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개청 20년을 맞이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명지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인공지능(AI)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0월 31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수년간 자동차, 조선, 기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기업들이 자리를 잡아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술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기업에 단순 기술 도입 지원을 넘어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게 경자청의 계획이다. 현재 명지지구는 국제업무 비즈니스 중심지로, 국제학교 및 연구개발(R&D)센터 등 외국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이기에 제공되는 각종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초기 정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IT 기업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서부산에 위치한 명지지구가 동부산의 센텀시티와 함께 IT산업의 쌍두마차로 성장할 것으로 경자청은 내다봤다. IT 기업의 명지지구 유치는 기존의 제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앞서 지난 17일 AI와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신사업 육성을 목표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강서소방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첨단산업 육성은 청년을 끌어들이는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진 해법”이라며“명지지구를 IT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12:59:42[파이낸셜뉴스] “이번 선거는 단순 구청장 1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갈수록 침체하는 금정구를 재도약시키고 구민들의 미래비전을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 구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 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경지 금정구청장 민주당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지역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구청장임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정구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가 최우선의 판단 기준일 것이라며 정치도 경쟁이 돼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경지 후보와의 일문일답. -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 ▲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현재 민생은 내팽개치고 정쟁 등만 일삼으며 폭주하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모든 일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심을 철저히 무시하고 철 지난 이념 논쟁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금정구의 현안을 해결함으로 시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삶의 질을 챙기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 앞서 재정경제부와 광역도청 등에서 일한 다수의 경험이 있고 금정구를 살릴 능력이 있는 저 김경지에게 기회를 주시길 호소드린다. - 야권 단일화를 이뤄냈다. 심경이 어떤지 ▲ 구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 덕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함께 경쟁을 펼친 조국혁신당의 류제성 후보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금정구민들의 뜻을 받들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하나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 현재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은 총선에서 보인 국민의 뜻을 거부하며 일방적으로 독주하고 있다. 이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금정구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시길 호소한다. 침체한 금정구를 되살리고 구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위해 투표해 달라. 김경지를 선택하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금정구의 똑똑한 변화, 저 김경지와 함께해 달라. 승리로 보답하겠다. - 한편으로 지역에서 공업단지 부활에 대한 요구가 많다. 부활 청사진은 있는지 ▲ 현재 노후한 서동·금사동 공업단지를 현대화하고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해당 지역의 공간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자 ‘금사혁신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앞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금사동이 선정된 바 있다. 구청장으로서 책임지고 사업의 본사업지 후보지 지정을 이끌어내 서동·금사동 일대의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 해당 사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금정구청의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 서동 일대를 창업과 문화 및 첨단산업 융복합 지역으로 탈바꿈해 낼 계획이다. 첨단 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 김 후보의 필승카드와 전략이 있다면? ▲ 가장 중요한 것은 금정구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가 최우선의 판단 기준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국민을 무시하고 오만하게 폭주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저는 상대 약점이나 실책 등에 기대지 않고, 금정구민들만 바라보고 제대로 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구청장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고 본다. 갈수록 침체하는 금정구를 재도약시키고 구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 비전을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 정치 또한 경쟁을 통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국회의원과 구청장 모두를 국민의힘이 독점하는 구도를 깨트려야 한다.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부산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0 00:08:34【 울산=최수상 기자】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산업통상지원부 근무 당시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 업무를 담당하며 울산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이 분야 한국 최대의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후 고위공직자로 요직을 두루 거쳤고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재임 중이던 지난 1월 제2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취임해 다시 울산과 인연을 이어갔다. 최근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추가 지정돼 산업수도에 걸맞은 규모를 갖추는 등 짧은 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지난 8일 인터뷰를 통해 차별화된 경영 전략과 글로벌 기업 동향, 울산 투자 현황과 전망 등을 들어봤다. ―울산경제자유구역 1차 추가 지정의 의미와 기대 효과는▲울산경제자유구역은 기존 타 지자체보다 후발주자로 규모가 작아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산업도시 울산에 걸맞은 경제자유구역 확장이 필요했다. 이번 KTX 울산역 복합 특화지구 추가 지정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 면적이 기존 4.75㎢에서 약 32% 증가한 6.28㎢로 확장됐다. 이는 울산이 저탄소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다. 2030년 기준 생산 유발효과 2조3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53억원이 예상된다. 추가 지정이 더 필요해 2차 추가 지정 추진을 위해 대상지 등에 대한 검토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취임 후 조직과 사업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는▲울산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울산시민의 기대가 크다. 지난 3년간 축적된 초대 청장의 정책을 발전시키고, 2021년 수립된 1차 경제자유구역 발전 계획을 실현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게 2대 청장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웃리치 활동으로 입주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50여 개 기업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또 유관기관과도 격주 오찬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있다. 지난 7월엔 경제자유구역 혁신 성장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청장 직속의 발전전략팀을 신설했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수소·이차전지 등 핵심전략산업 지원과 경제자유구역 현장 지원 등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 9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프리존기구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세계 경제는 어떤 상황이며, 글로벌 기업의 투자는 어디를 향하고 있나▲세계프리존기구(WFZO)는 경제자유구역 간 정보 교류를 위해 전 세계 140개국 750개 기관의 회원을 보유한 비영리 기구다. 매년 협력 강화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올해 세계프리존기구 제10차 연례회의는 보호무역, 미-중 무역 갈등, 자국산업 우선주의 등 불황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였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좋은 경영 환경이 제공되는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 비용 상승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 생산·판매 차질 등 부정적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한 지역으로 기업이 빠져나가는 추세다. 이들 기업은 불안정한 공급망을 재편하고자 한다. 따라서 규제 완화 등 이점이 있는 경제자유구역이 상당한 매력을 얻고 있다. 이런 점을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홍보하고 부각한다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는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미 안정적인 투자처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할 만한 분야는▲울산은 수도권과 차별화된 그린필드 투자의 최적지로, 풍부한 기존 산업 기반과 함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조선, 화학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산업 및 이차전지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에쓰오일이 9조3000억원을 투자한 샤힌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다. 또 삼성에스디아이는 배터리 분야 세계 시장 확대와 울산시의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약 1조원을 투입했다. 현재는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양극재와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대자동차도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 공법인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울산에 1조원을 투자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다른 기업의 투자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IT 경기 회복과 친환경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반도체, 전기차 및 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투자 유치가 기대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핵심전략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를 발전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조세감면 등 제도적 이점이 있는 울산경제자유구역에 기업이 입주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추세인 호텔, 실버타운, 의료 시설을 경자구역 내에 유치해 더 나은 투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산업을 유치하려는 것인가▲울산은 국내 최대 수소 생산 지역이면서 수소 생산, 공급, 유통 및 활용까지 전후방 산업 기반이 비교적 잘 구축돼 있다. 수소시범도시 조성과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등 정부의 3대 수소산업 육성사업도 모범적으로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점 유치 업종으로 수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선정했다. 현재 수소연료전지산업, 수소자동차부품산업, 수소 관련 앵커산업을 유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울산의 매력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에스케이, 에쓰오일, 롯데케미칼 등 울산에 사업체를 둔 각 분야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공급 및 수요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경제연구원, 유니스트, 울산테크노파크 등 중점유치산업 분야의 공공·연구·교육·산하기관들이 많아 전문인력 활용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취임 후 울산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에 공무원을 직접 파견해 민원을 해결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민선 8기 울산시 시정 방향이었다. 이에 발맞춰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또한 울산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최상의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ulsan@fnnews.com
2024-10-09 18:36: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화성, 양주, 포천 3개 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131만8000㎡를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시·도지사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공업지역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받고 있다. 사업별로 상위계획 부합 여부, 사업계획 검토 등이 포함된 세부 공급계획을 국토부 승인을 받고 이 물량을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내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공업지역과 국토계획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개발진흥지구에서 공업 용도로 지정된 3만㎡ 이상 면적의 부지를 말한다. 산업단지가 아님에도 신규 공장 유치가 가능해 해당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 도는 올해 3월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전체 266만6000㎡ 가운데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과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양주·포천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 이번 승인 물량의 73%인 96만8000㎡를 배정했고, 화성시 등 경기남부 지역에 35만㎡ 등을 포함해 총 131만8000㎡를 배정했다. 도는 남은 물량 134만8000㎡도 시·군 수요조사 등을 거쳐 차질 없이 배정할 계획이며, 배정한 물량은 사업별 추진 현황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번에 배정된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중 경기북부 지역에 배정된 물량은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과 연계돼 흩어진 기업을 집적화해 동종업계 간 융합과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는 양주시는 산재한 공장이 체계적·계획적으로 정비돼 사업장 및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포천시는 민원 해소뿐만 아니라 선단 역세권개발(대진대), 기회발전특구(6군단) 예정지와 반경 5km 이내로 근접해 있어 인근 관련 산업 육성으로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화성시는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공장의 계획적 입지를 유도함으로써 충분한 기반 시설을 확보해 난개발 방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공업지역 물량 공급으로 개별입지 공장의 난개발 정비와 계획 입지로의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2024년도 신규 배정된 공업지역 물량은 남부-북부 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 지역인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을 물량을 배정했고, 앞으로도 북부지역에 많은 물량이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경기도는 파주, 남양주, 양주 등 북부지역 성장관리권역에 물량 확대를 검토하고 경기북부 대개발 특별조직(TF)분과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0 07:28:5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40년 넘게 지역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수도권 규제가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과도한 규제가 적용되는 과밀억제권역의 공업지역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법률 개정을 통해 자족기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받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과밀억제권역 11개 지자체와 함께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성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정법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2년 제정됐다. 수정법에 따라 수도권은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3개 권역으로 구분돼 차등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중 과밀억제권역에서는 학교나 공공청사, 연수시설,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신설 또는 증설이 금지되고 공업지역 지정도 금지된다. 법인을 설립하거나 이전하면 취득세·등록면허세가 중과세된다. 당초 수정법은 인구와 산업의 집중을 막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수도권 인구 집증이 심화되고 수도권 내에서도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의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며 변화한 현실에 맞게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고양시는 국가 주도의 택지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주택이 공급되며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과밀억제권역 외에도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산업기반이 부재해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경제 성장을 막고 베드타운화를 고착시키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져 왔다. 과밀억제권역은 공장총량제로 추가적인 공업지역 물량 확보가 불가능한데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중에서도 기존에 보유한 공업지역 물량이 현저히 적어 자족기능 확보에 더욱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성남 공업물량 고양시 10배 넘어…산업시설 부재에 경제지표도 하락세시는 신규 공업지역 배정이 어려운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지난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규제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올해 초 마무리된 연구용역에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실태를 조사하고 국내외 규제 개선 사례 시사점과 규제효과를 분석해 공업지역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공업지역 실태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의 공업지역 물량은 일산테크노밸리 10만㎡로 과거에 배정된 물량을 더하면 16만 6천㎡다. 남부에 위치한 수원이나 성남의 경우 같은 과밀억제권역임에도 공업물량이 411만 3천㎡, 174만 4천㎡로 고양시의 10~40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북부는 휴전선에 가까운 지리적 위치 때문에 산업기반시설이 부족해 남부에 비해 낮은 경제지표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는 인구 108만의 수도권 북부 대표 도시 임에도 재정자립도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하락세다. 지난 2014년 재정자립도는 47.76%로 경기도 평균보다 높았지만 올해 재정자립도는 33.7%로 전국 평균인 43.31%보다도 10% 가량 낮다. 지역 경제력을 가늠하는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도 경기도 31개 시군 중 18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22위에 머물고 있다. 2021년 고양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114만원, 31개 시군 중 26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권역 조정·행위제한 완화 등 규제 개선방안, 법률 개정 건의시는 이달 열린 과밀억제권역 국회 토론회에서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11개 지자체와 함께 TF위원회를 발족했다. 연구 용역을 토대로 마련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규제 개선방안은 향후 법률 개정안에 담아 TF위원회가 공동발의할 계획이다. 시가 개정을 추진하는 과밀억제권역 개선방안은 크게 수정법상 권역 조정과 과밀억제권역 행위제한 완화 두 가지다. 우선 수정법의 입법 취지와 달리 과도한 인구에 비해 산업기반시설 입지가 불가능한 권역 설정의 불합리성을 들어 고양시 내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고양시, 서울시와 접한 양주시와 김포시는 성장관리권역으로 설정돼 있다. 고양시도 일부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한다면 수도권 서북부라는 지리적 이점과 광역교통망 등을 연계해 수도권 균형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울특별시·광역시·도별로 공업지역 대체 지정이 가능한 현행 수정법을 서울특별시·광역시·도 간으로 개정한다면 공업지역 물량 재배정을 통해 시·도 간 현황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용도지역제 운영으로 수도권 상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창릉 3기 신도시 조성 시 직주분리와 장시간 통근 문제 심화를 막고 자족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지구 지정 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신규 공업지역 지정을 허용하자는 안도 검토됐다. 또 8월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도시혁신구역 지정 시 산업기능 강화가 필요할 경우 공업지역으로 지정해 직주락이 연계된 도심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개정안도 함께 반영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9 09:31:34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금사공단 내 금사혁신플랫폼과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식노동 중심의 4차 산업 시대와 한정된 도심 공간을 고밀·복합 개발해 이동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압축도시 부상 등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부산의 도심 공간을 재편하는 '도시계획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도시계획체계 개편의 마중물 역할을 할 금사공단내 금사혁신플랫폼과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으로 공모 신청했다. 국토계획법 개정으로 오는 8월 7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제도인 공간혁신구역은 토지 용도와 밀도를 자유롭게 계획하는 '도시혁신구역', 용도를 완화하고 밀도를 상향 시켜주는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입체복합구역'을 포함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시혁신구역으로 시행된다. 공모 선정사업 중 하나인 금사혁신플랫폼은 금정구 금사공단 내 ㈜파크랜드 소유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인 금사 더 마켓, 창업 리테일 플랫폼인 파크플랫폼, 지식산업 복합플랫폼인 랜드마크 혁신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정구 금사동 75-16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2만8555㎡, 연면적 9만4999㎡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23층 등 3개 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194억원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500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79억원, 취업유발효과 3만1594명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사업시행자는 파크랜드다.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신산업기능과 상업·업무·주거 등의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사업이다. 부산형 해양산업육성계획과 연계되는 기업 유치와 워터프론트 기반의 커피 및 문화 산업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영도구 해양로 175 일원에 대지면적 8만9578㎡, 연면적 27만7971㎡,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의 공동주택과 복합시설, 산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약 2902억원이 소요되며, 생산유발효과는 19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20억원, 취업유발효과 1325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내용 등 공간재구조화 계획을 사업시행자와 내년 초까지 마련한 후 주민열람 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공간재구조화 계획이란 공간혁신구역 계획과 주변 지역의 토지 이용, 교통, 기반시설, 경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새로운 시대변화에 맞춰 부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계획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정사업을 필두로 부산형 신 도시계획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2 19:00: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금사공단 내 금사혁신플랫폼과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식노동 중심의 4차 산업 시대와 한정된 도심 공간을 고밀·복합 개발해 이동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압축도시 부상 등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부산의 도심 공간을 재편하는 ‘도시계획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도시계획체계 개편의 마중물 역할을 할 금사공단내 금사혁신플랫폼과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으로 공모 신청했다. 국토계획법 개정으로 오는 8월 7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제도인 공간혁신구역은 토지 용도와 밀도를 자유롭게 계획하는 '도시혁신구역', 용도를 완화하고 밀도를 상향 시켜주는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입체복합구역'을 포함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시혁신구역으로 시행된다. 공모 선정사업 중 하나인 금사혁신플랫폼은 금정구 금사공단 내 ㈜파크랜드 소유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인 금사 더 마켓, 창업 리테일 플랫폼인 파크플랫폼, 지식산업 복합플랫폼인 랜드마크 혁신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정구 금사동 75-16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2만8555㎡, 연면적 9만4999㎡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23층 등 3개 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194억원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500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79억원, 취업유발효과 3만1594명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사업시행자는 파크랜드다.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신산업기능과 상업·업무·주거 등의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사업이다. 부산형 해양산업육성계획과 연계되는 기업 유치와 워터프론트 기반의 커피 및 문화 산업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영도구 해양로 175 일원에 대지면적 8만9578㎡, 연면적 27만7971㎡,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의 공동주택과 복합시설, 산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약 2902억원이 소요되며, 생산유발효과는 19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20억원, 취업유발효과 1325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내용 등 공간재구조화 계획을 사업시행자와 내년 초까지 마련한 후 주민열람 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공간재구조화 계획이란 공간혁신구역 계획과 주변 지역의 토지 이용, 교통, 기반시설, 경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새로운 시대변화에 맞춰 부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계획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정사업을 필두로 부산형 신 도시계획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2 09:46: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 확보,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및 규제 완화, 울산발 전기요금제 시행(분산에너지) 등을 통해 ‘울산의 미래 60년을 바꿀 혁신과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대외 경제의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울산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 8기 전반기 10대 핵심 성과와 후반기 10대 시정 운영 방향 이른바 ‘10+10’을 발표했다. ■ 민선 8기 전반기 시정 10대 핵심 성과 울산시의 민선 8기 전반기 시정 10대 핵심 성과는 첫째,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1조 9203억 원 확보, 지방채 1633억원 상환으로 탄탄한 재정기반 조성이다. 중앙정부의 재원을 지방정부로 보전하는 보통교부세는 울산시의 노력으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행정비용인 ‘산업경제비’가 산정지표로 추가돼 증액 교부되었다. 매년 이와 비슷한 증액된 금액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국가예산은 민선 7기에 비해 33% 이상 증가하였으며 민선8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보통교부세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둘째,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와 지역전략사업 추진 시 규제 일부 완화 등 ‘국토 이용권의 권한’ 확대 주도이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의 해제 권한이 30만㎡에서 100만㎡로 확대되었으며 개발제한구역 최소 폭 5km 규정도 완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된 규제를 완화를 이끌어 내는 등 ‘국토 이용권의 권한’ 확대를 주도했다. 셋째, 기업 맞춤형 전략적 지원 활동으로 20조원 대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 견인이다. 울산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410개 기업에서 총 20조 941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는 375개사 기업에서 9조 7331억원, 국외는 35개사 외국인 기업에서 11조 208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같은 성과는 현장지원 전담팀 구성, 기업 투자 현장 공무원 파견 등 파격적인 친기업 행정이 기업 투자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넷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2월 전주에서 개최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부과에 대해 대통령에게 최초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지역 전기요금 차등제를 주제로 한 ‘국회 균형발전토론회’를 울산에서 개최해 전국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난 6월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섯째,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30 지정,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유치다. 여섯째,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의 반전 매력, 문화 매력 도시 기반 조성이다. 울산 공업축제를 35년 만에 성공적으로 부활시켜 도시의 축제 문화를 다시 살렸다. 반구천 암각화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에 있다. 일곱째,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성장기반과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여 균형적 정주여건 개선이다. 도시계획 측면에서는 울산형 도심융합특구 기본 계획안을 확정했고, 남부권 신도시 건설 타당성을 조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트램 1호선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고, 이예로 전 구간의 개통을 완료했다. 여덟째, 울산 다운 복지서비스로 따뜻한 안심 도시 구축, 아홉 번째 선제적인 재난관리 체계 구축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열 번째 시정 기반 혁신 통한 울산의 새로운 미래로 발돋움이다. ■ 민선8기 후반기 10대 운영 방향 울산시는 후반기에 ‘산업’, ‘시민생활’, ‘문화’ 3개축을 중심으로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산업 분야는 “일하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비즈니스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핵심 과제는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 △에너지산업 육성 및 선도 도시 도약 △신성장 거점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기업 정책을 유지하고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에너지 전환 등이다. 시민 생활 분야는 △균형적 도시공간 확충 △저탄소, 친환경 푸른도시 조성 △촘촘한 복지.시민 중심의 공공의료 △지방시대의 선도 모델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문화 분야의 과제는 울산을 어느 곳에서나 휴식과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꿀잼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중장기 문화.체육 기반 확충 △관광시장 변화에 맞는 콘텐츠 개발 △태화강 국가정원 브랜드 가치 강화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울산이 당면한 위기를 돌파구를 찾아 해결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고, 후반기는 울산의 새로운 미래 60년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2년을 적기로 삼아 혼신의 힘을 다해 다시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27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계층별 간담회(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청년), 울산사람과의 대화, 투자 기업 현장 방문 등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28 10:09:58◆ 부산시 ◇5급 ▷행정 △권익보호담당관실(총괄) 임정남 △기획담당관실(기획) 이승우 △조직담당관실(성과관리) 양다겸 △조직담당관실(국무조정실 파견) 우경주 △인구정책담당관실(외국인정책) 조문재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정책) 박연화 △예산담당관실(예산총괄) 박정아 △예산담당관실(예산1) 김정화 △예산담당관실(예산3) 김성룡 △재정협력담당관실(재정사업평가) 홍미선 △사회재난과(사회재난) 구경호 △사회재난과(재난상황3) 홍순필 △경제정책과(기업지원) 윤하영 △경제정책과(코트라(LA) 파견) 주은영 △일자리노동과(노동권익) 정임연 △일자리노동과(노사지원) 김정희 △중소상공인지원과(지역화폐) 송시영 △중소상공인지원과(공정거래지원) 김경리 △중소상공인지원과(사회적경제) 박화영 △투자유치과(외자유치) 김주한 △원스톱기업지원단(원스톱지원) 최소영 △산업입지과(산단계획) 전나용 △산업정책과(산업정책) 박민규 △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반려동물산업) 강경만 △미래에너지산업과(미래에너지정책) 허점숙 △청년정책과(청년활동) 정현정 △지산학협력과(산학협력) 안은주 △창조교육과(교육지원) 오유진 △창조교육과(평생교육) 고해경 △문화예술과(문화정책) 신인숙 △문화예술과(문화복지) 조화진 △영상콘텐츠산업과(영상산업) 이경현 △전국체전기획단(대외협력TF) 이지민 △관광마이스산업과(관광마이스) 이영기 △노인복지과(노인시설) 강은진 △노인복지과(장사문화) 이원경 △출산보육과(출산정책) 이정민 △출산보육과(보육행정) 박혜숙 △아동청소년과(청소년정책) 강길원 △아동청소년과(아동친화) 이정우 △자치행정과(남북협력) 김성은 △인사과(공무인력안전보건) 송찬희 △정보화정책과(정보보호) 이혜경 △정보화정책과(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이지원 △통합민원과(민원여권) 김진희 △통합민원과(원스톱서비스) 정찬희 △통합민원과(기록정보) 심영옥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디자인정책) 배경아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공공디자인기획) 곽혜정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푸른도시공공디자인) 이수정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산업정책) 정은애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융합산업) 조영미 △미래혁신기획과(미래혁신전략) 지윤성 △건설행정과(건설행정) 민경연 △건설행정과(수용보상) 이숙임 △주택정책과(전세피해지원) 이현우 △교통혁신과(교통수요) 정숙선 △대중교통과(버스행정) 김희중 △대중교통과(버스전용차로운영) 홍성훈 △신공항도시과(공항도시) 서상우 △신공항사업지원단(보상) 하태호 △맑은물정책과(물정책) 허 극 △자원순환과(외교부 파견) 조형우 △공공하수인프라과(하수행정) 장 현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책) 김동한 △공원도시과(낙동강미래기획) 옥창민 △자치경찰관리과(교통안전) 최미선 △시의회사무처 김정애 △시의회사무처 김충성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김동천 △인재개발원(팀장요원) 류재주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곽수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윤중근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우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미희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홍준호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종한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재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손진명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정호철 △여성회관(교육복지) 이호정 △시립박물관(관리) 최병운 △부산도서관(관리) 예병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 이양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관리) 정석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관리) 이재건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관리) 이상희 △수산자원연구소(관리) 안병태 △교통정보서비스센터(관리) 김영란 △창업벤처담당관실(창업지원) 임지은 △기획담당관실(글로벌허브도시추진) 김대홍 △예산담당관실(예산4) 김정현 △자연재난과(서울특별시 파견) 이홍준 △투자유치과(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진호 △반도체신소재과(방사선의과학) 송두호 △청년정책과(청년생활) 김경희 △관광정책과(실무) 이정민 △정보화정책과(서울특별시 파견) 김필선 △국제협력과(외교부 파견) 조용준 △출산보육과(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파견) 이은지 △자치행정과(시민행복운동TF) 조현우 △총무과(일정기획TF) 김태경 △정보화정책과(정보문화) 정경화 △건설행정과(유료도로) 이지은 △자원순환과(재활용) 송현수 △공원도시과(갈맷길조성) 이성호 △시의회사무처 김미정 △보건환경연구원(총무) 김동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전경자 △클래식부산(관리) 김현숙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요트경기장관리) 진상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사업) 김민섭 △뉴미디어담당관실(콘텐츠전략) 윤성훈 △안전정책과(행정안전부 파견) 이주연 △중대재해예방과(중대재해예방) 김인수 △중소상공인지원과(중소기업협력) 김종문 △시의회사무처 황국일 △자연재난과(실무) 김연선 △정보화정책과(실무) 박완용 △특별사법경찰과(공중위생수사) 김종모 △반도체신소재과(반도체정책) 오유진 ▷세무 △회계재산담당관실(재산관리) 이현두 △대중교통과(실무) 박판정 ▷전산 △예산담당관실(행정안전부 파견) 김종만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실무) 박경현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운영) 이미해 ▷사회복지 △노인복지과(노인정책) 최문석 △아동보호종합센터(심리치료) 배효숙 △복지정책과(부산사회서비스원 파견) 김준우 ▷공업(기계) △산업정책과(미래형자동차항공) 이선수 △건축정책과(건축기계설비) 전형근 △건설본부(팀장요원) 김봉섭 △클래식부산(공연시설) 천봉기 △건설안전시험사업소(과적단속) 김남진 △총무과(실무) 천학수 ▷공업(전기) △미래에너지산업과(클린에너지보급) 김진규 △건설본부(팀장요원) 주경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전기) 김상현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박인섭 △도로계획과(실무) 김창수 ▷공업(화공) △미래에너지산업과(에너지자원관리) 남용규 △탄소중립정책과(환경보건) 정수영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권영관 △사상구(과장요원) 문수창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강재분 ▷농업 △농축산유통과(농산물유통) 우춘식 △농축산유통과(농식품산업) 정감영 △농축산유통과(도시농업) 김갑재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운영) 조홍제 △농축산유통과(도매시장현대화) 배은경 ▷녹지 △공원여가정책과(공원여가문화) 우지석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비) 김인수 △공원도시과(국가공원조성) 윤두식 △공원도시과(국가정원) 김기동 △푸른숲도시과(산림보전관리) 박상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녹지사업) 김병국 △북구(과장요원) 박정택 △연제구(과장요원) 윤희근 △사상구(과장요원) 배성미 △남구(과장요원) 전익성 △기장군(과장요원) 유만수 ▷수의 △농축산유통과(동물복지지원) 조헌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강신영 ▷해양수산(수산) △수산진흥과(수산유통) 임연희 △수산진흥과(수산산업) 이유진 △부산광역시(국외훈련 파견) 이수정 △해양자연사박물관(전시) 오세호 △신공항사업지원단(어업보상) 윤병문 △신공항사업지원단(해양수산부 파견) 송은정 ▷해양수산(선박기관) △남항관리사업소(선박신고) 박진욱 △수산정책과(실무) 정우진 ▷보건 △보건위생과(응급의료TF) 황정욱 △보건위생과(위생협력) 이은경 △금정구(과장요원) 박영환 △연제구(과장요원) 강서영 △사하구(과장요원) 이종면 ▷간호 △북구(과장요원) 김채원 ▷환경 △특별사법경찰과(환경수사) 최성열 △탄소중립정책과(낙동강유역환경청 파견) 염승희 △자원순환과(소각시설) 김영미 △하천관리과(하천복원) 도원실 △동구(과장요원) 이건표 △특별사법경찰과(실무) 김봉재 △사하구(과장요원) 진묘경 ▷시설(토목) △안전정책과(안전점검) 문영진 △미래혁신기획과(강동권개발) 박흥식 △북항재개발추진과(개발사업) 인교동 △북항재개발추진과(해상도시) 임현표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 김정순 △도시공간계획과(광역계획) 정보문 △도시공간조성과(지구단위계획) 장성재 △도로계획과(도로계획) 김덕진 △도로계획과(도로시설) 강주영 △기술심사과(기술협력) 박병준 △기술심사과(기술심사) 차동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양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전기웅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배권환 △건설본부(팀장요원) 김영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한 철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2) 조용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보수) 하정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품질시험) 정봉서 △사하구(과장요원) 조일래 △산업입지과(센텀테크노밸리) 이규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파견) 조영래 △철도시설과(실무) 윤대근 △도시공간계획과(공간혁신) 정인열 △도로계획과(보행정책) 이상한 △건설본부(실무요원) 정연종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배종완 △북구(과장요원) 김은영 △기장군(과장요원) 최창원 △투자유치과(산업통상자원부 파견) 이구호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상임기획) 조준영 ▷시설(건축) △문화예술과(문화예술기반) 정연민 △체육진흥과(체육시설) 이성훈 △전국체전기획단(체전시설) 하덕순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공공서비스디자인지원) 이교재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경관광고물) 민규식 △도시공간조성과(복합개발계획) 장원호 △주택정책과(민간주택공급) 김동휘 △주택정책과(공공주거공급) 이남식 △건축정책과(건축정책) 박정훈 △도시정비과(정비지원) 김종신 △체육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박문교 △사하구(과장요원) 이한빛 △강서구(과장요원) 김성두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실무) 한상윤 △주택정책과(실무) 정민희 △건설본부(팀장요원) 박성수 △주택정책과(국토교통부 파견) 김명권 ▷시설(지적) △토지정보과(지적재조사주소) 김미경 △토지정보과(울산광역시 파견) 김영수 △연제구(과장요원) 김종명 ▷방송통신 △자연재난과(재난현장대응) 정광백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SW산업) 노성룡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양자기술TF) 김중호 △총무과(행정통신) 김병조 ▷학예연구 △시립박물관(학예연구) 성현주 △시립박물관(유물관리) 유 현 △시립박물관(전시운영) 위순선 △시립박물관(복천박물관) 이현주 △시립박물관(교육홍보) 백선영 △부산근현대역사관(전시) 이유진- ▷보건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하연경 △보건환경연구원(울산광역시 파견) 윤호철 ▷환경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최동훈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최유정 △보건환경연구원(실무요원) 김현실 ▷농촌지도 △농업기술센터(지도정책) 박미진 △기장군(과장요원) 류한수
2024-06-27 16:59:5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수서와 세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이 모빌리티 연구개발 등 지역특화발전 사업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개포동 일대에는 국제학교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강남구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강당에서 '2040 강남을 그리다'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3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강남 미래 도시공간 발전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남구는 이날 설명회에서 청취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하반기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서울시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발전계획 수립 용역안에 따르면 우선 강남구 수서와 세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지역특화발전 사업으로 정리한다. 수서 일대 자동차매매센터를 인근 서울공항 등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세곡동 일대는 청전 스마트 사업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이다. 또 로봇산업 등을 위해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현재 개발제한구역인 해당지역을 준공업지역으로 전환하는 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강동구 일대 개발제한구역도 지역특화사업을 위해 준공업지역으로 전환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개포동의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는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외국인학교 설립 필요성에 맞춰 서울시에 학교설립 제안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재천과 세곡천 등에 친환경 보행 환경을 활성화하는 안도 담겼다. 양재천 일대는 양재천과 연결된 테라스카페를 활성화하고 세곡천에는 수변 주거문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용역을 총괄계획한 홍미영 도시건축집단 아름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강남을 보행문화도시이자 입체녹지도시로 조성코자 한다"며 "수서 일대 지역특화산업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개포동 일대 서울시 소유 토지에 대한 학교설립 등 외부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해 10년안에 시설화하는 목표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을 위한 것으로 강남구는 3대 목표와 6대 추진전략을 추진중이다. 주거·업무·여가·공공서비스의 10분 도보권인 '컴팩트 시티'와 사람중심의 보행·녹지와 여가의 '보행문화도시'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혁신교류도시'와 미래교통과의 스마트한 연결인 '네트워크시티'다. 스마트 그린시티로서 삶의 질을 위한 '감성도시'와 지속가능한 '청정안전도시'도 포함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삶의 질이 높아진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도시 설계를 통해 으뜸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녹지와 교통, 건물들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필요한 때로 강남의 양재천과 대모산 등 자연 환경의 잠재력과 함께 더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7 15: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