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5개 콘텐츠기업 투자 유치 준비 마무리!'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북CKL)의 '2024 콘텐츠 액셀러레이션' 사업에 선정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IR 캠프’fmf 성황리에 개최했다. 'IR 캠프'는 콘텐츠 액셀러레이션 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 스킬 향상을 위한 기초 교육과 피치덱 및 피칭 영상 제작 지원 등 초기 콘텐츠 기업의 IR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콘텐츠 액셀러레이션 지원사업은 초기 창업 기업들의 사업목표를 구체화하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희망사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사업이다"면서 "이를 통해 경북의 콘텐츠 초기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4월 콘텐츠 액셀러레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된 △코믹한 캐릭터 곰제를 활용한 디지털콘텐츠·상품 아이템의 달기나라 주식회사 △포항 해녀 캐릭터인 꼬마해녀 홍이로 포항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을 비원 커뮤니케이션 △갱상도 토끼 캐릭터를 기반으로 디지털콘텐츠 아이템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라닝 △경북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 보드게임 아이템의 에스지상상공작소 △반려동물 추모 서비스와 메모리움 아이템의 워크리스트 등 5개 기업다. 박규남 ㈜더탑컨설팅 대표의 IR 강연과 기업별 집중 코칭을 통해 피치덱 틀을 잡기 위해 수정·보완 단계를 거쳤다. 이어 기업과 디자이너를 1:1 매칭 후 피치덱 디자인 작업과 IR 영상 촬영을 진행, 참가기업은 투자유치를 위한 IR 자료 제작을 완료했다. 한편 IR 캠프에 참가한 5개 기업은 오는 12월 7일 진흥원 1층 아트홀·아트리움에서 개최되는 '2024 경북콘텐츠페스티벌'(GCF)에 참가, 액셀러레이터, VC 등 투자 전문가 앞에서 제작된 피치덱을 활용해 IR 피칭을 진행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09:13:15CJ올리브네트웍스가 경상북도 문경시에 건립될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버츄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한류 영화 및 드라마의 대표 시대극 촬영지인 문경시가 VP 스튜디오를 통해 종합영상 제작 단지 구현으로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발주한 120억원대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문경 VP 스튜디오는 유휴부지인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 내에 설립된 문경실내촬영 스튜디오 내에 구축된다. 실내 면적은 1662㎡이다. VP 스튜디오는 세트의 배경과 천장, 바닥 등을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스튜디오다. 기존 크로마키 촬영과 달리 배경 영상을 LED 디스플레이를 직접 보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배우의 만족도가 높고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VP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약 5000만 LED 픽셀의 스튜디오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인프라를 배치한다. 특히 LED 디스플레이는 J형으로 설계해 직선과 곡선형을 모두 갖춰 다양한 장르와 상황 연출을 할 수 있다. 직선형 디스플레이는 고정된 세트 배경이나 실내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고, 곡선형에서는 비행기, 우주선 등 보다 개방적인 공간을 왜곡 없이 촬영 가능하다. 또한 최적의 촬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ED 벽, 리얼타임 3D 엔진 뿐만 아니라 제작 편의 시설과 보안 시스템 등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모두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30 18:23:05[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경상북도 문경시에 건립될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버츄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한류 영화 및 드라마의 대표 시대극 촬영지인 문경시가 VP 스튜디오를 통해 종합영상 제작 단지 구현으로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발주한 120억원대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문경 VP 스튜디오는 유휴부지인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 내에 설립된 문경실내촬영 스튜디오 내에 구축된다. 실내 면적은 1662㎡이다. VP 스튜디오는 세트의 배경과 천장, 바닥 등을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스튜디오다. 기존 크로마키 촬영과 달리 배경 영상을 LED 디스플레이를 직접 보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배우의 만족도가 높고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VP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약 5000만 LED 픽셀의 스튜디오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인프라를 배치한다. 특히 LED 디스플레이는 J형으로 설계해 직선과 곡선형을 모두 갖춰 다양한 장르와 상황 연출을 할 수 있다. 직선형 디스플레이는 고정된 세트 배경이나 실내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고, 곡선형에서는 비행기, 우주선 등 보다 개방적인 공간을 왜곡 없이 촬영 가능하다. 또한 최적의 촬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ED 벽, 리얼타임 3D 엔진 뿐만 아니라 제작 편의 시설과 보안 시스템 등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모두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X사업2본부장은 "공공 최대 규모의 문경시 VP 스튜디오에는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해 경북지역의 로케이션 촬영 환경 혁신은 물론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이끌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30 08:57:54[파이낸셜뉴스] 정부의 늘봄학교 전국 확대 실시에 발맞춰 초등 1학년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온라인 기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가 공개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온라인 기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늘봄예술학교’ 6종을 선보인다. ‘늘봄예술학교’ 콘텐츠는 무용, 미술, 전통예술 분야 영상 콘텐츠 6종(26차시)과 교사용 디지털 가이드북 6종으로 구성된다. 제작에는 △발레리나 김주원 △설치미술가 최정화 △조경가 정영선 △국립극장 △박서보재단 △오콘(뽀로로) 등 다양한 예술가 및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 발레를 통한 감정수업, 설치미술 체험 등 알찬 구성 눈길 교육진흥원 ‘꿈의 무용단’ 앰배서더인 김주원 발레리나가 총괄 감독으로 참여한 ‘김주원의 발레교실’은 발레 기본 동작과 발레 놀이 및 감정수업을 통해 다양한 표현 방식을 습득한다. △안무가 홍세정 △유회웅 및 △인기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가 출연한다.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참여한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은 어린이의 서사가 담긴 일상 속 물건을 살피고, 모으거나 이어보는 설치미술 활동으로, 모든 물건이 ‘꽃’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예술꽃 씨앗학교’에 참여했던 대룡초등학교(경북 김천시) 학생들이 콘텐츠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조경가 정영선이 참여한 ‘어린이들과 정영선의 즐거운 정원’은 학교 화단, 텃밭 등 일상에서 경험 가능한 우리나라 자연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아이들과 함께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의 보존과 재래종 식물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 국내 문화예술 전문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 콘텐츠까지 국립극장과 연극놀이터 ‘해마루’가 기획한 ‘국립극장과 창극으로 놀자’는 ‘수궁가’를 통해 창극과 판소리를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창극단 단원 △서정금 △유태평양 △왕윤정 △김수인이 출연하며, 작품을 통해 소리와 친해지고, 탈을 활용한 자기표현과 몸짓 표현을 배우며 판소리와 창극을 익힌다. 국민 캐릭터 ‘뽀로로’ 제작사 오콘과 기획한 ‘뽀로로, 슈퍼잭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교실’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캐릭터에 성격과 다양한 표정을 부여하고, 이야기를 더해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본다. 한국 추상표현미술의 선구자 故박서보 화백이 설립한 박서보재단과 기획한 ‘박서보와 단색화 들여다보기’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단색화와 묘법, 한지의 물성 등 추상표현미술의 조형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색화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채색 활동을 한다.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 및 EBS 2TV에서 순차적으로 공개 ‘늘봄예술학교’ 콘텐츠는 교육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우선 ‘김주원의 발레교실’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은 오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EBS 2TV에서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4월 중 교육부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서도 전국 늘봄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진흥원은 3월부터 기존 방과후·돌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 융합 프로그램 100여 종을 약 340개 학급에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방문 지도하는 마스터 클래스 ‘김주원의 발레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원과 예술교육가 등을 대상으로 5월 말부터 늘봄학교에서 운영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의 우수사례와 방법을 다루는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5월 ‘아르떼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늘봄학교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전문 강사진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교육진흥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 확산하여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0 11:38:2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에서 스토리 콘텐츠의 무한 확장 탐색 '큰 잔치'가 열려 관심을 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K-스토리 IP(지식재산)의 무한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와 역사자원이 풍부한 경북에서 스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경북의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 강연은 진흥원 시나리오 공모전 출신 작가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마인' 등으로 유명한 백미경 작가가 '콘텐츠 창작을 꿈꾸는 그대들에게'를 주제로 지역 창작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문화와 역사자원이 풍부한 경북에서 스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며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면서 "지역의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CKL) 상상톡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 팬밋업 프로그램은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조용신 예술감독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투이 역을 맡았던 마이클 리 배우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참여해 지역 예비 창작자들과 'OTT시대 K-글로벌 진출 사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총 10편의 우수 스토리 작가들이 드라마·영화 등 국내 유수의 제작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한다. 피칭 후 비즈 매칭을 통해 작품 디벨롭 및 제작 연결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또 23일 진행되는 스토리 콘퍼런스 및 포럼에는 △제작사인 스튜디오N 네이버 웹툰 담당 권민경 프로듀서 △'나쁜엄마', '대행사' 등 JTBC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룰루랄라(SLL)의 김소정 총괄제작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강식당' 등을 제작한 에그이즈커밍의 장요한 프로듀서가 스토리의 무한가치를 다루는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외 스토리 피칭작 및 스토리 기반 2차 콘텐츠화 작품들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웹툰 전시가 준비돼 있으며, 창작자들을 위한 저작권 관련 자문과 정보제공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13 10:39:2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절차·기준 강화를 위한 조례안이 발의, 눈길을 끈다. 경북도의회는 정경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통폐합시 절차와 기준을 강화하는 '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 및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출자·출연 기관은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타당성 검토만 하고 있을 뿐 통·폐합하는 경우 사전 타당성 검토나 공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통·폐합 시 주민 갈등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적 비용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정경민 의원은 "현재 도는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위해 기관 간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충분히 검증할 규정이 없어 절차적 타당성 확보가 미흡한 실정이다"라고 조례안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하. 지난 7월 경북문화관광공사-(재)문화엑스포, 경북문화재단-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을 시작으로 경북행복재단-경북청소년육성재단 등의 통·폐합이 추진중이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출자·출연 기관 통폐합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출자·출연 기관 운영심의위원회'가 이에 대해 심의·의결하도록 하고, 도민 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명문화했다. 출자·출연기관의 대행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경영실적 평가 시 대행 사업 관련 내용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또 출자·출연기관의 정관 작성·변경 협의 결과 및 예산서·결산서 등을 도의회 제출·보고 하도록 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12일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11 07:58:40[파이낸셜뉴스] K콘텐츠 제작 기업 아센디오가 KBS, 수운잡방연구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1일 아센디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S TV시네마 ‘수운잡방’을 기획 및 제작한다. ‘수운잡방’은 경북 문화 콘텐츠진흥원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조선시대에 음식의 조리법과 술 빚는 방법 등을 정리해 기록한 조리서를 소재로 한 요리 사극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작 중 하나로 의미가 크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수운잡방'은 약이 흔하지 않던 조선초기에 음식으로 병을 다스렸다는 '식치(食治)'를 주제로 하는 의미있는 전통 유산이다”며 “이를 우리 세대로 이어야 한다는 의미있는 작품을 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이 참여하는 문화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31 09:33:3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주시민이 원한다면 문화엑스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 문화재단과 문화엑스포의 통합과 관련해 이철우 지사는 "경주가 잘 돼야 경북이 잘 된다"면서 새로운 방안을 경북도의회와 경주시에 제안했다. 이는 문화엑스포가 그간 여러 차례 치러진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전문성을 가진 기관으로 성장한 사실과 경주시에서 문화엑스포가 갖는 지역적 상징성을 고려한 제안이다. 문화엑스포는 지난 1996년 출범해 26년 동안 도 산하 공공기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1998),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10회 이상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도민의 신뢰를 받아왔다. 반면 경북도의회와 언론 등을 통해 문화엑스포 기능의 한계성, 방만한 경영 등에 대한 지적도 있어 온 것도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지난 12일 통합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관계 법령 등의 1차적 검토를 거쳐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 방향'을 공론화한 바 있다. 그 안에는 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문화엑스포를 하나의 재단으로 묶는 방안이 포함돼 있었다. 도 관계자는 "7월 말까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실국별 T/F 구성을 완료하고, 8월부터 구조개혁 타당성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와 의회, 주민의견 청취 등 모든 민주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면서 "구조개혁 과정에는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산하 공공기관의 구조개혁과 관련해 기관의 통폐합뿐만 아니라 기능조정, 관리 권한 이양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배진석 경북도의회 의원은 "도민과의 소통 없이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취지의 5분 발언에 대해 다소 오해가 있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7-25 07:49:0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고강도 구조개혁에 본격 착수, 28개를 공공기관을 19개로 대폭 축소한다. 앞서 민선 8기 지방시대 준비위원회는 도민보고회를 통해 산하 공공기관의 개방과 통합, 과감한 정비, 분야별 총괄 기능 신설을 통해 기관간 유기적 업무조정을 제안했다. 도는 ➀기관 통합 ➁기관 간 기능조정 ③기관 내 기능조정 ④협업(위탁) 등 구체적인 구조개혁 기준을 마련해 산하 공공기관을 문화, 산업, 복지, 교육 등 분야별로 크게 묶어 통합적인 기능 연계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유사 분야의 기능을 통합,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의 규모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중복 조직을 하나로 합쳐 규모의 경제를 꾀한다. 기존 인력은 고용승계가 원칙으로 적재적소에 재배치한다. 단 정부도 공무원 정원 및 보수 억제와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관 인력 증원에 대해 더욱 더 엄격한 잣대로 심사할 방침이다. 우선 14개 산하 공공기관을 5개로 줄인다. 경북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경북콘텐츠진흥원, 문화엑스포가 합쳐진다. 경북테크노파크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환동해산업연구원을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해 지역특화센터로의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경북행복재단과 경북청소년육성재단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환경연수원, 교통문화연수원,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농민사관학교 기능을 한 데 모아 경북교육재단을 설립한다. 산하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은 경북대병원에 운영을 위탁, 이를 통해 대학병원의 의료진, 진료지원인력, 사무기술인력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도가 추진하는 '경북형 공공기관 구조개혁'은 단순히 예산 절감 차원에서만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일을 하려는 조직에는 인력과 예산을 과감하게 지원하되, 일을 두려워하는 조직은 일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구조개혁안을 바탕으로 실·국장이 태스크포스(T/F)팀을 주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 연말을 기한으로 구조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황명석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구조개혁은 공공기관이 예전보다 진일보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아다"면서 "구조개혁을 통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7-13 10:25:03【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2020년 대비 2배 증가한 31만6081명의 유료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살렸다. 18일 도와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이날 경주엑스포대공원 살롱헤리티지에서 2021 경주엑스포 대공원 콘텐츠 혁신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 및 향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비전을 제시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 경주엑스포 대공원 콘텐츠 혁신(민관 협업콘텐츠 운영)사업은 도의 문화관광분야 산학연관 역량 융합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대학, 기업, 지자체의 혁신자원 공유라는 비전으로 지난해 4월 CJ그룹, 대구대, 경주시, 도 상호 간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MOU'를 통해 첫걸음을 내딛었다. 우선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에 콘텐츠 혁신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CJ ENM,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 및 지자체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CJ ENM의 다양한 콘텐츠와 홍보 플랫폼, 대구대의 콘텐츠 운영 자문 및 관광객 만족도 연구.조사, 도와 경주시의 운영 및 행정지원을 융합한 '경주엑스포 대공원 콘텐츠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역 관광산업이 코로나19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31만6081명의 유료관람객을 유치하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문화엑스포는 성과발표에 이어 올해 새로운 민관 협업사업으로 신라문화를 재현하는 실감스튜디오 건립과 친환경 태양광 주차장 설치 등 새로운 사업진행 계획을 밝혔다. 또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박대성 화백의 솔거아카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가고,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디지털 공원으로 대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 이후 도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일까지 3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에서 경북 전통문화의 품격을 담은 '2022 경북 전통문화상품 기획전'을 개최한다.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전통문화산업 분야 38개 업체가 참가하며, 전통복식, 목공예, 도자기공예, 금속공예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초대장을 소지한 관람객은 행사 기간 경주엑스포대공원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초대장은 한국한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2-18 14: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