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는 국내 최초의 산성 전문박물관인 ‘계양 산성박물관’이 28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계양 산성박물관은 연면적 199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한국의 산성 발달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과 및 모형자료와 10차에 걸친 계양산성 발굴조사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목간과 원저단경호 등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양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유물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의 관람료는 성인에 한해 1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유아 및 청소년과 경로 우대 대상인 어르신은 관람료가 면제된다. 계양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당분간은 전화 예약으로 시간당 20명에 한해 전시관람을 진행한다. 교육프로그램과 단체관람, 전시해설은 코로나19 방역 여건이 호전된 후 진행할 예정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사적 556호로 지정된 계양산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실 있는 박물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28 15:08: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는 동의 주요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자 온라인 투표를 도입했다. 계양구는 계양산성박물관에서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계양구 주민자치협의회와 ‘주민총회 온라인 투표서비스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양구는 동의 주요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에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를 꾀하고 주민총회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온라인 투표를 도입했다. 계양구는 코로나19로 많은 주민들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투표서비스 활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선관위 온라인투표서비스는 찬반투표, 선택투표 등 다양한 투표방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속.정확한 개표서비스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12개 동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서비스 이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민자치회에서 각종 정책이나 의사 결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 활용 시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계양구 12개 동 주민총회는 오는 29일 효성1동을 시작으로 9월 19일까지 동 별로 개최되고, 주민총회 투표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에서 '주민총회 투표인단 모집'에 신청하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동에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해 애쓴 주민자치회의 노력이 주민총회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4 18:57:1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역 역사와 민족의 숨결을 담고 있는 문학산, 계양산 등에 문학.계양산성 박물관 및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역사 가치재창조 일환으로 계양산성 박물관과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 문학산성 역사자료관 건립을 추진한다.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인천의 대표적 성곽유적으로, 현재 동문과 북문 및 수문이 존재하던 터가 남아 있다. 계양산성 박물관은 계산동 산 11 연무정 일원 6739㎡에 연면적 1999㎡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된다. 계양산성 박물관에는 계양산성 주변 지역 발굴 유물과 관련 유물 추가 매입, 영상 자료 등을 전시하게 된다. 시는 다음 달 착공해 2018년 상반기 공사를 완료하고 개관할 계획이다.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은 조선 최초의 천주교 영세자로서 한국 천주교를 상징하는 역사적 인물인 이승훈의 묘역 일원을 역사체험과 성지순례 명소로 개발해 조성된다. 시는 남동구 장수동 산 135 일원 이승훈 묘역 일원 4만7485㎡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이곳에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을 건립한다.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에는 이승훈과 선교사들의 박해과정과 천주교의 역사 등을 보여주는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천주교 인천교구 측과 부지 확보 및 도로 확장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짓고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인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을 연내 이행키로 했다. 시는 2019년 공사를 착공해 2021년 완료키로 했다. 문학산성 역사자료관은 인천시와 남구청이 협의 중인 사항으로 인천 역사의 출발지이고 비류백제의 시작점이었던 문학산.문학산성의 역사 자료와 발굴 유물 등이 전시된다. 시는 올 상반기 문학산성의 정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등을 실시해 10월께 문학산성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문학산 정상부 민간 개방으로 비어 있는 군 통합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역사자료관(130㎡)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 문학산성 복원사업을 추진해 길이 577m의 문학산성과 성내 자리 잡고 있었던 안관당, 봉수대 등 문화유산의 원형을 복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국시대 때부터 있었던 계양산성과 문학산성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역사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2-12 19:55:17【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지역 역사와 민족의 숨결을 담고 있는 문학산, 계양산 등에 문학·계양산성 박물관 및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역사 가치재창조 일환으로 계양산성 박물관과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 문학산성 역사자료관 건립을 추진한다.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인천의 대표적 성곽유적으로, 현재 동문과 북문 및 수문이 존재하던 터가 남아 있다. 계양산성 박물관은 계산동 산 11 연무정 일원 6739㎡에 연면적 1999㎡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된다. 계양산성 박물관에는 계양산성 주변 지역 발굴 유물과 관련 유물 추가 매입, 영상 자료 등을 전시하게 된다. 시는 다음 달 착공해 2018년 상반기 공사를 완료하고 개관할 계획이다.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은 조선 최초의 천주교 영세자로서 한국 천주교를 상징하는 역사적 인물인 이승훈의 묘역 일원을 역사체험과 성지순례 명소로 개발해 조성된다. 시는 남동구 장수동 산 135 일원 이승훈 묘역 일원 4만7485㎡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이곳에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을 건립한다.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에는 이승훈과 선교사들의 박해과정과 천주교의 역사 등을 보여주는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천주교 인천교구 측과 부지 확보 및 도로 확장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짓고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인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을 연내 이행키로 했다. 시는 2019년 공사를 착공해 2021년 완료키로 했다. 문학산성 역사자료관은 인천시와 남구청이 협의 중인 사항으로 인천 역사의 출발지이고 비류백제의 시작점이었던 문학산·문학산성의 역사 자료와 발굴 유물 등이 전시된다. 시는 올 상반기 문학산성의 정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등을 실시해 10월께 문학산성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문학산 정상부 민간 개방으로 비어 있는 군 통합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역사자료관(130㎡)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 문학산성 복원사업을 추진해 길이 577m의 문학산성과 성내 자리 잡고 있었던 안관당, 봉수대 등 문화유산의 원형을 복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국시대 때부터 있었던 계양산성과 문학산성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역사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10 11:10:4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계양산성에서 출토된 유물을 공개하는 특별기획전 '인천의 고성 계양산성' 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양산성은 1997년 지표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올해 7차 발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계양산성에서 출토된 1~4차 발굴 조사의 성곽 사진 자료와 출토 유물들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그간 계양산성에서 조사된 성과를 재조명하면서 계양산성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발굴 사진 자료를 비롯 국립중앙박물관과 선문대학교박물관 소장 유물 50여 점도 공개된다. 계양산은 인근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인 조건을 살린 인천의 북부와 한강 하류의 요충지였다.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성을 쌓고 공격과 방어를 쉽게 하도록 한 것이 계양산성이다. 계양산성에서는 성문, 치성), 집수정, 건물터, 구들 유구 등이 확인됐다. 성곽의 각 시설들은 삼국시대의 산성이 처음 축조된 이후 구간별로 개보수 돼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 초기까지 사용됐다. 또 계양산성에서는 목간을 비롯해 백제시대 둥근바닥 항아리 등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사용된 토기와 기와들이 다량 출토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서 삼국시대의 성곽과 인천 지역의 고대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7-21 08:47:4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계양산에 계양산성을 복원하고 생태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산림휴양공원과 역사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인천시는 계양산 산림휴양공원·역사공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계양산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계양산 공원은 계양구 목상동, 방축동 일원 48만5000㎡로 이중 33만5000㎡이 산림휴양공원으로, 15만㎡이 역사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용역에서 산림휴양공원과 역사공원의 경계를 조정함에 따라 해당 면적이 변경될 수도 있다. 산림휴양공원에는 생태 보전·교육을 위한 산림휴양관과 반딧불이 체험 공간·곤충원이 조성된다. 또 계양산의 양호한 산림을 활용한 가족단위 숲어드벤처 코스를 조성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야생초화원, 생태놀이터, 습지, 숲속쉼터, 에코하우스, 테마산책로, 전망데크, 생태체험장, 직거래장터 등이 조성된다. 산림휴양공원은 기본계획 면적 33만5000에서 1만7800㎡가 축소될 것으로 보여 토지매입비도 240억원에서 23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역사공원에는 계양산성이 복원되고 이곳에 역사탐방로와 인천의 문화 역사를 알리기 위한 역사체험교육장 조성해 인천의 역사 및 인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생태 및 인문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된다. 습지를 이용한 두꺼비 산란지도 조성된다. 다도 및 예절, 전통놀이, 주택정원, 발굴조사, 산성쌓기, 옛병영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체험마을과 박물관이 들어선다. 역사공원은 기본계획 면적인 15만㎡보다 9만9060㎡의 면적이 늘어나면서 토지매입비도 80억원에서 450억으로 5배 증가했다. 인천시는 이날 중간보고와 자문회의를 열어 도시관리계획 입안 서류를 작성해 내년 상반기 주민공람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B관리계획 기준을 수립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0월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3-12-20 17: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