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임성근 전 사단장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북경찰정창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됐다. 7일 채상병 소속 대대의 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는 김철문 경북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건 혐의자 측이나 채상병 유가족이 심의위원회의 적법한 신청권자인지만 경북경찰청에서 직권으로 개최한 수사심의위원회는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이며 무효라는 이유에서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준 이 사건 수사심의위원회는 위원회 개최를 신청할 수 있는 적법한 신청권자 중 공식적으로 신청한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6일 경찰이 수사한 채상병 사망 사건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송치 대상에서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구체적인 심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북경찰청은 오는 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수사 관할이 있는 장성급 장교이므로 경찰이 아닌 공수처가 수사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공수처에 직권남용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7 18:29:05[파이낸셜뉴스]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19일 경북 영주지역 산사태 피해지역을 찾아 박남서 영주시장 등 관계자들과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복구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19 16:48:0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핵심전략산업 유치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제6대 김병삼 청장이 지난 3일 취임식 후 사업지구 현장 방문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은 영천 및 경산에 소재한 사업지구 현장을 방문해 개발진행 상황을 파악했다. 또 오는 7일부터 대구 및 포항지역에 소재한 사업지구도 찾아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 청장은 "의료·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로봇 등 핵심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핵심전략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맞춤형 기업지원 강화, 경제자유구역 확장 및 신규 지정 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미래 신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청장은 1994년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경북도 예산담당관, 영천시 및 포항시 부시장, 경북도 자치행정국장, 재난안전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1일 자로 제6대 청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6월 말까지로 3년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7-05 15:12:31[파이낸셜뉴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사진)은 14일 경북권질병대응센터를 방문, 미래 팬데믹을 대비한 대응 소통을 강화했다. 지 청장은 센터를 찾아 경북권 질병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보건의료 민·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경북권질병대응협의회’ 회의를 주재했다. 또 지역사회의 효율적인 질병 예방·대응 사항 등에 대해 여러 전문가와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권역질병대응협의회는 질병관리청 승격과 함께 권역질병대응센터의 설치 및 지자체 질병대응체계 재정비에 따른 지역사회 질병대응 협력을 위해 권역질병대응센터, 지자체, 지역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다. 분기별 정기 회의 개최를 통해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사회 질병 관리의 협력 및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질병 대응·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지자체, 유관기관 간의 조정과 협력 지원을 통해 권역 내 감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 질병관리 역량 향상을 주제로 지역 완결형 감염병 병상대응 역량 강화 방안, 권역 내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체계 고도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에 따른 지자체 대응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 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앙-지방-민간 간의 협력 거버넌스 활성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보공유, 전문가 의견 활용 등으로 협의회가 권역 내 질병예방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협의회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는 감염병 병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 내 감염병관리기관 간 환자 의뢰, 병상 배정 및 이송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자동화된 스마트 병상 배정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경북도청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 내 상급종합병원의 부재로 대구광역시·경상북도 간의 감염병 중증병상 공동 활용이 필요함을 제시했고 협의회에 참석한 민·관 전문가들은 권역질병대응센터-시·도-의료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지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권역질병대응협의회를 통해 현장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향후 질병예방 정책 방향이나 질병 대응에 소중히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를 마친 후 지 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한 대구 방역의 주역인 의료진, 소방,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민 등 서로를 지켜내고자 헌신했던 기억을 담은 대구광역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을 방문했다. 지 청장은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이 대구시뿐만 아니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의 우수성을 상기하고 새로운 감염병 발생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6-14 15:47:05[파이낸셜뉴스] 남성현 산림청장(왼쪽)이 28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산불 예방 강화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남 청장은 "산불은 주로 영농부산물 소각, 입산자 실화 등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해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사진=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28 13:25:4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경찰청은 최종문 청장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 21일 포항시를 방문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3706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청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포항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태풍 발생 직후부터 최근까지 경찰관 기동대 등 총 3324명의 경력을 피해 지역에 투입, 범죄 예방·교통 관리 등 치안질서 유지와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9-22 09:51:3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북경찰청을 현장 방문했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이 이날 오전 경북경찰청 큰마루(6층)에서 적극행정 유공자인 경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실 이제현 경사,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 정재연 경장을 각각 경위와 경사로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또 베스트 팀장으로 선정된 경북청 수사과 정의덕 팀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경위로 특진 임용된 이제현 경위는 경북청 경무계에서 근무하며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독도경비대 역사 정립 및 홍보'를 추진했다. 역사자료 총 3100점 발굴 및 디지털 이미지화 실시 등 독도 역사자료 발굴 및 디지털 이미지·아카이브화 추진, 독도경비대 경찰관 배치 원년을 맞아 근무여건 등 생활상 기록 추진, 역사자료 및 기록물 관리 컨설팅을 통한 체계적 시스템을 마련한 유공이다. 또 특진 대상자로 선정된 정재연 경사는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에서 근무하며 적극적인 현장경찰 활동을 통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피의자 32명 검거(감염병예방법위반 19명, 불법체류자 13명), 데이트 폭력, 생활 침해형 절도 피의자 등 4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경찰청 주관 제31회 베스트 팀장에 선정된 정의덕 팀장은 수사과 내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신설·운영해 몰수·추징보전 32건 및 범죄수익금 46억원 환수 등 피해회복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청장은 "경북청의 좋은 결과는 평소 업무에 대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6-13 15:53:13차기 경찰청장 인선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임기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치안정감 6자리가 모두 교체되면서 경찰청장 후보군도 사실상 물갈이 됐기 때문이다. 경찰대 출신이 내정될 경우 기존 5~6기를 건너뛰는 셈이 된다. 치안정감 6명 중 행정고시, 경찰간부후보생 출신 등도 있어 정부가 비(非)경찰대 인물을 전략적 카드로 쓸 수도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정부는 차기 경찰청장 인선을 위한 검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상적으로 경찰청장 내정은 기존 청장 임기 만료 한달전 쯤에 이뤄진다. 차기 청장 후보자의 인사 검증 일정 등을 고려한 것이다. 김창룡 청장은 오는 7월 23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경찰 안팎에선 이달 6월 중·하순께 차기 청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장 후보군인 치안정감 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치안정감의 보직 인사도 정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날 치안정감급 시도경찰청장 보직 인사를 위한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기 경찰청장 유력후보로는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이 거론된다. 김광호 청장은 행정고시 특채 출신으로 수사·정보·홍보를 두루 경험했다. 비(非)경찰대 기조가 엿보이는 윤석열 정부 인사에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청장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치안비서관실에서 파견 근무한 바 있기도 하다. 윤희근 국장은 경찰대 7기로 '정보통'으로 분류된다. 윤 국장은 지난해 12월 치안감 승진 6개월 만에 치안정감에 내정됐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업무를 추진해 이미 이번 정부와 합을 맞춘 바 있다. 같은 경찰대 7기인 우철문 수사기획조정관은 '기획통'으로 경찰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로 적임자라는 평을 받는다. 우 수사기획조정관은 자치경찰제 도입과 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각종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현임인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대 4기이다. 5~6기를 넘기고 비교적 낮은 기수인 7기 인사들이 경찰청장에 내정될 경우 경찰 쇄신의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치안정감 승진 명단에 추가로 이름을 올린 이영상 경북청장(사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4일 5명의 치안감 승진인사가 이뤄진 이후 9일 만이기 때문에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 청장은 간부후보 40기로 1992년 임용됐으며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을 지낸 '수사통'이다. 윤홍집 기자
2022-06-02 18:21:25[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2일 이영상 경북경찰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징시키는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경북 예천 출신인 이 청장은 경찰 간부후보 40기로 임관해 경찰청 교통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거쳤다. 치안정감은 경찰의 수장인 치안총감(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다.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이 치안정감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지난 24일에도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등 5명을 치안정감으로 내정한 바 있다. 이번 인사로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기존 치안정감 6명이 모두 물갈이 됐다. 치안정감 보임 인사는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6-02 10:43:32[파이낸셜뉴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산림청 헬기를 타고 경북 안동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그동안 피해목이 줄어왔으나 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피해목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임업진흥원의 예측에 따라 이날 긴급하게 항공예찰과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안동지역은 재선충병 피해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산림청은 경북도, 안동시와 협력을 강화해 안동지역 재선충병 방제 품질을 높이고 확산을 차단해 피해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1-14 16: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