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이 인공지능 기반의 광학문자인식(AI OCR)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규 시스템 도입은 보험금 심사 체계의 전면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양질의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모바일·홈페이지 등 비대면 보험금 청구방식으로 접수되는 비정형 문서가 늘어나면서 기존 OCR 방식으로는 데이터 입력 자동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고객이 직접 촬영한 문서의 경우 형태와 품질, 인식 대상 정보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아 데이터 추출에 수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AI전문 업체인 업스테이지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OCR 기술을 적용, 인식 가능한 비정형 문서의 범위를 확대하고 분석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였다. 다양한 보험금 청구관련 서류를 47종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진료비영수증, 약제비영수증 등 주요 문서 7종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입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데이터 입력부터 심사,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보험금 청구건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지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보험 본연의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는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4 11:32:26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비전 및 문자인식(OCR) 솔루션 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이 ‘딥러닝 기반 업무자동화용 실환경 문서이미지 문자인식 기술’로 21일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기술(NET)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국가 및 공공기관 구매 시 수의계약 자격을 얻게 되며 우선구매 대상 또는 우수조달물품 지정 대상이 되어 판매 촉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민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문서 이미지를 포함해 일상 사진 이미지에 존재하는 다양한 텍스트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팩스, 스캐너 등 이미지가 생성된 기기, 실내외 등의 촬영 환경, 인식할 텍스트의 배치와 형태 등의 제약조건 없이 이미지에 존재하는 모든 텍스트의 인식이 가능하다. 그림자, 노이즈, 흔들림 등의 조건에서 생성된 이미지에서도 문자를 인식할 수 있다. 로민은 이 기술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AI 그랜드 R&D 챌린지’ 문자인지 트랙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로민은 이후 국내 주요 금융사, 보험사, 카드사들과의 협업하여 다양한 비정형문서의 구조를 분석하고 문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현재는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기술이 핵심이 되는 차세대 금융시스템과 차세대 문서인식 시스템을 준비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자동화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마쳤다. 신기술(NET) 인증 획득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된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텍스트스코프(Textscope™)로 다양한 비정형문서의 텍스트를 정형 데이터로 추출할 수 있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가능성도 높였다. 로민 강지홍 대표는 “로민의 딥러닝 기반 실환경 문자인식 기술은 최소 4단계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가지는 기존 문자인식 기술과 달리 문자검출과 문자인식 단 2단계의 뉴럴넷 모델로 구성되어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기존 OCR 기술이 인식률이 낮고 적용 범위도 제한적이어서 금융, 보험, 물류, 공공기관 등 문서 업무처리가 많은 산업 영역에서 OCR 적용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텍스트스코프(Textscope™)가 이러한 산업분야의 문서처리 업무자동화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민은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Textscope™)로 금융, 보험, 물류 등의 산업과 공공 부문에서 엔드유저 고객과 RPA 및 SI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자동인식 가능한 문서 종류 확대 및 인식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2020-09-22 14:11:04의료진의 약물 처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환자의 안전을 높이는 솔루션이 출시됐다. 인드림헬스케어는 약물 정보 검색과 처방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메디서포트’를 선보이며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디서포트’는 약물 정보 빅데이터 분석과 광학적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에게 약물 정보, 약물 간 상호작용, 부작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존에 수분 이상 소요되던 약물 정보 검색 과정을 타이핑 없이 5초 이내로 단축해, 바쁜 진료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진이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호환돼 약물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방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미리 경고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안전한 처방을 할 수 있으며, 환자도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EMR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갖춘 만큼 국내외 병의원 어디서든 활용 가능하다. 서울바이오허브의 입주 기업인 인드림헬스케어는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안정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가속화했다. 강병주 인드림헬스케어 대표는 “메디서포트는 의료진의 편의성과 환자의 안전을 모두 고려한 솔루션”이라며 “약물 처방 과정에서의 오류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내과 및 류마티스내과 전공을 수료했으며, 현재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22년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혁신적 의료 기술 개발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인드림헬스케어는 또한 환자를 위한 앱 ‘인드림 마이차트’를 연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앱은 환자가 복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마이차트는 메디서포트와 연동돼 의료진이 환자의 복약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처방을 내릴 수 있게 지원한다. 강 대표는 “환자가 주도적으로 의료 정보를 관리하고, 이를 의료진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디서포트와 마이차트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9 11:23:05[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가 신속한 사고보험금 지급을 위해 고객이 제출한 보험금 청구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하는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AI OCR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모델로 구축됐다. 고객이 보험금 청구 시 제출하는 정형화된 문서의 기재 사항뿐만 아니라, 진료 소견서 등에 문장으로 작성된 내용에서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 자동으로 입력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보험금 청구 횟수가 많은 △입원 △수술 △통원 △골절 급부에 대한 기존 청구 정보를 시스템에 학습시키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여 보험금 접수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자동심사를 범위를 확대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특히 신한 SOL라이프에서 간단한 청구 정보만 입력하고 병원 서류를 촬영해 제출하면 치료일자, 치료내용 등의 세부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즉시 지급 대상 건은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빠른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과거 보험금 청구 서류의 이미지 분석과 데이터화를 통해 서류 위·변조 여부 확인과 보험사기 등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해 예방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지원그룹장은 “고객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LM 기술을 활용한 AI OCR 솔루션을 도입하고 보험금 업무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시스템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9 09:48:16[파이낸셜뉴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토글캠퍼스와 AI를 활용한 회계 전문 검색 서비스와 재무프로세스 자동화 툴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일회계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체계적 데이터베이스에 토글캠퍼스의 AI 검색 기술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회계 분야 전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이 기술을 활용해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며 많은 시간을 소요했던 재무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툴도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홍준기 삼일회계법인 감사 부문 대표는 "AI 기반 정보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기업 회계 정보에 대한 신뢰 수준과 투명성도 한층 개선될 것" 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04 11:22:39[파이낸셜뉴스] NHN은 상담 솔루션 '온라인 컨택'을 4일 '콘티플(Contiple)'로 리브랜딩한다고 4일 밝혔다. 콘티플은 컨택센터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상담 솔루션이다. 다양한 고객센터 채널에서 유입되는 문의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사는 헬프센터, 음성, 채팅, 이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여러 고객센터 채널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실시간 문의와 답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티켓(고객의 문의사항이나 요청사항을 추적 관리하기 위해 생성된 데이터)을 토대로 한 고객·상담 관리, 운영 상황에 따라 쉽고 유연하게 세팅 가능한 셀프 설정 기능 등 컨택센터 운영을 돕는 부가 기능들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콘티플은 기업 홈페이지에 고객센터 페이지 '헬프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템플릿을 통해 공지사항, FAQ, 1대 1문의, 문의 내역 조회 등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된 헬프센터를 활성화할 수 있고 브랜드톤에 맞게 디자인도 가능하다. 상담사가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문의를 담당 부서로 이관해 피드백을 요청하는 이슈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담당 부서는 이관받은 고객 요구 사항, 이전 상담 내역 등 전체 진행 과정을 토대로 이슈를 진단해 고객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콘티플은 물리 장비 구축 또는 프로그램 설치·연동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컨택센터 운영 환경을 갖출 수 있다. 다양한 고객센터 채널과 기능 라인업 중 필요한 부분만 도입할 수 있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를 채택해 이용 부담도 줄여주며 상시 최신화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NHN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음성 인식(STT), 광학 문자 인식(OCR), 안면 인식(Face Recognition)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콘티플에 탑재해 컨택센터 운영 중 더욱 편리하게 상담 내용을 파악·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연 NHN 컨택AI사업부 이사는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보한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통합 상담 솔루션 서비스를 고객사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4 10:05:26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차세대 광학문자인식(OCR) 모델 '도큐먼트 파스'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큐먼트 파스는 여러 열의 레이아웃이나 테이블 등을 포함한 복잡한 형태의 문서까지 각 구조와 텍스트 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인식할 수 있다. 어떤 형식의 문서도 HTML과 같은 구조화된 텍스트 형식으로 전환해 기업이나 기관에서 실제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문서 구조 분석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DP-벤치에 따르면 도큐먼트 파스는 레이아웃 및 테이블 구조, 콘텐츠 분석 등 정확성을 측정하는 모든 지표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빅테크 5개사의 관련 서비스와 비교해, 5%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속도면에서도 1분에 100장을 처리해 같은 기준을 적용한 AWS 텍스트랙트와는 10배, 메타의 라마파스 보다는 5배 가량 빨랐다. 도큐먼트 파스는 DOCX, PDF, PPTX, PNG 등 업무에 사용하는 9종의 문서 처리뿐만 아니라 수식 인식 및 이미지 추출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도큐먼트 파스는 각 기업이 가진 기존 문서를 가장 정확하게 자산화시켜 LLM을 실제 업무에 즉각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최적의 도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7 18:20:58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드림헬스케어(대표 강병주)는 지난 9월 24일 제주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제약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26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인드림헬스케어 강병주 대표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이 참석했다. 본 협약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도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JDC와 함께하는 제주지역 다제약물 복용자의 건강권 회복을 위한 팜케어 매니저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건강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되었다. 인드림헬스케어는 자사의 약물 상호작용 분석 솔루션 ‘인드림 메디서포트’를 통해 복지 취약계층이 안전한 다제약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광학적 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간 상호작용 및 부작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사들이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 종류에 관계없이 제공함으로써 약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의사용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환자용 ‘마이차트’ 앱을 통하여 환자가 복용 중인 다른병원의 약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 간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해 다제약물로 인한 환자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합 약물 관리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인드림헬스케어는 서울바이오허브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행사와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의료 현장에서의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트라이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과 같은 주요 행사에도 참여해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강병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다제약물 복용자와 복지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특히 환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스템 개발 배경도 설명했다.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인드림 메디서포트’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2024-10-17 10:10:23[파이낸셜뉴스]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차세대 광학문자인식(OCR) 모델 '도큐먼트 파스'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큐먼트 파스는 여러 열의 레이아웃이나 테이블 등을 포함한 복잡한 형태의 문서까지 각 구조와 텍스트 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인식할 수 있다. 어떤 형식의 문서도 HTML과 같은 구조화된 텍스트 형식으로 전환해 기업이나 기관에서 실제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문서 구조 분석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DP-벤치에 따르면 도큐먼트 파스는 레이아웃 및 테이블 구조, 콘텐츠 분석 등 정확성을 측정하는 모든 지표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빅테크 5개사의 관련 서비스와 비교해, 5%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속도면에서도 1분에 100장을 처리해 같은 기준을 적용한 AWS 텍스트랙트와는 10배, 메타의 라마파스 보다는 5배 가량 빨랐다. 도큐먼트 파스는 DOCX, PDF, PPTX, PNG 등 업무에 사용하는 9종의 문서 처리뿐만 아니라 수식 인식 및 이미지 추출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도큐먼트 파스는 각 기업이 가진 기존 문서를 가장 정확하게 자산화시켜 LLM을 실제 업무에 즉각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최적의 도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7 10:01:26지란지교데이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IT 전시회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지난 9~10일 진행된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IT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로 손꼽히는 행사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데브옵스 라이브 △사이버 시큐리티 월드 △데이터 센터 월드 △빅데이터 & AI 월드 △e커머스 엑스포 △테크놀로지 포 마케팅 등 7개의 세부 전시회로 구성됐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테크노파크 2024년도 시장창조지원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 AI 월드’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데이터 식별 및 보호 기술을 소개했다. 지란지교데이터가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에서 선보인 솔루션은 EDLP 및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피씨필터’와 AI 기반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필터’다. 지란지교데이터의 대표 솔루션인 ‘피씨필터’는 PC에 저장된 문서에서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매체제어, 출력물 보안 등 DLP 기능을 제공한다. 또 PC 취약점 점검 기능과 함께 IT 자산 관리 기능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보안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필터’는 데이터 내 기밀정보와 개인정보를 식별하고 마스킹 등 보호조치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술 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 개체 명 인식(NER) 등의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 영상,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식별한다. 식별된 개인정보, 기밀정보를 확인할 수 없도록 마스킹 등 비식별 처리도 지원한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도 AI 트렌드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OCR기술과 데이터 보호 기술, 지원 언어, 서비스 형식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번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각 국가 제도에 맞춘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에 참가한 차형건 지란지교데이터 융합사업부장은 “대전테크노파크 지원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데이터 보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아시아 국가들의 데이터 보호 기술 트렌드와 요구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데이터 보호 기술 수요를 적극 공략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지란지교데이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5 10: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