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골재생 소재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PeptiCol-EZgraft Oss)'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는 범부처 전주기기 의료기기 사업단의 지원 성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은 세계 최초로 광반응성 콜라겐젤을 적용한 골재생 소재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는 이종 골이식재 ‘OssGen-X15(오스젠-X15)’에 광반응성을 부여한 콜라겐 젤이 결합된 골재생 바이오 소재다. 오스젠-X15는 골형성 촉진 펩타이드가 적용된 골이식재로, 손실된 골조직 부위에 대한 신생골 재생 유도 효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나이벡은 기존 이종 골이식재의 차세대 제품으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를 개발했다. 광반응성 콜라겐젤을 통해 골이식재가 다양한 골결손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증가시켰다. 광반응성 콜라겐젤은 화학적 가교제가 사용되지 않아 생체적합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세포 접착성이 부여돼 조직재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나이벡은 오스젠-X15 기반 골재생 소재의 글로벌 시장 확대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오스젠-X15을 비롯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품목허가를 위한 '프리 서브미션(Pre-Submission)'을 신청했다. 전 세계적으로 골형성 촉진 펩타이드가 적용된 골재생 소재는 상용화 사례가 없기 때문에 FDA 승인 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광반응성 콜라겐젤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골재생 효과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국내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수출을 위한 인허가 절차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는 골형성 촉진 펩타이드가 적용됐기 때문에 치과뿐 아니라 향후 정형외과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오스젠 X-15과 세계 최초 광반응성 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미국 품목허가를 동시에 진행해 실적 성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6 10:37:57[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이 임플란트 핵심 골재생 소재 실적 성장을 목표로 전 세계 최대 임플란트 시장 가운데 하나인 북미시장에 진출한다. 나이벡은 북미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를 통해 직접 진출할 계획으로 임플란트 핵심 골재생 소재 판매 등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글로벌 1, 2위 임플란트 회사인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를 통해 미국시장에 주력 제품들을 판매했다"며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판매 채널을 추가 확보해 글로벌 매출액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17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미 미국 법인 책임자로 미국 임플란트 업계 전문가 영입을 완료했다. 현지 영업조직 구축에 착수해 조직 물류와 사무소 등록도 마쳤다. 미국 법인은 캘리포니아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미국 내 치과병원과 기업형 네트워크 병원(DOS)이 가장 많기 때문에 임플란트 소재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에는 최적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벡은 자회사 미국 법인을 통해 임플란트 필수소재인 골재생 바이오 소재, 바이오 콜라겐, 콜라겐 복합 이식재 등 주력 제품들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시장에 편중된 임플란트 핵심 골재생 소재 매출을 북미시장과 중국시장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국은 시장 규모나 상징성 측면에서 글로벌 임플란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판매 확대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위스 글로벌 바이오 소재기업 가이스트리히는 미국시장 진출 초기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후 직접 판매로 전환해 미국시장에서 크게 성공했다”라며 “나이벡도 자체 브랜드를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치과 기자재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2% 성장해 55억달러(약 6조원)로 추정된다. 향후 4년간 연평균 2.1% 성장해 2026년에는 6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7 14:37:57[파이낸셜뉴스] '2019년 300만불, 2020년 500만불에 이어 2022년에는 1000만불.' 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의 수출탑 수상 스토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벡은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5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진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브라질과 같은 대형 시장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수출을 통한 매출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출의 탑’은 매년 무역협회가 전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 1년 간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공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나이벡의 수출 규모는 148만5000달러다. 전년동기 대비 72.79% 증가한 수치다. 올해 1·4분기부터 유럽향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나이벡은 주력 제품인 치과용 골이식재 ‘OCS-B’를 비롯해 ‘OCS-B 콜라겐’ 등 다양한 골재생 바이오 소재를 유럽, 미국, 중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내년에도 관련 매출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바이오 소재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내년 1·4분기 완공될 예정”이라며 “완공 후 매출 성장 폭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2-06 12:36:26[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용에 이어 치과용 골재생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셀루메드는 대만 식약처(TFDA)로부터 치과용 라퓨젠DBM에 대한 승인을 받으며 치과병원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셀루메드는 국내 치과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와 인도네시아에 치과용 라퓨젠DBM 공급계약에 이어 대만, 멕시코에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브라질 및 중동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퓨젠DBM은 2018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골재생 의료기기로 승인받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해가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 도미니카, 페루, 과테말라 등 남미지역은 물론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지역 10개 이상 국가 식약처에 등록해 꾸준히 수출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페루, 브라질, 칠레 등 중미, 중동, 아프리카 대상 시장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라퓨젠DBM 제품 등록도 진행중이다. 더불어 셀루메드는 지난해 설립된 미국현지 관계회사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요 병원 및 학회와 관련한 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골반(Pelvis)과 사지(Extremities) 부위 외과수술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내 유통채널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라퓨젠DBM을 척추(Spine)와 치조골(Dental intraosseous)용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에서 감독하는 까다로운 인체조직 가공업에 대한 표준품질관리시스템 인증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라퓨젠DBM에 이어 셀루메드는 Bio BMP2 시장 진입을 위해 FDA PMA(시판 전 승인)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Bio BMP2는 라퓨젠DBM에 골형성 촉진 성장인자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 2)을 혼합해 기존 DBM제품보다 골형성에 훨씬 효과적인 제품이다. 이미 2013년에 치과용 생체골이식재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정형외과용으로도 6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Bio BMP2는 셀루메드가 자체 보유한 재조합 단백질 생산기술을 이용해 동물세포 기반으로 아시아 최초로 개발 및 생산해 고품질과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성공적으로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라퓨젠DBM은 미국 FDA 승인 기반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10여개국 이상으로 진출하는 등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세계적인 치과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와의 협력을 통해 치과 영역까지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관계회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 미국 골이식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골이식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CDMO, CMO 기업인 아르떼 및 리히터 헴 바이오로직스 등과 협력해 mRNA 생산효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미국 mRNA 백신 및 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20 08:44:56[파이낸셜뉴스]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자체 개발한 '골재생 바이오소재'의 중국 수출 초도물량 선적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초도물량 공급을 기점으로 나이벡의 골재생 바이오소재의 중국 임플란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중국 내 일부 지역의 수요만 반영한 물량으로, 기존에 진출했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초도물량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향후 중국 전역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돼 본격적인 발주 증가와 함께 상당한 규모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벡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 ‘중국 FDA’라 불리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이후 전 세계 1위와 2위 임플란트 유통사들과 효과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왔다. 나이벡 관계자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초도물량 수출이 예상보다 지연됐지만 이번 선적을 기점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골재생 바이오 소재 영업활동이 본격화돼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최상위권에 속하는 유럽과 미국계 임플란트 유통사들과 마케팅 및 영업전략을 수립해왔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 매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재생 바이오 소재뿐 아니라 ‘치주조직 재생 차폐막’ 제품 또한 중국 임상이 완료돼 품목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탁월한 효능을 검증받은 다양한 바이오 소재 제품들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이벡의 골재생 바이오 소재는 지난해 11월 중국에 수입되는 의료기기 가운데 최초로 임상시험을 거쳐 NMPA의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중국 5개 대형 병원에서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해 효능을 입증받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18 08:49:06[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이 개발한 골재생 바이오소재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판매허가에 이어 사상 최대 수준의 초도 물량을 받아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중국 통관절차 확인과 중국 마케팅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기존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 시 공급한 초도 물량과 비교할 때 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나이벡은 지난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제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이후 중국에서 조직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세계 1위와 2위 임플란트 유통사와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고안하는 등 중국 임플란트 시장 진입을 위한 제반 준비를 완료해 초도 물량에 이은 본 물량 주문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나이벡의 골재생 바이오 소재는 중국 5개 대형 병원에서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받았다. 중국에 수입되는 의료기기로서는 최초로 임상 시험을 거쳤기 때문에 제품 검증도 완료됐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중국 대학병원 관계자들은 “나이벡의 골재생 바이오 소재는 사용 적합성뿐 아니라 효능과 안전성에 측면에서도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중국에서 임플란트 시술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나이벡의 골재생 제품이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자오상 증권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연평균 30%가량 성장해 2025년까지 시장 규모가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NMPA로부터 허가를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인 수출이 지연돼 왔다”며 “올해는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전역 주요 시장에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국 골재생 바이오 소재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트라우만 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마케팅과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에 이어 추가로 진행하고 있는 ‘치주조직재생 차폐막’ 제품 또한 중국 임상이 완료됐기 때문에 품목 허가 제품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6-01 13:34:09[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골재생 바이오소재가 중국 식품의약품 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매허가 취득을 통해 나이벡은 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제품은 ‘OCS-B’로 치과용 골재생 바이오소재로 주로 임플란트에 사용된다. 나이벡은 이미 2018년에 중국 내 5개 대학에서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OCS-B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CFDA 판매 허가는 임상 시험 완료 이후 2년여에 걸쳐 이룩한 성과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중국 CFDA 와 정식미팅을 완료하고 관계 당국이 요구하는 보완서류를 모두 제출해 조기에 승인을 기대했지만, 올해 초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중국 판매허가 관련 업무가 정상화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지체된 것”이라며 “지체된 기간 동안 중국 판매를 위해 선제적으로 유통 준비를 완료한 상황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품의 정식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중국에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이미 중국 내 유통망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들과 판매에 관련하여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자오상 증권에 따르면 중국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2025년까지 약 24조원 규모로 연평균 3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에 해당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중국 바이오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마케팅과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시장 점유율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1-11 14:08:02한스바이오메드가 골재생 및 젤란틴이 포함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정형외과, 치과, 신경외과 등의 시술 시 주입성이 뛰어나며 이식 후에도 흘러내리지 않도록 생체 내에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이 특허는 당사의 뼈제품에 현재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3-03-18 10:26:33[파이낸셜뉴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나이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157억) 대비 56.3% 증가한 24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일회성 영업권 보상비용으로 인해 4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이자비용과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으로 9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매출 성장은 유럽 시장에서 골재생 소재 판매가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 지역에서 골재생 소재 판매가 꾸준히 확대됐기 때문이다. 다만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회계법인의 권유로 중국 시장 유통채널 다각화를 위한 영업권 보상비용 61억원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해당 비용을 제외할 경우 흑자 전환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이벡은 올해도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골재생 소재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인증이 최종 단계에 있으며, 인증 획득 시 유럽 내 판매 국가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나이벡은 지난해 9월 중국의 독점 유통 구조를 해소하고 다변화된 유통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시현할 전망이다. 나이벡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NP-201’의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나이벡은 올해 상반기 중 염증성장질환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1b/2a상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신청을 통해 적극적인 임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제품으로 개발 중인 광반응성 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최근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나이벡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FDA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골재생 바이오 소재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 MDR 인증 획득, 중국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주요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시카우 사업을 바탕으로 NP-201 기반 염증성 장질환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NP-201의 임상 확대 및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의 해외 인허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1 08:36:13[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은 세계 최초 광반응성 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제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안정성과 유효성 평가를 위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 총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와 흡수성 치주조직 재생유도제의 치조골 변화량을 비교 평가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기존 치주조직 재생유도제 대비 우수한 골재생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함으로써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벡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인허가를 받기 위한 프리서브미션을 신청했다. 내달에는 FDA와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는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FDA 품목허가에 필요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고순도 콜라겐 기능활성 물질과 재생 기능성 펩타이드를 융복합한 이중 기능성 바이오소재다. 치주염 억제 및 골재생 효과가 탁월하며, 빛을 촉매로 펩타이드의 방출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치과, 정형외과, 외과, 피부과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이벡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차세대 조직재생 유도제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를 개발해 왔다. 개발 단계에서 다양한 독성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제형 플랫폼과 항염증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연구 개발 역량과 탄탄한 진입장벽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이중 기능성 바이오 소재이기 때문에 적용 확장성이 매우 큰 혁신적인 제품으로, 조직재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밀한 전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국내 임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FDA 품목허가도 신속하게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것" 이라며 “기존 파트너사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업무제휴 요청도 받았기 때문에 FDA 품목허가시 즉각적인 해외 수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7 09: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