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첨단 음향 기술을 즐길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Dolby Atmos Music)'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접목된 공간 음향 경험 제공 서비스다. 기존 좌우 채널로만 느낄 수 있던 사운드와 달리 사용자가 앞뒤, 머리 위 등 모든 방향에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멜론은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 최신버전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한다. 멜론 유료회원은 추가 비용 지출 없이 기존 모든 스트리밍 이용권을 통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지원 음원은 곡 상세정보 페이지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마크가 표시된다. 다만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하는 디바이스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하는 모델이어야 한다. 애플 iOS 스마트폰은 지난 2019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11 모델부터, 안드로이드 삼성 갤럭시는 지난 2017년 3월 출시된 S8 모델부터 지원하고 있다. 송유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전략그룹장은 “멜론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적 메시지가 팬들에게 더욱 완벽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7-26 15:34:58[파이낸셜뉴스] 애플뮤직(Apple Music)이 한국 대표 뮤지션·음악으로 구성된 공간음향 옵션을 제공하면서 K팝(케이팝)팬 수요층 확장에 나선다. 애플뮤직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케이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음향으로 듣기: K=Pop'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애플뮤직 최초로 케이팝 공간 음향 곡으로만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에는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싸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공간 음향으로 특별히 제작한 곡들이 포함됐다. 애플뮤직의 공간 음향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생생하고 새로운 차원의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믹싱해 사운드가 모든 방향과 위쪽에서 들리는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오 환경이다. 애플뮤직 구독자라면 누구나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애플리케이션(앱)에서 헤드폰을 이용해 수천개의 공간 음향 곡을 감상 가능하다. 애플뮤직은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 에어팟, H1 또는 W1 칩을 갖춘 Beats 헤드폰, 최신 버전의 아이폰·아이패드·맥 내장 스피커로 음악 감상 시 자동으로 돌비 애트모스 트랙을 재생한다. 애플은 이번 케이팝 공간음향 플레이리스틀 전 세계 애플뮤직 구독자들이 케이팝을 더 자주, 더 깊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간 음향은 모든 방향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콘서트장 한 가운데 있는 것과 같은 몰입형 청취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한 '공간 음향으로 듣기: 케이팝' 플레이리스트는 애플뮤직의 'The A-List: K-Pop, K-Pop Chill' 등과 함께 케이팝 대표 플레이리스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뮤직 구독자 수와 함께 공간 음향 경험 빈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애플에 따르면, 국내에서 공간 음향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공간 음향 월간 청취 비중은 500% 증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09 11:26:55[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자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바이브(VIBE)’가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손잡고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는 돌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로 작업한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청취자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한 3차원 공간 내 소리를 움직임에 따라 정확히 배치해 전달하는 기술이 적용된 결과다.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바이브 앱 사용자는 바이브 내 검색 탭 안에 추가되는 ‘Dolby Atmos’ 카테고리에서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바이브의 뮤직 이용권을 보유한 경우 올 연말까지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바이브는 현재 돌비 애트모스 뮤직 500여 곡을 서비스하고 있고, 연내 2000곡 이상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브는 우선 K-팝스타 ‘블랙핑크’ 돌비 애트모스 라이브 앨범 음원을 독점공개할 예정이다. 이상호 돌비 코리아 영업 총괄은 “돌비는 전 세계적으로 음악, 영화, 게임 등 소비자가 보다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한국 음악 팬들에게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6-01 10:37:19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 음향기기 오프라인 매장인 '옥션청음#'(사진)를 론칭하며 음향기기분야 O2O 서비스에 나섰다. 옥션은 온라인에서 고른 음향기기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사운드 체험 O2O 서비스 '옥션 청음#'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옥션측은 "최근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음향기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오프라인 매장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음향기기 구입고객들은 구매에 앞서 옥션 청음#에서 성능 등을 실제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게된다. 옥션청음#은 서울 강남점 및 용산점,부산 해운대점 등에 운영된다. 옥션 통합영업실 김석훈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열고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쿠폰과 캐시백을 증정한다. hyunkim@fnnews.com 김현 기자
2016-05-13 10:29:24[파이낸셜뉴스]신협중앙회(신협)가 지난 12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우리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후원약정식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약정을 통해 신협은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과 연계한 국가유산 보호 기금 조성 △창덕궁 무인발권기 및 검표기 설치 지원, 고건물 훼손 창호 및 벽지 교체를 위한 전통한지 지원 등 세계유산 관람환경 개선사업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전승공간 개선사업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협은 지난 2020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국가유산 보호 및 전승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조선 4대 궁 및 종묘에 전통 전주한지 창호지 지원 △전국 70곳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의료용품 지원 △국가무형유산 전승 취약종목의 공방 및 전승 공간 개선, 방음 시설 확충, 음향기기 교체 등 보수작업 비용 지원 △전승자 34명에게 7억7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 지원 등이 있다. 신협은 또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발한 것을 기념해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을 개발해 지난달 13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만기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부담해 국가유산 보전 기금으로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 기부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되며, 신탁 측은 해당 기금으로 국가유산 보전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국가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이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면서 “신협과 신협 이용자 1400만명이 함께 그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보전과 가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신협의 후원사업이 국가유산 사회공헌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민·관 협력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신협은 지난 2018년부터 국가유산청, 전북지방환경청,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여러 정부 부처 및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첨 부 : 사진 2매 ■ 사진설명 사진1. 12일(목) 개최된‘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약정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3 13:12:23[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그동안 경쟁사가 연결에 맞춰 강조했다면, LG전자는 연결 후 고객의 관점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더 집중을 했다. '앞서간다'에 집중하기 보단 고객 관점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수장인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류 사장은 "하이 LG, 너무 더워"라고 말하면 AI가 밖의 온도와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고객의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바람세기와 온도를 설정해주는 상황을 LG전자 생활가전 AI의 대표적 활용 사례로 설명했다. "AI로 노동에서 해방된 '제로 레이버 홈' 구현" 류 사장은 이날 고객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LG전자는 6일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업계 최초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구현한 AI홈의 모습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연내 LG 씽큐 온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에게 연결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제로 레이버(labor·노동) 홈'을 구현해 나선다는 전략이다. LG AI홈은 이처럼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말하고 AI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 씽큐 온에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이 탑재됐다.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씽큐 온에는 오픈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o가 적용됐으며, 향후 LG 엑사원 등 다른 LLM과도 결합될 수 있다. 생성형 AI에 실시간 공간 센싱과 사용자의 생활 패턴 데이터를 결합한 퓨론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난 주에 공부가 잘 됐는데 똑같이 세팅해줘"라고 말하면 해당 고객이 선호했던 과거의 최적 설정값을 기억하고 가장 유사한 맞춤형 환경을 조성해주는 식이다. LG전자는 LG 씽큐 온 외에도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를 준비 중이다. Q9은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 능력을 갖추고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고객을 적극 케어한다. "앳홈 개방성 발판으로 연결성 강화" LG전자는 AI기능이 없어도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가전이라면 LG 씽큐 온과 결합시켜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AI홈 구현을 앞당길 예정이다. 류 사장은 "새로운 가전을 많이 파는 게 훨씬 더 좋지만 LG에 대한 신뢰까지 감안하면 새 가전 구매 없이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2011년 출시 제품부터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된 연결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I홈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LG전자는 보안성을 강화한 'LG쉴드'를 적용해 AI홈 보호에 나선다. 한편, 생활가전 업계 화두로 떠오른 로봇청소기에 대해 류 사장은 "그간 일체형 로봇청소기의 단점으로 꼽히는 악취와 위생 관리를 보안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면서 "현재 판매 상황이 양호하다"고 전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15일 일체형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하며 로봇청소기 시장에 참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07 00:41: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비엔날레의 하나인 광주비엔날레가 7일 개막해 86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개막식은 전날인 6일 오후 6시 북구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한 본전시와 국외 유수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32개 파빌리온 전시가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비엔날레 전시관, 양림동 등 광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과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소리(음악과 음향)와 시각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우선 주전시관인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부딪힘소리(Larsen effect) △겹칩소리(Polyphony) △처음소리(Primordial sound) 등 3개 섹션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를 청각적·공감각적으로 확장한다. 또 양림동 일대 8개 전시공간에서는 일상생활 공간에 작품을 설치해 예술과 삶 사이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양림동 일대의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갤러리 △한희원미술관 △양림쌀롱 △옛파출소 △빈집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이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강기정 광주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차드 암스트롱(Richard Armstrong) 구겐하임미술관장, 마이 카타오카(Mami Kataoka) 모리미술관장, 리사 필립스(Lisa Phillips) 뉴뮤지엄관장, 장 프랑소아 벨리슬(Jean-François Bélisle) 캐나다 국립미술관장 등 국제 미술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또 주한 외교사절단으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필리핀,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케냐, 베트남, 태국 대사가 참석한다. 300여 작품이 전시되는 본전시 참여 작가 72명 중 60여명과 31개 파빌리온 전시에 참여한 큐레이터와 작가 등 100여명도 개막식을 찾아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축하한다. 개막식은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의 개막 선언에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 예술감독의 전시·작가 소개, 한강 작가가 작사한 판소리 6개 작품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인간의 존엄·자유를 향한 5·18정신이 문화예술영역에서 폭발하면서 30년 전 시작돼 전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광주의 자긍심이 됐다"면서 "제15회 비엔날레가 모두의 가슴에 진한 울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6 12:17:18국내 최초로 사운드 전문 공연장 SOUND☆JIHA(사운드 지하)가 새롭게 탄생한다. 또한 공연장 첫 번째 주자로 전자음악 프로듀서 Go Dam이 초대된다. SOUND☆JIHA(사운드 지하)는 오는 7일 서울 상수동에 공연장을 오픈, 전자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자 최적의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장 내부의 인테리어부터 최고 수준의 음향 설비까지 곳곳에 관객의 사운드 경험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고 전했다. 첫 공연주자로 Go Dam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단 40명의 관객만이 이 특별한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Go Dam은 자신만의 전자음악 철학과 열정을 독특하고 유연한 사운드에 담아내는 아티스트로, 지난 2017년 첫 12인치 바이닐 ‘Alternate Dimensions’ EP를 발매하여 전 세계 언더그라운드 댄스뮤직 씬에서 주목받았고, 2019년에는 ‘Promised Dimension’ EP로 Braindance와 Electro 커뮤니티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Kalahari Oyster Cult의 컴필레이션 앨범 ‘The Chants of The Holy Oyster’에 수록된 ‘Force of Will’은 그를 더욱 주목받는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Go Dam은 이번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노이즈를 기반으로 한 전자음악 뮤지션 Tohal Kyna과 함께 오프닝을 장식한다. Go Dam이 SOUND☆JIHA에서 선사할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 경험에 기대가 모아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OUND☆JIHA(사운드 지하)
2024-09-05 11:19:18부산, 울산, 경남지역 최초의 소규모 클래식 음악 전용공간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이 최근 시설 개선공사를 마치고 내달 1일 재개관한다. 음향도 더욱 개선해 문화회관 측은 향후 더 활발한 공연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챔버홀 천장 마감재를 교체하고 천장 구조 설비와 점검통로 등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 기존에 음향설비 미비점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음향개선 전문용역을 진행해 최근 개선을 마쳤다. 앞서 지난해 7월 시가 진행한 부산문화회관 공연장 안전점검에서 문화회관 소극장 챔버홀의 천장 마감재 처짐 현상이 발견돼 시설 개선 시급성이 대두된 바 있다. 공사를 마치고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문화회관은 하반기 중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앙상블 콘서트' '에클라 트리오의 20세기로의 여행' 등 연주회 공연을 마련했다. 문화회관은 실내악과 독주회 등 소규모 클래식 공연장 특유의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변옥환 기자
2024-08-29 18:30:01[파이낸셜뉴스] 부산, 울산, 경남지역 최초의 소규모 클래식 음악 전용공간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이 최근 시설 개선공사를 마치고 내달 1일 재개관한다. 음향도 더욱 개선해 문화회관 측은 향후 더 활발한 공연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챔버홀 천장 마감재를 교체하고 천장 구조 설비와 점검통로 등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 기존에 음향설비 미비점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음향개선 전문용역을 진행해 최근 개선을 마쳤다. 앞서 지난해 7월 시가 진행한 부산문화회관 공연장 안전점검에서 문화회관 소극장 챔버홀의 천장 마감재 처짐 현상이 발견돼 시설 개선 시급성이 대두된 바 있다. 공사를 마치고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문화회관은 하반기 중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앙상블 콘서트’, ‘에클라 트리오의 20세기로의 여행’ 등 연주회 공연을 마련했다. 문화회관은 실내악과 독주회 등 소규모 클래식 공연장 특유의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시 심재민 문화체육국장은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지역의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를 위해 수요자에 맞춘 다양한 문화시설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새 단장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은 더욱 개선된 음향 시설로 풍성한 음향의 실내악 공연이 가능해 앞으로 부울경 지역의 소규모 클래식 음악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챔버홀은 지난 2017년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을 개조해 1215㎡, 400석 정도의 소규모 클래식 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시설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9 10: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