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연 직전 연기와 취소를 반복하다 환불까지 지연시킨 음악공연 '블루스프링페스티벌' 주최사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사기 혐의를 받는 대표 A씨와 사업관계자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공연을 일방적으로 미루거나 취소한 뒤 티켓값을 환불하지 않고 판매 대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티켓은 1일권 장당 7만9000원, 2일권 장당 12만1000원 수준으로, 경찰에 접수된 피해액은 45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악공연인 블루스프링페스티벌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연 닷새 전 25일과 26일로 연기됐다 끝내 취소됐다. 경찰은 전국에서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진정서 350건을 접수,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08 09:05:55공연·콘서트계의 암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예매자와 실제 관람객이 동일한지를 안면인식 기술로 확인하는 ‘얼굴 인증’ 티켓팅 서비스가 곧 출시될 전망이다. 인터파크 티켓과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이를 위해 12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3사는 생체 정보인증 방식 중 하나인 ‘얼굴 인증’을 활용해 공연 및 콘서트 티켓팅 과정에서 구매자의 얼굴을 등록하고, 공연장 입장 때 사전 등록된 얼굴과 일치하는지를 판별하는 새로운 인증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터파크 티켓은 토스의 안면인식과 본인인증기술을 접목해 부정 예매를 막을 수 있는 '안면인식 티켓팅'(가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티켓 양도가 원천 차단되는 만큼 웃돈을 주고 공연 및 콘서트 티켓을 거래하는 암표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하는 암표상과의 전쟁에서 안면인식 기술의 등장은 확실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공연장 입장시 카메라 앞을 지나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신분증 확인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서야 했던 관람객의 불편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3 09:13:49[파이낸셜뉴스] 가수 김호중(33)씨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세계 최정상 4개 악단과의 합동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20일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23∼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는 이날 공연 주최사인 KBS에 '출연자 교체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내한하는 이 공연에 김씨는 메인 게스트로 출연해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폴리나와 함께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15만∼23만원으로 예매 시작과 함께 양일 공연 2만석이 매진을 기록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티켓 매출만 어림잡아 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김씨가 심야에 서울 강남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지난 16일 주최사인 KBS가 주관사인 두미르에 출연자 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두미르는 촉박한 일정과 거액의 환불금·위약금 문제 등으로 출연자 교체가 힘들다며 KBS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KBS는 이날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씨가 사고 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호텔에 머물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출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지만 김씨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자 하루 만인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0 13:41:28[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공연하는 가운데, 오는 24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12일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5월 23~26일 단 4일간 부산 드림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오픈된다. 5월 3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3/4인 예매 시 최대 30%(V/R석), 초, 중, 고등학생 예매 시 30%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5월 24일 오후 2시 30분 1회의 마티네 공연 예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식 오픈에 앞서 4월 23일 오후 2시~24일 오전 10시 드림씨어터 멤버십 대상 선예매가 진행된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페이북, 네이버다. 한편 매튜 본은 근육질의 남성 무용수를 내세운 '백조의 호수'를 선봬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을 오늘날 10대의 이야기로 바꿨다. 이번 공연은 2019년 런던 초연 이후 L.A.-파리-도쿄를 거쳐 서울-부산으로 이어지는 최초의 월드투어이자 한국 초연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2 10:32:54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이 단독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오늘(1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한 옥상달빛 정규 3집 발매 기념 단독 공연 '40'이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40'은 옥상달빛이 오는 15일 발매하는 세 번째 정규 앨범과 동명의 공연으로, 4월 6일 오후 6시, 7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최근 옥상달빛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40'에 대한 코멘트와 공연 소개 글을 노래로 풀어내는 센스 있는 힌트들로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옥상달빛은 이번 공연에서 정규 3집 '40' 모든 트랙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 진행할 예정이다. 옥상달빛의 정규 앨범을 10년 만에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풍부한 사운드를 위해 세션 6인의 풀 밴드까지 준비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옥상달빛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정규 3집 '40'을 발매한다. 이후 4월 6일 오후 6시, 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공연 '40'을 개최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2024-03-01 10:32:40[파이낸셜뉴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의 공연·티켓 카테고리가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 29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17일) 공연·티켓 예매 데이터 분석 결과,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인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전년(8459억원)보다 18%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공연 편수 역시 전년대비 8% 증가한 1만8954편을 기록,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5% 상회했다. 인터파크 측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공연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연업계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파크는 예매 티켓 수 기준 인기 공연 목록(공연 시작일 순)도 공개했다. 뮤지컬은 ‘물랑루즈’, ‘맘마미아’,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레베카’ 등 대형 뮤지컬과 오리지널 내한공연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콘서트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 마스’, ‘싸이흠뻑쇼 SUMMER SWAG 2023-서울’, ‘2023 김동률 콘서트 Melody’,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서울’ 공연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고객들의 공연 관람 형태를 살펴본 결과, 주요 장르별 1인 최다 예매 건수는 뮤지컬 411건, 연극 333건, 콘서트 133건이며 올해 11월까지 가장 많은 티켓을 예매한 고객은 총 515건을 구매했다. 동일 공연을 최다 중복 관람한 고객은 뮤지컬 ‘영웅’을 89회, 연극 ‘나쁜자석’은 47회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올 한해 공연·문화를 향한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새해 인기 추천작들을 특가에 선보인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렌트’, ‘시스터액트’, ‘스쿨오브락’, 연극 ‘행복을 찾아서’, 전시 ‘오사카 파노라마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조성문 인터파크트리플 브랜드마케팅실장은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공연업계가 빠르게 활기를 되찾으며 올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티켓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9 10:35:46[파이낸셜뉴스] LG아트센터 서울이 2024년 기획공연(CoMPAS 24)을 보다 저렴하게 볼수 있는 CoMPAS 24 패키지 티켓을 오는 1월 9일 오후 1시부터, 개별 티켓은 1월 12일부터 판매한다. 올해 기획공연에는 세계적 안무가 매튜 본의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찰리 채플린의 손자이자 서커스계의 슈퍼스타 제임스 띠에리의 ‘룸’, 시대악기 앙상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바흐의 ‘마태수난곡’ 등이 포함돼 있다. ‘자유 패키지’는 고객이 원하는 공연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로 4편 이상 공연 선택 시 15%, 6편 이상 선택 시 20%, 8편 이상 선택 시 25% 할인을 제공한다. ‘더블 패키지’는 연극과 무용 7편을 모두 관람하는 패키지로 25% 할인을 제공한다. ‘프렌치 이매지네이션 패키지’는 제임스 띠에리, 필립 드쿠플레, 조엘 폼메라 등 프랑스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공연 3편으로 이루어진 한정 패키지로 15% 할인을 제공한다. 패키지 구매자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함께 주어진다. LG아트센터 서울은 베를린 필하모닉과 제휴하여, 패키지 구매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실황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콘서트홀 3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 ‘주목’ 아티스트들 LG아트센터 서울은 CoMPAS 24에서 가장 주목할 이름으로 매튜 본과 사이먼 스톤을 꼽았다. 4년만에 내한하는 매튜 본은 남성 백조들이 등장하는 ‘백조의 호수’를 통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올리비에상 역대 최다 수상자(9회)이자 현대 무용 안무가 최초의 기사 작위 수훈자이기도 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2019년 초연한 매튜 본의 최신작으로, 내년 5월 8~19일 공연된다. 사이먼 스톤은 영국 내셔널 씨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 등 세계적인 극장들과 작업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더 디그’를 연출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 중인 극작가 겸 연출가다. 그는 한국 배우들과 함께 안톤 체호프의 걸작 ‘벚꽃동산’을 서울 배경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6월 4일~7월 7일이다. ■ 프랑스 출신의 혁신적인 공연 예술가들 프랑스 출신의 혁신적인 아티스트 3명도 빼놓을 수 없다. 처음으로 내한하는 제임스 띠에리는 찰리 채플린의 손자이자 서커스계의 슈퍼스타다. 데뷔작으로 몰리에르상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영화 ‘쇼콜라’로 2017년 세자르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천재이자 괴짜 아티스트다. 한국 관객에게 처음 선보일 ‘룸’은 띠에리의 극작, 연출 뿐 아니라, 연기와 무용, 연주와 노래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4월 18~21일.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라고 일컬어지는 필립 드쿠플레는 그의 대표작 ‘샤잠!’으로 돌아온다. 서커스, 무용, 음악, 영상 효과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1998년 초연 이후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200번 넘게 공연된, 시대를 관통하는 명작이다. 공연장 안과 밖, 무대와 영상, 가상과 실제, 과거와 현재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경계 없는 연출로 관객에게 유쾌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안겨준다. 10월 25~27일 몰리에르상을 아홉 번이나 수상하고, 아카데미 프랑세즈로부터 연극 대상을 받은 프랑스의 연출가이자 극작가 조엘 폼므라도 CoMPAS 24를 통해 처음으로 내한한다. ‘이야기와 전설’은 인공지능과의 공생이라는 현대 사회의 담론을 성장기 청소년들을 통해 그려낸 작품으로, 조엘 폼므라 특유의 서늘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연극이다. 11월 7~10일 ■ '탁월한 연주' 클래식 아티스트들 독일의 대표 시대악기 앙상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필립 자루스키 등 6명의 정상급 솔리스트들과 취리히 징아카데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함께 바로크 음악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J.S.바흐의 ‘마태수난곡’을 3시간 30분 동안 연주한다. 4월 7일. 로큰롤 같은 파격적인 ‘사계’로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켰던 바로크 바이올린 거장, 파비오 비온디는 2001년부터 에우로파 갈란테에서 함께 해 온 기타리스트 잔자코모 피나르디와 함께 니콜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를 선보이며 한국에서의 첫 리사이틀을 펼친다. 5월 4일.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은 프랑스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계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한 장이브 티보데와 함께 한국에서의 첫 번째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1일.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는 자신이 창단한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20년 만에 내한하여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를 국내 4개 공연장에서 차례대로 선보이는 진귀한 프로젝트를 펼친다. LG아트센터에서는 교향곡 2번과 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8일. ■ 백건우 콘서트, 이은결 매직쇼 등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후 첫 번째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 연주회는 그가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세계적인 피아노 명가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에 방문해 LG아트센터 서울을 위해 직접 타건하고 선택한 새로운 피아노를 선보이는 뜻 깊은 공연이다. 11월 13일 2022년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페스티벌 ‘더 일루션 - 마스터피스’를 통해 대중성 뿐 아니라 작품성도 입증했던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영화에 특수효과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감독 조르주 멜리에스의 이야기를 담은 환상적인 씨네 퍼포먼스 ‘멜리에스 일루션’을 선보인다. 11월 9~17일. CoMPAS 24의 마지막 작품은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연극 ‘타인의 삶’이다. 배우이자 연출가인 손상규의 각색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1월 29일~2025년 1월 19일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8 17:39:11가수 이소라가 데뷔 30주년 콘서트를 향한 대중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이소라의 소속사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3일) "'2023 이소라 콘서트 - 소라에게' 공연을 오는 12월 7일 오후 8시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 이소라 콘서트 - 소라에게'는 이소라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콘서트다. 지난 13일 예매처 티켓링크에서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이소라는 많은 관심을 보내준 팬들과 조금 더 함께하기 위해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추가 공연 티켓은 오는 26일 오후 6시 티켓링크에서 오픈된다. 이소라는 이번 콘서트에서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소라의 FM 음악 도시', '비긴어게인' 시절로 돌아가 MC와 DJ처럼 변신하며 버스킹 같은 무대까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사전에 신청받은 팬들의 사연과 노래들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3 이소라 콘서트 - 소라에게'는 오는 12월 7일과 8일 오후 8시, 9일 오후 6시, 10일 오후 5시 나흘 동안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에르타알레
2023-10-23 11:14:37[파이낸셜뉴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제작: 에스앤코) 서울 공연이 3회 공연을 추가하며 11월 19일 종연을 확정했다. 마지막 티켓 오픈일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2시다. 25일 에스앤코에 따르면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와 7시, 11월 19일 오후 3시까지 주말 3회 공연을 추가했다. 13년의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한국어 프로덕션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렇다고 완전한 피날레는 아니다. . 서울 공연에 이어 마지막 도시 대구 공연이 이어진다. 대구는 지난 2010년 '오페라의 유령'이 최초로 지역에서 공연된 도시로 당시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였던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지역 공연 시장을 확장시켰다. 대구 공연은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약 6주간 계명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배우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배우 등이 출연한다. ‘유령’ 역의 전동석은 서울 공연까지만 출연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오리지널 세트가 전세계에 네다섯개 뿐이라 쉽사리 성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큰 공연이다. 한국에서는 초연 이후 지난 22년간 단 6차례 프로덕션을 진행했고, 누적 150만 관객 돌파, 1500회 공연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불패의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000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으며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13년 만의 한국어 프로덕션의 서울 공연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25 19:06:40[파이낸셜뉴스] 매크로 프로그램과 남의 계정까지 동원해 7개월간 공연 티켓을 1000장 넘게 구매한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강성수 부장판사)은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33)에 대해 최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 PC방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번에 최대 수십 장을 예매하는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공연 티켓 1215장을 산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날짜, 좌석, 결제정보 등을 한 번에 입력하는 한편, 동생과 아버지, 할머니 명의 계정까지 동원해 연극 '마우스피스'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등 공연 티켓을 예매했다. 예매 사이트 운영업체는 티켓 예매를 1인당 최대 6장으로 제한하고 자동입력을 감시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썼다. 또 특정 공연은 입장권을 양도할 수 없고 티켓은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이씨는 "암표로 팔 목적 없이 구매했고 1215장 중 최종적으로 구매한 건 530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씨가 예매사이트 방침을 어기고 업체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8-19 16: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