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6~18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서울 경동 1960 야시장에서 전통시장 팝업 '코리안나이트(The Korean Nights)'를 개최한다. 'K-관광마켓 10선'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과 협업해 기획됐다. 관광공사가 선정한 특색 있는 전통시장 'K-관광마켓 10선'에는 (서울)풍물시장, (대구)서문시장, (인천)신포국제시장, (광주)양동전통시장, (경기)수원남문로데오시장, (강원)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단양구경시장, (전남)순천웃장시장, (경북)안동구시장연합, (경남)진주중앙논개시장이 포함돼 있다. '삼일야화(三日夜話)'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K-관광마켓' 10개 시장이 가진 고유의 특색을 담아낸 10개의 홍보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주 시음 이벤트와 더불어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메뉴인 단양 육쪽마늘 꼬치구이, 속초 새우 냉채 등을 선보이고, 디제잉, 인디밴드 라이브 공연도 진행한다. 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 직무대리는 "이번 팝업은 경동시장 상인회와 추진한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와 서울 종로구 '전통주갤러리'에서는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여행’ 전시가 개최된다.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 등 5개 권역의 지역 대표 전통주를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소개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6 13:38:21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경동시장과 하이커 그라운드, 전통주갤러리 등에서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과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16일 경동시장 1960야시장에서 열리는 개막 행사에 참석해 부처 간 협력 의지를 다지고 경동시장 청년몰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추진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 ‘K-관광마켓 10선’ 사업과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협업해 마련했다. 또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힘을 모았다. 먼저, 16~18일에는 서울 경동시장에서 ‘K-관광마켓 10선’과 지역의 전통주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더 코리안 나이츠(The Korean Nights)’를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동시장 신관 4층에서 개최하고 있는 ‘1960야시장’과 함께 진행한다. 경동시장의 청년몰과 푸드트럭도 참가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우리 농산물 관련 퀴즈쇼, 전통주 시음과 온라인 판매, 디제잉 공연도 펼쳐진다. 20일부터 9월 1일까지는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와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에서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레트로 관광콘텐츠와 함께 5개 권역 8개(예산·영동·담양·무주·창원·문경·춘천·강화) 지역의 전통주와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갤러리에서는 전통주 시음과 온라인 구매도 지원한다. 문체부 장미란 차관은 “우리 국민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숨겨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도록 농식품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와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4 07:16:25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청년사업가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비자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점이다. 오영주 중기벤처부 장관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제5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청년몰에 대한 지원이 환경변화에 따라 변해야 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지원, 가업승계 등에 문제점을 해결해 청년사업가가 전통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동시장은 1960년 설립돼 올해로 64년된 전통시장이다. 최근 대기업과의 활발한 상생활동을 통해 2018년 노브랜드를 시작으로 2022년 LG의 이색경험공간인 '금성전파사'와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가 입점하고, 청년몰의 '1960 야시장' 등이 지역 명소가 되면서 젊은 세대들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성지로 급부상중이다. 이번 5차 정책협의회는 지역경제의 중추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주제로 삼았다. 전국에 분포한 1388개 전통시장과 3540개 지역상권 등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은 전체 종사자의 45.8%, 매출액의 1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종사자의 54.6%, 매출액의 28.0%를 소상공인이 담당하고 있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명실상부한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업승계 등을 통해 청년이 전통시장의 활력소 역할을 하거나, 지역의 고유한 자원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로컬크리에이터가 등장하며 자생적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5차 정책협의회는 이전 정책협의회에 비해 참석자 규모를 2배로 대폭 확대하고, 그 절반을 청년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지은 육거리소문난만두 대표는 단골손님이었으나 가게를 승계해 3대째 대표가 된 후 판로를 다각화했다. 그는 최근 제로슈거만두를 개발하는 등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성장을 모색하는 과정을 발표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제조시설 확보 방안과 HACCP 인증 간소화, 가업승계, 스케일업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청년 소상공인들이 모두 모여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축제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오 장관은 "청년 소상공인 등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추진 중인 자발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을 촉진하고,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청년상인 가업승계 프로그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등으로 탄탄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가칭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6월중 발표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3 18:11:27[파이낸셜뉴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청년사업가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비자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점이다. 오영주 중기벤처부 장관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제5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청년몰에 대한 지원이 환경변화에 따라 변해야 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지원, 가업승계 등에 문제점을 해결해 청년사업가가 전통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동시장은 1960년 설립돼 올해로 64년된 전통시장이다. 최근 대기업과의 활발한 상생활동을 통해 2018년 노브랜드를 시작으로 2022년 LG의 이색경험공간인 ‘금성전파사’와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가 입점하고, 청년몰의 ‘1960 야시장’ 등이 지역 명소가 되면서 젊은 세대들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성지로 급부상중이다. 이번 5차 정책협의회는 지역경제의 중추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주제로 삼았다. 전국에 분포한 1388개 전통시장과 3540개 지역상권 등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은 전체 종사자의 45.8%, 매출액의 1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종사자의 54.6%, 매출액의 28.0%를 소상공인이 담당하고 있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명실상부한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업승계 등을 통해 청년이 전통시장의 활력소 역할을 하거나, 지역의 고유한 자원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로컬크리에이터가 등장하며 자생적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5차 정책협의회는 이전 정책협의회에 비해 참석자 규모를 2배로 대폭 확대하고, 그 절반을 청년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지은 육거리소문난만두 대표는 단골손님이었으나 가게를 승계해 3대째 대표가 된 후 판로를 다각화했다. 그는 최근 제로슈거만두를 개발하는 등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성장을 모색하는 과정을 발표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제조시설 확보 방안과 HACCP 인증 간소화, 가업승계, 스케일업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청년 소상공인들이 모두 모여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축제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오 장관은 “청년 소상공인 등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추진 중인 자발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을 촉진하고,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청년상인 가업승계 프로그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등으로 탄탄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가칭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6월중 발표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3 11:38:37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 둥지를 튼 스타벅스는 소위 '반전 카페'다. 번화가에 들어서는 기존 스타벅스의 입점 공식을 완전히 무너뜨린 매장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22년 12월 오픈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문을 닫은 오래된 경동극장 내부를 리모델링해서 조성했다. 옛 극장 내부 골격을 그대로 유지해 마치 영화 세트장과 같은 이색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지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일본에서 '서울 여행때 꼭 가야 하는 핫플레이스'로 선정됐다. 고전적이면서 세련된 매장 콘셉트로, 해외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입구 공간에는 LG전자가 조성한 각종 이벤트 매장들도 들어서 있다. LG 폐가전을 재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금성전파사가 볼거리다. 전통시장이 익숙지 않은 MZ세대와 스타벅스 자체가 낯선 경동시장의 주 소비층인 50~70대 모두에게 새로움을 안겨준다는 평가다. 경동시장의 변화는 스타벅스 입점에서 머물지 않았다. 온라인거래와 대형마트들이 활성화되면서 경동시장도 변화가 요구돼 왔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대기업까지 나서 경동시장의 혁신에 나서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경동시장의 옥상 주차장에는 푸드트럭이 들어선 야시장으로 개조했다.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 청년몰도 함께 입점했다. 고위 정부인사들도 경동1960 야시장을 찾아 청년 상인들과 '치맥'을 함께 하는 등 규제 개선에 돌입했다. 과거에는 전통시장 주차장이라도 공영 주차장일 때만 푸드트럭 영업이 허용됐으나, 서울시의 조례 개정으로 부속 주차장까지 푸드트럭 영업이 허용됐다. 도심 속 전통시장 옥상주차장에서 푸드트럭 야시장이 열리는 것은 경동시장이 전국 최초다. 그동안 야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있는 장소는 공공기관 소유 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한정돼 있었다. 서울시는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을 '스타벅스 경동1960', '금성전파사'와 함께 '경동시장 3대 명소'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야간 시간에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전통시장 내 옥상 주차장 500평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야시장에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루프탑'과 '푸드트럭'을 조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친구,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 명소로 조성했다. 참여 푸드트럭 10대 중 3대는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운영되며, LG전자에서는 레트로 감성으로 꾸민 '금성전파사 야외 캠핑존'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핀버튼 등 DIY 제작 이벤트, 추억의 간식 만들기, 레트로 사진 콘테스트, 토크버스킹, 추억의 DJ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지고 있다. ■'백종원 마법'이 통한 예산시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남 예산시장은 전통시장의 변신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백씨는 지난 2019년 고향인 예산을 방문했다가 시장 내 빈 점포가 많은 것을 보고 예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예산시장을 1960~1970년대 시간여행 콘셉트로 꾸미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각 점포 사장에게 컨설팅까지 해주면서 시장을 새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엠지(MZ)세대와 7080세대를 아우르는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 높은 가성비를 겸비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백종원의 마법'이 통한 것이다. 그저 그랬던 예산시장은 방문객이 수백만명을 넘겼다. 개장 당시 5개였던 창업 점포는 32곳까지 늘어났고, 처음으로 개최한 '예산 맥주 페스티벌'도 사흘 동안 25만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예산군이 시장 운영자료를 토대로 빅데이터 상권 분석을 한 결과 방문객의 48.9%는 다른 시도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산시장 언급량도 2만% 이상 늘었다. 백씨가 충남 예산군과 협업해 재단장한 예산상설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우수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충청권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이뤄낸 예산시장의 혁신이 전국에서 주목받는 민관협력 성공사례로 꼽히면서 다른 지자체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충남도는 충남 예산군과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예산시장 혁신 성공사례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기도 했다. ■대형마트와 상생모델 찾기 전통시장의 변신에 대형마트들도 일조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오랜동안 경쟁적 관계였지만 상생방안을 찾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불러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택한 것이다. 이마트는 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인접한 시장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홍보하는 전단을 고객에게 배포하고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통해 전통시장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상품과 고객층이 서로 다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위치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생 프로젝트다. 덕분에 지자체와 전통시장에서 먼저 입점 제안 문의를 해올 정도로 국내를 대표하는 대기업과 전통시장간의 성공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상생스토어 1호점인 당진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주차장 이용 건수가 2015년 2153대에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2016년 8월) 후인 2017년에는 5019대까지 늘어났다. 고객 설문에서는 시장 방문객 75%가 노브랜드와 당진전통시장을 함께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국 각지 전통시장에 들어선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똑같은 매장이 없다. 입점하는 전통시장 상인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주변 전통시장에서 파는 품목은 제외하고 부족한 품목은 강화한다. 상호 협력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 만촌점은 기존 이마트 행사를 소개하기 위해 발행해 온 전단에 대구 동구시장을 알리는 내용을 싣고 매장에 비치했다. 이마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동구시장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만촌점에 송출하고 있다. 만촌점 이외 다른 대구지역 점포들 역시 인근 전통시장과 협력해 각 시장마다 특성에 맞는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마트 의무휴업 갈등해소 방안 찾아야 대형마트들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와 선순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공동마케팅,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 및 홍보 지원 등을 논의 중이다.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투자를 적극 나서는 곳도 늘고 있다. 홈플러스 남대구점 매장의 경우 인근 봉덕신시장 떡집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구성해 판로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입점 수수료를 완화해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줬다. 청주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홈플러스는 또한 대구상인연합회에 소화기 120개를 기부했다. 전통시장 제품 판로 확대도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시와는 지난 3월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목표로 소상공인, 전통시장과의 새로운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는 '1점 1전통시장'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롯데마트 1개 점포가 전통시장 1곳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약 30여 개(광복, 남악, 삼양, 안성점 등) 점포에서 진행중이다. 또 점포 휴무일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공동 마케팅과 시장 내 노후 시설 보수 및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대구 목련시장과 '품질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위생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대형마트들과 전통시장간의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대형마트들은 10여년째 추진중인 일요일 의무휴무제의 중단을 내심 바라고 있다. 대신 평일 휴무제로 전환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고 있다. 대형마트 휴무일에 인근 상가와 상권 매출이 오히려 줄어드는 악영향도 보고되고 있어 치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전세계 주요 선진국에서 대형매장의 일요일 휴무를 강제하는 나라는 한국이 아직 유일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1-21 18:56:12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 둥지를 튼 스타벅스는 소위 '반전 카페'다. 번화가에 들어서는 기존 스타벅스의 입점 공식을 완전히 무너뜨린 매장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22년 12월 오픈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문을 닫은 오래된 경동극장 내부를 리모델링해서 조성했다. 옛 극장 내부 골격을 그대로 유지해 마치 영화 세트장과 같은 이색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지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일본에서 '서울 여행때 꼭 가야 하는 핫플레이스'로 선정됐다. 고전적이면서 세련된 매장 콘셉트로, 해외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입구 공간에는 LG전자가 조성한 각종 이벤트 매장들도 들어서 있다. LG 폐가전을 재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금성전파사가 볼거리다. 전통시장이 익숙지 않은 MZ세대와 스타벅스 자체가 낯선 경동시장의 주 소비층인 50~70대 모두에게 새로움을 안겨준다는 평가다. 경동시장의 변화는 스타벅스 입점에서 머물지 않았다. 온라인거래와 대형마트들이 활성화되면서 경동시장도 변화가 요구돼 왔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대기업까지 나서 경동시장의 혁신에 나서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경동시장의 옥상 주차장에는 푸드트럭이 들어선 야시장으로 개조했다.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 청년몰도 함께 입점했다. 고위 정부인사들도 경동1960 야시장을 찾아 청년 상인들과 '치맥'을 함께 하는 등 규제 개선에 돌입했다. 과거에는 전통시장 주차장이라도 공영 주차장일 때만 푸드트럭 영업이 허용됐으나, 서울시의 조례 개정으로 부속 주차장까지 푸드트럭 영업이 허용됐다. 도심 속 전통시장 옥상주차장에서 푸드트럭 야시장이 열리는 것은 경동시장이 전국 최초다. 그동안 야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있는 장소는 공공기관 소유 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한정돼 있었다. 서울시는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을 '스타벅스 경동1960', '금성전파사'와 함께 '경동시장 3대 명소'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야간 시간에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전통시장 내 옥상 주차장 500평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야시장에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루프탑'과 '푸드트럭'을 조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친구,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 명소로 조성했다. 참여 푸드트럭 10대 중 3대는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운영되며, LG전자에서는 레트로 감성으로 꾸민 '금성전파사 야외 캠핑존'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핀버튼 등 DIY 제작 이벤트, 추억의 간식 만들기, 레트로 사진 콘테스트, 토크버스킹, 추억의 DJ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지고 있다. ■'백종원 마법'이 통한 예산시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남 예산시장은 전통시장의 변신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백씨는 지난 2019년 고향인 예산을 방문했다가 시장 내 빈 점포가 많은 것을 보고 예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예산시장을 1960~1970년대 시간여행 콘셉트로 꾸미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각 점포 사장에게 컨설팅까지 해주면서 시장을 새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엠지(MZ)세대와 7080세대를 아우르는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 높은 가성비를 겸비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백종원의 마법'이 통한 것이다. 그저 그랬던 예산시장은 방문객이 수백만명을 넘겼다. 개장 당시 5개였던 창업 점포는 32곳까지 늘어났고, 처음으로 개최한 ‘예산 맥주 페스티벌’도 사흘 동안 25만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예산군이 시장 운영자료를 토대로 빅데이터 상권 분석을 한 결과 방문객의 48.9%는 다른 시도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산시장 언급량도 2만% 이상 늘었다. 백씨가 충남 예산군과 협업해 재단장한 예산상설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우수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충청권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이뤄낸 예산시장의 혁신이 전국에서 주목받는 민관협력 성공사례로 꼽히면서 다른 지자체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충남도는 충남 예산군과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예산시장 혁신 성공사례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기도 했다. ■대형마트와 상생모델 찾기 재래시장의 변신에 대형마트들도 일조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오랜동안 경쟁적 관계였지만 상생방안을 찾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불러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택한 것이다. 이마트는 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인접한 시장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홍보하는 전단을 고객에게 배포하고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통해 전통시장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상품과 고객층이 서로 다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위치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생 프로젝트다. 덕분에 지자체와 전통시장에서 먼저 입점 제안 문의를 해올 정도로 국내를 대표하는 대기업과 전통시장간의 성공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상생스토어 1호점인 당진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주차장 이용 건수가 2015년 2153대에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2016년 8월) 후인 2017년에는 5019대까지 늘어났다. 고객 설문에서는 시장 방문객 75%가 노브랜드와 당진전통시장을 함께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국 각지 전통시장에 들어선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똑같은 매장이 없다. 입점하는 전통시장 상인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주변 전통시장에서 파는 품목은 제외하고 부족한 품목은 강화한다. 상호 협력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 만촌점은 기존 이마트 행사를 소개하기 위해 발행해 온 전단에 대구 동구시장을 알리는 내용을 싣고 매장에 비치했다. 이마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동구시장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만촌점에 송출하고 있다. 만촌점 이외 다른 대구지역 점포들 역시 인근 전통시장과 협력해 각 시장마다 특성에 맞는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마트 의무휴업 갈등해소 방안 찾아야 대형마트들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와 선순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공동마케팅,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 및 홍보 지원 등을 논의 중이다.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투자를 적극 나서는 곳도 늘고 있다. 홈플러스 남대구점 매장의 경우 인근 봉덕신시장 떡집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구성해 판로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입점 수수료를 완화해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줬다. 청주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홈플러스는 또한 대구상인연합회에 소화기 120개를 기부했다. 전통시장 제품 판로 확대도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시와는 지난 3월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목표로 소상공인, 전통시장과의 새로운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국내 농산물 상품화 및 판로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훼농가와 계약 재배를 진행했다. 우수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화훼 품목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농가와 홈플러스가 동반 성장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는 '1점 1전통시장'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롯데마트 1개 점포가 전통시장 1곳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약 30여 개(광복, 남악, 삼양, 안성점 등) 점포에서 진행중이다. 또 점포 휴무일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공동 마케팅과 시장 내 노후 시설 보수 및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시장 안내 부스 운영, 시장 방문고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전통시장 축제 진행시 행사 사은품, 홍보 부스 설치비 등 축제 운영비 지원과 더불어 롯데마트 직원이 직접 축제의 홍보와 진행을 도왔다. 코로나19 기간에는 CCTV 설치, 소화기, 장갑 등 물품지원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엔데믹으로 전환 후 기존 물품지원 활동과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 전통시장 연계 지역 축제 지원 등 현장 활동을 확대중이다. 롯데마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대구 목련시장과 '품질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위생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대형마트들과 전통시장간의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대형마트들은 10여년째 추진중인 일요일 의무휴무제의 중단을 내심 바라고 있다. 대신 평일 휴무제로 전환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고 있다. 대형마트 휴무일에 인근 상가와 상권 매출이 오히려 줄어드는 악영향도 보고되고 있어 치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전세계 주요 선진국에서 대형매장의 일요일 휴무를 강제하는 나라는 한국이 아직 유일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1-18 17:01:36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우리 정부는 미래세대의 인생 인프라를 깔아주는 정부, 그러기 위해 늘 현장으로 뛰어가 답을 찾는 정부가 되려 한다"라고 말했다. 1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11일 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신관에 새롭게 오픈한 '경동1960 야시장'을 찾아 청년들과 '치맥 번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식 개장한 경동1960 야시장은 1960년 설립된 경동시장이 오랜 쇠락기를 끝내고 젊은 고객들을 불러 모아 서울 강북의 명소로 거듭나겠다며 3년 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옥상 주차장을 야시장으로 개조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나 푸드트럭에 대한 주차장 규제에 가로막혀 아무 진전이 없다가 지난 1월 한 총리가 시장을 찾아 해결을 약속한 뒤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동대문구청과 서울시의회의 노력으로 경동시장 야시장 개장을 막던 서울시 조례가 개정됐다. 대기업도 힘을 보탰다. 스타벅스는 야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동시장 내 스타벅스 매장의 음료 무료 사이즈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자사 제품을 활용하여 야시장에 캠핑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캠핑존을 조성하고, 경동시장 내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 체험공간인 금성전파사 이용객들에게 야시장 할인 쿠폰을 올해 말까지 제공한다. 현대차는 야시장 운영에 필요한 푸드트럭 3대를 후원했다. 한 총리는 "아이디어는 규제가 많으면 발동하기 어렵다"며 "경제를 살리는 것 중 제일 큰 과제가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정말 없앨 수 없는 규제라면 왜 없앨 수가 없는지를 분명하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도 전사가 되어야 한다. 비합리적인 것을 정부에 얘기해서, 아이디어를 즉각 이행할 수 있도록 제기해달라"라며 "(정부가) 가장 건전하게 구조 개혁을 제대로 해야하고,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1-12 17:56:07[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우리 정부는 미래세대의 인생 인프라를 깔아주는 정부, 그러기 위해 늘 현장으로 뛰어가 답을 찾는 정부가 되려 한다"라고 말했다. 1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11일 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신관에 새롭게 오픈한 '경동1960 야시장'을 찾아 청년들과 '치맥 번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식 개장한 경동1960 야시장은 1960년 설립된 경동시장이 오랜 쇠락기를 끝내고 젊은 고객들을 불러 모아 서울 강북의 명소로 거듭나겠다며 3년 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옥상 주차장을 야시장으로 개조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나 푸드트럭에 대한 주차장 규제에 가로막혀 아무 진전이 없다가 지난 1월 한 총리가 시장을 찾아 해결을 약속한 뒤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동대문구청과 서울시의회의 노력으로 경동시장 야시장 개장을 막던 서울시 조례가 개정됐다. 대기업도 힘을 보탰다. 스타벅스는 야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동시장 내 스타벅스 매장의 음료 무료 사이즈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자사 제품을 활용하여 야시장에 캠핑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캠핑존을 조성하고, 경동시장 내 레트로 콚셉트의 이색 체험공간인 금성전파사 이용객들에게 야시장 할인 쿠폰을 올해 말까지 제공한다. 현대차는 야시장 운영에 필요한 푸드트럭 3대를 후원했다. 한 총리는 "아이디어는 규제가 많으면 발동하기 어렵다"며 "경제를 살리는 것 중 제일 큰 과제가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정말 없앨 수 없는 규제라면 왜 없앨 수가 없는지를 분명하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도 전사가 되어야 한다. 비합리적인 것을 정부에 얘기해서, 아이디어를 즉각 이행할 수 있도록 제기해달라"라며 "(정부가) 가장 건전하게 구조 개혁을 제대로 해야하고,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1-12 15: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