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중구, 남구, 사하·사상(서부산)구 등 4개 지역이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역 선정에 해운대구 등 부산 4개 지역이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 국가의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제화 교육 여건을 갖춘 지역을 의미한다. 이번 특구로 선정된 4곳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교육국제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해운대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유형은 교육과정 혁신형, 세계시민 양성형, 해외인재 유치형이다. 해외 협력학교와 공동 수업을 하거나 다문화 학생들의 지역 간 교류를 위해 수업 시수를 조정할 수 있다. 교육청 특별교부금 배분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등 중앙정부의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조만간 교육부와 협의해 특구 지정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과 사업비를 확정하고 교육국제화특구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13 18:31:42[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시는 교육부 주관의 ‘교육국제화특구 3기’에 최종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외국어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특구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향후 5년(2023~2027년)간 지역색을 반영한 교육국제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학교운영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 지역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룬 성과로 당진시가 글로컬(글로벌+로컬) 인재 육성과 교육국제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는 △글로벌 디지털 창의교육 △지역특화형 공유문화 △일자리 중심형 지역 정주를 전략을 통해 초연결 국제화 교육도시 실현으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역에 특화된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양성할 것"이라면서 "세계적 교육혁신을 통해 글로컬 인재를 키워 전국 최고의 교육 국제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13 15:08:22[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 중구, 남구, 사하·사상(서부산)구 등 4개 지역이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역 선정에 해운대구 등 부산 4개 지역이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 국가의 국제 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제화 교육 여건을 갖춘 지역을 의미한다. 이번 특구로 선정된 4곳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교육국제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해운대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유형은 교육과정 혁신형, 세계시민 양성형, 해외인재 유치형이다. 해외 협력학교와 공동 수업을 하거나 다문화 학생들의 지역 간 교류를 위해 수업 시수를 조정할 수 있다. 교육청 특별교부금 배분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등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조만간 교육부와 협의해 특구 지정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과 사업비를 확정하고 교육국제화특구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13 10:26: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12일 광주 광산구가 제3기(2023~2027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5월 30일 광주광역시 및 광산구와 협력해 교육부에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교육부의 계획서 심사, 대면 심사, 교육국제화특구 심의 과정 등을 마치고 이번에 최종 선정이 됐다. 전국적으로 제3기 특구 지정에는 많은 시·도교육청이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번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유형은 △세계 시민 양성형 △글로벌 교원 육성형 △해외 인재 유치형으로,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년간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국제 교류 사업과 일치하고 있어 국제화 관련 사업이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정선 교육감 취임 이후 '창의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의식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왔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생 국제 교류 활동을 비롯해 교원 글로벌 역량 강화 연수 및 송정 다가치 센터 신설·운영을 통한 다문화교육 활성화 사업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또 광주시 및 광산구와도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광주시교육청은 후속 작업으로 광주시 및 광산구 등과 협업해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세부 실행 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참여 컨설팅을 거쳐 8월 중 교육부에 제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제3기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선정은 광주교육의 쾌거이자 광주교육이 도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 및 광산구와 협력해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의 비전인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2 15:35:2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협력해 광산구가 '제3기(2023~2027년) 교육국제화특구'에 지정되도록 오는 31일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이정선 교육감은 취임 이래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이라는 교육상을 설정하고 광주교육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창의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의식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생 국제 교류 활동과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주목했다. 이번 사업 유형은 △세계 시민 양성형 △글로벌 교원 육성형 △해외 인재 유치형 등으로, 그동안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교원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주요 국제 교류 사업과 목표가 일치한다. 이에 주도적으로 광주시, 광산구 등과 입체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추진에 나섰다. 다양한 세계 문화와 가치관이 공존하고 있는 최적의 글로벌 교육지역 광산구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교육국제화특구'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광주시, 광산구와 공동으로 주민, 학부모, 교원 대상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각계각층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신청에 대한 거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교육청은 공청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교육부에 '교육국제화특구' 신청서를 오는 31일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부 심사과정을 거쳐 6월 말경 최종 '교육국제화특구' 지역을 확정하게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산구가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우리 광주 학생들이 민주, 인권, 평화, 문화 다양성 등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28 10:25:17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원미을)이 발의한 교육국제화특구육성특별법 등 9개 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통과된 법은 주요 부처의 특정 사업과 관련 실태 조사 및 사업계획 수립 시 관계기관의 협조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법률마다 수립시기, 공표 및 국회 보고 여부, 자료 제출 방법 등 그 규정이 상이하여 법적 체계성 및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는 점에서다. 이에 △정부의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법률 조항을 통일 △기본계획 등을 국회에 제출해 국민 알 권리 강화 내용을 포함했다. 교육국제화특구육성특별법은 교육국제화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구육성종합계획 수립 시 관계 중앙행정기관 등의 자료 협조를 바탕으로 실태 조사 등을 실시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법은 교육부 장관이 교육국제화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구육성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실태조사와 그 조사 실시 과정에서 관계 중앙행정기관 등의 자료 협조 등의 절차 규정이 미비해 이를 추가했다. 설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교육국제화특구의 육성에 관한 수립 및 집행 절차의 체계성과 실효성을 제고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선박관리산업발전법도 선박관리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 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 규정, 시행계획 수립 시 재원 마련에 대한 규정,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국회 제출에 관한 규정 등을 추가했다. 국회의 감시 기능 및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취지다. 수산종자산업육성법도 수산 종자 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시 기본계획 등의 공표 및 국회 제출에 관한 규정과 재원확보를 위하여 노력하도록 하는 규정 등을 추가했다. 설 의원은 법안에 적시한 제출 이유에 대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대한 미비한 법 조항을 보충하고,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이를 공표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국회의 기능을 높이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설훈 의원은 이날 통과된 9개 법에 대해 "입법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통로이자, 사회적 공론화를 이끄는 창구인 동시에 제도적 변화를 이끄는 기폭제"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제안하여,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19-08-03 21:16:56【여수=황태종기자】전남 여수시는 교육국제화 특구로 재지정돼 앞으로 5년간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로부터 2013~2017년에 이어 2018~2022년 교육국제화 특구로 재지정됐다. 특구 재지정으로 여수지역 학교는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외국어 교육, 글로벌 역량교육, 다문화 교육 등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서 교육부의 2013~2017년 교육국제화 특구사업 평가에서 다양한 언어교육, '테크니션 스'' 운영 등 인재양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과 추진 중인 가칭 여수국제교육원 설립은 국제화교육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화교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2022년 교육국제화 특구로는 전남 여수, 대구 북구, 대구 달서구, 인천 연수구, 인천 서구·계양구 등 5곳이 재지정됐고, 경기 안산·시흥이 신규 지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1-24 11:37:24【 인천=한갑수 기자】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추진이 국비 지원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교육부가 2013∼2017년 5년간 교육재정특별교부금 외에 국비 205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4억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교육부는 2012년 공모를 통해 인천 연수구.서부, 대구 북구.달서구, 전남 여수시 등 5개 지역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국비 지원이 당초 계획에 못 미치면서 인천 등에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추진이 저조하다. 인천시는 국비(40%)와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10%), 지방비(50%) 매칭을 통해 527억원을 마련해 3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은 매년 지원(2013년 7억2000만원, 2014∼2017년 12억8300만원)됐으나 국비는 용역비 외에 단 1차례도 지원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34개 가운데 10개 사업이 추진이 저조한 상태로 이중 7개 사업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시는 국비 미확보로 사업을 조정, 전체 5개 분야 사업 중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을 활용한 초증등사업 분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초중등사업 분야를 제외한 산업인력 양성, 고등교육, 교육국제인프라, 사회적배려대상자 분야 사업은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지지부진하다. 특히 고등교육 분야 중 대학협의체 구성, 공동 학위, 지역사업 공헌사업을 비롯한 캠퍼스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교육국제화 전담교사 양성 사업 등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대구시도 총 275억원을 투입해 20개 사업을 추진하려고 계획했으나 정책연구 용역비 4억원 이외에 국비를 지원받지 못했다. 게다가 1차 연도 사업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 종료 후 기간 연장여부 등에 대한 방침도 정해지지 않아 차기 연도를 기약할 수도 없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비 미확보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 대구시.여수시와 연계해 국비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2-05 19:09:43【인천=한갑수 기자】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추진이 국비 지원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교육부가 2013∼2017년 5년간 교육재정특별교부금 외에 국비 205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4억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교육부는 2012년 공모를 통해 인천 연수구·서부, 대구 북구·달서구, 전남 여수시 등 5개 지역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국비 지원이 당초 계획에 못 미치면서 인천 등에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추진이 저조하다. 인천시는 국비(40%)와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10%), 지방비(50%) 매칭을 통해 527억원을 마련해 3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은 매년 지원(2013년 7억2000만원, 2014∼2017년 12억8300만원)됐으나 국비는 용역비 외에 단 1차례도 지원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34개 가운데 10개 사업이 추진이 저조한 상태로 이중 7개 사업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시는 국비 미확보로 사업을 조정, 전체 5개 분야 사업 중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을 활용한 초증등사업 분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초중등사업 분야를 제외한 산업인력 양성, 고등교육, 교육국제인프라, 사회적배려대상자 분야 사업은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지지부진하다. 특히 고등교육 분야 중 대학협의체 구성, 공동 학위, 지역사업 공헌사업을 비롯한 캠퍼스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교육국제화 전담교사 양성 사업 등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대구시도 총 275억원을 투입해 20개 사업을 추진하려고 계획했으나 정책연구 용역비 4억원 이외에 국비를 지원받지 못했다. 게다가 1차 연도 사업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 종료 후 기간 연장여부 등에 대한 방침도 정해지지 않아 차기 연도를 기약할 수도 없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비 미확보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 대구시·여수시와 연계해 국비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정상황이 어려워 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올해 중 사업 종합평가를 통해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신규 지정·재지정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03 13:57:02【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대구글로벌교육센터 3층 체육관에서 '2015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화특구 내 초·중·고 학생 및 일반 참여 희망 학생과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이해교육 등 다양한 글로벌 동아리와 글로벌 독서연구회의 활동 사례와 우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자연스러운 외국어 사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진정성 있는 교실 밖 외국어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체험·공연의 세 가지 마당으로 나눠 개최된다. 전시 마당은 글로벌 동아리의 활동 자료 및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독서 관련 자료, 영자 신문, 영어 책쓰기 작품 등이 전시된다. 체험 마당은 30여개 글로벌 동아리 소속 학생, 원어민 교사들이 연합·운영하는 약 15개 부스를 통해 영미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일본, 중국, 멕시코, 프랑스 등) 체험도 가능하다. 공연 마당은 중국 가요 부르기, 프리젠테이션 대회, 연극 대회 및 초등학생의 뮤지컬 맘마미아 메들리, 라인댄스, 중·고등학생의 버스킹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순옥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내 동아리 활동 내용을 타교와 공유하고, 동아리 학생들이 1년간 배우고 익힌 실력과 역량을 두루 발휘함으로써 자부심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간접적인 외국 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외국어 학습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동아리(Global Club)는 대구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북구, 달서구 2개구의 특구 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구성·운영돼 왔다. 올해는 초·중·고 75개 학교에서 영어독서동아리(35개), 영어글쓰기/발표동아리(28), 국제이해동아리(25개), 중국어/일본어동아리(6개) 등 94개 동아리가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실용 외국어 능력 및 국제 이해 능력을 기르고 있다. gimju@fnnews.com
2015-11-18 08: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