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KGS)는 20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KHK)와 '제17회 KGS-KHK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17회 정기회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제15회 개최 이래 한국에서는 4년만에 개최되는 대면방식 회의로, 한-일 정부(한국 산업통상자원부 , 일본 경제산업성) 수소업무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KGS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한국의 국내·외 제3자 검사/인증기관 활용 현황, △한국의 수소안전 정책 추진현황(수소안전 로드맵 2.0, 수소 인프라 정비 진척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하였고, KHK측은 △일본의 가스 사고 통계 기준(원인별 분류체계, 인명피해 산정기준, 아차사고 정의 및 범위 등) △ 일본의 LP가스의 사고방지 대책,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양국의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양 기관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사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해야 하는 동반자이다"라며 ”그간의 협력의 역사를 바탕으로 교류 채널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양국의 고압가스·LP가스 분야의 안전관리와 산업진흥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HK는 1963년 설립이래, 일본의 고압가스와 LP가스 안전관리를 위한 기준 수립 및 검사·심사, 시험·교육,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일본의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 KGS와는 2003년 부터 지난 20년 간 가스 안전관리 기준, 사고와 연구개발, 검사 및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안전정보를 교류하면서 한-일 양국의 고압·LP가스 사고 예방과 가스안전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6-20 15:39:44친환경 에너지분야 플랜트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출사표로 ㈜화인베스틸(대표 박정묵)은 LNG, 수소 등 초고압 가스설비 전문기업인 넥서스가스(주)(대표 정회정)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화인베스틸에 따르면 수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LNG, 수소 등 초고압 가스설비 시공 실적이 있는 넥서스가스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서스가스는 2013년 12월 설립되어 가스시설시공업(제1종), 토공면허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의 LNG 관로공사, LPG배관망 및 플랜트공사, 한국지역난방배관공사 등에 참여하였다. 최근에는 ‘안산수소시범도시 수소공급망 건설공사’를 수주하여 약 2.4km 구간을 시공 중이다. 이번 수소공급망 건설공사의 수소배관은 8인치(12.7t) 크기의 코팅관으로 시공되며, 해당 공사 구간은 안산수소시범도시 수소공급망 구간 중 수소생산시설과 수소공급시설부터 시작하는 공사로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꼽히며, 넥서스가스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안전관리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무사고, 무결점 시공으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인베스틸은 지난 17일 ‘NEXUS™ 구축사업’을 위한 다자간 MOU 체결을 통해 AI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역시 진행 중이며, 해당 솔루션을 통해 넥서스가스의 향후 사업 분야를 스마트 배관 시공은 물론 IT 솔루션 분야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인베스틸은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신사업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더불어 에너지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화인그룹 장인화 회장은 “이번 투자인수를 시작으로 화인그룹의 사업구조 혁신은 첫발을 내디뎠으며, 추가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수소에너지 분야 진출 및 DX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신사업 마스터플랜에 맞춰 하나씩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6-07 09:52:53[파이낸셜뉴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연합회 회의실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심승일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회장에 연임된 심승일 회장은 “고압가스업계가 서로 협력해서 시장의 안정화를 이뤄나가야 하고, 산업 특성상 각종 사고의 개연성이 높으므로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연합회는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업계와 공동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 회장은 연합회장 재임기간 중 고압가스업계의 당면과제인 ‘가스안전과 수급안정’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작년에는 가스안전규제의 합리화를 위하여 산업부, 가스안전공사 및 가스업계가 동참하는 '고압가스안전협의회' 구성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 작년말부터 동 협의회 활동이 시작됐다. 또 매년 반복되는 고압가스 수급 고충해소를 위해 가스메이커를 직접 방문해 공급확대를 요청함과 동시에, 주무부처인 산업부에 고압가스산업 담당 부서가 지정되도록 하는 등 관리 및 지원 체계를 갖추게 함으로써, 고압가스산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2-25 14:29:44[파이낸셜뉴스] “탄산을 매입하지 못해 오랫동안 공급해 온 거래처를 포기해야 한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탄산이 부족하다 보니 설상가상으로 가격까지 올라가는 등 국내 고압가스시장은 해마다 요동치는 상황입니다." 영남지역 고압가스 A충전사업자의 말이다. A 사업자처럼 고압가스업계가 탄산 공급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7일 “산업용 고압가스의 품귀현상은 산업현장의 공장 가동에 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식품, 의료 등의 분야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산업용 고압가스와 수급관리를 위해 산업부 내에 고압가스산업의 진흥 및 촉진을 담당하는 전담창구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원료탄산은 주로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그러나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가격 하락에 석유제품의 수요마저 급격하게 감소해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사들의 가동률이 50% 수준에 그치게 된 것. 결국 부산물인 원료탄산의 발생량이 급감해 수급대란을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 액화탄산 생산능력은 연간 약 100만3000t으로 추정되지만 원료탄산 공급부족과 정기보수점검 등으로 인해 현재 가동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감할 경우 연간 70만t에 달하는 수요물량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새벽 배송 등 신선식품의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고체탄산인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크게 늘고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고압가스충전소 등 탄산유통시장에서 사용되는 액체탄산의 출하량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영남지역에서 고압가스충전사업을 하는 A업체 관계자는 "이러다 국내 산업현장 곳곳에서 탄산 부족으로 인해 가동중단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고압가스사업자들은 당분간 탄산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탄산가스를사용하는 많은 산업분야의 수급에 대한 어려움은 단기간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0-09-07 14:37:09[파이낸셜뉴스] 탄산(Co2) 공급부족으로 인해 국내산업 생산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생량도 적어지고 있고 무더위로 인한 소비 증가로 인해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5일 "탄산음료는 우리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지만 탄산음료의 주원료인 탄산가스의 공급부족으로 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한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원료탄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와 공급이 급감하고 있어 이들 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저하되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원료탄산의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 원료탄산은 정유회사의 원유분리 및 석유화학회사의 프라스틱 원자재 생산과정에서 부산물로 CO2가 생성되며 이를 “원료탄산”이라고 지칭한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인근에 위치한 탄산메이커로 공급되며, 탄산메이커는 원료탄산을 정제 및 액화시켜 충전사업자 및 대규모 수요자 등에게 공급하고, 충전사업자는 중소제조업체 및 판매대리점 등에게 공급하게 된다. 특히 최근 비대면 온라인 쇼핑에 의한 신선식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증가하고, 여름철 탄산음료 소비가 급증하면서 이의 원료인 탄산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여 공급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이다. 탄산가스는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반도체, 철강, 제지, 의료, 폐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탄산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사의 가동률 저하로 원료탄산의 발생량이 줄어드는 실정이어서 제조원가까지 상승하게 되어 탄산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액체탄산으로 드라이아이스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의 수급대란은 피할 수 없고, 또한 이러한 부족현상은 모든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액화탄산 생산능력은 연간 약 100만3000t으로 추정되지만 원료탄산 공급부족과 정기보수점검 등으로 인해 현재 가동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간 70만t에 달하는 수요물량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이러한 여파로 국내 고압가스시장에서 탄산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탄산가스를 사용하는 많은 산업분야의 수급에 대한 어려움은 단기간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탄산은 일상적인 국민생활은 물론 산업전반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이러한 부족현상은 공급업체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에게도 피해를 유발하게 된다"며 "결국 산업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탄산메이커와 충전업체간의 협조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0-06-25 14:25:06"사고율이 현저히 높은 LPG보다 사고율이 거의 없는 불연성 고압가스에 대해서만 규제가 너무 과도하다." 불연성가스란 연소하지 못하며,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가스를 뜻한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연성 고압가스에 대한 과도한 규제 해소를 호소하고 나섰다. 1998년 1월에 개정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저장탱크와 용기 사이의 중심거리가 30m 이하'인 상황에서 저장탱크와 용기를 '합산'한 무게가 5t 이상일 경우 지자체의 허가받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관련 중소업체들은 20여년 동안 개정된 내용에 대한 정부의 홍보 부족으로 인해 이 개정 내용을 모르고 종전 규정(3t)대로만 설치를 해 사용해 왔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심승일 회장은 "용기와 저장탱크 합산으로 규정이 바뀌면서 중소 제조업체, 특히 고압가스를 많이 사용하는 뿌리산업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LPG가스보다 사고율이 현저히 낮은 불연성 고압가스에 대한 지나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LPG 가스 관련 사고는 75건에 이른다. 반면 불연성가스의 사고는 2건에 불과하며, 이것 역시 취급부주의나 단순누출로 저장능력과 연관된 사고 사례는 없었다. 그럼에도 고압가스의 경우 저장 능력을 산정할 때, 저장탱크와 용기를 합산토록 규정하고 있는 반면 위험성이 높은 LPG의 경우, 저장탱크만 적용하고, 용기는 제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LPG의 경우엔 지자체의 허가가 필요 없는 반면, 고압가스는 지자체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현행 규정대로 저장능력 5t톤 이하를 맞추기 위해서는 저장탱크 교체 비용만 약 500억원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게 연합회의 주장이다. 또한 지자체 허가를 위해 필요한 안전관리자 선임, 이격거리 및 부지 확보, 기초공사의 점검 및 재시공, 각종 검사 및 보고와 문서작업 등은 영세한 중소제조업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행정적 사항들이 부담으로 작용한다고도 밝혔다. 심 회장은 "그동안 고압가스 제조·사용업체들은 안전관리규정을 적극 준수하여 사고없이 사업을 영위해 왔다"면서 "위험성이 높은 LPG와의 형평성 및 국내 중소제조업체 등의 경영안정화 등을 감안해 규제를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업계의 공청회 요구를 산업통상자원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청회를 개최해 관련 전문가와 현장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2-08 11:03:36교육환경평가서 제출기한이 조정되고 교육환경보호 구역 내 금지시설이 완화된다. 교육부는 5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학교 주변에서 정비사업 또는 대규모 건축물을 건축하려는 자가 교육감에게 제출해야 하는 교육환경평가서의 제출기한을 조정해 교육감의 승인 사항이 본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정비사업을 하려는 경우 사업시행인가 신청 예정일 60일 전에 교육환경평가서를 제출토록 하고, 대규모 건축물을 건축하려는 경우에는 건축허가 신청 예정일 60일전에 제출토록 했다. 이어 교육감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의 해당여부로 분쟁이 발생해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적측량 자료를 활용하려는 경우 해당 자료의 보유자에게 그 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필요한 경우 지적측량 자료를 해당 심의를 담당하는 지역교육환경보호위원회 등에 제공해 심의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고압가스 관련 시설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에서 제외해 원활한 소방활동을 통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했다. 연지안 기자
2017-12-05 19:25:15국토교통부는 위험물질의 실시간 도로운송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근거법령인 '물류정책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3월 21일 공포됨에 따라 법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적 내용 등 위임받은 사항을 규정한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31일 입법예고 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로운송 시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의 감시가 필요한 위험 물질의 종류 및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최대적재량 기준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마련했다. 운송차량 최대적재량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의한 위험물 1만ℓ 이상,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5000kg 이상,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한 고압가스 중 가연성가스와 독성가스 6000kg 이상 (가연성)·2000kg 이상 (독성),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지정폐기물 5000kg 이상이다. 또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의 실시간 감시를 위한 단말장치의 기능과 관리방법을 마련했다. 단말장치는 전파법에 따른 무선설비로서의 성능과 기준에 적합하고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어야 하며 단말장치의 비정상 작동 시에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 또는 단말기제조사 안내에 따라 조치가 필요함을 명시했다. 그 밖에 단말기 장착·운용에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해 고시토록 했다. 위험물질을 운송 시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운송계획정보 항목도 구체화했다. 운송계획정보는 운전자성명, 무선이동통신연락처, 위험물질명, 적재용량, 최대적재량, 운송시간, 운송경로, 휴식시간 등을 포함한다. 단말장치 장착대상 의무자에 대한 단말장치 미 장착 또는 기준 미 준수 시의 개선명령, 개선명령 미 이행시 운행중지명령을 위한 서식 및 절차 등을 마련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8월 31일부터 10월 10일까지(40일)이고,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3월 법 시행 전까지 하위법령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8-30 11:08:56서울 서초구가 고압가스를 사용하는 지역 건설공사장 현장 37곳을 대상으로 20일부터 5일간 특별 점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하는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 규정을 위반한 공사장은 강력하게 대처해 안전불감증을 뿌리뽑고 안전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재건축, 빌딩, 공동주택, 하수도 건설 현장 중 건축 연면적 2000㎡이상, 현재 공정률 50% 이하로 고압가스를 사용하면서 용접과 융단 공정 작업이 진행이 예측되는 공사장 37곳 이다. 적발 대상 항목은 △산소와 아세틸렌 등 특정고압가스 50㎥ 이상 저장하면서 구청에 신고하지 않는 공사장 △용기 보관실이 없는 공사장 △충전 용기를 이동하면서 사용 할 때 손수레에 단단히 묶지 않거나 사용 종료 후에 용기보관실에 보관하지 않는 행위 △충전 용기가 넘어짐 등으로 인하여 충격을 방지 할 수 있는 밸브 보호-캡 미장착과 용기 넘어짐 방지 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공사장 △용접 또는 융단 작업용 LPG시설에 가스가 역화 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역화방지 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사항 등이다. 적발된 공사장에 대해서는 △특정고압가스 미신고 가스 사용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고발 △특정고압가스 미신고 공사장에 가스를 공급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고발 △용기보관실을 갖추지 않거나 충전용기 보관 등을 소홀히 한 시설 및 기술기준 위반 공사장은 8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에 대형 건설공사장 11곳 가스시설을 점검해 위반 공사장 6곳을 적발한 바 있다. 가스사용자와 판매자 9개 업체를 고발하고 공사 시행자 4개 업체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6-06-21 15:32:54현대중공업이 고압의 엔진 배기가스를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 제작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이 장치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3일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 SCR)를 오는 5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중인 2만600입방미터(㎥)급 LPG선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규제를 만족시키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 장치는 선박용 대형엔진에서 고온(300~520℃), 고압(1~5bar)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암모니아 촉매로 분해해 최대 99%까지 줄이는 역할을 한다. 선박용 경유(MGO)보다 가격이 절반가량 저렴한 일반 중유(HFO)를 연료로 사용해도 올해 1월 발효된 국제해사기구의 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티어3)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대형 해운사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2년 저압(1bar 이하)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LP SCR)를 개발했지만, 이 장치는 유해물질이 적은 선박용 경유를 사용해야 하고 중형엔진에만 장착할 수 있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6월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개발에 착수, 1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노르웨이-독일 선급협회인 DNV-GL사 입회하에 대형엔진 성능 시험을 완료했다. 현대중공업측은 오는 2018년까지 연간 100기 이상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5기를 수주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6-02-03 17: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