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오후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 글로벌 OTA '클룩' 등 민간업계 및 유관 기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방한 외래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그동안 정부는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공사, 민간 교통업계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인증 등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국내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예약·결제 편의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방한 관광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방문과 직결되는 지역의 교통기반 향상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지역의 터미널과 고속철도역, 지역 공항 등 주요 관문에서 관광지 연계교통 서비스 확대 등 교통 접근성 향상 방안을 다룬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문체부의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일환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인 수요 응답형 버스(DRT)의 성과를 공유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4월 기준 약 53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어 ‘클룩’은 지난해 12월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의 성과와 지역 연계상품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방문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교통편의 서비스는 지역관광 방문과 직결되는 만큼 업계, 지자체와 협력해 고속철도역, 터미널 등 주요 관문에서 관광지로의 연계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9 07:20:56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기념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관광기념품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유통과 홍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앞서 문체부는 관광기념품 관련 육성·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1998년부터 이어온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과, 올해 3년차를 맞이한 ‘관광기념품 박람회’ 추진 성과를 알리고 향후 개선 과제들을 제시한다. 이어 지자체 대표로 제주도청이 제주 관광기념품 정책 추진 체계 및 온라인 유통 플랫폼 ‘탐나오’을 통한 사후 지원 현황 등을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기념품 제작·유통업체, 유관 공공기관이 각각 제작과 유통, 기획 사례를 공유한다. 기념품과 지역관광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양경수 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 김명효 대한명품협회 회장, 구미정 대한전시학회 이사, 윤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조상명 쉘랑코리아 대표, 김현철 코스모지 대표 등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관광기념품은 나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관광기념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기념품업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여행객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3 07:41:42[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간담회를 열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다. 간담회에서는 인바운드 혁신 벤처기업, K-관광콘텐츠 업체,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콘텐츠와 지역관광을 활용한 외래객 2000만 시대 달성 당면 과제를 모색한다.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고, 지역(로컬)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관광을 통한 관광 경쟁력을 장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13일 '한국방문의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K뷰티와 패션·팝·댄스를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 자전거 관광 등 지역관광 콘텐츠,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혁신벤처 육성 등의 전략을 세운다. 유 장관은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K콘텐츠와 더불어 한국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관광서비스를 접목해 한국관광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3 09:02:14[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기업이 한팀을 이뤄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중동붐TF’에 따르면 5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TF팀장인 정향미 문화정책관 주재로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관광·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원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문체부는 중동 국가 정부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중동붐TF’를 구성했다. 이후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의 정부 관계자와 소통하며 중동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조만간 이슬람교의 ‘라마단’(3월 23일~4월 21일)이 종료되어 본격적인 교류·협력 개시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그간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지혜를 모으고자 회의를 마련했다. 정향미 TF팀장은 “중동 국가 정부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이 현지 일자리 창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이윤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중동 방한 관광객의 증대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 문체부는 ‘원팀’ 정신으로 기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계속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짜임새 있는 지원정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이사,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이사,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이사, 김항기 야놀자 CR실장, 정용안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이상 관광 분야), 베이비샤크게임즈 김청용 대표이사, 조남권 라이브케이 공동대표, 지경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류지원본부장(이상 콘텐츠 분야) 등 중동시장에 정통한 관광·콘텐츠 기업 및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중동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또한, 중동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기업인들은 중동국가들은 정부 주도의 산업 다각화·디지털 전환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민관이 하나의 팀(one team)을 구성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초기 인적·물적 자본이 부족한 신생기업의 시장 안착을 위한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현지 법률, 문화, 시장정보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다. 현지 법인 설립, 계약 체결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제기됐으며, 한류에 대한 중동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아랍에미리트(UAE) 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 등 현지 지원기관을 기반으로 기업들을 위한 현장 중심 지원정책을 구사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센터(현 10개소)와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현 2개소)를 2027년까지 각각 50개소, 10개소로 확대하여 해외 진출 지원체계와 현장 밀착형 지원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비용 측면에서는 비즈니스센터 내 공간을 제공하여 기업의 임차비용 부담을 일부 완화하고 있으며, ‘무바달라’ 등 중동 국부펀드가 우리 콘텐츠·관광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지원 노력도 약속했다. 정보 측면에서는 현지 지원기관의 자료수집과 함께, 콘텐츠 수출 플랫폼 ‘웰콘’ 내 ‘한류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현지 법령, 문화, 시장 등 맞춤형 심층 정보를 확대 제공한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다양한 현지 지원기관과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웰콘’ 내에 해외 바이어, 투자자 등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즈매칭 전·후로 충분한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하여 계약 실질 이행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06 09:26:54[파이낸셜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국제관광시장 재개 및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싱가포르, 구미주 등 국내(인바운드) 여행사와 호텔, 국적항공사, 체험관광업체 등 관광업계 대표와 관광 유관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황 장관은 “관광 재개의 첫 번째 조건은 ‘안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가’로서의 한국 관광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철저하게 방역을 관리해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여행안전권역 추진은 민관이 공동으로 함께 노력해 도출해낸 결과”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중대본에서 이날 발표한 ‘예방접종완료자 국가 간 이동 시 격리 면제’와, 특히 먼저 시행되는 방역신뢰국가와의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이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정부에서 노력해서 물꼬가 트인 것 같다. 항공사는 단체 뿐 아니라 일반여행객에 대해서도 이런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며 “가족방문, 비즈니스, 유학 등이 단체여행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항공업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예측가능성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확실성이 그동안 높아서 기업 운영하기 어려웠다”며 “백신접종의 증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조 여부가 논란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장관은 “항공노선의 허브가 될 수도 있다. 개인이 국내에서 접종받으면 자가격리가 당연히 면제다. 해외접종한 여행객은 불투명하기 때문에 공항과 법무부가 협의를 하면 위조에 대한 안전성은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화경 RYE투어 대표는 “안전에만 비중이 가 있지 않나 싶다. 침체된 관광을 살리자는 측면도 중요하다. 인바운드 업체 대부분은 자금과 인력이 없기 때문에 방역전담관리사를 둘 수 있는 업체가 없다. 통역가이드가 방역전담관리사 역할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안심 방한관광 제출서류가 많은데 승인주체기관에서 통일된 양식을 마련해 온라인 상으로 쉽게 제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부에서 방역기준을 마련해서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달라”고 토로했다. 정현일 정호여행사 대표는 “코로나19 발병 후에 수많은 관계자들이 업계를 떠났다. 트래블버블을 통해 여행이 재개되면 한국관광 인프라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금융지원 등 한국관광 재도약 프로그램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애 서신국제 대표는 “방역전담관리사에 대해 정부가 지원해주는지, PCR 검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방역전담관리사는 식당 등 국내 일상 생활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부분을 외국 여행객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매뉴얼 통일을 위해서는 소정의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PCR검사는 인천공항 인근 특정 병원을 지정해서 운영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여행안전권역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자 대상 단체관광에 대해 허용하고 방역관리 및 단체관광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만 관광객을 모집하고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안심 방한관광상품’ 승인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면 신청할 수 있다. 상품 구성안과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 방역지침준수 확약서, 기존 경영현황 및 방한관광 추진 현황, 해당국 협력(파트너) 여행사 정보 등을 넣어 승인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상품승인을 받을 수 있으며, 그 후에 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다. 아울러 황 장관은 지난 3월 3일, 인천국제공항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관광시장 회복 준비 특별 전담조직’ 출범회의에서 방한관광시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국제관광시장 재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문체부는 국제관광 재개를 대비,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와 협력해 방역기준을 준수한 ‘안심 방한관광상품 지침’을 마련했다. 아랍에미리트 의료관광 홍보 여행과 인도네시아 포상 관광을 통해 안심 방한관광 상황도 재점검하고 있다. 향후 여행안전권역 시행국가를 대상으로 여행업자, 방한여행 기획자, 매체, 유력인사 등을 초청하는 ‘방한 점검 여행’을 추진해 안심 방한관광 안정성과 매력도를 확인하고 홍보·마케팅을 할 방침이다. 관광업계의 관광상품 구성 등 국제관광 재개 준비를 돕기 위해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랩)를 통해 해외 주요국가 입출국 조건, 백신접종률, 관광시장 동향 등 국가별 코로나19 현황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09 15:54:26[파이낸셜뉴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코로나로 피해가 심각한 관광업계의 코로나 극복과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피해규모는 16조 6000억원 규모로 19년 대비 약 62% 감소했다. 방한관광객은 2019년 대비 85.6%, 관광수입도 약 12조원 감소해 2019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25일 15조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그동안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문화·체육·관광업계의 긴급 피해지원을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추경 이후 관광산업의 실질적인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관광 관련 협회 및 학계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이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관광 관련 협회 등 관광업계의 요구에 따라 담당부처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 관광 진흥을 모색하고자 도종환·이광재·송재호 의원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모임인 관광포럼을 구성했다. 국회-관광업계 현안 간담회에서 제안된 업계 현안과 제안사항은 국회 관광포럼을 중심으로 지역별 예산지원 논의 및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로의 빠른 전환은 관광산업의 위기와 동시에 기회를 가져왔다. 디지털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관광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산업의 위기 대응과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재원 마련과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회 관광포럼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의 정상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원모임인 국회 관광포럼은 4월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지역별 예산논의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26 08:21:34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회의실(7층)에서 나종민 제1차관이 주재하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사드와 북핵 등의 정치·외교적 상황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3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관광 현장과 논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개별 업계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지난 8일에는 새 정부 관광정책 및 관광진흥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제4차 열린 관광토론회’를 개최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인바운드 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행업·호텔업·항공업·면세점업 등 전체 관광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관광 시장 동향을 재점검하고,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나 차관은 “현재 관광산업이 처해있는 위기상황은 정부와 관광업계, 유관기관 등이 합심해서 극복해 나가야 한다.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9-26 08:30:04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16일 외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인근 식당에서 열린 관광업계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힘을 합쳐 메르스를 극복하고 관광시장 회복에 기여한 관광업계를 격려하고, 2017년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과 올해 춘절(2월 6일~13일)을 대비한 외래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과 김안호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한경아 한국방문위 사무국장, 장진영 서울관광경찰대 대장, 이동휘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국장 등이 참석했다.
2016-01-17 14:41:0424일 오전 11시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왼쪽 세번째)이 지역관광공사 및 마이스(MICE) 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강원 원주 본사에서 지역관광공사 및 마이스(MICE) 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MICE 업계의 어려움과 지역 MICE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신성장 동력산업인 고부가가치 MICE 산업이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시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관광마케팅, 제주관광공사, 강원컨벤션뷰로, 대구관광컨벤션뷰로와 전문회의시설인 코엑스, 엑스코, ICC 제주, 그리고 MICE 협회, PCO(국제회의 전문기획업체) 및 인센티브전담여행사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업계 현안사항과 지역 MICE 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또 이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및 MICE에 대한 이미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7월부터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지역의 MICE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사의 해외홍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취소 및 연기가 속출하였던 MICE 분야는 8월 들어서부터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북경화합강원과기발전유한공사' 인센티브 단체 3000명이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방한중이며, 9월에는 '미건의료기기' 인센티브 단체 3000명이 방한 예정에 있다. 또 2016년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1만 5000명 인센티브 단체와 2019년 외국인 3000명 규모의 'IBRO 세계신경과학학술대회' 등의 유치가 확정되는 등 MICE 산업이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8-24 15:28:08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중국 정부 초청으로 21~23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여유교역회(CITM)에 참석한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중국 문화여유부 쑨예리 부장을 만나 5년 반 만에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을 열고 한중 관광과 문화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국제여유교역회에 참석한 태국 관광체육부 서라웡 티안텅 장관과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티옹 킹 싱 장관을 22일에 각각 만나 문화·체육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국제여유교역회 한국관도 방문해 방한 관광을 홍보하고 있는 지자체와 여행업계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인 일방 비자 면제 정책으로 한중 관광 교류 확대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만큼, 23일 열리는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에서는 향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출입국 편의 제고와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중국 전담여행사 제도 등을 논의한다. 유 장관은 중국 측에 상호 문화교류를 확대하자는 의견과 함께 우리 콘텐츠 기업이 중국 현지에서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하게 해달라는 당부도 전할 예정이다. 21일 마련된 한류 콘텐츠 사업 기관 간담회에도 참석해 한중 문화산업 교류 활성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이 자리에는 북경·상하이 한국문화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센터장과 방송·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한국 콘텐츠 기업의 해외 법인장들이 참석한다. 중국 문화여유부가 주최하는 국제여유교역회는 1998년에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다. 올해는 '안녕! 중국'이라는 표어로 22~24일 중국 상하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총 108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유 장관은 22일 개막 오찬에서 외빈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국제여유교역회 한국관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30개 부스, 국내 관광업계 총 53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중국은 방한 외래객수 1위 국가로, 방한 중국인은 올해 누적 40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회복 중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1 13: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