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이 선매각된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공덕에서 공급되는 신축 중대형 오피스다. 이 복합시설의 도시형생활주택은 2021년 최고 경쟁률 48.58대1로 전 세대 분양마감한 바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잠재 매수기관들을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27-8번지 소재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이 매각 대상이다. 오피스동은 지하 8층~지상 20층, 연면적 2만2226.24㎡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다. 신공덕 아이파크는 도시형생활주택, 근린생활시설 및 오피스로 구성된 복합시설이다. 도시형생활주택, 근린생활주택을 포함하면 대지면적 2569.20㎡, 연면적 4만1623.32㎡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20층은 업무시설로 구성됐다. 시공사는 HDC아이앤콘스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연대책임준공을 제공, 준공 리스크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복합시설은 쿼드러플 역세권인 공덕역 도보 1분 거리다. 지하철 5, 6호선, 경의중앙선 및 공항철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CBD(도심권역), YBD(여의도권역)까지 차량으로 15분 이내다. 강변북로를 통해 GBD(강남권역)까지 5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마포·공덕 권역은 주요 3권역(CBD, YBD, GBD) 대비 오피스 자산 거래 사례가 많지 않다. 거래 가능한 매물이 시장에 거의 없었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 나오는 공덕 신축 오피스 자산인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이 매력적인 부분이다. 신안산선 개통 시 5개 노선이 지나는 만큼 최고의 교통 요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서울역, 여의도와 접근성 극대화다. 마포로 1구역 정비사업 및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인프라 개선 호재다. IB 업계 관계자는 "공덕의 경우 대부분의 오피스 빌딩이 준공된지 오래된 구축이다. 대기업 및 공제회·재단 등이 사옥으로 사용해 외부 임대없이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외부 임차공간이 항상 부족했기 때문에 신규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을 것"이라며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은 공덕역세권 빌딩으로 내년 7월 준공예정인 만큼 실수요자 니즈(Needs)에 맞는 마감 등 협의 가능한 장점이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2 09:09:52[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 구릉지에 1564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제7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 개최 결과 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일대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덕동 11-24번지 일대는 만리재로와 면해 있는 구릉지로 1990년대~2000년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됐으나, 실질적인 주거환경은 개선되지 않았다. 표고차 45m 이상의 경사지형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특히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인해 주변과 단절된 실정이다. 지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 2023년 7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마포구에서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에 상정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공덕동 11-24번지 일대는 지상26층, 15개동, 용적률 25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돼 1564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 연접한 청파동 일대 동-서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원 배치 및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조성으로 청파~공덕동 일대의 보행녹지를 확충한다. 보행동선과 연계해 부대복리시설과 만리재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활동공간 배치로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 결과 수정가결에 따라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더불어, 공덕·청파 일대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계획한 신속통합기획의 실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1 08:51:44"마포에 몇 안 남은 재개발 지역이에요. 동시에 용산 개발의 배후주거지가 될 수 있단 기대감이 높아 매수 문의가 많아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공덕7, 8구역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말부터 공덕역 일대 재개발 사업이 잇달아 진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덕7구역은 정비구역지정, 공덕8구역(옛 공덕A구역) 정비계획안은 서울시에 입안됐다. 공덕1구역도 이달에 분양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덕7구역 정비구역지정 고시 공덕7구역 재개발은 지난달 30일 정비구역 지정·고시됐다.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안이 마련된 후 약 9개월만이다. 현재 주민(토지 등 소유자) 402명이 있지만 재개발로 총 703가구(일반분양 246가구·공공임대 106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최고 26층, 10개동으로 건설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2447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공덕7구역에는 3개 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이날 공덕7구역 추진준비위원회 사무실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정비구역 지정 축하' 플랜카드를 걸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등이 추진준비위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섭 공덕7구역 추진준비위원장은 "신통기획을 위해 주민동의율 76%를 넘겼다"며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설립까지 같은 신통기획 대상지인 중구 신당10구역이 6개월, 중구 중림동 398번지가 10개월 정도 걸려 비슷한 기간인 내년 초 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통기획 재개발로 1530가구가 계획된 공덕8구역도 정비구역지정, 재개발로 166가구가 계획된 공덕6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마포구청은 공덕8구역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입안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는 단계가 남았지만 아직 위원회가 잡히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덕6구역은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하고 서울시가 인가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덕1구역 분양 초읽기 공인중개사들은 공덕역 일대를 마포에 남은 마지막 '금싸라기 재개발' 지역으로 꼽고 있다. 또 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구와 맞닿아 있는 점도 관심을 끄는 이유다. 지난해 7월 서울시는 공덕역 7구역·8구역과 용산구 청파2구역 총 3개소 신통기획안을 함께 발표했다. 당시 서울시는 개별 단지 및 자치구 차원을 넘어 '하나의 도시'로서 3개소에 대한 통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공덕역 일대가 용산구와 가깝기 때문이다. 한 공인중개사는 "용산 재개발 가격이 부담되는 투자자들이 공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호가와 실거래 간 격차는 크다. 집주인들은 향후 개발 기대감이 있는 만큼 호가를 높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현재 값이 비싸다는 분위기다. 빌라 호가는 3.3㎡당 1억원에 이르지만 실거래가는 3.3㎡당 5000만~6000만원대라는 게 중론이다. 단독, 다가구는 대지지분이 크다 보니 빌라 보다 3.3㎡당 가격이 더 낮게 거래된다. 공덕8구역 올해 들어 실거래는 방 2개 빌라(대지지분 43㎡)은 7억원에 거래됐다. 3층 다가구(대지지분 99㎡) 경우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최근 공덕7구역 정비구역 지정 후 방 2개 빌라(대지지분 17㎡) 호가가 8억원에 나오기도 했다. 공덕1구역 입주자모집공고문이 발표되면 인근 시세가 조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재건축인 공덕1구역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총 1101가구(일반분양 456가구)는 이달 분양이 전망된다. 차정미 이원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공덕 7, 8구역 모두 신통기획 대상지라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있어 거래가 쉽진 않다"면서도 "향후 공개될 공덕1구역 전용 84㎡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매물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2 18:17:35[파이낸셜뉴스]“마포에 몇 안 남은 재개발 지역이에요. 동시에 용산 개발의 배후주거지가 될 수 있단 기대감이 높아 매수 문의가 많아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공덕7,8구역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말부터 공덕역 일대 재개발 사업이 잇달아 진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덕7구역은 정비구역지정, 공덕8구역(옛 공덕A구역) 정비계획안은 서울시에 입안됐다. 공덕1구역도 이달에 분양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덕7구역 정비구역지정 고시 공덕7구역 재개발은 지난달 30일 정비구역 지정·고시됐다.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안이 마련된 후 약 9개월만이다. 현재 주민(토지 등 소유자) 402명이 있지만 재개발로 총 703가구(일반분양 246가구·공공임대 106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최고 26층, 10개동으로 건설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2447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공덕7구역에는 3개 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이날 공덕7구역 추진준비위원회 사무실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정비구역 지정 축하’ 플랜카드를 걸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등이 추진준비위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섭 공덕7구역 추진준비위원장은 “신통기획을 위해 주민동의율 76%를 넘겼다”며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설립까지 같은 신통기획 대상지인 중구 신당10구역이 6개월, 중구 중림동 398번지가 10개월 정도 걸려 비슷한 기간인 내년 초 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통기획 재개발로 1530가구가 계획된 공덕8구역도 정비구역지정, 재개발로 166가구가 계획된 공덕6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마포구청은 공덕8구역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입안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는 단계가 남았지만 아직 위원회가 잡히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덕6구역은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하고 서울시가 인가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덕1구역 분양 초읽기 공인중개사들은 공덕역 일대를 마포에 남은 마지막 ‘금싸라기 재개발’ 지역으로 꼽고 있다. 또 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구와 맞닿아 있는 점도 관심을 끄는 이유다. 지난해 7월 서울시는 공덕역 7구역·8구역과 용산구 청파2구역 총 3개소 신통기획안을 함께 발표했다. 당시 서울시는 개별 단지 및 자치구 차원을 넘어 ‘하나의 도시’로서 3개소에 대한 통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공덕역 일대가 용산구와 가깝기 때문이다. 한 공인중개사는 “용산 재개발 가격이 부담되는 투자자들이 공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호가와 실거래 간 격차는 크다. 집주인들은 향후 개발 기대감이 있는 만큼 호가를 높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현재 값이 비싸다는 분위기다. 빌라 호가는 3.3㎡당 1억원에 이르지만 실거래가는 3.3㎡당 5000만~6000만원대라는 게 중론이다. 단독, 다가구는 대지지분이 크다 보니 빌라 보다 3.3㎡당 가격이 더 낮게 거래된다. 공덕8구역 올해 들어 실거래는 방 2개 빌라(대지지분 43㎡)은 7억원에 거래됐다. 3층 다가구(대지지분 99㎡) 경우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최근 공덕7구역 정비구역 지정 후 방 2개 빌라(대지지분 17㎡) 호가가 8억원에 나오기도 했다. 공덕1구역 입주자모집공고문이 발표되면 인근 시세가 조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재건축인 공덕1구역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총 1101가구(일반분양 456가구)는 이달 분양이 전망된다. 차정미 이원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공덕 7, 8구역 모두 신통기획 대상지라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있어 거래가 쉽진 않다”면서도 “향후 공개될 공덕1구역 전용 84㎡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매물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1 13:44:0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서울 지역구 출마자인 조정훈(마포갑)·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 후보가 21일 공동 공약으로 신안산선에 만리재역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후보자로서, 단순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현할 정책으로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만리재는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 3개의 구가 인접해 있는 언덕"이라며 "그러나 이곳을 지나가는 지하철은 안타깝게도 1개도 없다. 인근의 공덕역과 서울역엔 다수의 노선이 지나가지만, 만리재만은 교통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후보는 "마용성이라고 하면 편리한 주거와 교통만 생각하지만 아니다"며 "그래서 만리재역은 꼭 필요하다. 만리재역은 교통 격차를 해소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중요한 건 여의도에서 공덕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가는 신안산선의 2단계 구간이다. 현재 민간의 제안서를 받아 기재부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는 공덕역과 서울역 사이에 만리재역을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에 살고 계신 시민들이 편안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며 "서울시,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를 제대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 역시 "주민들이 편리한 지하철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지역의 엄청난 개발 잠재력도 꽃 피우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세 사람이 손을 잡고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을 한 마음으로 약속한다. 야당은 약속만 하지만 여당은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제가 국회에 오기 전에 있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근무하는 7년동안 바로 이런 예비타당성조사를 담당했다"며 "이곳은 편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곳으로, 역사를 신설하는 비용은 그다지 크지 않은 반면 편익은 무한히 창출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논리로 부처를 잘 설득해서 빠른 시간 내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21 14:14:05[파이낸셜뉴스]서울 마포구 공덕동 노후 주택지가 최고 26층 703가구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7일 시는 지난 6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 개최결과 마포구 공덕동 일대 ‘공덕 7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공덕동 일대는 도심부에 근접했으나 구역 내 노후·불량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동수의 84.8%에 달하고 과소필지가 72.5%에 달하는 등 정비사업을 통한 주거지 개발이 요구됐던 지역이다. 2022년 4월 주민신청에 의해 신속통합기획 착수,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 완료돼 마포구에서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에 상정됐다.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 주요내용은 용적률 234.94%, 최고 26층, 10개동, 703가구 건립 예정이다. 대상지 동쪽 간선도로(만리재로)와 서쪽 이면도로(만리재옛길)을 연결하는 폭 6m의 공공보행통로, 지역의 다양한 돌봄수요 충족을 위한 충분한 면적의 돌봄시설, 지역에 열린 개방형 커뮤니티 배치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도시계획 수권분과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주택공급을 위한 새로운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이 지정돼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 및 서울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3-07 11:32:02공사비 갈등을 빚던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일대의 정비사업장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비 합의를 마친 공덕1구역이 지난주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 초에는 일반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덕역 일대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2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10월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착공에 들어간 공덕1구역(마포자이힐스테이트)이 내년 초 공급에 돌입할 전망이다.공덕1구역 재건축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 일대 5만8427㎡ 규모의 부지에 최고 22층의 1101가구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456가구가 일반공급되며, 65가구가 임대주택이다. 시공은 GS건설과 현대건설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았다. 맞은편에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위치해있다. 공덕1구역은 2018년 4월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공사비갈등으로 5년넘게 첫삽을 뜨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재개발 조합과 시공단이 공사비를 3.3㎡당 613만원으로 올리는 것에 합의해 물꼬가 트였다. 공덕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5월 관리처분계획변경 총회를 열었고 지난 7월에는 마포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23일에는 착공허가를 받은지 하룻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조합원 계약에 들어가고 내년 2월 내에 일반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7개월이며 2026년 말에는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인접한 공덕6구역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공덕6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0월 13일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안건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공덕6구역은 1만1301.4㎡의 규모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용적률 234.17%, 건폐율 24.88%를 적용해 지하3~지상20층 높이의 166가구로 이뤄진 아파트가 들어선다. 공덕7구역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공덕7구역은 지난 8월 정비계획 입안절차에 들어갔고 지난달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공람에 들어갔다. 공덕동 115-97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구역은 올해 초 도입된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재개발 자문방식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최고 25층의 688가구의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덕역은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 중심지이고, 여의도와 광화문 배후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라며 "마포 일대는 재개발로 교육시설이 확충이 돼 기대감이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0-31 18:07:24[파이낸셜뉴스] 공사비 갈등을 빚던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일대의 정비사업장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비 합의를 마친 공덕1구역이 지난주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 초에는 일반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덕역 일대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2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10월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착공에 들어간 공덕1구역(마포자이힐스테이트)이 내년 초 공급에 돌입할 전망이다. 공덕1구역 재건축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 일대 5만8427㎡ 규모의 부지에 최고 22층의 1101가구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456가구가 일반공급되며, 65가구가 임대주택이다. 시공은 GS건설과 현대건설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았다. 맞은편에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위치해있다. 공덕1구역은 2018년 4월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공사비갈등으로 5년넘게 첫삽을 뜨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재개발 조합과 시공단이 공사비를 3.3㎡당 613만원으로 올리는 것에 합의해 물꼬가 트였다. 공덕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5월 관리처분계획변경 총회를 열었고 지난 7월에는 마포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23일에는 착공허가를 받은지 하룻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조합원 계약에 들어가고 내년 2월 내에 일반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7개월이며 2026년 말에는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인접한 공덕6구역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공덕6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0월 13일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안건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공덕6구역은 1만1301.4㎡의 규모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용적률 234.17%, 건폐율 24.88%를 적용해 지하3~지상20층 높이의 166가구로 이뤄진 아파트가 들어선다. 공덕7구역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공덕7구역은 지난 8월 정비계획 입안절차에 들어갔고 지난달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공람에 들어갔다. 공덕동 115-97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구역은 올해 초 도입된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재개발 자문방식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최고 25층의 688가구의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덕역은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 중심지이고, 여의도와 광화문 배후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라며 “마포 일대는 재개발로 교육시설이 확충이 돼 기대감이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0-24 14:51:3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공덕세천이 정비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으로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와 완주군 상생협력을 통한 경계 지역 정비 사업이라는 모범사례다. 특히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이 확보되면서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된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에 흐르는 2.5㎞ 길이 공덕세천 구간을 정비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내년부터 향후 4년간 국비 125억원 등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한다. △제방정비 2.1㎞ △배수로정비 600m △펌프시설 1개소 등 공덕지구 일원에 대한 항구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타당성조사용역에 착수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왔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1년 이상 소요되는 재해 예방사업 국가예산을 불과 9개월 만에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군 경계지역에 있어 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와 완주군은 공덕지구 외에도 풍수해생활권 1개소, 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 등 6개 재해예방 사업에서 국비 58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25 13:55:10[파이낸셜뉴스] 서울 청파동과 공덕동 인근 서울역 일대가 최고 30층 4100가구 규모의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8일 용산구와 마포구 경계로 맞닿아 있는 청파동1가 89-18일대와 공덕동 11-24일대, 115-97일대 등 모두 3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 서측 청파로와 만리재로 변 연접한 3개소로, 동시에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됨에 따라 개별 단지 및 자치구 차원을 넘어 ‘하나의 도시’로서 통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보행 및 녹지, 교통체계, 경관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우선 3개 대상지는 각 대상지별로 △청파동1가 89-18일대는 1900세대 내외(최고 25층), △공덕동 11-24일대 1530세대 내외(최고 30층), △공덕동 115-97일대 680세대 내외(최고 25층) 계획안을 마련했다. 개별 대상지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변을 고려한 도로·공원 등 생활인프라 확충도 가능해져 주변 지역에도 활력이 파급될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 청파동1가 89-18일대의 동서간 도로 및 가로공원 조성을 비롯해 공덕동 11-24일대의 공원 및 공공보행통로 배치, 공덕동 115-97일대의 공공보행통로 등을 통해 서측 만리재로와 동측 청파로간 좁고 급경사인 도로 정비 및 보행·녹지축을 연계하는 통합적 기반시설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우선 청파동 1가 89-18일대는 용도지역을 제2종주거로 상향하고, 유연한 높이 계획을 적용하는 등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최고 25층 수준으로 계획하되 학교 연접부 및 청파로변 등은 중저층으로 배치함으로써 주변을 배려하면서 개방감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단차로 인한 과도한 옹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데크형 대지조성 등 지형순응형 계획을 수립했다. 공덕동 11-24일대의 경우 만리재로변 옹벽을 구역계에 포함하고 철거해 폐쇄적인 가로환경 개선 및 주변에 열린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주출입구 및 가로변 근생시설 등을 배치해 만리재로를 활성화하고, 공공보행통로와 연결해 활기있는 단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물리적 장애가 없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덕동 115-97일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추진한 첫 번째 재개발 사업지로 만리재길과 만리재옛길로 둘러싸인 삼각형 부지로, 경사지형을 고려해 지형순응형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자문사업(Fast-Track)은 계획방향 등이 있는 지역 또는 경관심의 비대상(3만㎡ 미만) 지역에 기획설계 없이 자문TF을 통해 계획수립한다. 서울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로 연접한 청파·공덕 일대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 및 보행녹지, 생활기반시설 등도 폭넓게 연계 계획했다”며, “개별 단지 차원을 넘어 지역과의 연계·통합을 지향하는 신속통합기획의 취지에 맞는 대표사례로써 지역 활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7-17 17: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