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외벽 파손, 나무 쓰러져 고속도로 가로막아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리는 7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버스터미널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2020.09.07. jc4321@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경기도 내 학교 외벽이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 수원시 장안구의 한 고등학교 건물 외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에 교사동 건물 외장재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소방당국은 장비 2대를 동원해 나머지 외장재가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했다.
당시 학교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40여명과 교사 등 300여명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낮 12시 10분에는 영동고속도로 의왕방향 북수원 톨게이트 인근에서는 나무가 강풍에 쓰려져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가로막았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한 활동 건수는 오후 3시 기준 64건으로 집계됐으며, 배수지원 2건, 담장·지붕 등 주택 안전조치 11건, 도로장애 20건, 간판 떨어짐 8건, 기타 23건 등이다.
사망자나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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