 쾌거를 거뒀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첨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지방 공기업 중 최초 '1등급'에 선정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국민권익의날' 기념행사에서 전국 498곳의 행정기관과 공직 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이나 국가공공기관이 아닌 지방 공공기관에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는 것은 공사가 역대 최초다. 공사는 제18회 지방 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도 지방 공공기관 발전 유공 기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gimju@fnnews.com
2024-03-11 18:13:20[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덕풍동 도시재생 사업지 내 도시재생 거점 공간 조성을 발판 삼아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건설과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거점공간에서 생산된 상품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골목상권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이현재 시장과 하남시가 경기도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체적인 역할을 한 박규섭 청시회 회장, 양우식 시니어클럽 관장, 박영자 신사거리상인회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도비 1억9500만원을 활용해 조성된 것으로, 이곳은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도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도입되는 등 클린하우스로 설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부에는 태양광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휴식지를 제공하는 에너지 정원이 조성됐는데, 하남시는 이를 토대로 향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는 ‘도시재생 제로에너지 마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에는 제조 기기들을 제공해 제작자(메이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열린 제조 창업 공간)와 부업공간도 마련된다. 앞서 시는 올해 6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도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3억6100만원의 도비를 원도심에서 생산된 지역 생산품의 가공·포장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해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에서 만든 생산품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은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혁신적인 실험공간"이라면서 "주민 모두가 기대하는 주민수익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2 16:04:36【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1월4일자로 문화관광과를 문화예술과와 관광진흥과로 분리하고 신설된 문화예술과를 중심으로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문화정책을 창조해 나가는 퍼플오션(Purple Ocean) 전략으로 도시 경쟁력과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5일 “문화는 도시 경쟁력이다. 특히 관광산업과 함께 김포의 100년 먹거리를 도출할 쌍끌이다. 지역 문화예술을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시민에게 힐링도 안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화폐 드림사업 도입…‘김포시 문화상’ 진행 김포시는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 조성에 뛰어든다. 김포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인식 확산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 라운드테이블 운영 등을 맡는다. 김포시는 행정을 총괄하며 문화지대 공감대 확산과 문화안전망 구축에 집중한다. 그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연간 10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 이들이 문화사각지대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국-도비를 포함해 총 9억400만원이 투입되며 1인당 지원 금액은 작년부다 1만원 상향됐다. 또한 경기도 문화의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월곶면 소재 김포다도박물관에 방문해 입장료를 지역화폐로 결재하면 입장료를 환급해주는 ‘지역화폐 드림사업’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문화 활성화와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시민을 대상으로 제33회 김포시 문화상을 시상한다. 교육-학술, 향토문화, 예술, 체육, 사회-봉사, 효행-장한가정 등 6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해 심사 등을 거쳐 오는 4월경 시상할 예정이다. 김포시 문화상은 그동안 15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김포시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 문화예술회관 건립추진…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글로벌화 김포시는 인구 50만 진입에 대비해 시민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하고자 장기동 고창근린공원 내 연면적 1만6900㎡ 규모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1500석 규모의 공연장(300석 소공연장 포함), 전시공간,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주차장시설 등으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19년 3월 건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1월25일 현재 타당성조사를 수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타당성조사 승인을 완료하고 하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내년에 공원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국내영화제에서 국제영화제로 성장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다. 마을공동체 활동가, 시민,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영화제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김포형 문화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영화제, 전주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 성인영화제와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와 주제를 선정해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영화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 김포국제조각공원 핫프레이스로 부각 김포국제조각공원은 민족의 염원인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1998년 조성된 세계 유일의 자연친화적 예술공간이다. 북녘땅이 보이는 문수산 자락에 위치해 잇고, 다니엘뷔렌 등 세계적인 조각가 14인과 국내 저명작가 16인의 작품 속에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김포시민의 염원이 깃들어 있다. 당초 남북 38선을 모티브로 38개 작품을 설치하려 했으나 현재 30개 작품만 설치돼 있으며 나머지 8작품도 단계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기획전시를 통해 김포국제조각공원 의미를 되새기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함께 김포관광 핫플레이스로 가꿀 계획이다. ◇ ‘군하리 문화마을’,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성 김포시는 2017년 4월 문화예술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월곶면 군하리를 문화마을로, 구래동 중심상업지역부터 호수공원까지 차 없는 거리 약 1.4km를 문화의 거리로 각각 지정했다. 월곶면 군하리는 조선시대 통진향교와 통진이청 등을 통해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1905년 경의선과 경부선이 개통되기 이전부터 이곳 군하리와 용강리 일대는 삼남지방 세곡선과 개성상인이 오고가며 다양한 문물과 문화를 꽃피웠다. 특히 조선 숙종 25년 축성된 문수산성과 김포국제조각공원, 애기봉생태공원, 평화문화관, 월곶생활문화센터 등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해 지역 관광자원이 산재돼 있다. 김포시는 문화마을에 걸맞은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2018년 1월 한전 및 각 통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전선 지중화사업과 간판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전통민속축제인 저잣거리축제와 5일장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구래동 문화의 거리는 중심상업지역과 호수공원, 인근 가마지천 4㎞를 클러스터로 묶어 국내 대표적인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예술과 첨단과학이 결합된 신개념 미디어아트 등을 설치해 관광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포시는 관련부서와 시민이 참여하는 TF팀을 1월 내 구성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해 본격적인 문화의 거리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접경지역 한강문예창고 조성…문화뉴딜 프로젝트 ‘시동’ 김포시는 경기도의 ‘2020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월곶면 내 한강문예창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유휴 및 폐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해 주민과 소통하는 전문 예술형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강문예창고는 전문 예술작가가 일정기간 상주하면서 창작활동 및 예술교육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내부는 전시-교육-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작가와 기획자의 레지던시(residency)형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연면적 165.6㎡ 지상1층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또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1600만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이번 ㅡ로젝트는 지역작가 30여명이 팀을 이뤄 공공장소에 미술과 조형물 설치, 문화전시 공간 등을 조성하며 1월 중 사업대상지를 확정해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통진현 전시관 건립…한재당 차밭 조성 김포시는 월곶생활문화센터 2층에 특별조정교부금 8억3000만원을 들여 ‘통진현 전시관’을 조성한다. 통진현 관아터가 발견된 군하리 일대는 옛 포구문화와 관방유적 중심지역으로 특히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이 함께 널려 있다. 통진향교를 비롯해 김포이청, 한재당, 봉수대 등 역사문화자원과 김포국제조각공원, 애기봉, 평화문화관, 평화누리길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교육플랫폼 사업을 통해 소중한 지역문화유산을 시민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재당 주변 환경을 개선해 올해 하반기에 개관하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한재당은 한재 이목(1471~1498)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75년 9월 경기도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됐다. 한재 선생은 김포 하성면 가금리에서 태어나 다부(茶賦)라는 차 문화를 꽃피운 선구자다. 고결하고 강직한 선비정신을 기리고 다도 예절에 대한 정신문화적 수양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김포시는 도비와 시비 6500만원으로 차밭 및 다부비를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재당 주변 환경을 개선해 올해 하반기에 개관하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26 08:08:17지난 11월 19일 국토부에서는 경기 김포시(일부 읍·면 제외), 부산 해운대·수영·동래·남·연제구, 대구 수성구를 포함한 7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수성구는 2017년 9월 6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지만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에는 포함되지 않는 지역으로 남아있었으나 이번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점됨에 따라 주택거주가 아닌 보유만으로 세제 혜택을 보았던 장점이 사라져 다주택자와 외지인의 주택구매 비중이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성구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크지 않았던 지역으로의 투자, 즉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 있는데, 14조 원 이상의 투자가 계획되고 2021년 3월 서대구 고속철도역의 개통을 앞둔 서 구지역이다. 그동안 지역내에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다고 여겨져왔던 서구가 최근에는 다양한 개발호재에 힘입어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대구 KTX역세권 개발로 현재 역사가 건립중에 있으며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공연, 문화시설, 공원 등 약 14조원이 투입되는 역세권 개발 계획이 제시됨에 따라 미래가치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옛 두류정수장부지에 대구시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며 약8천3백여세대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될 평리재정비촉진지역을 비롯하여 인근지역에서 재개발, 재건축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의 활발한 진행, 노후화된 서대구산업단지의 정비 등 다양한 개발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서구지역 내 분양한 5개 단지는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비롯한 서대구 역세권 개발 호재에 힘입어 100% 완전 분양되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5개 단지 중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e편한세상 두류역’과 ‘서대구 KTX 영무예다음’은 매매 실거래가가 분양가 대비 123%, 115%를 각각 넘어섰고, 매매호가도 148%, 135%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서구의 아파트 분양권 시세는 수성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발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정책발표 이후에는 더욱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지역이 풍선효과의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주목받는 단지가 있다. 바로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다. 화성산업에서 평리재정비촉진지구내에 평리7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지하 2층, 지상 16~28층 15개동 총 1,59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049세대로서 전용면적 59㎡A, 59㎡B, 74㎡A, 74㎡B, 84㎡A, 84㎡B, 84㎡C, 99㎡로 구성되어 있다.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이번에 분양하는 7구역은 1,594세대이며 이어 분양할 5구역은 1,404세대를 합쳐 모두 2998세대의 대단지인데 약8천3백여세대가 건립되는 지구내에서는 가장 큰 대단지이다.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서대구역세권의 개발비전과 함께 풍부한 교통망, 편의시설,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랜드마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단지 바로 옆 이현초, 중리초와 인접해 어린 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하고 서구어린이도서관과 서부도서관도 매우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서구청, 서구보건소, 서구문화회관, 서구국민체육센터, 서구구민운동장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관공서, 의료시설은 물론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잔디광장, 산책로, 오감숲길 등을 갖춘 약 10만㎡의 이현공원이 자리해 있고 약 1만㎡의 평오근린공원도 단지 바로 뒷면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단지내 다양한 친환경 테마공원과 함께 도심속 쾌적한 공원아파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배치는 남향중심으로 최대한 배치하여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도록 설계하였으며 대단지에 맞는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편리한 주차를 도와줄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한 고화질 전방위 시스템은 물론, LG U+ IoT@home 홈 스마트 시스템,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에게 한층 더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선사할 계획이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재건축 · 재개발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단지설계,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고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만들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대구 서구 평리5동 1514-1번지(이현초교 앞)에 위치한다.
2020-12-08 13: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