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양e음 전자상품권’을 오는 16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계양e음 전자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인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의 일부 점포는 제외된다. 카드발급비용을 오는 4월 15일까지 무료이다. 사용자 혜택은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10% 캐시백이 제공되고, 연말정산 시 현금과 같은 30% 소득 공제(전통시장 40%)가 적용된다. 소상공인(가맹점) 혜택은 계양e음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5% 카드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계양구 지역 내 업체를 대상으로 일반가맹점은 연매출액 10억원 미만, 3~7%의 현장할인을 제공하는 혜택플러스가맹점은 연 매출 제한이 없다. 계양구 관계자는 “계양e음 도입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 참여 유도로 지역공동체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13 14:27: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지난해 82개소에서 올해는 9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이 깨끗한 재활용품을 분리해 가지고 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로 지급해 주는 곳이다. 시는 광역시 최초로 2021년 3개 구에서 17개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엔 8개 구 56개소에서 302t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시민들에게 7200만원을 현금(포인트)으로 보상해 줬다. 2023년엔 섬 지역인 옹진군도 참여해 9개 군.구에서 82개소를 운영, 투명 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1162t을 회수하고 시민들에게 6억6900만원을 보상해 주는 등 꾸준한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시행 4년 차로 리(RE)-숍(중구), 동구마켓(중구), 미추(Meet-you)자원순환가게(미추홀구), 어울림가게(부평), 신비의 보물가게(계양), 서로 e음 가게(서구) 등 명칭과 운영 시간, 운영 방법도 군.구 별로 달리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시비 4억4000만원을 지원해 4개 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회수기 22대를 설치해 식품 용기,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투명 페트병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천자원순환가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3 11:27:39[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는 인천 지역화폐 기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인 '전통시장 e음 장보기' 서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 및 주문건수가 전 분기 대비 5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e음 장보기 서비스의 2분기 매출은 3억9000여만원으로 1분기 8100만원 대비 380% 증가했으며, 2분기 주문건수는 1만5000여건으로 1분기 3천3백여건 대비 360% 늘었다. 또, e음 장보기를 통해 주로 주문하는 상품은 밑반찬과 밀키트, 음료, 과일, 육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부터 택배 서비스 참여 시장 및 상품 수를 확대하고, 택배배송 상품관을 리뉴얼 오픈하는 등 택배 서비스를 본격화함에 따라 4월 대비 5월 주문건수 및 매출이 415% 성장하며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e음 장보기 서비스는 관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인천 지역화폐 플랫폼 ‘인천e음’ 기반으로 도입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로 인천e음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인천e음 앱에서 손쉽게 관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배달 서비스의 경우 평일 오후 5시 이전 주문 시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는 무료다. 지역화폐 결제에 따른 캐시백 혜택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며 상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평균 4.31%로 민간 플랫폼 평균(15%) 대비 낮아 판매가 역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e음 장보기에는 동구 현대시장·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간석자유시장·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부평문화의거리·부평깡시장·부평종합시장·진흥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계산시장, 강화군 강화풍물시장 등 관내 15개 시장, 325개 상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8월 중 계양구 작전시장, 남동구 구월시장, 미추홀구 신기시장 등 3개 시장이 합류할 예정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배달권역 외의 지역으로 배송을 희망하는 분들의 니즈를 충족하면서 현재 택배 서비스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택배 서비스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다”며 “실제로 배달 서비스로 운영 시엔 주문이 많지 않았던 점포가 택배 서비스에 상품을 등록하면서 최근 택배 상품 기준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인천 지역화폐 카드로 결제 시 e음 장보기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5000원 할인쿠폰은 결제 금액과 상관없이 자동으로 지급되며, 5000원 할인쿠폰 사용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3000원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2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8 10:29: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겸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9일 합동 유세 및 정책공약 발표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날 합동 유세에는 중앙선대위까지 나서 박남춘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인천지역 지자체장·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선거운동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18일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에 따르면 박남춘 후보는 19일부터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을 오전 5시 귤현차량기지를 방문해 시민들의 발인 인천지하철 1호선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전 8시, 계양역 광장으로 이동해 중앙선대위원들과 함께 대규모 합동 출정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후보와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출정식과 함께 GTX 및 제2경인선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GTX 관련 공약은 민선7기 박남춘 시정부가 창안하고 계획한 GTX-D Y자 동시 착수와 서울 구간 독자 노선 구축을 골자로 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남부권 제2경인선 추진 및 거점마다 트리플 역세권 구축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이후 부평 GM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정책협약식을 갖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이재명 선대위원장, 당 지도부와 ‘계양·부평 일정’을 소화한 박 후보는 오후 중·동구를 비롯해 서구 등을 돌며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더큰e음 출정식’을 잇달아 갖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박남춘 후보는 “인천을 정복하려는 국민의힘을 저지하고 당당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필승의 각오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8 17:21: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를 중심으로 인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을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16일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캠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통합선대위를 출범하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각급 후보(군수·구청장 10명, 광역의원 38명, 기초의원78명) 및 상임고문단(홍영표·윤관석 국회의원), 유동수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단(신동근·김교흥·박찬대·맹성규·정일영·이성만·허종식 국회의원, 조택상 전 균형발전정무부시장·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정세일 인천시민의힘 공동대표, 이기우 전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장), 각 본부별 신임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이재명 후보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박남춘의 승리가 곧 이재명의 승리”라는‘원팀’정신으로 인천을 넘어 수도권에서도 지방선거의 승기를 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남춘 후보는 “박남춘의 승리가 이재명의 승리이며, 인천에서의 승리가 이재명에게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큰 힘을 줄 것이라며 빚더미 부채도시를 재정 최우수도시로 올려놓은 것도 더불어민주당, 인천 최초로 일자리 대상을 받은 것도 더불어민주당”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자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대선 패배 때문에 생긴 어려움은 전부 제 책임이다. 민주당이 활기를 찾고,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는 데 한 표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 던져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6 16:35:43[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가 설 명절을 맞이해 ‘e음 장보기 설 기획전’을 열고 제수용품, 명절 먹거리, 선물세트 및 170여종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한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전통시장 ‘e음 장보기 서비스’는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로 전통시장 직접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가능하다. 평일 기준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한다. 회원이라면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인천e음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 결제에 따른 캐시백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번 설 기획전에서는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계산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 △미추홀구 석바위시장 △남동구 구월도매시장 등 총 5개 시장 26개 상점의 170여개 상품 및 명절 선물세트와 명절 관련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천e음 캐시백 10%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기존과 동일하게 평일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배달 권역에 한해 2시간 내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설 기획 상품의 경우 한시적으로 택배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택배 상품 배송 접수는 1월 25일 자정에 마감된다. 설 기획 상품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복주머니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2만원 상당의 ‘설 명절 한상세트’를 9900원에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함과 동시에 인천e음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e음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관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1-17 13:30: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에서 운영 중인 실시간 수요응답형(I-MOD) 버스를 3일부터 검단신도시와 계양1동 일부 지역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I-MOD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I-MOD(아이모드) 버스’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해 버스 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이다. I-MOD(아이모드) 버스는 지난해 10월 영종국제도시에서 운행을 처음 시작해 지난해 12월부터 송도국제도시 전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또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출퇴근 시간에 서울, 경기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MODU(모두) 버스 3대와 지역 내부를 수요에 따라 순환하는 방식의 I-MOD(아이모드) 버스 2대를 검단신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해왔다. 현재 검단신도시의 I-MOD(아이모드) 버스는 누적 5000여명의 탑승객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I-MOD(아이모드) 버스를 2대씩 추가해 검단신도시에서 총 4대의 버스를, 계양1동 일부 지역에는 총 2대의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도시와 농어촌지역 등 교통 취약 지역에 나타나는 교통 불편 문제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함으로써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I-MOD(아이모드) 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I-MOD’ 또는 ‘아이모드’로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I-MOD(아이모드) 버스를 호출하면 된다. 또 검단신도시의 경우 기존에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 네스트 e음 앱을 통해서도 버스 호출이 가능하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3 10:21:31[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e음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사업 참여 희망 시장 모집, 장보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장별 배송센터 조성 및 상인회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간 현장 테스트를 완료했다. 코나아이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기반 인천시 14개 전통시장 상품을 배달해주는 식으로 이뤄진다. 평일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배달을 완료한다. 해당 점포 방문을 통한 픽업 서비스도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서 ‘e음 장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별도의 앱 다운로드나 회원 가입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결제를 통한 기본 캐시백 혜택 및 혜택플러스 가맹점 할인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특히 민간 플랫폼 대비 1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시장상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시장 제품 구매를 유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게 코나아이 측 목표다. 해당 서비스 참여 시장은 △동구 현대시장 △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 △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 △간석자유시장 △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 △부평문화의거리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 △계산시장 △서구 가좌시장 등 총 14곳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많은 지자체에서 네이버, 쿠팡 등 민간 플랫폼에 전통시장을 입점시키는 방법으로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는 인천시 전통시장만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플랫폼을 지역화폐 앱에 자체적으로 구축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사용함과 동시에 지역화폐 회원 기반의 서비스로 빠른 단골 확보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0-18 12:0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일부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서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현금 등으로 보상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제대로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을 행정복지센터 내 인천e음가게 등 지정 장소로 가져오면 현금이나 지역화폐(인천e음)로 보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에코투게더와 푸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인천e음가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7월부터 동구지역 행정복지센터 11개소를 비롯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 총 22개소에서 재활용품 유가보상을 실시하는 인천e음가게를 시범 운영한다. 인천e음가게는 자원순환가게로 제대로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면 지역화폐(인천e음)로 보상하고 수거된 재활용품은 100% 재활용된다. 시는 그간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시민들에게 의무만을 요구한데 비해 앞으로는 제대로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의 경우 유가 보상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가보상 절차는 우선 관련 앱을 통한 회원가입 후 재활용품의 품목 및 무게를 측정해 포인트로 입력하고 1개월 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되돌려 받는 방식이다. 유가보상이 가능한 품목으로는 플라스틱, 종이, 병, 캔, 의류 등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이며 지역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과 유가보상 품목의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푸른두레생협의 경우 4개 매장에서 인천e음가게를 운영하고 올 하반기 투명페트병과 종이팩 2종류에 대해 수집 및 유가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계양구의 경우 전국 최초로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인천e음가게를 운영하고 주 5회 사전에 공지된 장소를 찾아 시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에 대해 유가보상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인천e음가게의 운영으로 현재 군·구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품 분리배출 수거체계 개선사업을 보완하고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는 한편 가정에서부터 제대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는 인식을 높여 자원순환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 스스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화폐로 유가 보상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9 10:33: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2월 31일부터 새롭게 바뀌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노선수를 204개 노선으로 최종 확정했다. 인천시는 버스정책위원회를 열어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은 지난 2016년 7월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에 맞춰 전면 개편을 한 이후 4년 6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대규모 노선 개편이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수를 현행 197개에서 204개로 확대했다. 인천e음버스 18개 및 간·지선 13개 노선을 신설하고, 한정면허 13개 등 24개 노선을 폐선했다. 89개 노선을 존치하고, 84개 노선을 부분 변경했다. 이번 노선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인천e음버스’의 신설이다.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생활밀착형 순환버스로 18개 노선에 42대가 투입된다. 중구, 동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의 교통취약지역과 인근에 있는 거점지역을 연결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돕게 된다. 송도, 청라, 영종, 검단, 서창, 논현 등 대단위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에서는 인근의 지하철 등을 연결해 학생과 직장인의 통학과 출근을 지원하는 노선을 설계했다. 또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선 신설 및 차량재배치로 교통서비스 불균형도 해소한다. 검단신도시, 송도 6·8공구, 신국제여객터미널 등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에 노선을 신설했다. 서구 일부 지역, 북항배후단지 등 주민요구가 많았던 지역에도 노선을 투입해 안정적인 준공영제 노선이 되도록 했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송도와 청라를 잇는 직결노선도 신설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김포-인천)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30분에서 5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3번 이상 환승을 했던 구간이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돼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호출하면 버스가 해당 정류소로 찾아오는 스마트모빌리티(I-MOD) 서비스도 노선개편에 포함됐다. 오는 26일 영종지역으로 시작으로 2021년 송도와 남동공단, 2022년 검단과 계양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12월 30일 기한이 만료되는 한정면허 13개 노선에 대한 대체노선도 마련했다. 721번 등 11개 노선은 인근 운행하고 있는 기존노선을 조정하거나 신규 노선을 지역 생활권별로 나누어 대체노선을 마련했다. 780-1번, 909번 등 2개 노선은 전구간 대체노선을 신설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시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18∼19분에서 16∼17분으로 10.8% 단축된다. 승객 당 평균 이동시간은 53.3분에서 50.2분으로 최대 3.1분이 줄어들어 6% 정도 개선된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개편으로 도시확장과 인구밀집지역 변화로 인한 교통서비스의 불균형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2 12:5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