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와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만든 편의점 웹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 시리즈가 유튜브 광고제를 휩쓸었다. 13일 CU에 따르면 숏폼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과 '편의점 뚝딱이'는 지난 11일 열린 '2023 유튜브 웍스 어워즈(YouTube Works Awards)'에서 최고 작품상인 그랑프리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유튜브 웍스 어워즈는 유튜브가 주관하고,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연간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다.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개최되며, 한 해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효과적인 유튜브 캠페인을 제작하고 운영한 브랜드를 시상한다. CU의 편의점 고인물과 편의점 뚝딱이는 예선 심사를 거친 42개의 후보작을 제치고 최고 작품상인 그랑프리(Grand Prix)와 베스트 브랜드 팬덤(Best Brand Fandom), 베스트 쇼츠(Best Shorts)를 수상해 결선 진출 작품 중 유일하게 3관왕에 올랐다. 두 작품은 CU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알바력 만렙' 스태프와 20대 초보 점주의 시선으로 그려낸 숏폼 드라마다.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B급 콘텐츠가 아닌 CU 브랜드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캠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3억뷰를 돌파해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 전체 조회 수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숏폼, 예능형 콘텐츠에 열광하는 MZ세대의 시청 특성을 분석, 공감할 수 있는 신선한 에피소드를 1분 이내 밀도있게 담아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13 09:54:00[파이낸셜뉴스] CU는 자체 제작한 숏폼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의 누적 조회수가 1억회를 넘었다고 4일 밝혔다. 20부작 드라마인 편의점 고인물은 CU와 콘텐츠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공동제작했다. 편의점 고인물이 인기를 끌면서 CU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U튜브의 월간 조회수는 방영 전과 비교할때 28배 증가했다. 신규 구독자수도 같은 기간 6만명이 늘어 총 80만명을 넘겼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편의점 고인물의 흥행은 새롭고 실험적인 포맷과 공감 가는 내용을 통해 자발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낸 콘텐츠 마케팅의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올해 2월 플레이리스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드라마 활용 콘텐츠 제작 △브랜디드 콘텐츠 협업 △플레이리스트 IP 연계 상품 개발 및 판매 △마케팅 협업 활동 강화 등 콘텐츠 경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8-04 10:45:55[파이낸셜뉴스] CU는 웹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이 온에어 이후 열흘간 SNS채널 누적 조회수 1600만 회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편의점 고인물은 CU가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만든 총 20부작 드라마다. 지난달 27일부터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CU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플레이리스트 숏플리 채널에서 주중 1일 1편씩 방영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CU의 아르바이트 9년차인 스태프 ‘하루’가 겪는 일상 속 이야기를 즐겁게 풀어냈다. 편의점 고인물의 조회수는 CU튜브 내 다른 쇼츠 콘텐츠의 조회수 대비 약 22배 높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숏폼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 즐거움을 한층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튜디오들과 협업해 트렌디한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올 초 플레이리스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드라마 활용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제작 및 공동 사업 △브랜디드 콘텐츠 협업 △플레이리스트 IP 연계 상품 개발 및 판매 △마케팅 협업 활동 강화 등을 진행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7-07 10:41:29[파이낸셜뉴스] CU는 유튜브 쇼츠(Shorts) 시트콤 ’편의점 고인물’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 고인물은 CU 아르바이트 경험 9년차 주인공 ’하루’가 겪는 일상을 재밌게 풀어낸 짧은(1분) 시트콤이다. 해당 시트콤은 총 20부작으로 주중 한 편씩 유튜브 채널 CU튜브에서 공개된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CU튜브를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 만들겠다”고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6-27 08:17:34[파이낸셜뉴스] 한 분야에 치열하게 파고들어 장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있다. 아군에게는 환희를, 상대에겐 절망을 주는 신들린 플레이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고수. 그들은 게임 은어로 ‘고인물’이라고 불린다. 시점을 게임정책으로 옮겨보자.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유래 없는 게임 호황, 이제는 퀄리티까지 우수해진 중국 게임과의 경쟁,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문제까지 위기와 기회가 병존한 2020년 현재, 우리 정부에는 그 어느 때보다 게임정책의 '고인물'이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는 부처 내에서 난이도가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대응해야할 이슈들은 빠르게 쌓이는데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임과의 직원은 모두 9명에 불과하다. 이 중 게임산업·e스포츠·아케이드 등 큼지막한 정책을 담당하는 인력은 각 분야당 고작 두어 명이다. 산업의 규모에 비하면 옹색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다가 게임 과는 다른 과에 비해 대중과 업계의 관심마저 유독 높은 편이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10명이 도전해야 하는 보스를 2명이 공략하는 꼴이다. 그것도 만원 관중 앞에서 말이다. 업무는 많은데 일손은 부족하다보니 금방 지치고 이 때문에 부서 이동이 잦은 것도 문제점이다. 직원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쌓이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문체부를 통해 지난 10년간 게임과장 재직 자료를 받아 본 결과, 현재 근무 중인 과장을 포함해 게임과장으로 일한 것은 총 7명이다. 보통 부처 공무원은 2년 주기로 순환 근무하는데, 게임과에서 2년을 채운 과장은 7명중 두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평균 1년 4개월여 만에 과를 옮겼다. 업무능력이 근속기간에 비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게임을 오래 플레이해 경험치를 쌓으면 레벨업이 보장되는 것처럼, 한 과에서 길게 근무할수록 숙련도와 전문성은 쌓일 수밖에 없다. 여성가족부가 좋은 예다. 여성가족부에는 게임 셧다운제 업무를 담당하는 청소년보호환경과가 있다. 이곳의 과장은 개방형 직위로 채용된 외부 전문가 출신인데 이 과에서만 무려 10년 넘게 근무하며 소위 '고인물'이 되었다. 셧다운제가 풀리지 않는 것은 과장의 철벽방어 때문이라는 말이 설득력 있는 이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의 게임산업 육성의지가 매우 높다 보니 현 게임과는 우수한 인력들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근본 원인이 고쳐지지 않는 한, 게임정책 전문가는 나오기 어렵다.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산업의 규모에 걸맞게 인력을 증원하고 조직을 확대 개편해야 한다. 오래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해야 한다.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인물’ 양성이 게임·이스포츠 산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지속 성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이도경 비서관 /정리=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9-12 17:34:43[파이낸셜뉴스] “너는 틀리고 나만 맞아”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 없이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을 우리는 '꼰대'라고 부릅니다. 신기하게도 우리 주변에는 항상 이런 꼰대들이 있죠. 남들에게 이렇게 훈계를 늘어놓는 꼰대들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대한민국 특산품’은 절대 아닙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꼰대’, 해외에서는 ‘부머’(Boomer) 최근 해외에서는 ‘오케이 부머’(OK, Boomer)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부머’라는 단어는 베이비붐 세대에 태어난 이들을 일컫는 말이지만 ‘꼰대’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단어를 유행시킨 사람은 23세에 뉴질랜드 의원에 당선된 클로이 스와브릭(25) 의원입니다. 스와브릭 의원은 자신의 연설 도중 야유를 퍼붓는 의원들을 향해 “오케이 부머”라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이 영상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오케이 부머’라는 제목의 노래는 유튜브 조회수 840만회를 돌파했고, ‘오케이 부머’라는 문구가 새겨진 옷들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등에는 각종 패러디 영상도 줄이어 게시됐습니다. ■ 꼰대 중의 ‘최강 고인물’, 기원전 1700년대에도 꼰대는 있었다 ‘꼰대’, ‘부머’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세대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기원전 1700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수메르 시기 점토판에는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요즘 젊은 것들은 빈둥거리기만 한다”, “내가 뭐라고 했는지 다시 한 번 말해봐라”라는 등 훈계하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이외에도 기원전 300년 고대 그리스, 기원전 200년 중국, 기원전 60년 고대 로마의 유적을 비롯해 조선왕조실록에도 ‘요즘 선비’의 행실을 비판하는 대목이 발견됐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한 ‘꼰대 이야기’, 더 자세한 내용들은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시죠. 두유노우 Do you know? 어디 가서 아는 척좀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사회, 시사, 경제, 문화, 예술 등 세상의 모든 지식을 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쉽고 재밌게 알려드립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20-03-10 17:06:57[파이낸셜뉴스] 오락실 게임 마니아를 위한 ‘고인물 게임대전’이 레트로(복고) 게임 열풍에 힘입어 돌아왔다. 아프리카TV는 내달 5일부터 3주에 걸쳐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고인물 게임대전 시즌6’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인물 게임대전’은 오락실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캐주얼 e스포츠 대회다. 진행 종목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슈퍼 스트리트파이터2: 터보’, ‘퍼즐버블’, ‘세이부 컵 축구’ 총 4개다.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와 더불어 시즌1·3에서 호평을 받은 ‘퍼즐버블’과 ‘세이부 컵 축구’가 다시 찾아왔다. 아울러 ‘슈퍼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다. 대회 접수는 내달 16일까지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에서 받는다. 경기 일정에 따라 종목별 중복 참가도 가능하다. 종목별 일정 및 세부 규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인물 게임대전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인물 게임 대전 시즌6’ 본선은 10월 5일·12일·19일·2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에서 PC 및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오락실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2018년부터 ‘고인물 게임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는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누적시청자 수 약 50만명을 기록하며 많은 유저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9-24 09:09:46오락실게임 마니아를 위한 캐주얼 e스포츠 대회 ‘고인물 게임대전’의 5번째 시즌이 열린다. 아프리카TV는 내달 8일부터 3주에 걸쳐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 3층에서 ‘고인물 게임 대전 시즌5’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인물 게임대전’은 오락실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캐주얼 e스포츠 대회다. 진행 종목은 ‘용호의 권’,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더 킹 오브 파이터즈14’, ‘버추어 파이터2’ 총 4개다. 시즌5에는 다양한 종류의 콘솔 게임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킹오파98·14는 플레이스테이션4, 버추어 파이터2는 X박스, 용호의 권은 크라운 203 아케이드로 대회를 진행한다. 킹오파98·14 경기는 일본 게임회사 SNK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e스포츠 월드 투어인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대회 ‘네오지오 월드투어’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된다. 1등 상금은 50만원, 2등 상금은 20만원이며, 1등에게는 대회 참가를 위한 체류비 8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용호의 권과 버추어 파이터2의 경우 1등 80만원, 2등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는 24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 일정에 따라 종목별 중복 참가도 가능하다. 대회 참가와 관련한 공지와 종목별 세부 규정은 아프리카TV ‘고인물 게임대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8일 용호의 권, 15일과 16일에 각각 킹오파98과 킹오파14, 22일 버추어 파이터2가 본선 및 예선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인물 게임대전 시즌5’의 모든 본선 경기는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을 통해 PC 및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킹오파98·14’는 오후 1시, ‘용호의 권’과 ‘버추어파이터2’는 7시부터 본선 경기를 진행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5-24 09:43:4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인 조배숙 후보가 "균형 잡힌 투표로 정치적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전북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민주당이 30년간 전북을 독차지한 결과는 성장이 아닌 침체"라며 "고인 물은 썩듯 정당 간 견제와 경쟁을 통해 전북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대광법 개정안 국회 통과 △경전철 도입으로 전주 동북권 교통체계 혁신 △새만금 기반시설 설립과 새만금 개발 정상 추진 △한국 마사회 본사 익산 이전 △익산 일자리 확충 △한류문화벨트 조성 △노을대교 4차선 확충 △정읍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섬진강 르네상스 관광벨트 조성 △장수 말산업 특구 조성 △무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치법 제정 △진안군의료원 재정지원 법제화 △모악산 산림치유 및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등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다. 당선된다면 전북의 5선 의원이 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북 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02 15:12:35[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8일 “이번 선거는 권력에 미쳐 있는 고인물들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의지도 능력도 없는 여의도 고인물들을 집으로 보내는 선거”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치는 문제 해결 능력을 상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서이초 사건으로 통과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이 대단히 모호한 미봉책이라며 이 같은 공동체 문제에 대안을 놓고 경쟁해야 할 때 거대 양당이 벌이는 풍경은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한쪽(더불어민주당)에서는 네 가죽을 벗기니 내 가죽을 벗기니 하고 있고, 한쪽(국민의힘)에서는 그 반사 이익으로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치업자들 취업 전쟁일 뿐’, ‘과연 국민이 정치인을 사람으로나 볼까 싶다’ 등 강한 어조로 기성 정치 풍토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검찰 심판을 요란스럽게 외치는 민주당이 승리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국민이 적어지나”라며 “운동권 청산을 말하는 국민의힘이 이기면 세계 최고 수준 노인 빈곤율이 해결되나”라고 반문했다. 좀처럼 ‘정책 선거’가 이뤄지지 않고 서로 뒷조사를 해 폭로하는 정치가 횡행하는 이유는 거대 양당 중 어느 곳도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갖고 있지 않아, 상대보다 티끌이라도 낫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흔들림 없이 탐욕에 눈이 돌아간 여의도 정치를 소탕하겠다”며 “국민이 정치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2-28 09: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