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축구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업한 정수기를 선보인데 이어 한정판 'SK매직×PSG 코어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16일 SK매직에 따르면 한정판 코어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 기술력과 PSG 브랜드 아이덴티티, 프리미엄 이미지를 접목한 협업 모델이다. 작은 크기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적합하다. PSG 연고지인 프랑스 파리 감성을 반영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네이비와 레드 색상을 조합해 PSG 역사와 정체성을 표현했다. 전면 디자인에는 PSG 엠블럼과 에펠탑이 그려진 브랜드 로고를 적용했다. 성능 역시 강화했다. '3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먼지부터 생활 악취까지 99.99% 정화한다. 특히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두께를 기존 대비 33% 늘려 청정 성능을 극대화 했다. 청정 면적은 41.3㎡로 크기는 작지만 넓고 강한 청정 성능을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축구팬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를 원하는 이들에 적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얼음정수기 등 PSG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다양한 협엽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PSG와의 협업 제품 출시와 함께 '파리에서 온 정수기' 등 스토리와 재미 요소를 가미한 캠페인 및 바이럴 영상을 제작한 뒤 송출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6 09:04:46[파이낸셜뉴스] “생성형 AI는 인터넷, 전기, 더 나아가 공기처럼 모두가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사진)는 12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뤼튼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데일리 AI'를 지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인 1 AI 시대를 여는 것이 뤼튼의 목표다. "맞춤형 상호작용하는 생활형 AI로 전환"그는 “생성형 AI 사용자는 단순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하는 도구로만 AI를 이용하지 않는다"면서 “익숙한 이용자들은 친구나 가족처럼 감정을 나누고, 취향을 공유하는 대화형 AI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뤼튼은 AI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그리고 일상의 필수품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생활형AI로의 전환을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활형 AI가 되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는 접근성과 실용성을 꼽았다. 이용자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뤼튼은 서비스를 전면 무료화했다. 이 대표는 “서비스 전면 무료화를 통해 학교, 복지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뤼튼의 사용률이 올라갔다"면서 "가장 한국적으로 쉽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저희의 노력이 조금씩 성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뤼튼은 지난달 생활형 AI 전환을 위한 '뤼튼 3.0'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중 'AI 서포터'는 AI와 감정적 교류까지 담당하는 감성지수(EQ) 레이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이 대표는 "AI 서포터는 '사람은 모두 다른데 왜 다 똑같은 AI를 쓰나'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면서 "AI 서포터는여행을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예산과 선호지를 고려해 코스를 제안하고, 야구 팬이라면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 이정후 선수의 경기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상호작용을 한다"고 전했다. AI가 점점 더 나를 이해해가는 감각,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야 진짜 일상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 "누구나 AI 개발할 수 있어야"뤼튼은 누구나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에이전티카'와 '오토뷰'는 이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이 대표는 “에이전티카는 다양한 AI 모델과 도구를 통합해, 숙련된 개발자뿐 아니라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AI를 블로그 만들 듯 누구나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눈여겨보는 것은 한국 시장만이 아니다. 뤼튼 앱에서 분리해 독립 앱으로 출시한 캐릭터 기반 AI 콘텐츠 앱 ‘크랙’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는 “유저가 직접 콘텐츠 안으로 들어가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는 형식”이라며 “일본처럼 IP 활용이 활발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일본 외에도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AI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AI 전환(AX)’을 꼽았다. 이 대표는 “기업들이 AI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A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생성AI스타트업협회(GAISA) 회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생성형 AI 시장은 과거 어떤 시장보다 자본집약적이며 최종 단계까지의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중·후기 단계로 접어든 핵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국가 핵심 첨병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책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I 윤리 및 안전 이슈에 대해서는 “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기업들의 사업 범위가 다양하다보니 공통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윤리 기준을 마련하기 어려운 것이 실정”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고, AI 기술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개별사들이 모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2 13:49:43[파이낸셜뉴스] 인천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연합뉴스와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계양구 한 키즈카페에서 일어났다. 초등학생 A(7)양이 손가락을 다쳤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온 것. A양은 사고 당시 키즈카페 직원이 착용한 인형 복장에 달린 공기 순환용 팬에 손이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한 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키즈카페 업주와 직원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손가락이 절단돼 수술받을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02 06:14:41[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기정화나무 기부 및 멸종위기 식물 보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공기정화나무 기부를 통해 아동보육시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1만1000그루의 공기정화나무를 기부하고, 3만2500㎡ 규모의 자생지에 65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이달부터 시작해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공기정화나무 2000그루는 임직원이 직접 길러 수도권 아동보육시설 100여개소에 전달한다. 전달된 공기정화나무 수만큼 멸종위기 식물을 양묘해 자생지 복원에 활용하게 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2 10:36:16[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공기청정기의 부유곰팡이 저감성능 평가방법’에 관한 국제표준(ISO 16000-43:2025)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유 곰팡이는 바이오에어로졸(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 중의 하나로 분류되어 있으며, 공기 중 에어로졸 형태로 인체 호흡기 또는 피부 등에 감염되어 폐렴, 천식, 기관지염, 비염 등 호흡기 계통 질병과 전염성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등록된 국제표준은 일반 가정 및 실내 환경에서 사용되는 공기청정기가 공기 중의 곰팡이를 얼마나 저감시키는지에 대한 평가 방법이다.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이와 관련한 국제규격이 제정돼 있지 않아 관련 업체들은 표준화되지 않은 시험방법으로 해외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시험 비용 부담과 품질관리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KCL은 지난 2018년 국가기술표준원과 관련 표준을 제안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의 지원을 통해 ISO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평가방법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관련 기업의 신속한 기술개발, 대외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KCL은 지속적으로 ISO 국제표준을 제안해 왔으며, 현재 10여개의 표준이 승인되어 발행된 바 있다”고 말하며,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표준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17 14:54:18[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산청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에 공기청정기 100대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SK매직이 영남 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공기청정기를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산불로 인해 심각하게 악화한 공기질로 기본적인 학습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학업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조치로 이뤄졌다. 공기청정기는 산청교육지원청을 통해 덕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총 5개 초·중·고등학교에 전달됐다. SK매직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지난 3일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기청정기 필터 무상 교체, 화재로 손상된 제품의 무상 수리·교체, 이재민 대피소에 공기청정기 100대 긴급 지원 등 활동을 전개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16 12:12:2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3기 신도시 내 축구장 315배 크기의 공기정화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기정화 도시숲은 나뭇잎, 가지, 줄기의 기공을 통해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흡착·흡수하는 나무의 특성을 이용해 대기 정화를 목적으로 도시생활권에 조성하는 숲이다. LH는 그동안 전국에 총 75만㎡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해 연간 약 1141t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둬 왔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내 공원·녹지 등을 활용해 총 225만㎡ 규모의 공기정화 도시숲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성된 3기 신도시 공기정화 도시숲은 연간 1만kg 수준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2500t 이상 흡수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자연적인 화재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불에 약한 침엽수종의 비중을 줄이고, 산림청이 권고하는 내화수종 36종을 혼합 식재한다. LH 박동선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의 도시숲은 입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그린 마스크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라는 미래 위험에 대비해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16 08:23: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자치구와 이달부터 연말까지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대한 실내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집 증후군' 감소를 위한 조치로 서울 시내 62개 신축 단지가 대상이다. 그간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적용받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연립주택·기숙사 등은 실내 오염도가 기준점을 넘어설 경우 사후 조치를 적용해 왔다. 시·자치구가 시공자에 충분한 베이크아웃(Bake-Out) 등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권고하고 사후 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이다. 실내 공기온도를 높여 건축자재나 마감재료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방법이 동원됐다.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공기질 개선을 위해 법적 기준 초과시 시공자에게 입주 전 조치를 권고한다. 이후 서울시가 직접 재검사를 실시해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다시 확인하게 된다. 재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즉시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공자가 자가측정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입주예정자는 물론 해당 자치구 공무원의 입회하에 진행된다. 시와 자치구 공무원이 환경부 인증 건축자재 사용 여부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서류와 건축자재 일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청소년 이용 비율이 높은 학원, 도서관, PC방 등 다중이용 시설 5550여곳을 대상으로도 실내 공기질을 점검한다.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41개소), 도서관(12개소), PC방(95개소) 3개 시설군 등이 포함됐다. 한편 시는 올해 서울시정의 핵심화두로 추진 중인 ‘규제철폐’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자율점검제(103호)’를 지난달 30일 발표 후 즉각 가동 중이다. 법령 준수 이력이 우수한 시설에 대해선 자율점검을 허용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신규 지정 시설이나 최근 3년 이내 법령 위반 시설 등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한 현장점검을 통해 철저한 관리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신축 공동주택부터 다중이용시설까지 빈틈없이 관리해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며 “우수 관리시설에는 자율성을 부여해 시민 불편과 불필요한 행정력 투입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10 16:26:34[파이낸셜뉴스] "가전으로는 후발대지만 세스코가 잘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일원화된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충 방제를 잘했듯 세스코는 살균·위생까지도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조창호 세스코 선행개발연구실장은 3일 공기청정기 '판테온' 관련 설명회에서 "세스코는 오염된 공기를 살균하는 기존 방식 대신 공기를 직접 살균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판테온은 세스코가 그간의 과학적 노하우를 총동원해 만든 공기청정기다. 가장 큰 특징은 청정뿐 아니라 살균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다. '트루살균 공기청정기-판테온'의 살균엔진은 공기를 직접 흡입하고,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조 실장은 "타사보다 훨씬 많은 수의 UV-C LED를 넣었고, 이를 견딜 수 있도록 '살균 터널'이라는 챔버를 설계해 공기를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도록 했다"며 "물론 비용은 올라갔지만 세스코는 이런 방식이 '진짜 공기 살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세스코 기술의 효과는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세스코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바이러스병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살아있는 고위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공기살균 실험을 진행했다. 특수 챔버 내에 인플루엔자(H1N1)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 부유시킨 후 트루살균 공기청정기를 30분간 가동한 결과, 공기 중 바이러스가 99.99%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실시한 부유바이러스 및 부유세균에 대한 시험분석에서도 각각 99.9%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세스코는 에어리바운드 기술을 탑재해 차별성을 더했다. 조 실장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장 지저분한 곳이 공기청정기 주변"이라며 "세스코는 이러한 먼지를 잡기 위해 먼저 깔려있는 먼지를 바람을 통해 기상시키고 흡인해 제거한다"고 말했다. 360° 입체살균 방식으로 흡입함으로써 96.7%의 먼지를 제거한다는 것이 세스코의 설명이다. 아울러 '세스코 사이언스 케어 서비스'로 체계적인 사후 관리도 실시해 공기살균 솔루션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환경위생 교육을 이수한 공기관리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전용 필터 교체, 소모품 관리, 외관 청소, 센서부 및 청정부의 분리세척 딥클리닝 등 전문 케어를 제공한다. 세스코에 따르면 판테온이 출시된 지 한 달 만인 지난 3월 공기 청정기 고객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가량 늘었다.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나 노약자가 거주하는 가정집을 포함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병원 등 다양한 고객들과 사업장으로부터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정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출입하는 빌딩 로비, 헬스장, 서비스 시설 등을 갖춘 고객들도 판테온 설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스코 관계자는 "판테온은 세스코의 살균 과학과 연구 성과가 집약된 결과로 24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공기를 살균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공기청정을 넘어 공간 살균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생활 공간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며 고객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3 17:16: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4월부터 해상풍력 가공전선로 설치가 가능해져 환경 보호, 사업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상풍력 송전선로 개설의 장애물이었던 '습지보전법 시행령'이 도의 건의에 따라 가공선로 설치도 가능토록 개정돼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습지보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습지보호구역에서는 해저 송전선로만 설치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섬과 섬, 육지 사이 2㎞ 이내 가공전선로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특3히 전남도가 추진 중인 집적화단지 공동 접속 설비 구축 사업 중 해저 송전선로 구축 시 건설 비용은 약 3200억원이 소요되나, 가공선로 구축 시 비용은 140억원 정도로 3000억원을 절감하고, 시공 기간도 70개월에서 3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앞서 전남도는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현장을 방문해 해저 송전선로는 공사 기간이 길고 공사비도 많이 들며, 근해지역의 짧은 거리는 오히려 매설 과정에서 갯벌 생태계 훼손이 심하다는 점을 설명해 시행령 개정 협조와 공감을 얻어냈다. 한전 해상풍력사업처, 광주전남건설지사에서도 현장 설명회 및 기술 자문에 적극적인 도움을 줬다. 또 '단거리 갯벌구간 내 가공선로 횡단 시 환경영향 검토 용역'을 통해 해저 송전선로와 가공 송전선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단거리 구간의 경우 해저 송전선로보다 가공선로가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3.2GW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에 공단 평가를 통과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집적화단지 발전사업의 송전선로 경과지인 습지보호구역의 가공선로 허용은 대규모 해상풍력 적기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앞서 군 작전성 협의 기준을 개선하고 지방 공기업의 타 법인 출자 한도를 늘리는 두 건의 규제 전봇대를 제거하기도 했다.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남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도록 협력해 준 환경단체를 포함한 해수부, 환경부, 기재부 등 관계 중앙 부처와 한전 등 관계 기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갯벌과 조류 등 생태계에 가해지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한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추진되도록 한전, 관계 기관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31 10: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