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북부=노진균 기자] 한반도를 관통하며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에 놓인 경기지역에 오후 들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1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등 4곳에서 나무가 전도됐고, 오후 12시 27분께에는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의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총 5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남양주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산동구 성석동, 양주 장흥면, 가평 청평면 상천리, 동두천 보산동 등에서 나무가 쓰러짐 사고도 발생했다. 한편, 카눈은 시속 20km 안팎의 속도로 북진하며 이날 오후 9시께 경기와 강원 지역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밤부터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고양 주교 52mm, 동두천 하봉암 51.5mm 등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0 18:58: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5~6일 1명이 부상하고 주민 9명이 대비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97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6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상가 간판이 떨어지며 지나가던 22세 여성이 어깨 부위에 경상을 입었으며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입원 치료 중이다. 가평군 청평면에서는 절개지 붕괴위험으로 2가구 9명이 마을회관과 청년회관으로 대피했다. 공공시설의 경우 토사유출 2건, 가로수 전도 94건 등 모두 9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광주시 남한산성면과 남종면의 도로에 토사가 유출됐다가 새벽에 조치가 완료됐다. 화성시와 수원시에 각각 11그루의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도내 24개 시·군에서 94그루의 가로수가 전도 피해를 입었다. 사유 시설의 경우 광주시 장지동 반지하주택 1가구가 일부 침수됐으며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상도로 15곳, 세월교 79곳, 일반도로 5곳, 둔치주차장 32곳, 하천 산책로 35곳, 공원 4곳 등 170곳은 침수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도내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일부 지역은 태풍주의보(여주·안성·이천)와 강풍주의보(평택·시흥·안산·김포·화성)가 발효 중이다. 지난 4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92.8㎜였으며 가평군이 246.0㎜로 최다였다. 최대 풍속은 과천시로 전날 오후 7시30분께 초속 26.7m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타격을 입은 광주시 등 특별재난지역에는 다행히 이렇다 할 추가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6 09:38: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상륙한 6일 경기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에 간판이 떨어지면서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가평에서는 붕괴 위험으로 9명이 대피하기도 했으며., 곳곳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 피해는 6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부상자 1명 이재민 9명 등으로 집계됐다. 시흥시 정왕동에서는 간판 낙하로 행인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어 가평군 청평면에서는 붕괴위험으로 2가구 9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택 25건, 도로장애 108건, 간판 7건, 기타 33건 등 총 173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토사 낙석 등의 피해는 없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힌남노 특성상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난 5일부터 경기도에서는 나무와 전신주 등이 쓰러지는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잇달았다. 5일 오후 11시 24분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갓길에 주차된 차량 위로 쓰러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25분에는 광주시 송정동에서 전신주가 쓰러졌고, 오후 3시 19분에는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공사장에서 자재들이 바람에 날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도내 일 강수량은 이천 장호원 75.5㎜, 여주 북내 75.5㎜, 용인 백암 62.5㎜, 가평 신천 60㎜, 광주 오포 56.5㎜, 양평 옥천 55㎜ 등이다. 서해안과 가까운 시흥 신현동은 순간 풍속이 초속 17.4m를 기록하는 등 강풍이 불었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도와 31개 시·군 직원 2734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도로 등을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 및 배수시설을 점검 했다. 하상도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등 150여 곳이 하천 수위 상승 등으로 통제에 들어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같은날 오후 5시를 기해 한탄강 지류인 포천시 영중면 영평천 영평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양평·광주·여주·안성·이천·용인·평택 등 도내 7개 시·군에는 오후 11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6 07:46: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비경기지역에 불어온 강풍으로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비바람이 몰아쳐 시설물 쓰러짐 등 피해 신고 29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한 주택으로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11시 25분께는 광주시 송정동에서 전신주가 쓰러졌고, 오후 3시 19분에는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공사장에서 자재들이 바람에 날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다. 3단계 격상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맡는다. 도와 31개 시·군 직원 2734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도로 등을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 및 배수시설을 점검 중이다. 하상도로 1개소, 세월교 9개소, 둔치주차장 10개소, 하천 산책로 8곳 등 총 28곳이 수위 상승 등으로 통제에 들어갔다.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일부 학교는 6일 휴업 하거나 단축수업, 원격 수업 등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휴업하는 학교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3곳이다. 단축수업과 원격수업을 하는 곳은 유치원 54곳, 초등학교 114곳, 중학교 105곳, 고등학교 146곳, 특수학교 2곳 등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포천 150㎜, 남양주 135.5㎜, 가평 130㎜, 구리 122㎜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 순간 최대풍속은 안양 15.6m/s, 평택 15.6m/s, 광명 15.4m/s 등으로 나타났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5 20:24: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해복구 및 점포환경 개선을 위한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영환경개선사업은 도내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 점포의 빠른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25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업체당 최대 지원금은 200만원이다. 세부 지원내용은 △점포 간판개선 △내부인테리어 △상품판매대, 전시대 설치 △안전 및 위생관리, 소독용품 △호우·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복구를 위한 수리 비용 등으로 필요한 부분을 복수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점포개선 예정업체 뿐만 아니라 이미 자체 피해복구를 완료한 점포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13일까지로 창업한 지 6개월이 지난 도내 소상공인 중 지난 8월 이후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해당 지자체에 신고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경상원 각 지역센터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상원은 선정 평가를 거쳐 10월 27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설상가상으로 장마와 태풍이 찾아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호우·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25 12:18: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경기도 내 학교 외벽이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 수원시 장안구의 한 고등학교 건물 외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에 교사동 건물 외장재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소방당국은 장비 2대를 동원해 나머지 외장재가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했다. 당시 학교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40여명과 교사 등 300여명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낮 12시 10분에는 영동고속도로 의왕방향 북수원 톨게이트 인근에서는 나무가 강풍에 쓰려져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가로막았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한 활동 건수는 오후 3시 기준 64건으로 집계됐으며, 배수지원 2건, 담장·지붕 등 주택 안전조치 11건, 도로장애 20건, 간판 떨어짐 8건, 기타 23건 등이다. 사망자나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07 16:28: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전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 지붕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기도 전역에서 태풍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이날 오전 5시 55분께 화성시 우정읍에서 나무가 주택을 향해 쓰러져 지붕 일부가 파손되고 안에 있던 시민 2명이 대피했다. 앞서 오전 4시 23분께 양주시 덕계동에서는 나무가 인도로 넘어지며 근처에 있던 전깃줄에 감겼다. 다행히 정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4시 20분께 포천시 소흘읍에서도 나무가 도로로 쓰러졌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 130㎜가량의 비가 내렸다. 같은 시간 강수량은 경기 안성시 서운면 41㎜, 이천시 장호원읍 41㎜, 연천시 군남면 34㎜ 등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03 09:09:55행정안전부는 제19호 태풍 ‘솔릭’ 및 8월 26일~ 9월 4일 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태풍과 호우로 인해 발생한 공공·사유 시설의 응급복구 및 잔해물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교부세 지원규모는 공공·사유시설 피해 규모, 응급복구 동원장비 및 이재민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타 시·도에 비해 피해규모가 큰 경기도에 4억 원을 지원하는 등 13개 시·도에 총 39억 원을 지원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도 조속한 수습과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하게 재원이 필요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재난안전 특교세를 적기에 교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09-07 12:21:55【수원=송동근기자】경기도시공사는 4일 태풍 ‘곤파스’로 큰 피해를 본 화성시 우정읍 포도농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한준 사장 등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은 이날 오명환씨 소유 경기도의 한 포도농장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포도나무 300그루를 세우고 받침대를 설치했다. 신현용 사업개발처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주말을 이용해 임직원들이 돌아가며 태풍 피해 농가 봉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ksong@fnnews.com
2010-09-06 19:04:44【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일원에서 추진해 온 동문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상습 수해지역으로 분류됐던 해당 지역은 극한 호우에도 수해로부터 마을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 동문천은 과거 집중호우 시 노후된 하천시설과 제방에 의한 하천범람으로 주택·농경지 등의 침수가 발생한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태풍과 홍수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하천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총사업비 329억 원을 투입,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하천 연장 3.2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특히, 동문천은 방미신교 등 여유고(홍수 발생 시 침수되지 않도록 확보하는 여분의 높이)와 경간장(교각중심에서 인근 교각 중심까지의 길이) 부족으로 인해 수해에 취약한 8개 교량을 하천기본계획 및 하천시설기준에 따라 모두 재가설했다. 이번 공사로 기존 하천의 폭이 넓어져 통수단면적이 확보된 동문천은 지난 7월 17일 파주시 법원지역에 발생한 일강수량 385.7mm(최대시간당 강수량 107mm)의 극한 호우에도 수해로부터 마을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 도는 제방보호를 위한 호안 공법으로 환경식생블록을 적용해 홍수방어는 물론 식물 자생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으며, 제방도로와 주변 접속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5 12: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