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일원에서 '문화사계 여름,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4월에 있었던 봄꽃축제에 이은 올해 '문화사계' 두번째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안산시가 주관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화려한 드론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MBC M, 피크닉 라이브 '소풍', 안산시 '선셋 콘서트', '거리로 나온 예술', 경기콘텐츠진흥원 'My Collection : 여름, 밤, 해변' 등이다. 16일부터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17일에는 오후 4시부터 무료 야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공연마다 유명가수 등 다양한 출연진과 화려한 무대가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은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38회째를 맞는 '문화사계' 행사는 경기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에는 첨단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 경험 제공차원에서 오후 9시부터 문화예술공연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드론쇼를 진행한다. 총 1600대의 드론 군집 비행으로 구성된 드론 라이트 쇼를 비롯해 드론 비행 체험, 드론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으로 도민과 휴가철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호응과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규모 인원 참여가 예상되는 야외 축제인 만큼 관람객 안전을 위해 가급적 개인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관리 및 성공적 행사 개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6 09:49:26[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오는 6월 서울 여의도 상공에 보름달 모양의 열기구가 뜬다. 서울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강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열기구 '서울의 달'을 만들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새 관광상품으로 계류식 헬륨 기구 '서울의 달' 제작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입찰업체 공모를 통해 ㈜플라잉수원과 지난달 29일 서울의 달 제작·구매 및 설치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 가격은 32억2000만원, 가스 기구 기종은 프랑스 제조업체(Aerophile Sas)가 만든 '에어로30엔지(Aero30ng)'다. 헬륨 가스 부력을 이용해 일정한 장소에 비행한다. 탑승객은 1회 탑승에 약 13분 간 150m 높이까지 올라 여의도 고층빌딩숲과 한강 등 야경을 볼 수 있다. 탑승료는 2만∼2만5천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달은 주문 제작이 완료되면 서울 여의도공원 잔디공원 내 설치된다. 서울의 달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서울 관광 전략인 '3·3·7·7'의 일환이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 달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연간 관광객 3000만명 유치 △관광객 1인당 300만원 이상 지출 △서울 시내 7일 이상 숙박 △관광객 70% 이상 재방문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관광객의 소비·지출 시간을 연장시키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의 달'을 비롯해 한강교량, 청계천에 야경과 일몰 명소를 조성하고 '한강 드론라이트 쇼'를 상설 개최하는 등 야간관광 코스·프로그램도 확충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2-11 15:12:40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항공업계의 틈새시장 역할을 해왔던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이 이달들어 '0'건을 기록하면서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코로나 19 완화로 주요 국가들이 잇따라 하늘길을 열고 있는 가운데 국제선 노선 재개가 본격화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무착륙 관광비행을 중단하고 국제선 운항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면세쇼핑에 대한 혜택이 큰 만큼 일부에 한해 한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17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이날까지 국내 항공사들의 무착륙 관광비행 건수는 '0'건이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지난 2020년 말 코로나19가 극심했던 당시 처음 시행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와 면세쇼핑 혜택을 등에 업고 틈새시장으로 자리잡았다. 2020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4개월간 총 7만1074명이 탑승했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국제선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재를 놀리기 보다는 운항하는 것이 수익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데다가 조종사의 면허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역할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해 자가격리 면제 등 방역완화에 나서고 국제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관광비행이 크지는 않지만 수익에는 어느정도 도움이 됐던게 사실"이라면서도 "국제선 여객 회복 분위기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국제선 노선 재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위해 기재를 남길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당분간은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 데다가 무착륙 관광비행에 대한 수요도 남아 있는 만큼 운항 편수는 줄이되 최소한의 운항은 유지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한 전세비행 같은 특별운항도 진행하면서 수익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의 경우 이달 말께 4차례 국제선 관광비행을 예정하고 있는데 이 중 3편이 면세점과 제휴를 통해 면세점 VIP고객을 초청해 진행하는 면세관광이다. 에어서울은 4월 23, 24, 30일 3차례 운항을 진행하고 5월에도 1~2회정도 계획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무착륙 비행은 면세품 구매 고객들이 많이 탑승해서 3월까지 실적을 보면 탑승률이 평균 90% 정도로 좋다"면서 "다만 최근 국제선이 재개되기 시작했고 사이판, 괌, 베트남, 보라카이 등에 국제선 재개를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보니 무착륙 비행에 투입하는 편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2022-04-17 18:22:33[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오는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쿠오카국제공항, 후쿠오카현관광연맹과 함께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은 26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오전 11시 45분 출발지 인천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정식 출입국 절차를 거치는 국제선 항공편으로 탑승 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벤트도 준비했다. 티웨이항공은 25일 오후 3시까지 인천 무착륙 항공편(TW200) 예약을 완료한 승객들에게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용 가능한 네이버페이 2만 원 기프트카드를 예약번호당 1개씩 지급한다. 또 탑승객 전원에게 후쿠오카국제공항의 기념품과 후쿠오카현관광연맹의 엽서와 볼펜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예약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운임 총액 12만1200원부터 가능하다. 예매할 경우 반드시 편도를 선택하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인천으로 설정해야 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곧 재개될 해외여행의 설렘을 미리 느껴볼 수 있도록 특별한 무착륙 비행을 실시한다”며 “페이백, 선물 등 혜택들도 꼭 챙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3-14 09:25:09[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가 다음달 26일에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착륙 관광비행은 3월 26일 오후 3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선회한 후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탑승객들은 항공편 탑승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와 예약센터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좌석은 이코노미35 클래스와 프레미아42 클래스 두 가지로 예매 가능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간 거리는 42인치, 이코노미석 좌석간 거리는 35인치로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가장 넓다. 에어프레미아는 무착륙 관광비행 이용 승객들에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1+1 항공권 구매, 전 고객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면세품 구매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에코백, 머그컵,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제작한 봉제인형 등이 포함된 ‘럭키 드로우 이벤트’,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이용 고객을 위한 등급 업그레이드 이벤트, 온라인 및 오프라인점 할인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통해 에어프레미아의 넓은 좌석과 편안한 기내 시설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며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보다 안정되면 향후 국제선 중장거리 여객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2-28 09:50:48에어서울이 다음달 20일, 26일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총 2회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3월 무착륙 관광비행은 오후 3시 2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의 돗토리현과 카가와현을 통과한 뒤 오후 5시 55분에 다시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면세품 쇼핑이 가능하다. 3월 해외 무착륙 비행은 일본 카가와현과 돗토리현의 테마 비행으로, 탑승객들은 기내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퀴즈 게임과 선물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카가와현과 돗토리현의 지역 특산물로, 카가와현에서는 다카마쓰 우동과 쿠사마야요이 호박 마스코트 키링을, 돗토리현에서는 지역 사케와 특산물 과자, 코난 기념품 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에어서울은 롯데면세점, 신라 인터넷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면세점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한 사전 주문으로 주류, 화장품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에어서울의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권 가격은 유류세 및 공항세 등을 포함한 총액 11만8600원부터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2-24 08:50:24티웨이항공이 오는 26~27일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26일은 인천공항에서, 27일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미리 느껴보는 해외여행의 설렘과 면세품 구매의 혜택을 즐길 수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이달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은 각 출발일 오전 9시 45분 해당 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선회한 뒤 오후 12시경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정식 출입국 절차를 거치는 국제선 항공편으로, 항공편 탑승 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운임 총액 11만6400원부터 판매한다.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을 예매할 경우 반드시 편도를 선택하고 인천, 김포 중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 또한 티웨이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로 항공권 결제 시 2만 원 즉시 할인이 가능한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출국 없이도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며 티웨이항공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건강식품, 주류, 화장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기내 면세품 구매를 원할 경우 24일 자정까지 온라인, 메일 및 전화로 사전 주문해야 한다. 더불어 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시중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적립금 지급, 멤버십 업그레이드,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이어가며 승객분들께 계속해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2-17 09:03:55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혔던 상황에서 지난 2020년 말 처음 등장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탑승객이 13개월만에 6만명을 돌파했다. 16일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이용자는 6만484명으로 상품 출시 13개월만에 6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제선 이용자가 총 382만7597명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100명 중 1~2명은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즐겼다는 뜻이다.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을 통한 탑승객이 3만5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포공항이 1만6238명, 김해공항 905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공항 이용자가 가장 많은 이유는 정뷰가 2020년 12월 인천공항을 통한 무착륙 관광비행을 처음으로 허가했고 이후 지난해 5월부터는 그 범위를 김포·김해공항으로 넓혔기 때문이다. 상품 출시 초기만큼은 아니지만 수요도 꾸준하다. 상품이 처음 나온 2020년 12월 총 이용객은 2150명에서 2021년 1월 3316명, 2월 5052명, 3월 5530명으로 늘었다. 김포와 김해공항이 열린 같은 해 5월에는 1만676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소폭 감소해 6월 4858명, 7월 4726명, 8월 3090명을 기록했다. 11월 2400명까지 떨어진 수는 12월 4008명으로 반등했다. 지난달에는 3652명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2-16 18:07:37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한 승객 4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부 항공정보포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국내 8개 항공사가 총 269회 운항했으며 2만8607명의 탑승객이 이용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다른 나라에서의 별도 착륙과 입국 없이 출국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국제선 운항 상품으로 일반 해외 여행자와 동일한 면세한도가 적용된다. 에어부산은 이 중 67회(24.9%)를 운항했고 7727명(27%)의 탑승객을 태워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편과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27회, 김포공항에서 20회, 인천공항에서 20회 운항했으며 전체 평균 탑승률은 81%였다. 같은해 무착륙 학습비행까지 출시해 총 49회를 운항하며 학생 약 4000명을 실어 날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무착륙 비행 원조답게 다채로운 기내 이벤트와 다양한 면세 구매 혜택, 차별화된 상공 안내 서비스 등이 탑승객들의 큰 만족으로 이어져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하게 됐다”며 “올해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용객의 성별은 여성이 64%, 남성이 35%, 소아가 1%로 여성 탑승객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제관광비행을 탑승하면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점이 여성 승객들의 마음을 더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0%로 제일 많았으며, 30대(24.7%), 50대(17.3%), 60대(12.6%), 20대(7.3%), 기타가 뒤를 이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권준호 기자
2022-02-09 09:27:3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한 승객 4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해 가장 많은 탑승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부 항공정보포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국내 8개 항공사가 총 269회 운항, 2만8607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그 중 67회(24.9%) 운항, 7727명(27%)의 탑승객을 기록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편과 탑승객 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전체 이용객 4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한 셈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공항에서 27회, 김포공항에서 20회, 인천공항에서 20회 운항해 전체 평균 탑승률은 81%를 기록했다. 김해, 김포, 인천공항에서 모두 2000명 이상이 골고루 탑승했다. 에어부산은 2020년 9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무착륙 비행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무착륙 학습비행까지 출시해 총 49회를 운항하며, 학생 약 4000명을 실어 날랐다. 에어부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용객의 성별은 여성이 64%, 남성이 35%, 소아가 1%로 여성 탑승객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국제관광비행을 탑승하면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점이 여성 승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에어부산측은 분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0%로 제일 많았다. 이어 30대(24.7%), 50대(17.3%), 60대(12.6%), 20대(7.3%), 기타 순이었다. 구매력이 큰 3040 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도 면세품 구매에 대한 탑승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무착륙 비행 원조답게 다채로운 기내 이벤트와 다양한 면세 구매 혜택, 차별화된 상공 안내 서비스 등이 탑승객들의 만족으로 이어져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하게 됐다"면서 "올해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월 한 달 동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1월보다 4회 많은 총 9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김해공항 3회, 김포에서 4회, 인천공항에서 2회 각각 운항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2-09 09: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