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크리에이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을 제치고 이 상을 들어올렸다. 제작진은 무대에 올라 “40년 전 할리우드에서 ‘스타워즈’ 등 여러 작품에서 일했다”며 “이후 할리우드에서 멀리 있다가 드디어 오스카 무대에 섰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할리우드 밖에서도 일하는 아티스트 분들이 많을텐데, 우리가 이 상을 탄 것은 모두에게 기회가 있다는 증거일 것”이라며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께 감사를 전했다. 앞서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작으로 알려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하야오 감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 현지 시각 10일 오후 7시)부터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OCN과 tvN에서 생중계된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작에 오른 ‘오펜하이머’를 비롯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은 11개 부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은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스코세이지는 올해 최고령 감독상 후보이기도 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1 10:02:04[파이낸셜뉴스] 일본 해변에 커다란 공처럼 보이는 금속 물체가 갑자기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의 한 해변에서 지름이 1.5m 정도 되는 쇠로 된 공 모양 물체가 발견됐다. 해당 물체는 해변을 산책하던 주민이 처음 발견했는데,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이 폭발물 처리반을 출동시켜 조사를 진행했지만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내부는 텅 비어 있었는데, 어떤 용도의 물건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지 주민들과 일본 SNS에서는 정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 물체를 두고 ‘고질라 알’ ‘계류용 부표’ ‘우주에서 온 물체’ 등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23 17:39:43NFT 거래 플랫폼 왁스(WAX)가 유명 영화 고질라의 디지털 NFT 카드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왁스는 글로벌 굿즈 제조사 탑스(Topps)와 일본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토호 컴퍼니(Toho Company)와 협업해 왁스 블록체인 기반의 고질라 NFT를 판매할 계획이다. 탑스는 지난해 5월 왁스와의 파트너십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왁스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출시해왔다. 이번에 판매하는 고질라 NFT는 일반, 희귀, 에픽, 레전더리 등 총 6 종류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믹 버전, 움직이는 버전, 일러스트 버전, 애니메이션 버전, 클래식 버전 등을 포함해 총 160개의 카드를 판매한다. 토빈 렌트(Tobin Lent) 탑스 부사장은 “탑스는 NFT의 잠재력을 미리 알아보고 빠르게 준비하는 기업”이라며 “고질라의 NFT는 팬들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성공적인 디지털 수집품이 될 것”이라 전했다. 로라 콘(Lora Cohn) 토호 컴퍼니 이사는 “최근 NFT의 인기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탑스 고질라 NFT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왁스는 NFT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왁스 토큰(WAXP)를 소각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2021-04-02 10:20:27[파이낸셜뉴스] 괴수영화의 시대는 갔다. 전세계적 성공을 거둔 괴수영화의 원조 <킹콩>시리즈와 <퀸 콩>, <킹콩 대 고지라>, <성성왕> 등 온갖 아류작들이 영화판을 호령하던 시대로부터 이미 반 세기가 흘렀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시리즈가 괴수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룩하기까지 아주 오랫동안 괴수영화는 '한 때 잘 나갔던' 잊혀진 장르였다. 르네상스라고 해도 살인고릴라를 소재로 한 <콩고>나 거대고릴라를 내세운 <마이티 조 영>처럼 드문드문 제작되었을 뿐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만큼의 성공을 거둔 작품은 찾기 힘들었다. 영화기술의 발달에 따라 크기를 키우지 않고도 스릴있는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지자 괴수물의 설 자리는 빠르게 사라졌다. 괴수의 몸집을 키우는 대신 이야기의 경계를 허문 판타지 블록버스터가 제작됐고 화려한 액션과 빠른 전개의 영웅물이 빈 자리를 채워나갔다. 오직 과거의 향수에 젖은 사람들만이 <킹콩>과 <고지라>의 시대를 추억했다. 그러나 롤랜드 에머리히가 할리우드 스타일로 <고질라>를 찍어내고 피터 잭슨이 성공적으로 <킹콩>을 부활시키자 상황은 조금쯤 바뀐 듯 보였다. 괴수의 몸집만큼 존재감 있는 영화는 아니었으나 잊혀진 장르를 복원하고 새 시대의 괴수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존중받아 마땅한 업적이었다. 30번째 <고질라>, 달라진 건 크기뿐 가렛 에드워즈의 <고질라>는 이 연장선상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로부터 리부트를 선언하며 새 시대의 괴수영화가 되겠다는 야심을 보였으나 실상은 바로 그 <고질라>가 만들어 놓은 토양에 뿌리를 내린 두 얼굴의 영화. 할리우드 작가시스템 아래에서 드라마를 강화한 롤랜드 에머리히의 선택을 거부했고, 영상의 혁신으로 승부하고자 했던 피터 잭슨의 선택도 따르지 않았던 이 고집스런 영화의 승부수란 오직 괴수의 '크기'였다. 하지만 기존의 괴수영화들과 오로지 괴수의 크기에서만 차별화하려 했던 이 영화의 선택은 우직함이 아니라 멍청했다. 방사능을 먹이로 삼는 거대 괴물 무토가 깨어나 먹이를 찾으러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하자 무토를 먹이로 삼는 고질라가 그 뒤를 쫒아 괴수끼리의 일대 접전을 벌인다는 것이 영화의 기본적인 얼개다. 호놀룰루,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대도시들이 괴수의 출몰로 초토화되고 그 속에서 인간은 그저 무력할 뿐이다. 영화 속 고질라는 괴수라기보다는 오히려 지구를 지키는 절대적 존재처럼 묘사된다. 그리고 그가 처단하는 또 다른 괴수 무토는 인간이 생산한 방사능 물질을 먹고 살아가는 처단되어야 마땅한 괴수로 그려진다. 현대 문명이 낳은 가장 큰 위험 가운데 하나인 방사능 문제를 무토라는 괴수에게 투영하고 인류에 의해 병들고 자정작용을 잃어가는 지구의 모습을 무토에게 공격받는 고질라를 통해 보여주려 한 듯도 싶지만, 작가의 의도는 너무나 깊고 영화의 만듦새는 지나치게 조악해 무엇하나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 조악한 구성과 민망한 만듦새 할리우드 재난영화에서 수도 없이 보아왔던 무력하게 파괴되는 문명의 모습, 그 속에서 발견되는 가족주의와 인간애 따위의 설정은 너무나도 식상한 나머지 불편하게까지 느껴진다. 캐릭터들은 그 속에서 쉬이 낭비될 뿐이다. 와타나베 켄이 연기한 세리자와 박사는 15년 간의 연구에도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한 그저 무능한 공무원이고 초반부에 죽음을 맞이하는 줄리엣 비노쉬는 어처구니없게도 아무 역할이 없는 한 명의 희생자일 뿐이다. 그나마 비중이 있었던 주인공과 그의 아내는 가족의 소중함이란 당위적인 교훈 말고는 어떠한 새로움도 보여주지 못했다. 상황이 이쯤 되면 조잡한 만듦새가 눈에 밟히기 시작한다. 곰과 사마귀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너무도 잘 드러나는 고질라와 무토의 생김부터, 그들의 조잡한 전투씬까지 모든 것이 엉성하게만 느껴진다. 수많은 원자력 발전소를 놔두고 굳이 핵미사일을 물고 와서 벌이는 무토의 짝짓기는 우스꽝스러울 정도다. 이 장면은 짝짓기 직전에 암컷에게 먹이을 바치는 사마귀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흔적이 역력한데 너무나 촌스러운 나머지 영상을 마주하기가 부끄러울 지경이다. 괴수영화임에도 괴수의 모습이 충분히 비춰지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이다. <에이리언>시리즈나 <클로버필드>와 같이 괴수의 노출을 최소화시켜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라기보다는 그저 CG비용을 적게 하려는 꼼수처럼 느껴질 만큼 연출의 의도가 명확히 드러나지 못했다. 주인공이 EOD 대위임에도 그가 폭발물을 의미심장하게 다루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 것도 실망스럽다. 폭탄제거 설정이 나올 것 같다가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이 영화가 흔한 할리우드 액션영화와 재난영화, 그리고 일본 괴수물의 어중간한 접점에 서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차라리 장르적 특성에 충실했던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가 훨씬 더 나은 작품이 아니었을까? 무토는 언제부터 전자기펄스(EMP)를 쐈고 고질라는 어째서 필살기를 아꼈을까? 어마어마한 덩치에 어마어마한 강도의 피부를 가진 고질라가 무너지는 건물 더미에 눌려 힘없이 쓰러지는 순간은 당혹을 넘어 실소를 자아낸다. 대체 누가 있어 이로부터 만족할 수 있을 것인가? 일일이 언급하기조차 민망할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고질라>는 개봉 당시 70만 관객을 모았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8-22 14:19:29[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문윤영)에서 열린 2020년 새해맞이 특별경주의 우승은 장우성 기수와 호흡을 맞춘 제주마 '고질라(3세 거세)'에게 돌아갔다. 3일 열린 제6경주 경주거리 1200미터에 출주한 '고질라'는 경주 초반부터 선두 그룹을 이끌며 경주를 전개하다가 결승선을 약 300미터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1위 자리를 놓고 경합하던 “군자삼락”의 도전을 가까스로 뿌리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2020년 새해맞이 특별경주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1-04 15:36:25[제주=좌승훈 기자] '고질라(3세, 거세)'가 오는 10월 열릴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경주의 전초전인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에서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2연패의 '군자삼락'과 2019년 대상경주 2연승 기록의 '백호평정'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10월 제주도시자배 클래식 경주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경훈 기수와 호흡을 맞춘 '고질라'는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에서 제4경주로 열린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에서 초반 경주 후미에서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펼치다 결승전 전방 200m 지점에서 추입에 이은 굳히기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많은 경마 팬들은 이재웅 기수의 '군자삼락'을 우승후보로 예상하는 한편 강수한 기수의 '백호평정'을 '군자삼락'을 추격할 후보로 압축했. 하지만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백호평정'이 일찌감치 후미로 처졌으며, '군자삼락'도 결승선 통과 직전까지 선두 ‘고질라’를 맹렬히 추격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9-08 14:07:52▲ 사진=CJ 4DPLEX 제공 4DX가 액션과 공포로 꽉 찬 6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4DX 익스트림으로 개봉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뿐 아니라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과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6월 4DX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사탄의 인형', '애나벨 집으로' 등과 같이 더위를 잡을 공포영화까지 풍성한 6월 4DX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 지난 29일 개봉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4DX가 시원한 괴수 액션을 이어간다. 이 작품은 고질라와 초거대 몬스터들의 대결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진 지구의 운명을 건 괴수 재난 블록버스터다. 특히 괴수 재난 영화의 스케일에 특화된 4DX 익스트림으로 연출돼 4DX 모션 체어 강도 1~9 중 가장 높은 강도 9의 모션으로 선보이는 다이내믹한 4DX 연출을 자랑한다. 이어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 진 그레이를 시작으로 프로페서 X, 매그니토, 미스틱 등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주요 캐릭터들이 4DX 시그니처 캐릭터 모션을 만나 시리즈의 마지막을 더욱 역동적이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도 4DX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 분)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분)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다. 시원한 액션과 상상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새로운 귀환인 만큼 초대형 액션장면이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다시 한번 4DX효과들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공포 캐릭터의 아이콘으로 오랜 사랑을 받은 처키도 '사탄의 인형' 4DX로 6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탄의 인형'은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시작되는 공포를 담은 영화로 AI로 진화한 처키와 4DX가 만나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포를 전할 예정이다. 4DX로 더욱 극대화된 AI 처키의 섬뜩함을 기대해도 좋다. 애나벨 인형의 세번째 이야기 '애나벨 집으로'도 6월 4DX 라인업에 참여했다. '애나벨 집으로'는 워렌 부부(패트릭 윌슨, 베라 파미가)가 귀신 들린 애나벨 인형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영화다. 4DX만의 디테일한 모션, 입체적인 환경 효과를 적재적소에 연출해 마치 극장의 옆, 뒷좌석에 애나벨이 있는 듯한 오싹한 관람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4DX는 CJ 4DPLEX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바람, 물, 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관람의 새로운 지평을 연 포맷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05-30 13:49:26㈜넥슨은 일본 토호주식회사와 '고질라' 지식재산권(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첫 모바일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글로벌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방치형(클리커)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등장한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건설하고 강화해 도시를 방어하는 게임이다. 넥슨은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7개 언어로 안드로이드OS와 iOS 양대 글로벌 마켓(중국, 베트남, 벨기에 제외)에 이날 정식 출시했다. 1954년 고질라 영화부터 최신 시리즈까지 총 29편 외 각종 파생 작품에 나오는 70여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게임에 등장하고, '메카고질라', '제트 재규어' 등을 아군 유닛으로 사용할 수 있다. 등장한 괴수를 물리치면 '괴수 카드'로 수집해 다른 스테이지에서 '스킬'과 '버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해당 괴수의 '도감'이 해금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5-23 18:13:26㈜넥슨은 일본 토호주식회사와 ‘고질라' 지식재산권(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첫 모바일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글로벌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방치형(클리커)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등장한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건설하고 강화해 도시를 방어하는 게임이다. 넥슨은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7개 언어로 안드로이드OS와 iOS 양대 글로벌 마켓(중국, 베트남, 벨기에 제외)에 이날 정식 출시했다. 1954년 고질라 영화부터 최신 시리즈까지 총 29편 외 각종 파생 작품에 나오는 70여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게임에 등장하고, ‘메카고질라’, ‘제트 재규어’ 등을 아군 유닛으로 사용할 수 있다. 등장한 괴수를 물리치면 ‘괴수 카드’로 수집해 다른 스테이지에서 ‘스킬’과 ‘버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해당 괴수의 ‘도감’이 해금된다. ‘도감’에는 TOHO 원작 고질라 IP의 세계관과 설정이 담긴 상세한 괴수 설명이 담겨 있으며, 1~3장의 괴수 이미지를 열람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5-23 10:32:42몬스터 영화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26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고질라와 초거대 몬스터들의 대결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진 지구의 운명을 건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초거대 괴수들의 크기와 엄청난 스케일을 기대하게 한다. 실제로 영화에는 고질라를 비롯해 기도라, 모스라, 로단 등 추억의 최강 괴수들이 등장해 역대급 대결을 펼친다.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의 엄청난 사이즈 차이가 이들 몬스터들의 크기를 가늠하게 한다. 고질라는 높이 108m, 길이 280m, 9000톤의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며 방사능을 불길로 변환시킨 푸른색 화염인 아토믹 브레쓰라는 빔을 내뿜는다. 기도라는 최대 높이 160m와 이보다 거대한 날개로 최대 크기를 자부한다. 세 개의 머리는 각기 인격과 지능을 가지고 있고 가운데 머리가 가장 높은 지능을 가진 대장격이다. 모스라는 거대한 나방 모양을 한 곤충형 몬스터로 고치로 잠들어있다가 유충이 되어 깨어나 성충으로 변태한다. 날개의 무늬를 이용해 투사하는 신의 광선을 쏜다. 로단은 활화산 안에 잠들어있다 깨어난 하늘을 나는 익룡이다. 날개 끝부분에 시뻘겋게 달아오른 화산석을 달고 있고 초대형 강풍을 일으켜 공중전을 예고한다. 영화에는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해 화산과 빙하, 심해와 지하 폭포 등을 배경으로 육해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고질라’, ‘콩: 스컬 아일랜드’, 그리고 ‘고질라 VS 콩’으로 이어지는 일명 ‘몬스터버스’에 속하는 작품이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밀리 바비 브라운, 베라 파미가, 카일 챈들러, 샐리 호킨스, 와타나베 켄, 장쯔이 등이 출연한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2’, ‘수퍼맨 리턴즈’의 각본을 쓴 마이클 도허티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2019-04-26 18: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