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화려한 불꽃과 함께한 포항, 대만 관광객을 매료 시켰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일 대만 관광객 100여명을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유치, 포항 관광지의 아름다움과 국제 축제 브랜드를 대만에 알렸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경북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국제 행사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축제 연계 관광 상품 활성화를 위해 경북 국외 전담 여행사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100여명의 대만 관광객을 모객했고, 포항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이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관광객들은 포항국제불빛축제 외 핫 플레이스인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한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해양 관광 명소 호미곶 등 포항 대표 관광 명소들도 함께 관광했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만의 멋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로 중화권 관광 시장에 경북의 매력을 전파하겠다"면서 "특히 중화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영국, 호주, 중국, 한국의 화려한 불꽃 피날레 '불빛 카운트다운',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불빛 드론 쇼' 외 불빛 낭만 콘서트, 판타스틱 포항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공사는 경주 벚꽃 마라톤 대만 관광객 유치, 2024 대만 관광 박람회(TTE) 홍보 부스 운영 및 연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마케팅, 특수 목적 관광객 유치 등 다각적으로 마케팅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03 07:49:36[파이낸셜뉴스] 기업 주도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경북 포항 기업혁신파크가 선정돼 2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융합 캠퍼스와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생태도시로 탈바꿈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성장거점 육성 정책으로 추진하는 기업혁신파크의 선도사업 대상에 포항 기업혁신파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도시 제도를 보완한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직접 입지를 선정해 계획·자본조달·개발·사용 등 기업 주도로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경남 거제, 충남 당진, 강원 춘천에 이어 4번째다. 포항 기업혁신파크는 2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융합 캠퍼스와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한동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7개 기관이 공동 제안했다. 기존 영일만 산단을 중심으로 조성된 2차전지 산업이 급격히 성장한 점과 선도사업 참여 기업들의 공간 확장 및 인재 수급을 위한 투자계획 등이 제안서에 반영됐다. 또 한동대와 기업들이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혁신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선도사업의 구체성, 실현가능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간담회를 열고, 4개 선도사업 지구에 대한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별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부터 컨설팅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연내 기업과 지자체의 선도사업 개발계획(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점검하는 등 기업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이 나서 지방 경제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만큼 정부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업해 범부처 밀착 지원을 통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27 09:22:21【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남구선관리위회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상대방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주민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1일 포항남구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모 예비후보가 자신이 지지하는 예비후보 B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보도자료로 만들어 언론 등에 공표한 혐의다. 이에 포항남구선관위는 조사를 통해 해당 후보가 B씨에 대한 허위서실을 공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남구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에 있어 당선이나 낙선 등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대선거법죄라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1 09:15:22[파이낸셜뉴스] 전자랜드가 경북 포항 '전자랜드 파워센터 우현점'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우현점'으로 새단장했다. 22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랜드500은 유료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500가지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우현점은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많은 우현사거리에 2005년 첫 개점 뒤 20년간 입주 전문 가전 매장으로 영업해왔는데, 새단장을 통해 1층은 500가지 온라인 최저가 도전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전시상품으로 구성한 특가존과 함께 2층은 체험형 공간 구성을 강화하고, 입주 및 혼수 고객을 위한 가전 패키지 존이 마련됐다. 새단장을 기념해 TV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필수 가전 5품목을 1300만원 이상 패키지 구매하면 최대 400만 원 할인혜택과 에어프라이어, 믹서기 등 소형가전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의 조립PC를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로봇청소기와 헤어스타일러를 최대 23%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하루 한 명에게 43인치 LED TV를 9900원에 초특가 판매하고, 고급 식기 세트와 밀폐용기 세트를 500원에 제공하는 '오픈런' 이벤트도 연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2 11:20:42【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포항시에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 편의 증대는 물론 배터리 성능 인증 및 안전진단 정보 등의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경북도가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은 포항시 관내 전기차를 대상으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배터리 데이터 분석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배터리 성능 인증 및 안전진단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으로 ㈜티비유는 총 6대의 충전 차량에 이동형 급속 충전시설을 탑재하고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 앱 일렉배리(elecvery)를 활용해 운전자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피엠그로우와 티비유는 포항시와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소유 전기차에 우선적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청을 통해 모집한 트럭기사와 택시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기차 이용자 70명의 차량에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BD)를 부착해 차량 운행 정보,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전기차 충전과 연계한다. OBD를 통해 수집·분석된 배터리 데이터는 경북 빅데이터 통합플랫폼(GB모아)에 배터리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축돼 차량 운행 이력 및 배터리 온도,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의 안전진단 정보를 차량 소유주가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내 배터리 제조사, 재활용 전문업체와 협업해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17 13:48:3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구미·포항시, KDB산업은행과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4개 기관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기업지원 정책 마련으로 경북의 힘으로 첨단산업 초격차를 선도하겠다는 고심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특화단지 내 기업 유치 및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은행은 초격차 산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연구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연구개발(R&D)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해외수출지원 자금까지 단계별 지원한다. 첨단산업 영위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2%p 금리우대, 운영자금 한도 확대(120%), 기계기구·데이터담보 등 폭넓은 담보가치 인정, 신용등급이 낮은 거래처도 장기·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및 산업별 공급망 분석 자료 제공 등 기업활동의 최적 조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특화단지 조성으로 오는 2030년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위한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350여개 사, 포항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 30여개 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숨통을 트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북의 특화단지에 새롭게 입주하려는 중소·중견 기업에 큰 매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의 경북 특화단지에 대한 선도적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특화형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조성하는 데 함께 하겠다"면서 "경북형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구미-반도체, 포항-이차전지가 선정된 후 특화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포럼, 추진단 개소식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특화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10 14:57:21[파이낸셜뉴스] 오는 2026년 경북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포항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20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100가구는 지진 피해 지역 주민에게 우선 제공된다. 또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아파트 주변 도시계획 도로 약 390m도 새롭게 신설된다. 총 사업비는 약 450억원이다. 전용면적은 29㎡, 37㎡, 46㎡ 등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3~4인용 46㎡ 가구수를 확대했다. 특히 지진 피해 주민 우선 공급물량을 당초 10%에서 50%까지 확대하고, 공공임대 입주를 위한 소득 및 자산요건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소득 기준(올해 3인 기준)은 기존 470만원에서 672만원으로 조정했다. 총자산 기준도 기존 3억6100만원에서 4억69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늘어났다. 오는 2025년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6년 입주가 목표다. LH는 지난 2017년 11월 강진으로 인한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60가구를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 한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포항 흥해지역 지진 피해 초기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등 지진 피해 극복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난지역 발생 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의 긴급 주거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0-11 11:54:46【파이낸셜뉴스 안동·포항=김장욱 기자】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4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는 지난 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퓨처엠·절강화유코발트와 1조2000억원, 포스코퓨처엠과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퓨처엠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26만7702㎡)에 올해 공장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1단계 5만톤, 2단계 5만톤 총 연산 10만톤 규모의 전구체와 니켈정제 5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19만9720㎡)에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인조흑연 음극재 설비를 신설하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철의 도시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배터리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나아가 포항의 2차전지 배터리 특화단지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시는 지난 2018년 에코프로와 이차전지 소재 생산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낸데 이어 2019년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공장, 2021년 양극재 생산공장, 2022년 글로벌 중국 배터리 기업의 전구체 공장, 2023년 포스코실리콘 솔루션의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유치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신사업분야에 진출한 GS건설도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이차전지 관련기업의 집적화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도 이어져 포항의 산업 생태계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선제적인 노력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한 배터리 소재 생산에서 재활용·재사용까지의 밸류체인 완성과 함께 올해만 5조원에 이르는 이차전지 분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면서 "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이자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허브 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계기가 됐다"라고 힘줘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5-04 07:45:37【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코레일 대구경북본부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KTX 포항역 주차장을 확대한다. 16일 코레일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포항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포항역에 정기권 전용 주차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 증면은 기존 렌터카 차고지로 이용되던 부지를 활용했다. 이에 기존 주차장 338면에서 정기권 전용 주차장 53면이 추가돼 포항역 주차장의 여유 공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두형 코레일 대구경북본부장은 "포항역의 주차난과 교통정체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코레일은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권 전용 주차장은 4월 1일부터 월 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정기권은 선착순으로 오는 20일부터 코레일네트웍스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16 09:19:16【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지역에 디지털 인재와 기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 5일 포항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혁신거점 구축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내실 있는 준비를 해왔고,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 공모에 지원해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우수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인재 양성부터 취업·정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로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에 혁신거점 허브 조성 이후 앞으로 도내 지역 스포크 형성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도내 시군으로 확장할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신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기업이 지역산업에 필요한 디지털 혁신 수요를 공급함으로써 주력산업과 디지털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공모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와 도는 SW 진흥 전담 기관 지정도 추진해 2021년 1월 포항테크노파크 부설기관인 경북 SW산업진흥본부가 소프트웨어진흥법에 의거해 과기정통부로부터 권역 거점 소프트웨어 진흥기관(이하 권역 거점기관)으로 지정·고시됐다. 경북 SW진흥본부는 지난해 5월 SW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6월 SW 품질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기관 지정, 소프트웨어진흥법의 5개 지정 분야(진흥기관, 진흥시설, 진흥단지, 품질인증, 인력양성) 중 진흥단지(디지털 혁신거점)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은 지역에 판교 테크노밸리에 준하는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이다. 디지털 기업·인재로 구성된 디지털 생태계를 형성해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융합을 지역 스스로 선도하고, SW·인공지능(AI) 기반 높은 부가가치의 디지털 신산업을 창출한다. 한편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은 오는 3월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디지털 신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의 입지를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초기 조성비를 지원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3 14: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