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엄궁과 반여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의 청과류 거래금액이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인 1조1300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조원 이상 거래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은 각각 1993년과 2000년 개장해 부산 시민의 청과류 수요량의 90% 이상을 유통하고 있다. 시장별 실적은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5758억원(33만9000t), 반여농산물도매시장 5543억원(24만t)이다. 이는 시 공영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 당시 거래금액인 1747억원보다 약 6.5배가 증가한 금액이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산지개척, 적극적인 우수농산물 출하 유치 노력 등을 통해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점과 일부 농산물의 가격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도 도매시장 방문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농산물 출하 유치활동을 강화해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1인가구 증가, 소비패턴 변화 등 소비구조·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미래 먹거리 공급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친화적인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시설현대화와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4 19:47:5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해 엄궁과 반여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의 청과류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4%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인 1조1300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조원 이상 거래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은 각각 1993년과 2000년에 개장해 부산 시민의 청과류 수요량의 90% 이상을 유통하고 있다. 시장별 실적은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5758억원(33만9000t), 반여농산물도매시장 5543억원(24만t) 이다. 이는 시 공영도매시장 개장 첫 해인 1994년 당시 거래금액인 1747억원보다 약 6.5배가 증가한 금액이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산지 개척, 적극적인 우수 농산물 출하 유치 노력 등을 통해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점과 일부 농산물의 가격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도 도매시장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농산물 출하 유치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1인 가구의 증가, 소비패턴 변화 등 소비구조,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미래 먹거리 공급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친화적인 미래형 도매시장으로의 시설현대화와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2 09:07:23부산지역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이 거래금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부산시는 지난해 엄궁과 반여 공영 농산물도매시장 청과류 거래실적이 1조145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별 실적은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5235억원(36만5052t),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4909억원(25만8080t)으로 집계됐다. 엄궁과 반여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은 1993년과 2000년에 각각 문을 연 이래 채소와 과일 등 청과류 수요량 80% 이상을 공급하는 등 부산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2017년에는 화훼류를 합산한 거래실적이 1조원 이상이었으나 청과물의 거래실적만 1조원을 달성하기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는 시 공영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 1747억원보다 거래금액만 놓고 보면 6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는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염 등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빴지만 농산물 가격상승과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따른 샤인머스캣 등 고급 과일의 선호도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도 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농산물 유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두 곳의 도매시장이 개장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시설로 주차장 부족 등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면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6년 이전 개장을 목표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현대화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1-01-19 18:35:58[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이 거래금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부산시는 지난해 엄궁과 반여 공영 농산물도매시장 청과류 거래실적이 1조145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별 실적은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5235억원(36만5052t),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4909억원(25만8080t)으로 집계됐다. 엄궁과 반여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은 1993년과 2000년에 각각 문을 연 이래 채소와 과일 등 청과류 수요량 80% 이상을 공급하는 등 부산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2017년에는 화훼류를 합산한 거래실적이 1조원 이상이었으나, 청과물의 거래실적만 1조원을 달성하기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는 시 공영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 1747억원보다 거래금액만 놓고 보면 6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는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염 등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빴지만 농산물 가격상승과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따른 샤인머스캣 등 고급 과일의 선호도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도 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농산물 유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두 곳의 도매시장이 개장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시설로 주차장 부족 등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면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6년 이전 개장을 목표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현대화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1-19 09:12:2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농산물 도매시장의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도매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도매시장의 거래제도 개선방안, 시장 이용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기재하는 방식이다. 오는 1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농식품부 홈페이지와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도매시장 거래실태 일제점검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 3월말까지 실시된다. 그간 도매시장 거래실태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업무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른 행정처분과 개선조치를 했지만 이번 일제점검은 농식품부,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도매시장 평가위원 등 전문가가 합동으로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에 대해 잘못된 관행과 위법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은 각 지자체를 통해 행정처분 및 개선조치를 하고, 잘못된 관행이나 개선필요 사항은 전문가 협의체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도매시장 유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1-12 09:36:57서울시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오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서울 가락시장에 '전남형 공영시장도매인' 도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장도매인제는 경매 절차 없이 생산자와 유통인(시장도매인)이 직접 사전 협상을 통해 거래하는 도매시장 거래제도다. 이 과정에 지자체가 시장도매인 법인 설립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공공성을 담보하는 것이 공영시장도매인의 핵심이다. 현재 가락시장 전체 거래 중 75%가 경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경매와 관련 당일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고 경매를 위한 유통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단점이 지적됐다. 거래 당사자인 농민은 가격 결정과정에서 배제돼 이른바 '깜깜이' 출하가 발생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서울시는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접 받아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면 기존 가락시장에서 주로 이뤄지는 경매 단계가 없어 유통비용을 약 8%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민과 유통인 간 출하량을 조절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돼 시민들에겐 양질의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공영시장도매인은 기존 시장도매인제에는 없는 생산자 보호 기능도 새롭게 갖췄다. 기본 운용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전액 적립해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생산자에게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도매권 1공구(채소2동)에 전남도 등 산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영시장도매인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날 전라남도와 '농수산물 도매시장 유통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전라남도와 시장도매인제 운영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영시장도매인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예병정 기자
2020-10-06 18:18:5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오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서울 가락시장에 '전남형 공영시장도매인' 도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장도매인제는 경매 절차 없이 생산자와 유통인(시장도매인)이 직접 사전 협상을 통해 거래하는 도매시장 거래제도다. 이 과정에 지자체가 시장도매인 법인 설립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공공성을 담보하는 것이 공영시장도매인의 핵심이다. 현재 가락시장 전체 거래 중 75%가 경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경매와 관련 당일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고 경매를 위한 유통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단점이 지적됐다. 거래 당사자인 농민은 가격 결정과정에서 배제돼 이른바 '깜깜이' 출하가 발생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서울시는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접 받아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면 기존 가락시장에서 주로 이뤄지는 경매 단계가 없어 유통비용을 약 8%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민과 유통인 간 출하량을 조절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돼 시민들에겐 양질의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공영시장도매인은 기존 시장도매인제에는 없는 생산자 보호 기능도 새롭게 갖췄다. 기본 운용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전액 적립해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생산자에게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도매권 1공구(채소2동)에 전남도 등 산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영시장도매인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날 전라남도와 '농수산물 도매시장 유통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전라남도와 시장도매인제 운영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영시장도매인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공영시장도매인제가 도입되면 생산 농민이 협상에 직접 참여해 농민의 '생산 권리'와 시민의 '먹거리 권리'를 동시에 보호하고 도매시장의 공익성, 공공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락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낡은 경매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가락시장에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0-06 11:52:16부산지역 지난해 공영도매시장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 반여농산물도매시장, 화훼공판장 등 공영 도매시장의 지난해 거래금액이 1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법인별로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5014억3600만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 4699억9900만원, 화훼공판장이 386억8500만원 등이다.이 같은 거래금액은 공영 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의 1747억원과 비교하면 5.8배 늘어난 수치다.지난해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산지출장과 출사장려금 지급, 정가매매 등으로 품질 좋은 농산물이 많이 확보돼 거래실적이 늘어났다.부산시는 관리사업소와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와 함께 시민들이 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농산물 확보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18-01-11 17:42:43부산지역 지난해 공영도매시장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 반여농산물도매시장, 화훼공판장 등 공영 도매시장의 지난해 거래금액이 1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법인별로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5014억3600만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 4699억9900만원, 화훼공판장이 386억8500만원 등이다. 이 같은 거래금액은 공영 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의 1747억원과 비교하면 5.8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산지출장과 출사장려금 지급, 정가매매 등으로 품질 좋은 농산물이 많이 확보돼 거래실적이 늘어났다. 부산시는 관리사업소와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와 함께 시민들이 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농산물 확보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1-11 09:11:06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32개소 공영 농산물 도매시장과 소속 법인·공판장, 그리고 시장도매인 등 총 166개소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평가는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의 도매시장 운영정상화 기본계획에 따라 1992년부터 농수산물유통공사(현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도매시장 경영 실적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올해 평가는 기본적인 도매시장 경영관리를 기반으로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업무검사 내실화 노력(개설자), 경매사 관리 노력(법인·공판장) 등의 신규 평가 지표가 추가됐다. 특히, 재무건전성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기업신용평가 기관과 협업하며 그 대상을 기존 법인에서 시장도매인까지 확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도매시장 평가는 개설자 31개소, 법인·공판장 83개소와 시장도매인 52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2016년도 운영 실적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 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평가 이후 올 가을에 발표될 예정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7-01-23 10: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