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촌에프앤비가 코스피 상장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총 7일간 교촌 주문앱 회원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문 후 2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별도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 고객 100% 당첨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교촌HMR세트 및 교촌 드림교환권(모바일제품교환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9일 교촌주문앱 및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1991년부터 보내주신 고객의 성원 덕분에 업계 첫 코스피 직상장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촌이 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1-19 10:26:57[파이낸셜뉴스]코스피 상장 이틀째인 교촌에프앤비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9000억원대를 향해 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8분 기준 교촌에프앤비는 전일 대비 14.52%(4500원) 오른 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소폭 하락하다가 가파르게 상승 폭을 키워 20% 안팎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기준 시가총액은 9000억원대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일인 전날 상한가로 마감하며 증시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난 12일 시초가인 2만3850원 대비 29.98%(7150원)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2300원의 약 2배인 2만3850원에 형성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 전 기관 수요예측에서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주 청약에서는 1318.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991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코스피에 직상장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1-13 10:11:15[파이낸셜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두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도달하는 '따상'에 근접하는 성공을 거뒀다. 장초반에는 빅히트 때의 경험으로 급락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상승세가 20%대에 그쳤으나 오후 들어서도 상승률이 줄지 않자 막판 매수세가 커지면서 가격제한폭인 30%를 찍었다. 12일 증시에서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공모가 1만2300원보다 1만1550원(93.9%) 높은 2만38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빅히트 급락 ‘공포감’의 영향으로 시초가 대비 14.68% 급락한 2만3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9시 8분부터 상승세로 전환했고 결국 시초가 대비 7150원(29.98%) 오른 3만1000원으로 마감됐다. 시초가가 공모가 2배인 2만4600원에 조금 못미쳐 '따상'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따상'에 성공했을 경우의 종가 3만1980원 대비 3%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사실상 '따상'에 가까운 기록을 냈다. 이에 따라 2548만2540주를 상장한 교촌에프앤비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073억원 대비 2.5배가 넘는 7745억원으로 불어났다. 롯데하이마트(214위, 7743억원)을 제치고 코스피 기준 213위로 마감했다. 거래대금 역시 8102억원으로 전체 상장 종목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는 SK바이오팜(882억8800만원)이나 카카오게임즈(350억2800만원)의 첫날 거래대금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거래량도 2878만2602주로 SK바이오팜(69만8642주), 카카오게임즈(56만1750주), 빅히트(655만7212주)의 상장일 기록을 넘어섰다.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을 찍었다가 물량이 풀리면서 급락한 반면 교촌에프앤비의 경우 14%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29.98% 상승하면서 44%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빅히트 때와는 달리 공모가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고,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공모가는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의 반기 실적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6.1배 대비 33.2~42.4% 할인된 수준"이라며 "국내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양적, 질적 성장은 물론 최근 가정간편식에 진출한 점 또한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교촌의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 역시 수급면에서 나쁘지 않다.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2498만2540주)의 18.51%(466만3539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앞서 공모주 흥행을 한 SK바이오팜(1022만주), 카카오게임즈(1659만주), 빅히트(1005만주)와 비교해도 상장 초반 매도 가능 주식수가 낮다.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증권업계에서는 교촌이 가지고 있는 시장지배력 등에 힘입어 매수세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미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등에서 성장성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쳤기에 앞서 나타난 열기가 시장에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년 동안 매출액은 연평균 9% 성장했고,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의 특성상 상반기 코로나19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에도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1-12 15:37:42[파이낸셜뉴스]교촌에프앤비가 12일 코스피 상장 첫 날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20%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시초가 대비 20.55%(4900원) 오른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2300원)보다 약 93.9%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장 초반 9.01%(2150원) 내린 2만17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급등하면서 20%까지 상승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1만2300원) 최상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4300억, 영업이익은 409억원,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망된다. 이에 교촌에프앤비의 공모가 1만2300원에 액면가 500원이 책정된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소폭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의견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 후 유통 물량이 적고 대규모 매도 대기 물량인 ‘오버행’ 우려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의 지분율이 높고 권 회장 외 8인의 최대주주(74.13%)가 보유한 주식은 상장 6개월 후부터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빅히트의 경우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상장 후 단기간에 물량을 대규모 출회하면서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18.61%인 465만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치킨 프렌차이즈 기업으로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에 1234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에서 주요 치킨 브랜드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교촌치킨의 시장 지배력도 늘어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1-12 09:22:5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600~1만23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614억8000만~713억4000만원이다. 이달 28~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3~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도전은 유가증권시장 외식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교촌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2018년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비에이치앤바이오와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고 지배구조 문제도 투명하게 개선했다. 교촌은 ‘정도경영’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두터운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그 결과 동종업계 내 매출액 1위,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치킨’ 부문에 18년 연속 선정됐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매출액 3000억원 이상 달성하는 등 견조한 실적도 이뤘다. 교촌 관계자는 “교촌은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동반 성장한 프랜차이즈 기업이다”라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이며, 본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또 다른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0-06 08:15:18교촌이 코스피 상장을 발판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가정간편식(HMR)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0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중순 투자설명회(IR)와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스피시장 상장은 이르면 다음달 말이나 11월 초로 점쳐진다. 앞서 맘스터치를 보유한 해마로푸드서비스, 미스터피자의 MP그룹, 마포갈매기·연안식당의 디딤 등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가 국내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가 되는 셈이다. 증시 상장은 창업주인 권원강 전 회장의 오랜 염원이었다. 지난 1991년 경북 구미의 작은 치킨집 '교촌통닭'에서 매출 3000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일궈낸 그는 2018년 6촌 권모 상무의 갑질 사건 이후 친인척을 전부 몰아내고, 지난해 3월 퇴임했다. 현재 교촌은 롯데 출신의 소진세 회장이 전문경영인으로 꾸려가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으로 쉽게 상장할 수도 있었지만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 것은 투명한 기업공개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라며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아직도 주먹구구식 운영을 하는 곳이 많다. 차별화 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소 회장의 경영효율화 작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도입하고, '숙성72' '담김쌈' 등 수익이 저조한 가맹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했다. 덕분에 지난해 교촌에프앤비는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801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을 기록했다. 교촌은 상장을 디딤돌로 삼아 성장에 가속화할 방침이다. 공모자금은 HMR 강화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은 지난 7월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허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허닭의 온라인몰에 교촌 HMR 브랜드관을 열기도 했다. '교촌 닭갈비 볶음밥'을 비롯해 닭가슴살 핫바, 구운 주먹밥, 브리또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입점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주춤한 해외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는 미국, 중국,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 나라에서 3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지난해 말 대만 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MOU를 맺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진행을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말레이시아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9-20 18:08:06[파이낸셜뉴스]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0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도전은 유가증권시장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타이틀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심사 승인으로 교촌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교촌은 지난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 여간 철저하게 상장 준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킨 본업 내실 강화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했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6억1827만원(2018년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다. 본사도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3801억원으로 2014년부터 이어온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교촌은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우려되던 지배구조도 투명하게 개선했다고 자평했다. 비에이치앤바이오㈜,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모두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어 대주주 및 제3자의 사익 편취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 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그룹으로의 비전 달성과 함께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 성장에 모든 역랑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9-11 09:12:31[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도전은 유가증권시장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타이틀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심사 승인으로 교촌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교촌은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여간 철저하게 상장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킨 본업 내실 강화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했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6억1827만원(2018년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다. 본사 또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3801억원으로 2014년부터 이어온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교촌은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우려되던 지배구조도 투명하게 개선했다. 비에이치앤바이오,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모두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고 대주주 및 제3자의 사익 편취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그룹으로의 비전 달성과 함께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 성장에 모든 역랑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국내에 간장치킨 붐을 일으키며 성장한 교촌은 레드 시리즈, 허니 시리즈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마켓 리더로서 업계를 이끌어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9-11 08:39:46SK바이오팜의 증시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차일피일 상장을 미뤄오던 기업들이 하나둘 증시 입성을 타진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은 SK바이오팜, 명신산업, 교촌에프앤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솔루엠 등 6곳으로 압축된다.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31조원)이 SK바이오팜에 몰린 가운데 외식업계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교촌에프앤비, 방탄소년단(BTS)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눈길을 끈다. 교촌에프앤비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는 처음 직접 상장에 나선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01억원, 39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토대로 교촌에프앤비의 예상 기업가치를 5400억~6200억원으로 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BTS의 인기에 힘입어 장외시장에서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72억원, 987억원이며, 최소 2조원의 시가총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시장은 신규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달 상장이 공식화된 기업은 마크로밀엠브레인, 위더스제약, 신도기연 등이다. 여기에 소마젠, 솔트룩스, 에이프로, 더네이쳐홀딩스, 와이팜, 캠시스글로벌, 이루다, 와이더플래닛, 카카오게임즈 등 40여개 기업이 심사 승인 및 청구서 접수를 완료했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하는 기업도 티에스아이, 에이비온, 에스엘에스바이오, 제놀루션, 비나텍 등 10개나 된다. 스팩합병 상장 예정기업을 포함하면 7월 이후 코스닥 상장 예정인 기업은 모두 60여곳에 달한다.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상장 연기가 잇따르면서 신규 상장기업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는 전무했고, 코스닥시장에서만 12개사가 상장됐다. 지난 23일 상장한 젠큐릭스를 제외한 신규 상장 11개사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평균 60%를 넘는 등 새내기주의 주가가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하반기 IPO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하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초 예상했던 신규 상장기업 수 67개, 공모 규모 5조원대의 전망이 유지될 만큼 굵직한 대어들이 상장에 나서고 있다"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솔루엠 등 우량 기업들이 속속 청구서 접수를 완료함에 따라 지난해(3조5000억원) 대비 공모 규모가 의미 있게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25 17:14:28치킨업계 1위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권원강 교촌치킨 회장은 지난 13일 충북 진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공장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은 교촌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늘 새로움을 탐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촌치킨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 선정 절차을 진행하고 있으며 2∼3년 내에 코스피에 직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1년 3월 경북 구미의 한 작은 통닭집에서 출발한 교촌치킨은 현재 전국에 103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종합식품 및 바이오 소재 산업을 위해 2015년 8월 교촌에프앤비로부터 인적 분할된 신설 회사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3-14 17: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