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면역관문억제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가 올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하 법차손) 요건에 의한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스티큐브 정현진 대표이사는 지난 3월부터 무보수 경영에 나서고 있다. 대표이자 대주주로서 관리종목 해제를 위한 각오를 다지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정 대표는 “상장사로서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주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일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올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신규 투자유치, 기술수출 등 법차손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관리종목 사안으로 인해 회사 자체의 펀더멘탈과 관계없이 기업가치가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바이오텍 본업의 경쟁력인 ‘임상 데이터’에 있어서는 확신을 더해가고 있다”며 “어려운 산업 여건 속에서도 환자 등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유효성이 충분히 확인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세포폐암과 대장암 임상1b/2상에서 뛰어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고 이에 대해 글로벌 빅파마 외 국내 대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임상 경과에 대해서는 학회 발표 전이라도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리종목 해제와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상업화에 올인해 기업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상장규정에 따라 최근 3사업연도의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2회 이상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임상비용의 증가로 연결기준 법차손이 245억원(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 69.2%)을 기록해 올해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약 350억원, 올해 1·4분기 기준 약 270억원이기 때문에 임상1b/2상까지 현금흐름에는 무리가 없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3 14:39:26[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된 판타지오가 지난 6월 말 결산 기준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면서 관리종목에서 조기 탈피할 전망이다. 2일 판타지오는 제32기 사업연도 결산 결과 지난해 말 기준 50%를 넘었던 자본잠식을 탈피했으며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 321억원의 50%를 크게 밑돌아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보고서 제출과 함께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32기 사업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5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 대비 각각 -34.9%과 -29.7%로 표면적으로는 감소한 수치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3억원, -63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대비 71.0%, 69.0%씩 회복하며 손실 폭을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연도 실적은 결산기가 12월 말에서 6월 말로 바뀐 후 집계된 것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실적”이라며 “회계기간 1년이었던 직전 사업연도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지오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 50% 이상 발생 △최근 3년 중 2년간 자기자본 50%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2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와 관리종목 조기 탈피를 위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결산기를 12월 말에서 6월 말로 변경했다. 판타지오는 올 상반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주연의 tvN 드라마 '블라인드'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상반기동안 드라마 3편을 제작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2 09:51:31[파이낸셜뉴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351억원의 주주우선공모 후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성공해 관리종목 편입 이슈를 해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진행된 총 373억원 규모의 에이치앤비디자인 유상증자에 총 351억원이 청약됐다. 구주주 청약결과 44.81%(167억원)의 청약률을 보였고, 일반공모 청약률은 89%(184억원)를 나타냈다. 구주주 청약과 일반 공모 청약 결과 373억원 가운데 총 351억원(94.03%)가 청약됐다. 이번 유상증자 결과는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 덕분이다. 최대주주인 살루타리스1호투자조합은 배정된 48억원의 청약을 100% 완료했고, 일반공모에서는 살루타리스1호투자조합 21억원, 이현웅 대표이사 5억원, 이정옥 대표이사 5억원 등 회사의 최대주주, 경영진 및 전략적 파트너 등이 총 46억원을 청약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들과 재무적투자자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유증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는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일 이정옥 대표이사 외 2인을 대상으로 하는 7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오는 30일 납입을 완료한다. 이번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고려하면 총 420억의 자본이 확충된다”고 설명했다. 경영을 총괄하는 이현웅 대표는 “회사의 진정성에 많은 주주들이 청약이라는 형태로 신뢰를 보여줬다"며 "회사는 증자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29 12:05:54고려개발은 2일 관리종목 지정사유 해소를 위해 채권단을 상대로 출자전환에 관해 논의중이라고 공시했다. 고려개발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향후 본건과 관련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7-02-02 10:55:06세하 주가가 관리종목 지정사유 해소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세하 주가는 전날보다 14.80% 오른 2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하는 전날 공시에서 무상감자 및 자기 주식 소각을 통해 지난 1월말 기준 자본금 대비 자본 총계비율 65.3%를 기록해 자본금 50% 이상 잠식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5-03-13 10:04:11유니켐이 2013년 결산 기준 감사보고서 제출로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완전히 해소했다. 이 회사는 최근 조세심판원의 결정으로 과세부담도 덜면서 기업경영의 유리한 환경을 확보했다. 피혁제품 전문 제조업체 유니켐(대표 심양보)은 외부감사법인의 재감사를 실시한 결과 2012년말 기준 51.4%였던 자본잠식률을 2월말 기준 37.2%로 줄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유상증자로 확보한 137억원의 자본금 전입이 반영된 것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켐은 재무건전성이 높아지고 적극적 영업활동을 위한 자금이 준비된 만큼 올해 획기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회사측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고 신규 거래처를 확대해 제2의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1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상 과세 전 충당부채로 계상됐던 세금문제가 최근 조세심판원의 과세불가 결정으로 그 동안 잠재적 불안요인이었던 세금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자금조달환경 등 기업경영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유니켐 심양보 대표는 "재무적 안정 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올해는 반드시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영을 혁신하고 실적 극대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3-03-29 08:18:05삼원테크가 관리종목 사유 해소에 나서고 있다. 4일 삼원테크 관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자 결정이 결의됐다"며 "감자를 통해 자본잠식으로 인한 관리종목 사유 일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원테크는 지난 3월31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총발행주식의 50% 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정관일부변경, 감자, 신규임원 선임 등을 담은 안건이 참석주주의 99%가 넘는 찬성으로 가결됐다. 현재 삼원테크는 관리종목으로 편입돼 있는 상태다. 관리종목 편입사유는 2가지로 4개년 연속적자와 자본잠식률 50% 초과다. 한편 삼원테크는 영업이익 달성을 위해 원가절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반납, 판매가 인상, 이익률이 높은제품의 집중영업 등을 통해 상당부분 수지가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04-04 13:38:15#OBJECT0# 내년부터 매출·시가총액의 상장폐지 금액 기준이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당국이 재무적 상폐 요건 강화로 한계기업인 좀비 상장사들을 신속히 퇴출시켜 투자자 보호는 물론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2일 국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마련한 '상장폐지 절차 효율화 방안(가칭)'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해외사례는 물론 상장기업 분포 등을 검토해 시총과 매출 등 상장폐지 요건을 적정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동시에 미국처럼 이전상장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폐지 절차 단축은 물론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기준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는 시총 50억원이 30일간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에도 90일 넘게 시총 50억원에 도달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다. 코스피 상장을 위한 시총 요건이 최소 2000억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코스닥시장 퇴출 요건은 현재 시총 40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시총 기준 코스피 100억원, 코스닥 80억원 등 최소 2배 이상으로 기준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연 매출 기준 상폐 요건도 각각 50억원, 30억원 수준이다. 이 역시 두 배 이상 상향이 유력시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실적악화 등으로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44개사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44개사 중 37개사는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한 가장납입성 유상증자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최대 20개월 가량 소요되는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등 감사의견 미달 심사기간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또한 감사의견 미달이 나오면 더 이상의 개선기회를 주지 않고 조기에 상장폐지하는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다만 상장폐지는 해당 기업뿐아니라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 이전상장 활용 등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함께 올려놨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장폐지 절차나 요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정지 대상이 되는 상장사는 현재 100개사가 넘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2 18:13:42[파이낸셜뉴스] 올해 신규 감사인 신규 직권지정 사유로 ‘상장 예정’이 전년 대비 대폭 늘었다.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구조 문제로 인한 유형은 줄었다. 주기적 지정 대상 회사는 비슷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사업연도 주기적 지정 등 감사인 지정결과 사전통지’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한 ‘10차 사전통지’ 결과 새롭게 직권지정을 받은 회사는 356개사로 집계됐다. 상장사가 103개사(유가증권 16개사, 코스닥 63개사, 코넥스 24개사), 비상장사가 253개사였다. 직권지정은 감리결과 외부감사인 지정조치, 관리종목 등 투자자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때 외부감사인을 금융당국이 지정하는 절차다. 지정사유별로 보면 상장예정이 238개사로 전체 66.9%를 차지했다. 전년(202개사) 대비 17.8%(36개사) 늘었다.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은 53개사로 전년(74개사)보다 28.4%(21개사) 줄었다. 연속 직권지정은 372개사였다. 기본적으로 기존과 동일한 감사인을 지정하되, 변경 사유 발생 시 새로운 감사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주기적 지정 중 신규는 184개사였다 상장사 178개사, 소유·경영미분리 대형비상장사 6개사 등이다. 주기적 지정은 6개 사업연도 연속 외부감사인을 자유선임한 상장사(코넥스 제외) 및 소유·경영미분리 대형비상장사의 다음 3개 사업연도 외부감사인을 금융당국이 정해주는 제도다. 연속지정은 322개사였다. 2022~2023년 주기적 지정 대상에 오른 기업들에 대해 동일한 감사인은 2~3년차 감사인으로 연속 지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는 지정사유 등 사전통지 내용을 확인하고 재지정 요청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출할 의견이 있는 회사는 사전통지를 수령한 날부터 2주 이내, 또 본통지 1주 이내 금감원에 의견을 내야 한다. 다만 감사인 비감사용역 수행, 재무적 이해관계 등 독립성 훼손 관련 내용은 가급적 회계법인을 통해 일괄 제출하도록 권했다. 외부감사인은 지정회사에 대해 공인회계사법상 직무제한 또는 윤기규정상 독립성 훼손 사유가 있는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감사계약 체결 전 해당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면 신속히 조치하고, 해소가 어려운 경우 재지정을 요청하면 된다. 금감원은 지난 15일 이뤄진 사전통지 이후 2주 동안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을 받고, 오는 11월 12일 본통지를 할 예정이다. 회사와 지정감사인은 본통지 수령 후 2주 이내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7 10:02:09올해 들어 실적 악화, 자본 잠식 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이 크게 늘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지속 등으로 기업들의 기초체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46개사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 7곳, 코스닥시장 39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개)과 비교하면 약 2배에 이른다. 관리종목은 영업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거나 최소한의 유동성 등을 갖추지 못한 종목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는 자본금의 50% 이상 잠식, 회계감사 의견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 연간 매출액 미달 등이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4개)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지난 4월 스테인리스제품 제조업체 세토피아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현재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태호특수강우는 거래량 미달을 이유로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제약, 의료·정밀기기에서도 관리종목이 속출했다. 바이오신약 연구기업 올리패스는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 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고,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복강경 수술기구 제조업체 세종메디칼은 계속기업 불확실성 사유 해소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관리종목이 됐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일부 기업들이 한계 상황으로 내몰렸다고 지적한다. 시장의 환경이 변화되지 않는 한 내년에는 관리종목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올해 관리종목이 크게 증가한 건 예견된 일"이라며 "고금리가 기업들의 경영 활동에 부담 요소로 계속 작용하고 있고, 경기 개선 역시 수출기업이나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한해 나타나면서 관리종목으로 넘어가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리가 시장이 변화를 느낄 만큼 떨어지거나 경기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는 한 내년에 관리종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종목에 반복적으로 지정되거나 상장만 유지하고 있는 부실기업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부실기업들은 정리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정리 과정에서 여러 가지 마찰이 있겠지만 한정된 자원을 고려할 때 부실기업은 내보내고, 성장기업들이 들어와 시장 전체가 발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22 18: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