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광 ㈜고래사 대표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19일 고신대복음병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11대 병원장 이·취임식에서 병원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73년간 부산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향토기업가로서 기쁘다"면서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의료의 선진화 연구를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고래사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브랜드 고객충성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최한 '2022 소비자추천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한 향토기업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초록우산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부산향토기업가로서 활발한 기부활동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취임식에서 전해준 선한 기부를 통해 지방 최초의 암센터 병원, 수술 잘 하는 병원의 명성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9 19:25:23[파이낸셜뉴스] 김형광 (주)고래사 대표가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19일 고신대복음병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11대 병원장 이·취임식에서 병원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73년간 부산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향토기업가로서 기쁘다"면서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의료의 선진화 연구를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고래사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브랜드 고객충성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최한 '2022 소비자추천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한 향토기업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초록우산 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부산향토기업가로써 활발한 기부활동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은 "김 대표의 기부금은 미래의학, 스마트의학을 위한 연구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취임식에서 전해준 선한 기부를 통해 지방 최초의 암센터 병원, 수술 잘 하는 병원의 명성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9 10:24:16[파이낸셜뉴스] 암 사망률 1위 폐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다. 부산대학교와 고신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대사조절을 통해 폐암 표적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해결하는 데에 한약재인 소나무 마디 성분을 적용해 치료 효과에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 센터장 하기태 교수와 전임연구원 박원영 박사는 고신대 의대 배성진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 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폐암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조기 진단이 어려워 기존 항암제의 효과가 제한적인 문제가 있었다.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표적 항암제 중 하나인 오시머티닙(타그리소)은 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EGFR)의 T790M 변이를 가진 폐암에 효과가 있어 최근 다수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폐암 치료에 우선적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던 환자에게서 EGFR에 C797S 등 여러 추가변이에 의한 내성이 보고되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항암제 내성을 극복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돼 연구팀은 폐암 치료제인 오시머티닙에 내성을 보이는 EGFR의 C797S 추가변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암센터 양하오셴(Yang Hao-Xian)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비소세포암 환자 조직을 분석한 결과, 오시머티닙에 내성이 있는 환자의 암세포에서 당대사 산물인 피루브산을 미토콘드리아가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인산화효소1(PDK1)의 발현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EGFR의 C797S를 포함하는 삼중변이가 있는 세포에서도 PDK1의 발현이 증가했다. 특히, PDK1을 억제하면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될 뿐 아니라 항암제 오시머티닙에 대한 저항성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PDK1에 대해 선택적인 저해 효과를 가지는 렐라민(leelamine)을 활용해 PDK1을 표적으로 삼아 오시머티닙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렐라민'은 한약재인 송절(소나무의 마디)의 성분으로 다양한 항암효과가 보고되는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EGFR의 C797S 변이와 PDK1 발현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을 확인한 것으로 폐암 세포의 내성 메커니즘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해 항암제 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5월 1일자에 'Targeting pyruvate dehydrogenase kinase 1 overcomes EGFR C797S mutation-driven osimertinib resistance in non-small cell lung cancer(피루브산 탈수소효소 인산화효소1을 표적으로 하여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 C797S 돌연변이 기반 오시머티닙 내성 극복)'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항암제 내성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제1저자인 부산대 박원영 박사, 공동교신저자인 부산대 하기태 교수와 고신대 배성진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의 노력에 힘입어 기존 서구 의학의 항암제와 한약 추출물의 병용 치료라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항암 치료 분야에 전환점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기태 부산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폐암 치료 분야에서 부산대와 고신대의 공동연구가 한·양방 협력 치료법 발굴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라며 "연구팀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한의학과 서구 의학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혁신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폐암 환자를 비롯한 여러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4 10:09:27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이사장 유연수 목사)는 지난달 25일 법인 회의실에서 제73-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종순 교수(가정의학과, 기획조정실장·사진)를 제11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병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5월 7일부터 3년이다. 신임 병원장으로 선출된 최종순 교수는 고신대 의대(8기)를 졸업하고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대외협력실장, QPS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가정의학회 부울경 회장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고용량 처방의 비타민 박사로 불리는 최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후즈후 인더월드2019에 등재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오늘도 장기려 그 사람을 닮아갑니다'를 출간하여 의료인의 사명을 일깨웠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노주섭 기자
2024-05-02 19:08:19[파이낸셜뉴스]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이사장 유연수 목사)는 지난달 25일 법인 회의실에서 제73-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종순 교수(가정의학과, 기획조정실장·사진)를 제11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병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5월 7일부터 3년이다. 신임 병원장으로 선출된 최종순 교수는 고신대학교 의과대학(8기 입학)을 졸업하고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대외협력실장, QPS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가정의학회 부울경 회장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대외협력실장 역임 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병원의 국제진료센터 역량을 강화하고 카자흐스탄에서의 협력병원 운영, 베트남, 몽골 등 원격의료센터 구축을 주도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병원의 대외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획조정실장 임기때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인증과 의료기관인증평가등과 관련해서 탁월한 성과를 낸 바 있다. 고용량 처방의 비타민 박사로 불리는 최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2019에 등재되기도 했다. 아울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라이온스클럽, 국민의료보험공단과 함께 다문화가정과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서 꾸준하게 의료봉사를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산광역시의사회 의학대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오늘도 장기려 그 사람을 닮아갑니다'를 출간하여 의료인의 사명을 일깨웠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02 14:52:57[파이낸셜뉴스] 부산 온종합병원이 심장내과 명의 김현수 교수(사진)를 초빙해 오는 25일부터 심혈관센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현수 교수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전임의를 거쳐 지난 2007년 9월부터 최근까지 고신대대학교 복음병원 심장내과에서 심장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혈관조영술(CAG)과 관상동맥중재술(PCI) 등의 진료를 해왔다. 김 교수는 관상동맥중재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심혈관센터와 일본 히가시타카라즈카 사토병원에서 연수했다. 지난 2014년 3월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마련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산하 경요골동맥 중재시술 연구회의 라이브시술에서 일본 토카이대학 시게루 사이토 교수와 한조를 이뤄 부산에서 처음으로 관상동맥중재술 라이브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 교수는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에서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대동맥·혈관질환, 고혈압 등 심장질환을 진료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3 11:40:47[파이낸셜뉴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제88회 의사국가시험에서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응시자 76명(졸업생 2명 포함)이 전원 합격했다. 이번 의사국가시험은 총 3231명이 응시해 3045명이 합격(합격률 94.2%)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신대 의과대학 측은 27일 "부산·경남지역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실기·필기시험에서 응시자가 100% 합격했다"면서 "재학생 기준 2년 연속 필기시험 100% 합격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고신대 의과대학은 교수들의 소그룹 학생 지도와 체계적인 임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의사국가시험 실기·필기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27 10:27:11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지난달 31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리메디(Remedy), 리스타트(Restart)'라는 주제로 미래비전 선포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미래비전선포식은 고신대병원이 1951년 천막 무료진료소로 시작해 1978년 대한민국 2호 암센터 개소, 지방 최대 규모의 암치료 병원의 희망을 회복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함께 신성장동력인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신대병원 보직교수와 250여명 교직원이 참석했다. 김종철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공한수 서구청장, 최도석 시의원, 옥서정 서구보건소장 등 많은 내외 인사들이 함께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2-01 18:29:45[파이낸셜뉴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지난달 31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리메디(Remedy), 리스타트(Restart)'라는 주제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미래비전선포식은 고신대병원이 1951년 천막 무료진료소로 시작해 1978년 대한민국 2호 암센터 개소, 지방 최대 규모의 암치료 병원의 희망을 회복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함께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신대병원 보직교수와 250여명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종철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공한수 서구청장, 최도석 시의원, 옥서정 서구보건소장 등 많은 내외 인사들이 함께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2-01 13:38:57[파이낸셜뉴스] 희귀병을 앓고 있는 부산의 한 여고생이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했다. 이 학생은 17일 부산 서구 고신대병원 한 입원실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A양은 3세 때인 2007년 유전자 검사에서 선천성 희귀난치성 질환인 '장쇄 수산화 탈수소효소 결핍증' 진단을 받았다. A양은 몸속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글리코겐이 사라지고 나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병을 앓고 있다. 일반 사람들은 글리코겐이 에너지로 모두 전환되면 지방산을 분해해 에너지를 다시 생산해 내는데, A양은 지방산을 에너지로 바꾸는 효소가 없어 그때부터 통증에 시달린다. 의료진에 따르면 A양의 경우 몸이 칼에 베이는 듯하고 망치로 때리는 것과 같은 극심한 전신 근육통을 앓고 해당 증상에 대한 치료가 늦어지면 갑작스럽게 사망하거나 뇌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난치병도 A양의 의지를 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A양은 시험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A양의 부모와 병원 측은 안전한 상황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해달라며 교육 당국에 요청해 입원실 시험을 허락받게 됐다. A양은 수능 이틀 전인 15일부터 병원에 들어와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지난 16일에는 수험표를 수령해 수능 최종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교육청도 A양 입원 병실에 감독관 2명과 경찰관 2명, 장학사 1명을 배치해 따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왔다. A양의 어머니는 "건강한 아이도 보내기 힘든 학교생활 12년을 보냈는데다 포기하지 않고 하려는 마음이 대견하고 기특했다"면서 "아직 꿈 많은 아이라 어떤 꿈을 꾸는지 자주 바뀌기도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양이 재학 중인 부경고등학교 담임선생님과 학우들도 한목소리로 A양의 수능도전을 응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1-17 13: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