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과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이 공동기획한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전이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미국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미술관에서 개최된다. 2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한국의 실험미술과 그 주역들을 글로벌 미술계에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다. 이는 한국미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실험미술이 꽃피웠던 1960년대 냉전을 배경으로 미국은 68혁명, 반전 평화운동, 페미니즘 등 인식의 전환기를 맞이했고, 한국은 압축적 근대화와 산업화의 급속한 사회 변화와 ‘인식의 전환’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전시는 이 시기 한국의 청년작가들이 서구의 언어를 대안 언어로 받아들여 다양한 실험을 통해 당대 한국미술의 면모를 새롭게 한 점을 중시했다. 또 이들이 예술과 사회의 소통을 주장, 보수화된 기성세대의 형식주의에 반발하며 기존의 회화, 조각의 영역을 벗어나 입체미술, 해프닝, 이벤트, 영화 등 다양한 매체들을 전위적 ‘실험미술’의 이름으로 포괄했다. 특히 역동적인 사회 현상을 반영한 점, 파리비엔날레 등 국제 흐름에 동참해 마침내 세계 미술계의 일원으로 그 실천의 영역을 확장한 점 등을 주목했다. 구겐하임미술관은 재료와 과정에 대한 한국 작가 공통의 급진적인 접근 방식이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아방가르드 실천 중 하나를 만들어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28 13:21:33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삼성 커브드 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2014년형 커브드 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세계 최초 커브드(Curved) 울트라고화질(UHD) TV를 비롯한 2014년도 신제품을 공개하고 미국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계단 없이 유려한 나선형 구조로 설계된 20세기 대표적인 건물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려 커브드 TV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며 미국 현지 미디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266.7㎝(105형)·198.12㎝(78형)·165.1㎝(65형)·139.7㎝(55형) 커브드 UHD TV를 비롯해 215.9㎝(85)·65형·55형 평면 UHD TV, 65형·55형 커브드 초고화질(풀HD)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 라인업이 대거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의 주요 미디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커브드 UHD TV의 압도적이고 몰입감 있는 화질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들은 커브드 UHD TV를 꼼꼼히 살펴보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커브드 TV 7대로 만든 원형 '콜로세움' 형태의 조형물에 할리우드 감독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4' 특별 영상을 상영해 커브드의 곡선미와 함께 압도적인 화질과 음질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 유력 매체 에이치디 구루(HD Guru)의 개리 머슨은 "삼성의 올해 커브드 UHD TV는 화면 속에 빠져들 것만 같은 몰입감을 준다"며 "TV앞에 붙어 앉아 보았던 어린 시절 경험을 되돌려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사인 '20세기 폭스'와 UHD 콘텐츠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차세대 UHD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배포 솔루션 개발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광기 부사장은 "커브드 TV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UHD TV 라인업으로 세계 TV 시장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북미 TV 시장을 올해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대형 TV를 선호하고 혁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북미시장 소비자들에게 삼성 커브드 UHD TV는 몰입감 넘치는 화질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4-03-21 16:38:26사진있음 이우환(74)화백이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연다. 16일 이화백의 국내 전속 화랑인 국제갤러리는 “이우환의 회고전이 내년 2∼3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미국 철강업계 거물 솔로몬 구겐하임이 수집한 현대미술품을 기반으로 설립된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한국 작가가 이 곳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은 2000년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회고전에 이어 이우환이 두 번째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로댕갤러리, 2009년 국제갤러리에서 조각전을 연바 있다. ■이우환은 누구 ‘점에서’ ‘선에서’라는 철학적이고 미니멀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화백은 세계 미술 무대에서 통하는 유일한 생존 한국 작가로 꼽힌다. 50년 넘게 일본에 근거지를 두고 유럽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1956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니혼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문필가 이자 철학자, 모노하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저서로 2000년 에세이 집 『여백의 예술』과 2001년 시집 『멈춰서서』를 일본에서 출간했다. 1997년 프랑스 국립미술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동경 다마 미술대학 교수이다. 이화백은 지난 1971년 9월 한국대표로 참여한 제7회 파리비엔날레에서 참여하면서 세계무대에 발돋움했다. 당시 같이 참여한 일본 작가들과 더불어 ‘모노하’를 유럽에 소개하며 국제적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 하게 됐다. 1977년 이우환 작가는 1974년과 1976년 사이에 제작한 <점에서>, <선에서> 작업으로 『제13회 일본 현대미술전』에서 도쿄국립근대미술관상을 수상했다. 1988년엔 대대적인 『모노하』전이 로마대학 현대미술관에서 열렸으며, 밀라노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이우환 개인전에서는 점·선 시리즈와 <바람과 함께>, <관계항> 등이 전시되어 이화백의 이름을 세계 미술시장에 각인시켰다. 2007년 52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 초대되고 2009년 베니스의 팔라쪼 포르투니(Palazzo Fortuny)에서 개최된 『인피니툼(Infinitum)』전에 참여하였다. 지난 2007년엔 프랑스 최고의 영예인 레종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았다. 레종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그의 작품 78년 작 ‘점으로부터’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8억원대에 낙찰되기도 했다.국내 경매 시장에서도 박수근, 이중섭 등의 작품과 함께 블루칩으로 평가받는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모노하 ‘모노하(もの派)’는 나무, 돌, 점토, 철판 등의 가공하지 않은 소재를 ‘있는 그대로’ 놓아둠으로써 사물, 공간, 위치, 상황 등에 각각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이를 서로 공명시킴을 가리킨다. 인간에 의해 가공된 사물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 하고 사물 고유의 세계를 최대화 하여 자연물과 사물이 어떤 관계를 맺는지, 또한 사물과 인간은 어떤 관계로 정의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새로운 관계를 개시하고자 하는 것이 특징이다. hyun@fnnews.com/박현주 미술칼럼니스트
2010-02-16 14:20:08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구겐하임미술관 분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151층 인천타워가 들어설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미국 뉴욕에 본관을 둔 구겐하임미술관의 분관을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구겐하임미술관은 1959년 개관해 피카소, 샤갈, 칸딘스키 등 거장들의 작품과 현대 미술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빌바오, 베니스, 베를린, 라스베이거스에 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도 2013년 개관 예정으로 분관을 짓고 있으나 아시아지역에는 건립 계획이 전무한 상태다. 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한 문화랜드마크로 국제적인 미술관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그동안 구겐하임재단 측과 미술관 건립을 협의해 왔다. 특히 인천시는 구겐하임재단에 부지 제공과 갯벌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컨셉트로 미술관을 꾸밀 것임을 집중 홍보, 구겐하임재단 측으로부터 긍적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구겐하임미술관이 건립되면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4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 산업연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우선 오는 8월 국고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겐하임미술관 유치의 필요성을 정부와 각계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2008-07-21 22:29:30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구겐하임미술관 분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151층 인천타워가 들어설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미국 뉴욕에 본관을 둔 구겐하임미술관의 분관을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구겐하임미술관은 1959년 개관해 피카소, 샤갈, 칸딘스키 등 거장들의 작품과 현대 미술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빌바오, 베니스, 베를린, 라스베이거스에 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도 2013년 개관 예정으로 분관을 짓고 있으나 아시아지역에는 건립 계획이 전무한 상태다. 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한 문화랜드마크로 국제적인 미술관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그동안 구겐하임재단 측과 미술관 건립을 협의해 왔다. 특히 인천시는 구겐하임재단에 부지 제공과 갯벌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컨셉트로 미술관을 꾸밀 것임을 집중 홍보, 구겐하임재단 측으로부터 긍적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구겐하임미술관이 건립되면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4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 산업연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우선 오는 8월 국고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겐하임미술관 유치의 필요성을 정부와 각계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2008-07-21 18:19:46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구겐하임미술관 분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151층 인천타워가 들어설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미국 뉴욕에 본관을 둔 구겐하임미술관의 분관을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구겐하임미술관은 1959년 개관해 피카소, 샤갈, 칸딘스키 등 거장들의 작품과 현대 미술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빌바오, 베니스, 베를린, 라스베이거스에 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아부다비에도 2013년 개관 예정으로 분관을 짓고 있으나 아시아지역에는 건립 계획이 전무한 상태다. 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한 문화랜드마크로 국제적인 미술관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그동안 구겐하임재단측과 미술관 건립을 협의해 왔다. 특히 인천시는 구겐하임재단에 부지 제공과 갯벌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로 미술관을 꾸밀 것임을 집중 홍보, 구겐하임재단 측으로 부터 긍적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구겐하임미술관이 건립되면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4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 산업연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우선 오는 8월 국고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겐하임미술관 유치의 필요성을 정부와 각계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07-21 15:35:11【베니스=박현주기자】 세계현대미술의 축제이자 문화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77개 국가관이 모여있는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에서 한국관이 주목되고 있다. 이탈리아·러시아 등 다른 국가관보다 2∼3배가 작은 한국관은 200㎡,70평규모. 왜소하기 짝이 없다.(비엔날레 화장실부지였다가 마지막으로 국가관을 내줬다고 한다.) 작은 전시장과는 달리 200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대표로 뽑힌 설치조각가 이형구(39·홍익대·예일대 졸업)의 ‘유쾌한’ 작품이 한국관을 빛내고 있다. 2005년 15명의 작가전시가 이뤄진 것과 달리 한국관 개관 후 단 1명의 단독 개인전이 이뤄지기는 처음이다.(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극대화시킨 전시 커미셔너 안소연씨의 대담함에 놀랐다는 평가다.)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이틀앞서 8일 본격 오픈한 한국관은 판도라 상자같다. 한번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의 얼굴표정이 달라진다. 암흑천지같은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공중에서 날고 있는 뼈다귀 동물이 시선을 잡아챈다. 무언가에 홀리듯 뼈다귀동물에 빨려든다. 머릿속에서 반짝 전구가 켜지듯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검정바닥 검정화면속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뼈다귀 동물 2마리의 출연은 마치 연극 한편을 보느듯 실감난다. 톰과 제리. 만화속 이미지를 차용한 쫓고 쫓기는 찰나적 순간을 화석처럼 영원으로 잡아냈다. 또 앞턱이 아래턱보다 2배나 긴 코요테와 2개의 앞니가 얼굴만큼 커다란 토끼의 해골 등과 성형수술실을 연상케하는 하얀방과 투명원형(모자)를 뒤집어쓴 채 하얀옷을 작가가 베니스를 떠도는 비디오 화면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쉽게 떼지 못하게 한다. 해외각국의 평론가들 10명중 8명은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2명은 “글쎄, 별로”라고 했다. 부정적인 평론가들은 “작품이 너무 정교해서 그 작품을 보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쉽다”는 것. 영국 모 갤러리 디렉터는 “누군가는 너무 심플하고 깊이가 없다”고 하는데, “그들은 그 전시내용의 의미를 깊게 보지 않고 이해를 많이 못한 것 같다”고 풀이하면서 “이형구의 작품은 굉장히 유머가 있으면서도 소멸되는 것에 대한 미디어에 대한 공격이랄까, 그 안에는 정치적인것이 보인다”며 관심을 보였다. 관람객 대부분도 흥미진진하면서 마치 자연사박물관에 온 것 같다는 반응이다. 수도없이 갈고 깎고 색칠하고 상상력으로 창조해낸 유골들. 성형수술실같은 방의 기구들(오브 젝탈) 미학의 유희, 퍼포먼스가 결합된 작품. 아무리 봐도 도무지 시장에 나올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짜가 진짜가 되고 진짜가 가짜가 되는 세상. 이형구의 작품이 그 증명을 하고 있는 걸까. 이형구의 뼈다귀 작품은 스위스 바젤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 제의가 들어온 상태. 2700여종의 유골을 소장하고 있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이형구의 ‘톰과 제리’를 탐내고 있는 것. 만화 속 상상의 동물뼈다귀들을 진짜만 전시하는 곳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더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아라리오 전속작가인 이형구씨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관을 찾은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은 “구겐하임·모마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이형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 뉴욕에 첼시에 오픈하는 아라리오 뉴욕 전시 ‘2번째 선수’로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리히터 등 원로대가들의 작품과 엽기적이고 난해하고 일기같은 작품들이 수를 놓고 있는 세계현대미술 축제에서 작가의 노동이 두드러지는 이형구의 작품은 감각적이면서도 시원하고 답답하지 않는 영리한 작품으로 돋보이고 있다. ‘왜소 컴플렉스’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젊은 작가 이형구가 왜소한 한국관을 뚫고 세계미술시장으로 힘찬 날개짓을 펼칠지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베니스비엔날레는 11월21일까지 계속된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2007-06-12 11:06:41'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한국인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의 작품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올랐다. LG는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의 장면을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오는 5월 25일(현지시간)까지 약 한 달간 타임스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대한민국 현대미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에게 돌아갔다. 한국인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작가는 특히 현대 미술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타임스스퀘어 영상에 담긴 김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과 AI의 상호 작용을 그린 영상 작품이다. LG는 오는 5월 8일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김아영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현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김 작가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29 18:17:55[파이낸셜뉴스]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한국인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올랐다. LG는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의 장면을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오는 5월 25일(현지시간)까지 약 한 달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대한민국 현대미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에게 돌아갔다. 한국인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아영 작가는 특히 현대 미술과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타임스 스퀘어 영상에 담긴 김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과 AI의 상호 작용을 그린 영상 작품이다. LG는 오는 8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김아영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현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김 작가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29 09:00:42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은 올해의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대한민국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사진)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인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 차를 맞았다. 올해의 'LG 구겐하임 어워드' 국제 심사단은 "김아영 작가는 전통기법과 혁신기술을 융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고, 예술과 기술 사이 새로운 대화를 촉진한 연결자로서 예술가의 역할을 재정의했다"며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기술 중심 세상의 윤리적·정서적 의미를 성찰하게 하며 이 시대를 선도하는 예술가"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작가는 "예술가가 기술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기술에 잠재된 가능성을 탐구하고 가장 직관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작품 활동에서도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술을 활용해 이야기해 나가고 있다"며 "예술가들이 이러한 예술 담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작가는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에 더해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작가는 특히 AI를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AI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미래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과 AI의 상호 작용을 그린 영상 작품이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들이 AI와 VR 등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은 것처럼 김 작가는 생성형 AI와 대화하며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영상도 AI가 만들어낸 그래픽을 활용해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예술 표현의 핵심 요소로 활용했다. LG 관계자는 "김아영 작가에게 기술은 작품의 매개일 뿐 아니라 주제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신기술을 접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감정을 고려해 기술이 지향해야 할 바를 세심하게 고민하는 LG와도 공명하는 점이 많다"며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수상하며 김 작가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 한층 영향력 있는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뉴욕 구겐하임 현지 행사는 5월 8일 개최된다. 하반기에는 김 작가가 관객에게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25 18: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