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둔기를 이용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변호사는 아내가 쓰러진 배경에 대해 '고양이 장난감으로 한 번 때린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사건이 이틀째 변호사 A씨(50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경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4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양이 장난감으로 아내를 한 번 때린 것이라고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약 35㎝ 길이의 둔기를 발견한 바 있다. 한쪽은 플라스틱, 다른 한쪽은 쇠로 돼 있는 형태였다. 즉, 이 둔기가 고양이 장난감이었다는 셈이다. 둔기에는 혈흔이 묻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 경찰은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A씨 부부는 평소 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역시 관련 내용으로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소방서에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라고 신고한 뒤, 아내는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얼마 전 국내 대형 로펌에서 일하다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05 13:31:44[파이낸셜뉴스] 국내 펫테크 기업 헬로긱스가 고양이와 주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자동장난감 ‘장냥감’을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텀블벅’을 통해서 지난 11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헬로긱스는 천만 반려동물 인구를 위해 다양한 펫테크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업체로서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는 급속도로 늘어가는데 바빠서 잘 돌보지를 못할 때나 고양이의 다양한 성격에도 잘 가지고 놀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헬로긱스가 선보인 ‘장냥감’은 리모컨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 모드,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가며 고양이로부터 도망 다니는 자율주행모드, 고양이가 움직이는 꼬리를 잡을 수 있는 숨바꼭질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작동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탑재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여 주인이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고양이와 놀아주거나, 주인이 바쁘면 고양이 혼자 놀게 할 수 있으며, 3가지 물고기 모양 스킨과 고양이가 좋아하는 3가지 종류의 꼬리를 제공해서 질리지 않고 바꿔가며 오랫동안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개발사 헬로긱스 관계자는 “‘장냥감’ 출시는 그동안 여러 개의 고양이 장난감이 시중에 나왔지만 고양이가 좋아하지 않아서 실망했던 주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12-16 16:21:55고양이 놀이 방법 '고양이 놀이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양이 놀이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울 경우에는 장난감을 던지고 굴리고 흔들어 주며 고양이와 노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고양이는 실제 사냥을 하는 듯한 즐거움과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고양이가 손이나 발을 물거나 공격하면 즉시 놀이를 중단하고 고양이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 이 때 잘못 처신하면 고양이가 체벌도 놀이로 여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양이 놀이 방법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 놀이 방법, 재밌겠네", "고양이 놀이 방법, 우리 고양이한테 한 번 해볼까", "고양이 놀이 방법, 강아지에게도 해도 되나?", "고양이 놀이 방법, 기억해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1-08 16:24:27과거에 좀 놀던 형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과거에 좀 놀던 형들 사진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에 좀 놀던 형들'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코너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장난감 공룡들에 둘러싸인 채 겁에 질린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장난감 공룡들이 마치 과거에 좀 놀던 형들처럼 새끼 고양이를 코너에 몰아넣고 겁을 주는 듯이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과거에 좀 놀던 형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과거에 좀 놀던 공룡들인데?", "고양이 너무 귀엽다", "새끼 고양이 애처로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28 08:58:37고양이를 구조하고 보니 장난감 고양이로 확인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영국 노스웨일즈 앵글시 근처의 한 마을에서 12시간에 걸쳐 구조대원과 엔지니어링 회사까지 동원돼 구해낸 고양이가 장난감 고양이었다"라는 웃지못할 황단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 황당한 사건은 앵글시의 한 시민은 마을의 재활용의류 상자에서 고양이의 울음 소리를 들었고 이를 최근 마을에서 실종된 임신한 고양이의 울음소리라고 판단해 구조대원에게 신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영국 소방관과 동물 보호협회는 고양이 구조에 나섰고 의류 수검함의 자물쇠가 고장이나 공업사에서 사용하는 철강 톱까지 동원되는 12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 끝에 의류 수거함을 열수가 있었다. 하지만 12시간의 드라마 끝에 열게된 의류함 안에서 고양이는 발견할 수 없었고 대신 머리를 누르면 고양이 울음소리가나는 장난감 고양이를 찾을 수 있었다. 앵글시의 동물자선단체 회원인 자스민은 "이 무렵 우리는 임신한 고양이가 사흘동안 그 안에 갇혀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의류상자에서 장난감을 꺼낼 때 사람들은 웃고 있었고 당황해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2억7천만원 초콜릿, 3.36캐럿 다이아 얹어 "명품 자태" ▶ 개 학대 여성 실형, 공중으로 애완견 던져..'양심 없네' ▶ 한 권에 25억 만화책(?), 슈퍼맨 초판본 역대 최고가 낙찰 ▶ 중국 도서관 커플석, 두 사람이 함께 공부? ‘예약경쟁 치열' ▶ 머리에 왜 오뎅을? 헤어밴드Vs오뎅 "말 안하면 착각하겠어!"
2011-12-03 18:07:29[파이낸셜뉴스] 6개월 된 새끼 고양이를 3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남성이 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고발됐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배달대행업체 사무실 안에서 고양이 ‘명숙이’를 학대한 혐의(동물 학대)로 남성 A씨를 사하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라가 공개한 사무실 안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직원 A씨가 지난 6일 오전 3시부터 6시 20분까지 명숙이 목덜미를 움켜쥐고 거칠게 소파에 집어던지는가 하면 사무실 바닥에 내려치는 등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카라 측은 “명숙이는 온 힘을 다해 도망 다녔지만 학대자는 명숙이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포획했다. 심지어 명숙이가 좋아하던 장난감까지 이용해 숨어 있던 명숙이를 유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대자는 명숙이를 화장실로도 끌고 갔다. 그 안에서 ‘퍽!’ 하는 소리와 동시에 명숙이의 비명이 이어졌다. 화장실에서 나온 명숙이는 이상하게도 털이 젖어 보였다. 아마도 물을 이용한 학대를 벌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숙이는 태어난 지 2개월도 채 안 됐을 때 다른 직원에 의해 도로에서 구조된 뒤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보살펴오던 고양이다. 다른 직원이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던 명숙이를 발견했고 명숙이는 구강 내 출혈, 아래턱 골절, 폐출혈 의심 등의 진단을 받았다. 카라 측은 “명숙이의 아래턱은 완전히 나가 있었고 수술을 마쳤지만 앞으로 저작 운동이 가능할지 알 수 없다. 고개를 흔드는 뇌손상 관련 징후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사실은 A씨가 사람 폭력 혐의로 처벌받고 집행유예 기간을 보내고 있던 중에 이번 범행을 벌였다는 것”이라며 “그는 사람을 향한 폭력으로 그치지 않고 결국 무고한 동물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카라는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을 받고 있으며 이날 오전 9시 기준 3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A씨는 “술을 마셔서 기억이 안 난다”며 “자숙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5 10:33:24[파이낸셜뉴스] 곰표밀가루 상표가 '곰표밀가루 맥주'로 재탄생, 맥주시장은 물론이고, 상표권 분야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미키마우스, 헬로키티 같은 유명 캐릭터는 여전히 로열티로 막대한 수입을 거두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포켓몬 빵을 구하려는 어른들의 고군분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 편의점 브랜드 패밀리마트는 자사 상품 (PB) '컨비니언스웨어'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로고 및 디자인을 접목해 큰 성공을 거뒀다. 편의점에서 파는 속옷, 양말을 팬덤을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상품에 어떤 지식재산권 (IP)을 접목하느냐에, 상품의 매력도와 인기가 급변하는 효과를 많이 경험해왔다. 지식재산권은 권리자에게 독점배타권을 부여한다. 동시에 제3자가 무단으로 그 지식재산권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다는 배타적 권리라는 양면을 지니고 있다. 특히 상표, 저작권과 같은 지식재산권은 독점적인 사용으로 사업적 성공을 거두는 것만큼이나 제3자 라이센싱을 통한 로열티(사용료)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권리다. 이 권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정당한 사용, 응당한 지불 역시 병행돼야 한다. 문제는 타인의 지재권을 슬쩍 이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상표 분쟁과 관련, 2023년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유명 위스키 상표인 잭 다니엘스(Jack Daniel's) 의 위스키 병과 상표를 모방해 강아지 장난감을 제조 판매한 VIP 프라덕츠사(社)에 내린 판결은 주목할 만하다. VIP 프라덕츠는 누르면 삑삑 소리가 나는 고무 소재의 장난감을 제조하면서 라벨엔 스패니얼종의 개 그림이 큼직하게 표시하고, 잭 다니엘스란 상품명 대신 '배드 스패니얼'을 표시하고, '올드 넘버7- 테네시 위스키'란 제품 표기는 '더 올드 넘버2(오줌이란 뜻)- 당신의 테네시 카펫 위에'로 변형했다. '알코올 함량 40%' 표기는 '응가 함량 43%'으로 변경했다. 이 상품은 2013년부터 아마존 등에서 개당 20달러 안팎에 엄청나게 팔렸다. 미국연방대법원은 잭 다니엘스의 패러디였으며, 상표 희석화에 해당되지 않아 침해가 아니다는 VIP 프라덕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방대법관의 표현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정치적 구호가 담긴 티셔츠도, 영화도, 예술 사진도 아닌 그냥 (잭 다니엘의 유명세에 얹혀) 돈을 벌기 위한 평범한 상품"이라는 것이다.최근 국내에서 판매되는 고양이 용품에서도 유명 음료수 상표의 병 모양과 박스형태를 인쇄한 상품들이 자주 눈에 띈다. 타인의 지식재산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재권 침해 위험을 인식하지 못한 경우들이다. 전혀 다른 상품들이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거나, 유머러스한 표현 내지는 재미로 치부하고 있는 것이다.길을 가다가 지갑이 떨어져 있으면 습득한 물건을 경찰서에 인도하고 신고해야 하는 법이다. 그런데 타인의 지재권은 땅에 버려져 있지도 않음에도 들키지만 않으면, 조금 변형해서 슬쩍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이 만연하다. 타인의 상표와 저작물은 타인의 재산이다. 무단 사용의 대가로, 민·형사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8-24 19:31:36[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오는 15일까지 반려동물 전용 인기 상품을 할인하는 '펫페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 할인쿠폰과 함께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하림펫푸드·프로플랜·브리지테일 등 1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1만30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조 러브잇 고양이 간식캔(흰살참치+맛살 혼합맛 160g, 24개), ANF 독 식스프리 레드 건식사료(6kg), 밥이보약 헤어볼 건식사료(3.4kg), 쉬즈곤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무향), 미스터추추 배변패드 대형(50매, 3개) 등이 있다. 첫 선을 보이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도 많다. 미국 동결건조 사료 '스텔라앤츄이스', 반려동물 프리미엄 헬스푸드 '슈퍼포우', 광동제약의 '견옥고'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와우 회원은 최대 2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6만원 이상 9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 테마관도 운영한다. 초특가 인기 상품을 모은 '여름을 맞이하는 HOT한 SALE', 다양한 보양식·영양제·간식 등을 할인하는 '핫썸머 대비 반갑개 맞이할고양!', 이동가방부터 물티슈, 휴대용 물통 등 외출 필수품을 모은 '더워도 비가와도 나갈고양' 등이 있다. 한편, 쿠팡 펫페어는 사료·간식·패션·장난감을 특가에 선보이는 쿠팡의 대표 반려동물 기획전으로 연중 4차례 열린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기획전을 통한 반려동물 상품 혜택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02 13:43:55[파이낸셜뉴스] 스퀴시멜로우 한국 공식 유통사인 손오공이 최초의 공식 스퀴시멜로우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인다. 9일 손오공에 따르면 스퀴시멜로우는 한국계 완구 디자이너 서니 조(Sunny Cho)가 디자인팀에 소속돼 만든 플러시 인형으로 지난 2017년 미국의 장난감 회사 켈리토이(Kellytoy)가 내놨다. 이후 글로벌 완구기업 재즈웨어(Jazwares)는 캘리토이를 인수 합병했으며 현재 재즈웨어의 제품 디자인 담당 선임 국장을 맡고 있다. 서니 조가 처음 디자인한 공식 스퀴시멜로우는 브랜드 마스코트이자 최초의 스퀴시멜로우로 등재된 고양이 '캠'을 비롯해 여우 '피피', 고슴도치 '한스' 등 총 8종의 캐릭터다. 스퀴시멜로우는 출시 이후 3억개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 미국 톱 토이(Top toy)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중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2년 한 해에만 1억개를 판매했다. 귀여운 얼굴과 오동통한 타원형 몸매의 스퀴시멜로우는 쫀득하고 보드라운 원단에 솜을 넣어 만든 플러시 토이 제품으로 말랑말랑한 촉감이 포근한 안정감을 전해줘 '성인들의 애착인형'으로 불린다.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서 약 2500종의 다양한 디자인의 스퀴시멜로우가 판매되고 있다. 손오공은 최초의 공식 스퀴시멜로우 시리즈인 고양이 캠, 여우 피피, 고슴도치 한스 외에도 인기 캐릭터 올빼미 윈스턴과 유니콘 롤라를 함께 출시한다. 모두 약 30cm 사이즈로 침대나 소파에서 안거나 쿠션 대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손오공 공식 스토어를 시작으로 전국 대형마트와 완구 전문점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손오공 스퀴시멜로우 브랜드 담당자는 "스퀴시멜로우는 Squish(스퀴시)와 mallow(마시멜로)의 합성어로 스퀴시멜로우를 안을 때 느껴지는 말랑말랑한 감촉과 폭신한 질감은 마시멜로를 떠올리게 한다"며 "꼭 안고만 싶은 스퀴시멜로우의 특별함을 국내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9 11:12:25[파이낸셜뉴스]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한 가운데,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작진이 현씨 성을 가진 피의자의 성씨를 최 씨로 둔갑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살인자들 姓(성) 씨 바꿔치기 좀 그만하라"는 글이 게시돼 있다. 작성자 A씨는 "살인마 실명을 밝히진 않더라고, 최소한 둔갑시키지는 말아야 한다"라며 "한국은 문중에 따른 명예를 중시하는 나라인데 왜 살인마의 성씨를 관련도 없는 다른 성씨로 둔갑시키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으로 치면 살인자의 성이 잭슨인데 방송에서 클린턴으로 둔갑시키는 격이다. 아무 죄 없는 클린턴 집안은 얼마나 불명예스러운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최씨 성의 또 다른 시청자 또한 "가장 흔한 김씨나 이씨도 아니고 왜 하필 아내 살해한 범죄자를 최씨로 등장시켰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씨 성을 가진 시청자도 "어쩐지 사건 내용하고 성하고 맞지 않아서 다른 사건인가 하고 혼동을 일으켰다"라며 "설사 성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단연히 성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50대 미국 변호사 현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아내A 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3일 열린 현씨의 살인 혐의 결심 공판에서는 유족 측이 피해자 A씨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범행 전후의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40분 분량의 녹음 파일에는 A씨가 현씨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들에게 "잘 있었어? 밥 먹었어?"라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음성과 현씨와의 대화, 현씨로부터 가격당하는 당시의 급박한 상황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재판 과정에서 현씨는 아내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유족은 고의적인 살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씨가 일방적으로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이던 금속파이프로 갑자기 가격했고, 죽일 의도로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씨는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이었으며 부친은 5선을 지낸 전 국회의원으로 알려졌다. 현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7 16:4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