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IMAX) 상영관에서 이전 회차 관람객이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분실모드 알림을 수차례 울려 관객들이 영화 관람에 집중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휴대전화 주인이라고 밝힌 당사자가 "전화기가 상영관 안에 있을 줄은 몰랐다"며 사과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아맥(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3D로 토르 보다가 역대급 관크(관람 방해)를 당했다. 화나서 돌아버릴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전 회차에서 폰을 놓고 간 어떤 사람이 폰을 찾겠다고 영화 보는 내내 분실물 찾기 알림을 미친 듯이 울려댔다"고 적었다. A씨는 "뒤쪽에서 벨이 울리는데 5분 넘게 안 꺼지길래 어떤 사람인가 싶었는데, 뒷자리에 사람은 없고 의자 바닥에서 소리만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3D 안경을 써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폰은 바닥에 있었고 갤럭시 분실모드로 돌아가고 있었다"며 "폰을 집어 전원을 끄려 했는데 분실모드에서는 폰 전원이 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영화 보는 내내 약 25분 간격으로 알림이 다섯 차례 울렸다"며 "주변 사람들 다 화를 냈고 영화 전체를 망쳐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몰입, 집중 다 깨지고 나중에는 언제 또 알림이 울릴지 불안해서 영화를 볼 수가 없었다. 주변 사람들 다 화가 난 채 영화관을 나왔다"며 "폰 주인에게 '당신 때문에 고통받은 사람이 600명'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싶었고 청소를 제대로 안 한 CGV에도 화가 났다"고 글을 썼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대급 관크"라며 "영화 끝나고 제대로 정리 안 해서 생긴 일이니 영화관 책임도 있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휴대전화를 분실한 당사자라고 밝힌 B씨는 11일 "저때문에 피해보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B씨는 "주말의 영화 관람을 망쳐 정말 너무 죄송하다"며 "절대 고의가 아니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휴대전화가 상영관 안에 있을 것이라고는 아예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B씨는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휴대전화를 찾았을 때 휴대전화는 영화관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 위치해있었고 계속해서 이동했기에 저는 제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이 휴대전화를 들고 움직인다고 생각했다"며 "한두 시간 계속해서 찾다가 와이파이 목록에 4DX가 떠, 어쩌면 휴대전화가 CGV 근처에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상영관에 두고 왔나해서 직원에게 물어본 것이었고, 절대 용산 아이맥스관 안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벨을 울린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12 06:18:43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역대급 ‘관크’를 당했다는 영화 관람객들의 사연이 잇따라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관크’는 공연장이나 영화관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익스트림무비 등에서는 “오늘 있었던 듄 용아맥(용산 아이맥스) 관크”, “용아맥 상영 중 불켜짐” 등의 제목의 글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는 영화 ‘듄’이 상영됐다. ‘듄’을 1.43대 1 비율의 아이맥스 대화면으로 보겠다는 영화 팬들이 몰려들면서 아이맥스관(624석)은 대부분의 좌석이 들어찼다. 문제는 영화가 한창 상영되던 중 발생했다. 관객들에 따르면 침공 장면 직전부터 한 남성이 출입구 근처에서 휴대폰 후레시를 켜고 문을 찾는 듯 했다. 이 후레시 빛은 스크린 하단에 반사되면서 관람객들 눈에 들어왔다. 이런 상황이 1~2분 정도 지속되던 중에 갑자기 상영관 불이 전부 켜졌다. 관객들은 어찌된 영문인지도 모른 채 영화 속 침공 장면을 불이 켜진 채로 2분 가량 봐야 했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은 영화관 직원들에게 단체로 항의했고 직원들은 “어르신이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문을 못 열어서 입구 쪽에 있는 조명 스위치를 켠 것 같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은 보상을 요구했지만 직원들은 영화관 잘못이 아닌 관객 잘못이어서 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 아이맥스관 입장권 가격은 평일 낮 1만8000원에 이른다. 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은 “진짜 너무 역대급 관크라 할 말을 잃었다”, “진짜 역대급 관크 맞았다”, “살면서 처음으로 경험한 영화관 사고였다” 등의 후기를 올렸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도 “진짜 상상도 못한 역대급 관크다”, “용아맥 하나 있으니 모든 진상이 다 모인다”, “스위치 찾는 것도 용하네”, “이 정도 책임도 못 지면 누가 용산으로 영화 보러 가나?”, “이건 관객이 불킬 수 있게 해놓은 극장 잘못인 것 같은데”, “예매한 게 맞는지부터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26 22:58:00배우 손석구, 강한나, 오혜원이 연극 관람 도중 비매너 행동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강한나와 오혜원은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손석구는 입장을 내놓지 않아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15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손석구 등 배우 삼인방이 연극 도중 주변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하는 이른바 ‘관크’(관객과 크리티컬의 줄임말) 를 저질렀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들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한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던 도중 트림을 하거나 기지개를 켜는 등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재밌는 장면이 아님에도 큰 소리로 웃는 등 관객들의 극 몰입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6일 새벽 강한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분들께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성숙한 관람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라이드’는 웃고 또 울며 본 정말 좋은,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혜원도 SNS를 통해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며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올바른 관람 태도에 대해 숙지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날 함께 연극을 관람한 손석구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본인들도 배우면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성숙한 관람 매너이기 전에 사람 간의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 “연극 티켓이 마냥 저렴한 것도 아닌데 너무 화가 났을 것 같다”는 등 이들의 관람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한편 손석구와 강한나, 오혜원은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손석구 #강한나 #오혜원 #프라이드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8-16 13:46:08#. 주말에 모처럼 영화관을 찾은 A(33)씨는 매너 없는 관객 때문에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 앞 좌석에 앉은 20대 커플이 영화를 보는 내내 카톡을 보내며 관람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A씨는 "참다못해 주의를 줬지만 이미 기분을 망친 후여서 영화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다"며 "종종 이런 예의 없는 관객 때문에 화가 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14일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는 영화나 공연 등 문화생활을 할 때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관객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관크족'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관객과 크리티컬을 합친 말로 다른 관객의 관람 행위를 방해하는 사람을 말한다.■대표적 관크족은 스마트폰 사용관크족이 민폐를 끼치는 유형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휴대폰을 켜서 전화나 문자를 하는 행위다. 영화 시작 전 휴대폰을 끄거나 무음으로 하라고 광고를 하지만 속수무책이다. 이 밖에도 의자를 계속 발로 차는 경우, 영화 속 인물의 행동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코멘트를 달거나 다음 장면을 예언하는 경우, 신발을 벗고 앞 좌석에 발을 올려놓거나 냄새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더군다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기도 한다. 뮤지컬, 연주회 등에서는 '안다 박수' 때문에 관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안다 박수는 노래나 음악이 끝나기도 전에 터져 나오는 박수로 자신이 안다는 것을 자랑하듯 성급하게 치는 박수를 말한다. 이런 행위는 연주자 혹은 배우와 관객들이 곡의 여운을 느낄 기회를 빼앗는다. 지난 2014년 공연전문 사이트 스테이지톡이 회원 48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4%가 관크족 때문에 관람에 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벨 소리가 가장 방해됐으며, 휴대폰 액정 불빛, 대화소리, 음식물 섭취 등이 뒤를 이었다. 2016년 인터파크 조사에서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가장 혐오하는 관크는 휴대폰 벨 소리 울림이 3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연 중에 대화를 나누는 행위 16%, 등받이에서 등을 떼서 뒷사람의 시야를 방해하는 행위 9%, 전자기기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이 8.8%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389명 중 374명(96.1%)이 '관크'를 경험한 걸 보면 여전히 공연 관람 의식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해외선 관크족에 벌금까지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관크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중국은 레이저 포인트로 관크족에게 불빛을 비춰 행동을 자제 시키고, 일본은 전파 차단기를 설치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게 차단했다. 미국은 공연장 주변에 '휴대전화 사용 금지' 표지판을 의무화했으며, 공연 도중 벨 소리가 울리면 최대 50달러(약 5만3000원)의 벌금을 물게 했다. 관크족이 늘어나자 전파 차단, CCTV 설치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규제가 없고 개인의 양심과 시민의식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원종원 교수는 "관크는 기본적인 매너의 문제이기 때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 오히려 역기능을 가져올 수 있다"며 "함께 공감하고 배려와 이해가 동시에 이루어줘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hyuk7179@fnnews.com 이혁 기자
2018-01-14 18:09:36#. 주말에 모처럼 영화관을 찾은 A(33)씨는 매너 없는 관객 때문에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 앞 좌석에 앉은 20대 커플이 영화를 보는 내내 카톡을 보내며 관람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A씨는 “참다못해 주의를 줬지만 이미 기분을 망친 후여서 영화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다”며 “종종 이런 예의 없는 관객 때문에 화가 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14일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는 영화나 공연 등 문화생활을 할 때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관객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관크족’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관객과 크리티컬을 합친 말로 다른 관객의 관람 행위를 방해하는 사람을 말한다. ■대표적 관크족은 스마트폰 사용 관크족이 민폐를 끼치는 유형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휴대폰을 켜서 전화나 문자를 하는 행위다. 영화 시작 전 휴대폰을 끄거나 무음으로 하라고 광고를 하지만 속수무책이다. 이 밖에도 의자를 계속 발로 차는 경우, 영화 속 인물의 행동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코멘트를 달거나 다음 장면을 예언하는 경우, 신발을 벗고 앞 좌석에 발을 올려놓거나 냄새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더군다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기도 한다. 뮤지컬, 연주회 등에서는 ‘안다 박수’ 때문에 관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안다 박수는 노래나 음악이 끝나기도 전에 터져 나오는 박수로 자신이 안다는 것을 자랑하듯 성급하게 치는 박수를 말한다. 이런 행위는 연주자 혹은 배우와 관객들이 곡의 여운을 느낄 기회를 빼앗는다. 지난 2014년 공연전문 사이트 스테이지톡이 회원 48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4%가 관크족 때문에 관람에 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벨 소리가 가장 방해됐으며, 휴대폰 액정 불빛, 대화소리, 음식물 섭취 등이 뒤를 이었다. 2016년 인터파크 조사에서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가장 혐오하는 관크는 휴대폰 벨 소리 울림이 3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연 중에 대화를 나누는 행위 16%, 등받이에서 등을 떼서 뒷사람의 시야를 방해하는 행위 9%, 전자기기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이 8.8%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389명 중 374명(96.1%)이 ‘관크’를 경험한 걸 보면 여전히 공연 관람 의식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선 관크족에 벌금까지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관크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중국은 레이저 포인트로 관크족에게 불빛을 비춰 행동을 자제 시키고, 일본은 전파 차단기를 설치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게 차단했다. 미국은 공연장 주변에 ‘휴대전화 사용 금지’ 표지판을 의무화했으며, 공연 도중 벨 소리가 울리면 최대 50달러(약 5만3000원)의 벌금을 물게 했다. 관크족이 늘어나자 전파 차단, CCTV 설치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규제가 없고 개인의 양심과 시민의식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원종원 교수는 “관크는 기본적인 매너의 문제이기 때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 오히려 역기능을 가져올 수 있다”며 “함께 공감하고 배려와 이해가 동시에 이루어줘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hyuk7179@fnnews.com 이혁 기자
2018-01-10 09:09:53[파이낸셜뉴스] 영화 상영관 안에 ‘회’를 가져와 초장을 찍어먹는 남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상영관 내 회 취식’이 적절한지를 두고 토론까지 벌어졌다. 지난 24일 영화 커뮤니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24일 오전 2시35분 서울 삼성역 코엑스에서 상영하는 ‘아바타: 물의 길’을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는데 ‘최최악의 관크(공연 도중 방해하는 행위)’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좋은 환경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광주에서 3시간 걸려 이곳을 찾았으나, 한 남성이 상영시간 내내 포장해온 회를 먹는 바람에 초장 냄새에 고통받는 등 영화에 몰입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 영화관은 고급 음향시스템과 4K 화질을 지원하는 특별관으로, 주말 기준 가격은 평일 대비 9000원가량 더 비싸다. A씨는 “영화 러닝타임 내내 쩝쩝 후루룩 먹방을 찍었다”며 “극장에는 초장 냄새가 진동했다. 헛구역질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관크 안 당하려고 새벽에 간 건데 진짜 화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은 다른 커뮤니티에도 공유됐다. 네티즌들은 “아바타가 3D 수족관이라 하니까 회를 먹은 것 같다” “비싼 돈 주고 영화관을 방문한 건데 환불받아야 한다” “영화관이 자체적으로 일부 음식을 제한하는 규정을 둬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요즘 영화관에서 잡채밥도 판다”며 “영화 보는데 방해만 안 되면 뭘 먹든 괜찮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A씨가 방문한 영화관 관계자는 “해당 내용이 고객 불편 사항이 접수된 것은 맞다”며 “외부 음식물 제한이 따로 없고 일일이 짐을 확인하기 어렵다 보니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27 07:47:37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미는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370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 신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Z벤처캐피탈(ZVC), 기존 투자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스트롱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ZVC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벤처캐피탈(VC)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VC로 알려져 있다. 고팍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금액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고객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스트리미는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1세대 블록체인 회사다. 고팍스는 해킹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과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기관크 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기도 했다. 최근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약 체결 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바 있다. 이준행 대표(사진)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첫번째 가상자산거래소라는 저력과 꾸준히 미션을 추구해 온 팀의 잠재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로 승부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2022-05-23 18:07:56[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미는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370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 신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Z벤처캐피탈(ZVC), 기존 투자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스트롱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ZVC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벤처캐피탈(VC)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VC로 알려져 있다. 고팍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금액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고객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스트리미는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1세대 블록체인 회사다. 고팍스는 해킹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과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기관크 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기도 했다. 최근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약 체결 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바 있다. 이준행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첫번째 가상자산거래소라는 저력과 꾸준히 미션을 추구해 온 팀의 잠재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로 승부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20 17:02:10[파이낸셜뉴스]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한 가운데, 아이들의 영화 관람 매너 문제를 두고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였다. '겨울왕국2'의 개봉일인 21일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관 소음 문제를 토로하는 불만글이 다수 게시됐다. 22일 한 네티즌은 "부모님들이 아이들 애니메이션 보여주고 싶은 것은 알겠는데, 너무 쫑알대고 소리지르면 조용히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진짜 집중이 하나도 안됐다. 제발 영화관에 아이들 데려올거면 개념 챙겼으면 좋겠다. 돈버린 기분이라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부러 심야 영화 보러왔는데 시작 전부터 애들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있다"며 "편히 영화보기는 글렀다"고 한탄했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은 "애들 계속 떠들고 들락날락거려서 짜증났다", "영화관도 노키즈존 필요하다", "어린 아이들은 영화관 안 데려왔으면 좋겠다"면서 해당 글에 공감했다. 반면 "애들 대상으로 만든 영화인데 그정도도 못 참냐", "제대로 통제 못하는 부모가 제일 문제다", "잘 가르친다 해도 애들은 애들, 어쩔수 없다"며 성인이 참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SNS 이용자는 "다 떠나서 애들 아니냐. 당신들도 다 그러고 컸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네티즌들이 "세상이 애들한테만 너무 예민하다", "어릴때 실수 안하면 그게 사람이냐", "진짜 관크는 어른이 한다"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겨울왕국 #소음 #매너 #영화관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1-24 11:22:11배우 강한나·오혜원과 함께 연극 관람 태도 논란에 휩싸인 손석구가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16일 손석구는 자신의 SNS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린다"며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형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며 "몇몇 관객분들의 주인 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과정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른세수, 트름, 기지개, 잡담한 적 없다. 어떤 장면에서 '저건 뭐냐'고 했다는 말씀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선 1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한나와 오혜원·손석구의 연극 관람 민폐 논란이 제기됐다. 세 사람이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연극 몰입에 방해하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이후 강한나와 오혜원은 16일 각각 본인의 SNS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손석구가 SNS에 올린 글 전문.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립니다.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형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난처하게 해드린 것 같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염치 없지만 얼마 남지 않은 공연 빛나게 마무리 지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간만에 본 너무나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변해왔고 또 어떻게 변해가야할지 상상하고 나눌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드릴 이야기와는 별개로 아직 안 보셨다면 '프라이드' 관람 추천 드려요. 마지막으로 본론을 말씀 드리자면요. 어제 저와 제 친구들이 몰상식한 공연 관람 자세로 공연을 망쳤으니 사과를 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그로인해 기사까지 났는데요.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고 다들 즐거워할때 누군가는 기억에 따라 눈물이 날수도 있겠죠. 흐린날 내리는 비를 보고 들뜨는 사람도 물론 있을거구요. 다만 다수에 피해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은 조용히 울고 조용히 울었습니다, 몇몇 관객분들의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과정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습니다. 자잘하고 소모적이 될수밖에 없는 논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느껴서입니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실망하고 안타까워하실 팬분들께는 잘잘못을 떠나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단, 위와 같은 선택을 한 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준비하였으니 가감없는 의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더 지나고 서로 화가 가라앉은 후에는 함께 웃으며 돌아볼수있는 시간이 생기길 희망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마른세수, 트림, 기지개, 잡담(막이 바뀔 때 '재밌다' 한 마디 했습니다)한 적 없어요. 관람하며 가장 감명 깊게 눈물 흘린 사람이 한나였습니다. ** 장면(스포금지)에서 저건 뭐냐고 했다는 말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손석구 #강한나 #오혜원 #관크논란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8-16 1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