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이 인공지능 기반의 광학문자인식(AI OCR)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규 시스템 도입은 보험금 심사 체계의 전면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양질의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모바일·홈페이지 등 비대면 보험금 청구방식으로 접수되는 비정형 문서가 늘어나면서 기존 OCR 방식으로는 데이터 입력 자동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고객이 직접 촬영한 문서의 경우 형태와 품질, 인식 대상 정보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아 데이터 추출에 수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AI전문 업체인 업스테이지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OCR 기술을 적용, 인식 가능한 비정형 문서의 범위를 확대하고 분석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였다. 다양한 보험금 청구관련 서류를 47종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진료비영수증, 약제비영수증 등 주요 문서 7종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입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데이터 입력부터 심사,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보험금 청구건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지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보험 본연의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는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4 11:32:26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비전 및 문자인식(OCR) 솔루션 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이 ‘딥러닝 기반 업무자동화용 실환경 문서이미지 문자인식 기술’로 21일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기술(NET)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국가 및 공공기관 구매 시 수의계약 자격을 얻게 되며 우선구매 대상 또는 우수조달물품 지정 대상이 되어 판매 촉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민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문서 이미지를 포함해 일상 사진 이미지에 존재하는 다양한 텍스트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팩스, 스캐너 등 이미지가 생성된 기기, 실내외 등의 촬영 환경, 인식할 텍스트의 배치와 형태 등의 제약조건 없이 이미지에 존재하는 모든 텍스트의 인식이 가능하다. 그림자, 노이즈, 흔들림 등의 조건에서 생성된 이미지에서도 문자를 인식할 수 있다. 로민은 이 기술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AI 그랜드 R&D 챌린지’ 문자인지 트랙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로민은 이후 국내 주요 금융사, 보험사, 카드사들과의 협업하여 다양한 비정형문서의 구조를 분석하고 문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현재는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기술이 핵심이 되는 차세대 금융시스템과 차세대 문서인식 시스템을 준비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자동화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마쳤다. 신기술(NET) 인증 획득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된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텍스트스코프(Textscope™)로 다양한 비정형문서의 텍스트를 정형 데이터로 추출할 수 있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가능성도 높였다. 로민 강지홍 대표는 “로민의 딥러닝 기반 실환경 문자인식 기술은 최소 4단계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가지는 기존 문자인식 기술과 달리 문자검출과 문자인식 단 2단계의 뉴럴넷 모델로 구성되어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기존 OCR 기술이 인식률이 낮고 적용 범위도 제한적이어서 금융, 보험, 물류, 공공기관 등 문서 업무처리가 많은 산업 영역에서 OCR 적용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텍스트스코프(Textscope™)가 이러한 산업분야의 문서처리 업무자동화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민은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Textscope™)로 금융, 보험, 물류 등의 산업과 공공 부문에서 엔드유저 고객과 RPA 및 SI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자동인식 가능한 문서 종류 확대 및 인식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2020-09-22 14:11:04교육기업들이 초저출산 여파로 정체된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에 속속 나서고 있다. 단순 교재 수출을 넘어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솔루션 등을 앞세워 중동과 동남아, 남미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북스토리, AR피디아, 링고시티 등 주요 에듀테크 솔루션을 앞세워 중동·아시아권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결합한 독서 보조 플랫폼 북스토리는 올해 1월 CES 2025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오는 하반기 국내 출시 후 미국, 일본, 대만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아동용에 이어 성인용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AR 기반 독서 콘텐츠 AR피디아는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등 24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등 중동 3개국과 총 100억원 이상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벅스 영어학습 서비스 '링고시티'도 모바일 앱 출시 후 일본,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이다. 비상교육은 동남아와 중남미, 유럽을 무대로 한국어 교육과 디지털 공교육 콘텐츠 수출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성인 직업교육 플랫폼 '핀타르'와 한국어 이러닝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강좌와 모의고사 콘텐츠를 제공하며, 실시간 강의도 병행 운영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재외한국학교와의 협약에 나섰다. 최근 방콕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학습 플랫폼 '아이스크림 홈런'과 '스쿨런'을 통해 교과과정 내 디지털 학습 전환을 지원한다. 공공제휴사업실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분석 피드백 시스템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천재교육은 지난 5월 KOICA 초청 연수단과의 협의에서 AI 디지털교과서(AIDT) 및 오프라인 학습 콘텐츠의 해외 공급 가능성을 논의했다. 르완다,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정부 관계자들과 공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교육시장은 초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구조적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교육기업들은 내수 의존을 벗어나 수출 중심의 사업모델 재편에 나서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기술·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교육 산업이 수출 가능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8 18:23:17차봇모빌리티가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차봇대리’를 전면 리뉴얼하고 한층 고도화된 새로운 2.0 버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차봇대리는 지난 2023년 5월 운전자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겠다는 비전 아래 출시된 서비스로, 차량 구매와 관리 영역을 넘어 일상 속 운전자의 이동을 지원하며 완결된 운전자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도입됐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경험 개선과 플랫폼 안정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호출부터 매칭,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고객이 설정한 요금으로 일정 시간 내 매칭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정 요금을 제안하고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추천 요금 메커니즘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배차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기사 매칭률을 높였다. 요금 입력 및 변경, 결제 인터페이스도 전면 개선됐다. 기존에는 요금 조정 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리뉴얼 이후에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UI를 통해 호출 흐름 내에서 자연스럽게 요금 설정과 결제 수단 등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집이나 회사 주소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어 출퇴근 등 반복 경로 이용 시 편의성이 향상됐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차봇대리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카드 등록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이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한 전통적 콜대리 호출 방식 재도입도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대신 불러주기 기능과 현장 결제 옵션 도입, AI 기반 요금 산정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차봇모빌리티는 외부 기관 및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차봇대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휴처별 맞춤 혜택과 할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차봇모빌리티 프로덕트부문 김용민 부문장은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사용자 불편 요소를 해소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완성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의 모빌리티 전 과정이 차봇 하나로 완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30 10:39:56NH농협손해보험은 사고보험금 지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자동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제출한 영수증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심사의 상당 부분을 AI가 수행하게 됨에 따라 더욱 빠르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손해보험은 오는 2028년까지 보험금 자동심사 비중을 최대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약 33억원으로 추산된다. 실손 등 소액 보험금은 자동심사를 통해 즉시 처리하고, 심사 인력은 고위험 심사를 담당해 전반적인 업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병정 기자
2025-05-27 18:17:28[파이낸셜뉴스] NH농협손해보험은 사고보험금 지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자동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제출한 영수증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심사의 상당 부분을 AI가 수행하게 됨에 따라 더욱 빠르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손해보험은 오는 2028년까지 보험금 자동심사 비중을 최대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약 33억원으로 추산된다. 실손 등 소액 보험금은 자동심사를 통해 즉시 처리하고, 심사 인력은 고위험 심사를 담당해 전반적인 업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27 10:40:56[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솔루션 ‘북스토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증강현실(AR) 독서 플랫폼 ‘AR피디아’, 메타버스 영어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 등의 글로벌 진출이 속도를 내면서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26일 웅진싱크빅에 따르면 북스토리는 생성형 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적용해 종이책의 글자와 이미지를 인식한 뒤 다양한 목소리로 읽어주고,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하는 디지털 독서 솔루션이다. CES 2025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은 뒤 사용자인터페이스(UI) 및 콘텐츠 안정성을 개선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순차 진출할 계획이며, 아동용에 이어 성인용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AR피디아는 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AR 기반 독서 서비스로, 최근 카타르 다카켄 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대만 스튜디오A와도 100억원 규모의 중화권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두 계약은 총 100억원 이상의 판매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AR피디아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24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메타버스 기반 영어 말하기 플랫폼 링고시티는 지난 4월 모바일 앱 버전을 출시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NPC '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회화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은 일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과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 중이다. 웅진씽크빅은 학령인구 감소로 정체된 국내 교육 시장 상황을 감안해 수출 확대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스토리, AR피디아, 링고시티 등 주요 제품을 앞세워 중동·아시아 등 신규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현지화와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에듀테크 솔루션의 해외 계약이 가시화되면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2025년을 수출 성과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6 16:13:51[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에듀테크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올 초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솔루션 '북스토리(Booxtory)'를 하반기 출시와 함께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실적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하반기 '북스토리'를 시장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북스토리는 생성형 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종이책의 글자와 이미지를 인식하고, 다양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며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자동으로 재생한다. 아동과 성인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용성과 시각 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보완 도구 역할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초기 버전 이후 베타 테스트를 통해 기능과 안정성을 개선한 북스토리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동용 버전이 먼저 출시된 후 성인용 버전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메타버스 기반 영어 스피킹 플랫폼 '링고시티(Lingocity)' 역시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모바일 앱 버전을 출시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링고시티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통해 학습 지속성을 높이고, 생성형 AI가 접목된 NPC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특화돼 유아 영어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일본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 및 파트너십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CES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증강현실(AR) 기반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현재 미국, 대만, 일본, 중국, 호주 등 2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아이들에게 '체험하는 독서'를 제공하며 독서 습관 형성과 어휘력 확장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즈니 등 글로벌 IP 접목 시리즈와 과학 학습 콘텐츠를 통해 융합형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카타르 다카켄(Dakkaken)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서 대만 스튜디오A와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중화권 유통 계약에 이어 중동 계약에도 100억원 이상의 판매 보장 조건이 포함돼 근시일 내에 실적 기여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교육 시장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웅진씽크빅은 북스토리, AR피디아, 링고시티 등 핵심 제품을 앞세운 수출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중동, 아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가별 교육 환경과 수요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CES 최고혁신상 수상과 중동 수출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면서 해외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2025년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수익 발생이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웅진씽크빅 에듀테크 솔루션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26 09:41:54업스테이지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AI 100대 기업(AI 100)'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CB인사이트는 매년 전 세계 비상장 AI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 기술력, 투자 현황, 인력 구성 등을 종합 평가해 AI 산업을 선도할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AI 100' 리스트는 기반 기술 중심의 'AI 인프라', 범용 업무 자동화 중심의 '수평적(horizontal) AI', 산업 특화형 '수직적(vertical) AI'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됐다. 업스테이지는 이 중 'AI 인프라' 부문에 선정, 생성형 AI의 기반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LLM 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처리 기술 '다큐먼트 파스'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AI 100 선정에서 미국 기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단 13개국 27개 기업에 불과하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자체 AI 모델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델 파라미터를 확대한 솔라의 차세대 버전 △'생각의 사슬(Chain of Thought, CoT)'을 구현한 첫 추론형 모델 △OCR과 LLM을 결합한 멀티모달 모델 등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선정은 업스테이지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한국 AI 산업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한국에서 정립한 AI 업무 표준을 미국,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켜, '한국의 표준'이 곧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28 18:28:57[파이낸셜뉴스]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AI 100대 기업(AI 100)’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CB인사이트는 매년 전 세계 비상장 AI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 기술력, 투자 현황, 인력 구성 등을 종합 평가해 AI 산업을 선도할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AI 100’ 리스트는 기반 기술 중심의 ‘AI 인프라’, 범용 업무 자동화 중심의 ‘수평적(horizontal) AI’, 산업 특화형 ‘수직적(vertical) AI’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됐다. 업스테이지는 이 중 ‘AI 인프라’ 부문에 선정, 생성형 AI의 기반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LLM 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처리 기술 ‘다큐먼트 파스’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AI 100 선정에서 미국 기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단 13개국 27개 기업에 불과하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자체 AI 모델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델 파라미터를 확대한 솔라의 차세대 버전 △‘생각의 사슬(Chain of Thought, CoT)’을 구현한 첫 추론형 모델 △OCR과 LLM을 결합한 멀티모달 모델 등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선정은 업스테이지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한국 AI 산업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한국에서 정립한 AI 업무 표준을 미국,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켜, ‘한국의 표준’이 곧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28 0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