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등 시정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 경제부시장, 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는 전봉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해 시의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축,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등에 대해 시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영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글로컬대학30 육성 지원,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소재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부산권 낙동강 조류 유입방지 광역취수탑 건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등 주요 22개 사업에 대해 정부사업 반영 등 국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산시가 건의한 시급한 현안과 국비 예산 확보 등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원 팀이 돼야 하며 부산시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2023-04-27 18:42: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등 시정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 경제부시장, 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는 전봉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해 시의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축,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등에 대해 시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영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글로컬대학30 육성 지원,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소재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부산권 낙동강 조류 유입방지 광역취수탑 건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등 주요 22개 사업에 대해 정부사업 반영 등 국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산시가 건의한 시급한 현안과 국비 예산 확보 등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원 팀이 돼야 하며 부산시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도 5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27 13:53:26정부가 대중교통 지향향 도시개발 방식을 추진하면서 수도권 곳곳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 지식산업센터들도 역세권개발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조성한 ‘광명역세권’이다. 전철 1호선과 KTX광명역이 전부였던 일직동은 광명역세권 개발이 된 후 180도 바뀐 도시로 탄생되었다. 광명역세권 일대에는 대규모 아파트들이 순차적으로 공급됐다. 글로벌 가구점 이케아와 복합쇼핑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등 대규모 쇼핑시설도 들어왔다. 아파트가 들어오고 쇼핑시설이 문을 열면서 이 곳은 하나의 도시가 되었다. 광명역세권개발의 성공으로 수도권 역세권개발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는 각종 공공개발 사업 후보지를 선정할 때 전철역 인근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1월 정부가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8차 후보지 경우 모두 전철역 주변 사업지였다. 올해 열렸던 대통령선거 당시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도 역세권을 고밀개발 하고 그 이익을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 정비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역세권 첫 집 20만 가구 공급을 공약한 바 있다. 역세권개발지구에 업무시설도 속속히 들어왔다. 광명역세권 일대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 건물들이 대거 들어섰다. 교통이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한 장점 덕에 광명역세권 내 지식산업센터 및 오피스에 입주하는 기업들도 꾸준히 늘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역세권에 이어 군포시 군포역세권개발에 속도가 가해지고 있다. 현재 군포시는 당동을 중심으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군포시 공유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상가와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상생드림플라자, 당말어린이공원에 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당말멀티파크, 그리고 보행환경 정비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당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성되면 군포시 원도심의 경제와 사회, 문화적 활성화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군포역세권 개발권역과 맞닿은 당정동 일대는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 중이다. 노후공업지역인 당정동 일대는 국토교통부 노후공업지역 시범사업에 선정돼 연구개발 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포역세권개발권역과 첨단산업지로 변할 당정동이 하나로 어우러져 주거와 상업, 문화 그리고 업무시설까지 들어서는 신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역세권지구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트리아츠’는 군포역세권지구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일 군포시 대표 업무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트리아츠’는 연면적 24만여㎡의 대규모로 지어진다. 업무형과 제조형이 결합된 신개념 지식산업센터로 군포역세권의 비전과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아츠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군포시 당동 일원에 조성되었다.
2022-11-04 13:07:22【파이낸셜뉴스 영천=김장욱 기자】 경북 영천시는 민선 7기 출범 후 3년간 중앙부처 건의 및 공모사업 등 총 131건 사업이 선정, 국·도비 4007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매년 초 국비확보 보고회, 공모사업 전문가 초청 교육, 폭넓은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최기문 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최 시장은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국무총리 등 정부부처 주요인사를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정비사업 등 앞으로 100년을 책임질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2018년 16건 420억원 △2019년 53건 1906억원 △2020년 30건, 779억원, 올해 9월까지 32건 902억원을 확보했다. 올 하반기 역시 추가재원(국.도비) 확보가 기대된다. 분야별로는 우선 지역 산업과 관련해 △언하공업지구 활성화 시범사업(국비 500억원) △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국비 60억원) △도남공단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국비 40억원) △국방섬유 소재산업 육성사업(국비 38억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또 농업분야는 △과실전문생산단지 7개소(국비 81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국비 49억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국비 10억원) 등 다수의 사업이 선정,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 브랜드가치를 높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주여건 분야도 눈에 띈다. △서부동 성내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국비 376억원) △완산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국비 96억원) △완산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국비 84억원) △임고, 신녕, 청통 기초생활거점사업(국비 73억원) △2022년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국비 33억원) 등 재원을 확보했다. 이외 △금호~하양간 국도6차로 확장(국비 250억원)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 IC설치(국비 75억원)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개교 △한방·마늘산업특구지정 등 사업들은 영천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었으며, 인구증가와 기업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최 시장은 "국회와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정기적인 전략회의 개최, 공모사업 교육 등을 통해 재원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9-23 10:57:11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최근 혁신안 등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 한국주택토지공사(LH) 본사를 찾아 원활한 연계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9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LH 본사를 방문해 지난 4월 취임한 김현준 LH 사장을 만나 시와 LH 간 주요 연계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여러 현안사업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입을 모았다. 현재 시는 명지 국제업무도시 개발,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토지·공영개발사업을 비롯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과 같은 공공토지 비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LH와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 7일 정부의 LH 혁신안 발표 등 LH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로 LH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번 김 부시장의 방문은 시와 LH 간 변함없는 사업 추진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 부시장은 이와 함께 △강서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트 조성 △명지글로벌캠퍼스(k-12) 건립 △부산진해경자구역 송정지구 개발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우암동 외대부지 공영개발 등 최근 LH 관련 지역 핵심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부시장은 "LH와 기존 추진 중인 사업들은 물론이고 더 다양한 분야와 사업에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주요 추진사업과 현안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앞으로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2021-06-10 18:58:40[파이낸셜뉴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최근 혁신안 등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 한국주택토지공사(LH) 본사를 찾아 원활한 연계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9일 진주에 위치한 LH 본사를 방문해 지난 4월 취임한 김현준 LH 사장과 만나 시와 LH간 주요 연계사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여러 현안사업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입을 모았다. 현재 시는 명지 국제업무도시 개발,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토지·공영개발사업을 비롯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과 같은 공공토지 비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LH와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 7일 정부의 LH 혁신안 발표 등 LH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로 LH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번 김 부시장의 방문은 시와 LH 간 변함없는 사업 추진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 부시장은 이와 함께 △강서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트 조성 △명지글로벌캠퍼스(k-12) 건립 △부산진해경자구역 송정지구 개발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우암동 외대부지 공영개발 등 최근 LH 관련 지역 핵심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부시장은 “LH와 기존 추진 중인 사업들은 물론이고 더 다양한 분야와 사업에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주요 추진사업과 현안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앞으로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6-10 10:37:32변 [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주택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온 정부는 4일 전국 83만6000가구, 서울에만 32만가구 이상의 주택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이유에 대해 "유례없는 초저금리와 급격한 가구 수 증가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에 대한 Q&A 주요 내용이다. ▷그간 공급이 충분하다고 했는데 공급대책을 발표한 이유는. 현 정부 들어 주택공급은 전국, 수도권, 서울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며 아파트 공급도 동일하다. 그간 공급기반 확충에도 불구하고 유례없는 초저금리와 급격한 가구 수 증가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가구수 증가율은 2019년 25.4%에서 2020년 26.1%을 기록했고 이 추세로라면 2021년 26.7%, 2022년 27.4%로 예상된다. 이에 실수요 보호와 투기수요 근절 등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도심 내 우수 입지에 부담 가능한 가격의 품질 좋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는 내용의 이번 대책을 발표하게 됐다. ▷그간 본격적인 도심 공급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미 12·16대책과 5·6대책, 8·4대책을 통해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공급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그간의 공급방안은 국·공유지 활용이 중심이었으며 역세권·준공업지역 활용은 시범사업 성격으로 추진된 것이 사실이다. 이번 대책은 시장과열을 안정시키고 도심 내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특단의 대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보호를 전제로 주택공급에 대한 책임자 역할을 대폭 강화했다. ▷민간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지 않고 공공이 나서는 이유는. 정비사업은 도시계획·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성이 강한 사업이다. 그러나 소유주 중심의 조합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개발 이익이 사유화됨에 따라 과도하게 투자대상으로 활용됐다. 이로 인해 규제 완화시 투기수요 유입으로 집값 상승이 우려되지만 개발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지 못해 지난 20년간 어느 정부도 근본적인 공급확대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새로운 모델을 적용하면 투기수요 유입 억제가 가능하며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세입자와 상인의 내몰림 등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고 대량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용 방식의 사업추진은 사유재산에 대한 지나친 침해 아닌가. 우선 공공이 아닌 토지주 등이 사업을 진행하고 높은 수준의 주민동의율(주민 3분의 2, 면적 2분의 1)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공공이 사업을 시행하며 정당한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 조합원에게 추가수익(토지주에게 기존 기대수익률보다 10~30% 높은 추가수익 보장)을 보장하고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등 사업 불확실성을 줄일 예정이다. 보상 과정에서 사업에 동의한 원주민들에게 수용에 따른 보상으로 신축주택에 대한 우선공급권을 부여하고 사업에 동의하지 않은 원주민이나 대책 발표 이후 매수자, 지분쪼개기한 이들에게는 현금보상을 실시한다. ▷실제 주택공급까지 장시간 소요되는만큼 현재 과열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시장에 충분한 물량이 저렴한 가격으로 지속 공급될 것이라는 신뢰가 형성된다면 현재 과열된 매수세가 완화되고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책을 통해 단기 공급이 가능한 비주거 리모델링, 신축 매입약정 등도 추가확보한 만큼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불필요한 건축·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단기 공급가능한 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공급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개발 사업으로 집값 상승 우려되는데. 투기수요 유입 차단을 위해 대책 발표일 이후 사업구역 내 기존 부동산의 신규 매입계약을 체결한 자나 지분 쪼개기를 한 경우 우선공급권을 미부여 하고 현금청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과열 우려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개발 대상지역에서 제외하는 등 과열 여지를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다수 개발사업이 동시추진되면 기존주택 멸실 증가와 이주수요 집중에 따라 전세시장 불안이 가중되지 않을지. 제도 초기에는 사업지별 이주시기를 조정하고 인근 매입임대와 수도권 택지 등을 활용한 순환 정비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성남시 재개발과 판교·위례 신도시 내 5900호를 활용해 순환정비를 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비주거 리모델링, 매입임대 확대 등을 통해 단기간에 주택공급을 확충하고 일부를 임시 거주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도 정착기에는 신 개발사업간 순차연계를 통한 임시 거주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도 초기 역세권 개발, 정비사업 등을 통해 건설된 공공임대·공공자가 중 일부를 후행 사업의 임시거주지로 활용된다. ▷규제완화로 개발이익이 사유화되는건 아닌지. 개발이익은 토지등소유자에게 적정한 수익을 보장하고 나머지는 세입자 보호, 공공임대, 공공자가 공급, 생활SOC 확충, 사업성 낮은 구역 등에 재투자하게 된다. 공공이 민간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우에도 민간 출자비율을 제한하거나 수익률(IRR)을 제한하는 등 민간사업자에게는 제한된 수익만 허용한다. ▷각종 신규사업 도입으로 난개발 우려 없는지. 이번 대책을 통해 발표된 새로운 사업구조는 모두 국토부 또는 지자체가 지구를 지정하고 공공이 직접 시행하거나 선계획 하에 민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로 난개발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지자체가 심의 및 인허가 권한을 행사하는 만큼 각종 상위 도시계획체계 하에서 사업이 추진될 것이다. ▷도시계획 권한은 지자체 소관사항인데 서울시와 협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지 않나. 이번 대책에서 제시된 사업은 사업 전반에 지자체가 참여하도록 설계돼 지자체의 도시계획권한은 충분히 보호된다. 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권을 지자체가 행사하도록 돼있고 국토부가 지구지정시에도 지자체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협력해 대책을 마련했으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시와 긴밀히 공조해 사업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2-04 10:24:13【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사랑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성실함과 결실을 상징하는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해는 전 세계를 위기상황으로 몰아간 코로나19로 모두가 낯설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꿋꿋하게 방역현장을 지켜준 의료진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협조로 직면한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 왔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시와 산업구조 재편의 주춧돌을 놓은 의미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교통혁명으로 일컬어지는 GTX 시대를 앞두고 원도심과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전체의 공간 혁신은, 이제 ‘새로운 군포의 100년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공통 과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의미 있는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먼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점해 나가기 위해 25개 군포형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4대 생활권을 축으로 하는 미래전략사업을 포함해 총 33개 사업에 국도비 284억원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년동안 시민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준비한 군포역세권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고, 전국에서 세 번째로 공공참여형 도시재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함으로써 답보를 거듭하던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에 활기찬 시동을 거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도 경기도, LH와 함께 첨단 R&D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의료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유치를 위한 협의와 구체적인 개발구상 마련은 물론, 지난 12월 ‘도시 공업지역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되어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전국 기초자치단체 대상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으로 선정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시 중에서 가장 높은 2등급으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소중한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일상을 새롭게 창조하면서 행복한 미래 설계를 위한 또 다른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신축년 새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미래전략사업을 좀 더 체계화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에, 2021년 한 해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 잘사는 군포’를 만드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열린 자세로 현장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간 혁신을 통한 도시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늘려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금정역과 군포역으로 연결되는 공업지역 전체에 대한 전략계획 수립과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기반 조성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산본천 옛 물길의 복원을 위한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도시와 환경,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내일이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면서, 금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시와 사람을 잇는 공간 혁신으로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군포가 지향하는 미래는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가장 먼저 금정, 당동, 부곡·대야, 산본 등 4대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거와 교통, 산업구조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이끌겠습니다. 금년 6월까지 GTX-C 금정 환승센터 복합개발 구상을 마무리하여 금정역을 수도권 최고의 교통과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공업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R&D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군포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촉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대야미 지역과 부곡-송정 지역에는 부족한 문화와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여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산본신도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과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도시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국도 47호선 상습 정체구간 개선 등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쾌적한 삶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둘째, 산업구조 재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자리는 시민 삶의 기반입니다. 도시의 가치는 풍부한 일자리를 가졌는지, 그리고 미래세대를 품을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산업혁신구역 및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추진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공장 확산과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운영을 통해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골목형 상권 활성화와 지역화폐 가맹점 확대는 물론 공공배달 앱 도입과 스마트 상점 육성 등으로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협동조합 등의 다양한 경제활동을 지원하여 상생과 공유의 경제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어르신과 경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취-창업 지원과 공공형 일자리 확대 및 고용복지센터 운영 등 고용 안전망이 튼튼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저탄소 녹색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환경의 소중함과 감염병 대응체계의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상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방문건강관리 체계 강화와 계층별 생애건강지도 개발을 통한 질병 예방은 물론 정신보건센터 증축 등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수도권 남부 유일의 도립공원 수리산을 중심으로 반월호수와 초막골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산소 그린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안양천 군포 구간에 대한 친수공간 조성과 AI, IoT 기반의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등 정부의 탄소중립선언에 앞장서는 늘 푸른 도시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마을 곳곳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형 생활문화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그림책박물관 공원과 고바우뮤지엄 건립, 전통가옥 명소화 사업을 비롯한 4대 권역별 문화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도심 어느 곳에서나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군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울러, 공공도서관과 40여 개 작은도서관을 활용하여 놀이와 독서가 어우러진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유아 숲 체험학교 운영과 보육환경 개선 등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부모들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와 고등학교 전 학년 학비를 지원하고, 열악한 학교 환경개선과 스마트 스쿨 시범학교를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진로체험 확대와 학교 밖 청소년 보호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난 11월 개장한 미디어센터와 착공을 앞둔 청년 전용공간 “I-CAN 플랫폼”을 중심으로 창의인재 육성에도 변함없는 노력과 투자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균등, 공평복지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위기가구 발굴과 사례별 긴급복지 전달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습니다. 주택지역 등에 5개 경로당 신설을 비롯해 경로당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행복한 노년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새롭게 개장한 보훈회관을 중심으로 6천여 보훈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 제고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으며, 문화와 복지기능이 결합된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 통합지원 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한 장애인복지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준비하여, 나이와 성별, 국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기회가 균등하고, 복지가 공평한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열린 소통과 참여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참여자치 선도 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새로운 군포 100년은 28만 시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민선7기 소통과 협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100인 위원회를 구심점으로 민-관 협치 기반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주민자치회 전환 및 주민총회 운영 확대와 함께 군포2동-산본1동-광정동 주민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시민 주도 자치활동의 장을 열어 드리는 한편, 다양한 공익활동을 유인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마을활동가 양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등 시민사회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공직사회에는 시민과의 소통과 협업, 창의와 혁신의 문화를 더욱 강화하여 시민에게 다가가는,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는 시민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신축년 새해는 새로운 군포의 100년을 주도할 미래전략사업들이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의 삶을 위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1년, 더 잘사는 군포로의 혁신성장’이라는 담대한 첫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조금만 더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리 앞에 놓인 언덕을 넘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결실을 상징하는 하얀 소의 기운이 가득 담긴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꿈과 희망을 이루시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1. 군포시장 한대희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4 04:45:21[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군포 당정동 트리플 역세권에 들어서는 '센트럴비즈파크' 지식산업센터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계성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181-38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센트럴비즈파크'는 지하2층~지상14층에 연면적 2만7,341㎡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1호선 군포역과 1·4호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예정된 금정역, 4호선 산본역 등에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이 중 금정역은 올해 초 발표된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계획'에 따라 1만㎡ 이상의 인공대지에 GTX 관련 환승센터를 짓기로 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1호선 급행노선 정차역에 추가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오는 2024년에 건설 예정인 GTX-C노선은 의정부에서 강남의 삼성, 양재를 통과해 과천, 금정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완공시 양재역은 불과 7분, 삼성역까지 13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인근에 위치한 북수원IC을 통한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1번 국도를 통한 서울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사업지인 군포 스마트타운은 지난 2006년 7월에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을 완료한 LS전선 부지에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허브'로의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지구' 5곳 중 하나로 군포시 당정동 일원(사업면적 11만8000㎡)을 선정해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허브'로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까지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포함한 주변 공업지역의 발전방향 등을 담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에는 '경기중부권 융복합형 R&D혁신허브' 조성을 목표로 첨단제조기술 및 디자인 융합 R&D기업을 유치하고, 캠퍼스혁신센터 및 비즈니스호텔 등 산업관광 기능과 근로자·지역주민을 위한 생활SOC 등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이곳에는 LS R&D센터와 GS홈쇼핑 물류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타운 주변으로는 농심 공장과 유한킴벌리 공장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센트럴비즈파크'는 군포 일대에서 희소성과 선호도가 높은 섹션오피스(7~14층)가 도입된다. 단지 내부는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가변형 평면 구성 및 각 층별 휴게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전용 발코니제공으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2~14층 기준 4.2M의 여유로운 층고를 바탕으로 유효층고 3.0M를 확보했다. 지상 2~6층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되고, 지하 1~2층은 트럭차량이 진입이 가능한 차로 폭 6.6M확보해 편의성과 물류 이동의 효율성도 높였다. 이밖에 폐열 에너지를 활용한 전열교환방식 환기 시스템 도입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편의점, 식당 등 각종 상업지원시설로 원스톱 업무가 가능하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0-09-10 10:28:37부산 서동에 의류제조 소공인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0년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서동 의류제조 소공인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은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노동집약도가 높은 제조산업 집적지구 소공인들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소공인 공동인프라를 조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의류제조산업 활성화와 봉제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범일동을 도시형 의류제조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받아 기존 건물의 증축·리모델링을 통해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정구 서동 의류제조 소공인들과 협력해 소공인 실태조사, 주민의견 수렴, 유관기관 협약체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2023년까지 총 29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1203㎡, 3층 규모의 서동 의류제조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 1층에는 스마트시범공장 1개실, 공동특수장비실, 재단실 등이, 2층에는 전시판매장, 맞춤형 의복제작 및 시제품제작실, 교육실 등이, 3층에는 센터사무실, 마케터 및 소공인 입주실, 바이어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시범공장 및 공용장비실 운영, 특수 첨단장비를 활용한 신기술 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의 제품개발 지원, 마케터를 연계한 공동판매 및 판로개척 지원, 플리마켓 및 봉제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포괄 지원한다. 금정구 서동, 금사동 의류제조업체 밀집지역은 금사공단이 위치한 준공업지역이다. 저임금 노동력을 기반으로 세정, 파크랜드 등 인근 의류제조 완제품 기업의 외주 제작과 전국 4대 브랜드 교복물량의 70%를 생산하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의 대량생산 임가공 봉제 소공인 172개사, 700여명이 모여 있다. 이 지역은 열악한 작업환경,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력 부족,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에 따른 일감 감소 등으로 성장이 크게 위축돼 지원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계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봉제산업이 도심 제조업으로서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 구축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생산성 향상과 일감 확대, 봉제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신시장 창출 등을 통해 서동 지역이 국내 유일의 소품종 대량봉제가 가능한 글로벌 봉제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8-06 18: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