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무료 경력설계 상담 서비스가 만 40세로 확대된다. 훈련비의 10% 자부담도 폐지된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미래 경력 설계를 위해 1대 1 경력 진단과 재취업 업종 상담, 희망 업종 현직자와의 집단 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만 45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가 대상이었으나 40세 이상으로 넓혀 1000인 미만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훈련비의 10%를 부담했다가 수료시 환급받는 방식이 근로자 참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훈련비 부담을 아예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상담 시간은 최대 10시간 범위에서 주·야간, 주말 등 근로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도 높였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직업훈련포털 홈페이지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과 상담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산업구조 변화로 노동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경력 설계가 필요한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며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더 많은 근로자가 미래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31 16:32:26[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운영할 직업훈련기관 20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 설계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45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로 1000인 미만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사업주와 계약을 맺고 근무하지만 정해진 월급이 아닌 일한 만큼 소득을 얻는 근로자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과정에 80% 이상 출석하면 상담 비용을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 결과로 앞으로는 직업훈련기관 20곳과 기존 민간 상담 기관 17곳 등 총 37곳에서 경력 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일자리 이동이 잦아지고 있다"며 "운영기관을 다양화하고 상담 가능 지역도 확대했으니 중장년 근로자들이 경력설계 상담 서비스를 활용해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참여 신청은 직업훈련포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1-13 12:35:31(주)캐럿글로벌 밝음생애센터는 국내 재취업지원서비스 최초로 전세계 1억 6천 5백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진로검사 ‘Kuder 진단’을 활용한 중장년 퇴직 예정자 대상의 진로설계 공개교육을 매월 정기적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령자 고용법 개정안에 따라 상시 근로자 1,000명 이상의 기업은 50세 이상 퇴직 예정자들에게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에 (주)캐럿글로벌 밝음생애센터에서는 '고령자 고용법 시행령'에 따른 <MBL 진로설계 공개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이 특히 주목 받는 이유는 한국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가이던스(Guidance) 그룹 Kuder사의 Atlas 진로 진단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밝음생애센터가 단독 서비스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당 진단은 전세계 1억 6천 5백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이 확보된 세계적인 진단 도구이다. 이 진단을 통하여 현재 직장에서 퇴직을 앞둔 중장년 임직원들은 보다 정교하고 정확하게 본인의 흥미도, 효능감, 가치관을 기준으로 적합 직업과 직무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작성된 본인의 진로설계서는 교육 과정에서 일회성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밝음생애센터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웹에 등록하고 퇴직 전까지 휴대폰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실행 내용을 점검하고 업데이트 하도록 지원된다. (주)캐럿글로벌 밝음생애센터 관계자는 “중장년의 퇴직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한 자기인식과 스스로의 실행을 촉진하는 것이다. 한국 최초로 도입한 Kuder 진단과 모바일 웹 서비스를 통하여 중장년들의 주도적인 경력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14 11:11:37병무청이 진화(進化)하고 있다. 기존 국방의무를 수행할 자원을 선발,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완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병역을 국방의무라는 이름 아래 '아깝게 보내는 청춘의 쓴 과정'이 아닌, 취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는 '필요.충분조건'으로 인식되게끔 하고 있다. 취임 100일 넘긴 모종화 병무청장의 초심도 병역과 취업을 연계하고 완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하는 과정에서 병무청의 선순환적 기여도를 높이는 데 있다. 말 그대로 군대생활을 '무의미한 의무방어'과정이 아닌, 적성 설계와 자기계발을 통해 사회 진출하는 데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모 청장은 20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병역이행이 경력단절이 아닌,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병역의무자에게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모 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이 지났는데 소감은.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을 체감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에 기관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특히 젊은이들에게 병역생활이 취업 등 사회로 진출하는 또 하나의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해주고 다양한 실질적 지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가 병무청 창설 50주년 되는 해인데, 흔들림 없는 안보의 한 축으로 역할을 다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길을 선도해 나가려고 한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병무행정이 어떻게 접목되나. ▲현 정부의 핵심 현안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과 포용 정책인데, 우수 병력자원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창출과 병무행정의 연계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청년 취업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입영 전 병역진로설계' 사업은 병무청의 전문상담관이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입영 전에 개인의 적성뿐 아니라 전공과 군 특기를 연계해 군 복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설계해줘 군 복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하게 함으로써 학업이나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병역진로 설계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를 서울지방병무청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와의 연계는. ▲병역진로 설계를 통해 군 복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해소와 자기계발을 위한 정보 제공을 했다면, 그 다음 단계가 바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라 할 수 있다. 자격이나 면허가 없어 취업에 취약한 병역의무자들에게 입영 전에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훈련을 받게 하고, 군 복무를 마치면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업해 취업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전역자 2700여명 중에서 15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에는 모집인원을 3200명까지 확대하고 관련부처와 협업해 전역자 취업을 내실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병무청 창설 5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하는 게 있다면. ▲병무청은 3대가 현역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가 봉오동,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이기도 해 독립유공자를 병역명문가 선정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창설기념일인 8월 20일을 전후해 '국민과 함께 생각해보는 병무행정' 기념행사를 추진하려고 한다.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병무행정을 그려보는 '병역정책포럼'과 병무청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병무역사 특별전시'도 준비 중이다. '병무행정 50년사'도 발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강한 조직은 '기본에 충실한 조직'이라고 본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직원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공정하고 투명한 병역의무와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 앞으로도 병무청장으로서 혁신적인 비전을 갖고 국민을 위한 행복한 변화,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병무행정을 만들어 가겠다. ―코로나19 사태 어떻게 대응했는지. ▲'주의' 단계부터 대응팀을 운영했고 '심각' 단계가 발령되자 병무청장을 본부장으로 위기대응본부를 구성해 대응했다. 젊은이들이 대규모로 유입되는 만큼 특정지역은 특별히 조심해야 했다. 병역판정 전담의사들은 서울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에 지원했다. 대부분이 이번에 복무를 마치는 사람들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 너무 고맙다. 코로나19 지원은 긴장을 풀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우리의 힘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겠다. ―병역판정검사의 신뢰도 수준은. ▲병역판정은 국민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첫째, 장비가 좋아야 하는데 MRI, CT 등 일반 병원 수준의 장비가 갖춰져 있고 올해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둘째는 판정하는 의사의 수준이다. 병무청에는 판정검사만 전담하는 의사만 150명이다. 이 인원들은 진료 없이 병역 판정만 한다. 마지막으로 판정한 것은 혼자 결정하지 않고 시스템적으로 이뤄져 마지막에 종합한다. 사적인 의견이 개입될 수 없다. 병역판정검사를 가지고 잡음이 나올 수가 없는 구조다. 한 점의 의심이 없도록 철두철미하게 할 것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4-20 18:03:54[파이낸셜뉴스] 커피빈코리아는 중장년층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커피빈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는 경력 설계 서비스는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만 40세 이상의 커피빈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자가진단을 실시해 향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를 통해 그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 임직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그동안 쌓아 올린 경력을 다시 돌아보며 향후 미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커피빈 임직원은 연령대에 따라 세분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40대의 경우 경력 전성 프로그램을 통해 평판 관리, 성과 관리 등 현재 경력을 분석할 수 있다. 50대의 경우 경력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이후 경력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자체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직접 음료를 제조하는 바리스타가 커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입사 후 4일간 다양한 원두를 직접 시음해보고 커피의 역사와 제조 방식 등 이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커피빈 관계자는 “커피빈을 위해 힘써준 중장년층 임직원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커피와 티 관련 교육 이외에도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10-08 14:13:18만 40세 이상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을 위해 서울고용노동청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생애 경력을 설계하고, 인생 후반부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 현역 준비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만 4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6시간 동안 진행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에게 안정적인 재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8일에는 서울고용청 4층 단기특강실에서 ▲100세 시대 살아가기 ▲중장년 채용시장 현황에 관한 올바른 인식 ▲퇴직 후 다양하게 일하는 방식 알기 ▲직업 정보 탐색법 ▲이력서 작성 노하우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실업급여 구직활동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수료증 및 기념품도 제공되었다. 메인비즈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이진서 센터장은 “중장년에게 알맞은 정보를 제공하는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100세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제2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이다”라며 “8월 중 세 차례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니, 재취업을 원하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이라면 참여해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일과 14일, 29일에도 진행된다. 서울고용노동청 본청 내 메인비즈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메인비즈협회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에는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외에도 재도약 프로그램, 취업과 창업에 관련된 1:1 맞춤 컨설팅, 구인구직 알선 서비스, 재직자를 위한 기업단위 전직 지원 서비스 등 메인비즈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9-07-22 09:59:38#.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은 블루컬러(노동직)와 화이트컬러(사무직) 등 직장인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정규교육을 마친 성인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배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형태의 경력 재설계다. 이강민 패스트캠퍼스 대표( 사진)는 지난 2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최근에 데이터 사이언스 등 유망 직종으로 커리어를 전환하기 위해 관련 강좌를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수강생 중에는 아들 손을 잡고 온 아버지가 함께 가상현실(VR) 게임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패스트캠퍼스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직접 만들고 투자·육성하는 것으로 유명한 ‘패스트트랙아시아’에서 2013년 말 교육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출범한 성인 실무교육 회사다. 지난해 4월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 법인화된 후, 현재 70여 명의 직원들이 약 250여 개의 다양한 강좌를 소규모 그룹별로 만들어 오프라인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이때 수업은 전임 강사가 아닌 전문지식과 업무 현장 노하우를 겸비한 현업 실무자들이 직접 강단에 선다. 이강민 대표는 “현업 종사자로부터 실무와 연관성이 높은 예제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현직 개발자들도 패스트캠퍼스를 통해 최신 기술 역량을 키울 정도로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맞게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특히 '알파고(구글 AI) 쇼크'가 국내를 강타한 이후, 머신러닝(기계학습)과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 등 AI를 비롯 데이터 사이언스와 디지털 마케팅 등을 배우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패스트캠퍼스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 결과, 패스트캠퍼스는 지난해 한 해에만 연간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달 중순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유명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총 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표는 “‘인생을 바꾸는 교육’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약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실무교육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지난 4년 간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인 결과, 최근 구체적인 결과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요즘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소프트웨어(SW) 등을 만드는 코딩 교육을 받는다면, 이미 정규교육을 마친 성인들은 패스트캠퍼스에 와서 코딩을 배우고 있는 셈이다. 또 최근에는 임직원 재교육을 위해 패스트캠퍼스 측에 사내 강좌를 제안하는 대·중소형업체도 늘고 있다. 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렌드에 맞춘 사내 직무교육 재설계나 빅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 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리큘럼 추천 등 맞춤형으로 교육지원이 이뤄진다. 이는 임직원을 AI나 자동화 솔루션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도구처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다. 한편으론 경력 재설계를 원하는 이들이 국경과 업종을 불문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W영역에 도전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에서 3~4개월 간 종일과정 수업을 받기도 한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강력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현재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물론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들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커리어 액셀레이터’가 되는 것이 중장기적 비전”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2-26 12:12:39전국경제인연합회가 중장년(40세 이상)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퇴직 이후를 위해 경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6일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25일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서울 여의대로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제1기를 출범했다. 40세 이상 근로자 57명을 대상으로 경력대안 개발하기, 평생경력 개발하기, 현명한 재무관리하기 등 총 6시간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배명한 소장은 이날 "현대의 직장인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인해 퇴직 후에 대해서는 신경도 못쓰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인들이 빨라지는 퇴직시계에 맞추어 40대부터 평생경력을 준비 한다면, 성공적으로 인생 후반전을 완주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명이 80세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평균퇴직연령은 53세인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새로운 직업이나 직장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갑작스런 퇴직 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전경련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방안을 알려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만 40세 이상 직장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경련은 올해 총 3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7-03-25 11:56:34고용노동부는 만 40세 이상 구직자가 제2의 인생 설계를 통한 맞춤형 구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용종합검진 차원의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직업 역량을 분석하면서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경력 관리·능력개발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 재직자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뒤 올해부터 구직자에게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1회 제공하던 서비스는 생애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늘이기로 했다. 희망자는 전국 31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중장년 고용안정정보망도 4월1일부터 워크넷으로 통합·운영된다. 고용부는 그동안 서비스별 전산망을 따로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3-22 09:06:05월드클래스300기업 리노공업㈜에서 기계설계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리노공업은 1978년에 설립된 PCB, 반도체 IC 검사장비용 필수 부품 제조업체다.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 테스트 하우스에 품질을 기본으로 모바일 기기용 및 다양한 반도체 검사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014년도를 기준으로 매출액은 934억원(최근5년 매출성장률 13.3%), 종업원 수는353명이다. 리노공업의 인재상은 조직의 비전,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거나 보유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자, 조직의 리드는 물론 핵심 인재 육성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이런 인재를 위해 회사에서는 성과 및 능력주의에 기초한 평가와 보상시스템 구축, 목표 관리를 통한 업적 평가와 역량 평가 시행 등 성과주의의 인사 고과를 연봉 및 진급에 반영시키고 있다. 또한 교육훈련체계를 통해 관리자, 초급 간부를 위한 리더십, 경영아카데미 등의 육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이 진행되는 기계설계부문 담당자는 반도체 핀, 소켓 설계 및 특수 제품 연구개발·설계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응시자는 기계설계학과 또는 기계공학과 4년제 대졸자로 최소3년 이상의 기계설계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CAD(2D), 3D(Inventor etc.)등 설계 툴 작업이 가능해야 하며 영어 능숙자는 우대한다. 근무지는 부산 본사다. 응시 원서는 25일까지 이메일, 팩스, 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리노공업㈜홈페이지(http://leeno.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9-21 08: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