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2025년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계절 근로 참여 신청접수를 오는 12월20일까지 군청에서 신청받는다. 22일 홍천군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는 1인당 4명까지 본국의 가족을 초청할 수 있으며 농가 주는 최대 4명까지 배정받을 수 있다. MOU 방식 계절근로자와 함께 고용할 때 인원 배정 시 면적 기준을 적용하며 기간은 기본 5개월로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합의를 통해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신청 자격 및 제출 서류는 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농촌 인력지원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적정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2025년 최저시급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고용주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유진수 홍천군 농정과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초청해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2 10:33:01【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필리핀 퀘손주(Quezon) 제너럴 루나시(General Luna)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농촌 고령화로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 인력난 문제 해소를 위해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제공하고, 근로조건 준수, 근로자의 인권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제너랄 루나시는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 및 교육하는 등 필리핀에서의 출국 전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오는 11월 중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 농가에 근로자를 배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관내 농업인과 근로계약을 맺고 5개월 간(3개월 연장 가능)근로하게 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2025년 1월 1일 100만 화성특례시 출범에 맞춰 농업 분야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제너랄 루나시와의 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우리 시의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플로리도 매트 어윈 제너럴 루나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통해 화성시 농촌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 도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6 11:19:39【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과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 교류 중인 필리핀 아브라데일록시 맥 콘스탄티노 시장 등 관계자들이 횡성을 방문했다. 15일 횡성군에 따르면 필리핀 아브라데일록시는 지난 1월 업무협약 이후 28명의 계절근로자가 횡성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양 지자체는 향후 인력 도입 확대에 의견을 같이하며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맥 콘스탄티노 시장은 간담회에서 “횡성군과 근로자 교류 외에도 활발한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자매결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명기 횡성군수는 “아브라데일록시 근로자에 대한 농가 반응이 좋다”며 “유치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면담 이후 파견 농가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5 15:14:0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이탈률이 급감했다. 올해 전북에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6177명으로 지난해 2826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근로자 이탈률은 지난 2022년 32%, 2023년 7%, 올해 0.6%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농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높은 이탈률로 제도 도입 필요성에 의구심을 일으키며 우려를 낳았다. 분석결과 당시 네팔 정부가 계절근로 후 입국한 자국민 재송출을 불허함에 따라 고창과 무주 등에서 282명의 네팔 근로자가 대다수가 계획적으로 집단 이탈해 이탈률을 높였다. 전북지역 이탈률이 낮아지는 데에는 근로와 정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도는 결혼 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안정적인 근로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결혼 이민자 비중은 5:5 했으나 점차 늘려 2023년 7:3까지 확대해 올해 들어서는 8:2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시·군별 대표단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는 제도를 확대했다. 2022년 남원, 완주, 진안, 무주 4개 시·군이 이 제도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익산, 순창, 고창을 포함한 7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이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브로커 개입을 차단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북도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개의 기숙사를 확보해 180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남원과 완주에 추가로 2개의 기숙사를 확충해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김제와 완주에서는 긴급 의료비를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다문화센터를 통해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문화 행사를 마련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주로 동계하우스 작물 재배에 투입된다. 전북도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근로자들의 이탈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이탈률이 대폭 감소하고, 도입 인원이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은 전북자치도가 추진한 다양한 관리 및 지원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10 13:36:17[파이낸셜뉴스]농협중앙회는 24일 대전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설명회 및 2024년 참여농협 워크샵’ 을 개최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외국인력 도입을 담당하고 농협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농업인에게 일 단위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2년 처음 시행됐다. 인력수요가 급증하는 영농철에 외국인 근로자를 공급하면서 농업경영비 절감에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 전국 70개 농협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농협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 추진방향 안내 △우수농협 운영사례 발표 △외국인 근로자 노무관리 교육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참여농협 대상 워크숍도 함께 개최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24 16:05:49【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원광대학교병원과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료 지원에 힘을 모은다. 익산시는 19일 시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진료 편의 강화를 위한 '익산시-원광대학교병원 의료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소통과 치료비 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지역은 107곳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385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진료 시 소통의 어려움 해결과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원광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로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9 16:21:3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인력 지원 사업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베트남 계절근로자 공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업 인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베트남 애아숩현과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절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 111명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난 4월부터 104명이 입국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날 하반기 근로자 114명이 입국해 18개 농가에서 90일간 농업 근로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애아숩현 부처 공무원 2명이 함께 익산을 방문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익산시의 업무 현황을 견학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농촌 지역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애아숩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용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업무협약을 통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으로 근로자를 선발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9 14:48:02[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가 우리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약 4000인분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농협은행은 전국 9개 시.군에 보양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첫 방문지로 충주시를 선정해 삼계탕 500인분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충주시청에 전달했다. 조장균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외국인 계절근로자분들을 환영한다”라며 “농협은행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급여 송금 등 편리한 외환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3 16:57:5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농촌 일촌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체류기간 연장 신청을 받는다.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저출산과 고령화로 농촌인력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효율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초청,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3월 26일 첫 입국을 시작, 6월말까지 13차례에 걸쳐 필리핀 계절근로자 1045명, 베트남 계절근로자 35명이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홍천지역 농가에서 일하고 있다. 체류기간 연장 대상은 3월부터 현재까지 입국해 일하고 있는 E-8비자(5개월 체류) 계절근로자며 1개월부터 3개월까지 농가의 필요에 따라 연장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절차는 고용주와 계절근로자가 상호 합의를 통해 체류기간 만료 60일 전까지 해당 각 읍면 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유진수 군 농정과장은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이 올해 처음 도입돼 기존보다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창출과 원활한 농업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30 10:17: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매년 확대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각 시·군에 언어소통 도우미(통역)와 긴급 의료비를 지원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숙소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국내 농촌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농업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해외 농촌의 근로자를 5~8개월간 고용하는 제도다. 전남지역에서는 올해 5818명을 배정받았고, 현재 3846명이 입국했으며 1678명이 입국을 준비 중이다. 전남도는 최근 급격히 확대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시·군별로 통역이 가능한 언어소통도우미를 지원하고, 치료비 문제로 병원 방문을 주저하는 계절근로자의 신속한 병원 진료를 돕기 위해 근로자 본인부담금에 대해 1인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또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나 요건을 충족하는 숙소 확보가 어려운 농업인과 농협 등을 위해 기존 마을 내 빈집과 농협 보유 유휴 시설을 계절근로자 숙소로 활용하도록 숙소 리모델링 사업에도 21억원을 지원한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일하는 환경 제공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인력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앞으로도 고용 농가 및 계절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9 07: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