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자사 간편결제 ‘구글페이’가 한국 시장에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구글은 구글페이와 관련된 본지 질의에 “구글월렛을 대한민국으로 확장할 계획은 현재 없으며 이외 추가로 공유할 내용은 없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글페이를 구현하는 ‘구글월렛’ 앱 업데이트에서 한국 지역 차단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접속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구글월렛'이 나타나지 않지만 APK 파일을 별도로 확보해 설치하면 구글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구글페이의 한국시장 진입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왔으나 구글은 일단 이를 부정한 셈이다. 구글페이는 지난 2015년 9월 글로벌 출시했으나 국내에서는 단말기 문제를 둘러싼 신용카드와 협상, 국내 금융법과의 충돌 문제로 줄곧 지연돼 왔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구글페이는 앱 구동과정 없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고 결제단말기에 기기를 갖다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별도의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 입력 과정이 없어 애플페이나 삼성페이보다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임수빈 기자
2023-08-17 15:18:07[파이낸셜뉴스] 네이버파이낸셜의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앱'이 구글플레이 '2022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구글플레이 '2022 올해를 빛낸 인기 앱'과 함께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부문 최우수상과 '올해를 빛낸 웨어 앱'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구글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는 이용자에게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를 빛낸 인기 앱'은 후보작 10종 가운데 약 2주 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앱에게 수여된다. 현장결제에 특화된 네이버페이 앱은 지난해 8월 출시됐다. 이를 통해 50여종의 멤버십을 자동으로 적립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자산을 통합 조회하거나 횟수 조회 없는 무료 송금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 출시로 네이버페이 이용도는 더 증가했다. 현재 네이버페이 앱과 네이버페이 워치앱을 통한 현장결제는 누적 1900만여건이다. 네이버페이 앱 사용자는 네이버 앱을 통한 네이버페이 사용자보다 현장결제를 2배 더 자주 이용하며, 송금은 30% 더 자주 이용한다. 네이버페이 앱과 워치 앱을 통해 매달 꾸준히 현장결제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체의 73%에 달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 가운데서도 특히 사용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 앱' 부문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결제를 비롯해 자산관리와 송금, 주문 등의 서비스를 통해서도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금융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2-02 09:32:10[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으로 '구글기프트코드'를 간편결제하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앱) 내 '페이코인 기프트몰'에서 구글기프트코드를 구매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구글기프트코드는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영화, 도서, TV, 앱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구글기프트코드를 구글플레이에 등록하면 안드로이드 앱과 게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에서 150만명 이상이 구글기프트코드를 사용했다. 페이코인 기프트몰에서는 카페, 외식, 편의점, 마트, 영화,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영역의 모바일상품권을 페이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대 15% 페이코인 리워드 혜택이 제공된다. 다날핀테크는 "구글기프트코드의 페이코인 결제로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의 사용증대 및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편리한 페이코인 결제와 함께 풍성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날핀테크는 구글기프트코드 페이코인 결제 론칭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15% 즉시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도 8% 페이코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날 상품권 플랫폼인 다날 기프트몰에서도 페이코인으로 구글기프트코드 구매가 가능하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2-09 15:14:30[파이낸셜뉴스] 전세계 수백만개의 소매점과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페이를 통해 비트코인(BTC)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스타벅스에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구글과 협력을 체결하고 가상자산 결제를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개빈 마이클(Gavin Michael) 백트 CEO는 "소비자가 디지털자산을 실시간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백트 직불카드 사용자가 온·오프라인 구글페이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백트 지갑에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잔액을 구글페이를 통해 법정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소로, 올 3월부터 스타벅스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상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일반 소비자용 앱을 출시하고 협력 파트너를 늘려가고 있다. FTX US, 솔라나 기반 NFT 거래 플랫폼 출시...오픈시와 경쟁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미국 법인 FTX US가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 플랫폼을 공개했다. NFT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시(OpenSea)와 본격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 US는 홈페이지에 NFT 탭을 새로 추가하고, 우선 솔라나 기반 75개의 NFT 거래를 시작한 뒤 곧 이더리움 기반 NFT 거래도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FTX US의 NFT 거래 서비스는 고정가격 판매와 경매 기능을 지원한다. 거래 수수료는 오픈시의 2.5% 보다 낮은 2%로 책정했다. 또 소비자가 가짜 NFT를 구매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FTX US가 NFT 제작자와 협력해 NFT의 진위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 FTX US CEO는 "이 플랫폼을 통해 미국과 전 세계 사용자 모두에게 직관적이고 그들의 요구에 반응하는 규제된 시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FTX US는 NFT 보유자에게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식의 NFT는 규제 기관의 규제대상이 될 수 있어 거래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中 국가주도 블록체인 BSN, 글로벌 확장...터키·우즈벡 진출 중국 국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본격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연내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현지 블록체인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미 홍콩과 마카오에 진출해 있는 BSN은 오는 11월 한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국가 주도 블록체인 BSN의 핵심 개발사 레드데이트 테크놀로지(Red Date Technology)는 연내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에 포털을 개설하고 현지 블록체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터키 컨설팅 업체 TUCEM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TUEM은 지난 200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터키와 중국 간 주요 경제 협력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TUEM은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에서 BaaS(blockchain-as-a-service)를 제공하는 BSN 포털의 독점 운영자가 될 예정이다. BSN은 이미 세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이더리움, 알고랜드, 폴카닷 등 주요 블록체인과 연동 협약을 맺고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의 허브가 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0-12 06:46:26[파이낸셜뉴스] 이제 카카오페이로 구글플레이, 유튜브 등 구글의 유료 콘텐츠를 간편하게 구매할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누구나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서 지불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가하고 각종 유료컨텐츠를 결제할 수 있다. 이미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페이를 연동한 사용자는 별도로 유튜브를 통해 결제수단을 추가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머니는 연결된 본인 금융계좌에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모든 결제내역을 카카오페이앱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는 지난달 20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12-11 11:27:59[파이낸셜뉴스] 이제 카카오페이로 구글의 유료콘텐츠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 '카카오페이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누구나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서 지불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가하고, 각종 유료 컨텐츠를 결제할 수 있다. 이미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페이를 연동한 사용자는 별도로 유튜브를 통해 결제수단을 추가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머니는 연결된 본인의 금융계좌에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모든 결제 내역을 카카오페이 앱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결제는 구글플레이뿐 아니라 △광고없이 동영상을 감상할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영화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영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개설 및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채널멤버십' △실시간 스트리밍 중인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는 '슈퍼챗' 등 모든 유료 콘텐츠 서비스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페이결제는 지난달 20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12-11 10:01:2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의 소비자 피해 구제 미이행률이 28% 수준으로 조사됐다. 구글 코리아 소비자 피해 구제 미이행률은 45%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정)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피해구제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두 서비스의 피해 구제 신고는 지난 2014년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853건 접수됐다. 이 중 피해 구제 통보를 받고도 배상, 환불 등 해결을 거절하고 상담 및 정보제공에 그친 경우는 28%(238건)였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고의 43%에 해당하는 368건에 대해 환급 조치를 했다. 이밖에도 배상 46건, 계약해제 28건, 부당행위 시정은 10건의 피해 구제 조치를 시행했다. 피해신고 유형별로는 계약불이행,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청약철회 등 계약불이행에 관련된 신고가 488건으로 가장 많았다. 품질·AS 관련 신고가 273건, 표시·광고 신고가 45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4년 0건에서 2016년 350건으로 급증하다가 2017년 178건으로 감소한 후 2018년 187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계약 및 품질·AS 관련 신고는 주로 간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여 물품대금을 결제한 후 환불을 요청했지만 사업자가 물품 대금을 환불하지 않거나 배송 과정 중 발생한 상품 파손에 대한 환불 거부, 상품 반품에 대한 수수료 요구 등의 이유로 발생했다. 이에 간편 결제시스템 업체에서 제품 판매자와 협의를 통해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광온 의원은 “소비자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업체 경쟁력은 물론 결제시스템 시장을 성장시키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OBJECT0#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 박광환 인턴기자
2019-10-21 11:42:20■구글, 통합 결제 서비스 ‘구글 페이’ 출시…애플 따라잡나 구글이 새로운 간편 결제 서비스 ‘구글 페이’를 출시했다. 기존에 있던 안드로이드 페이와 구글 월렛 등 각종 결제 서비스를 통합해 엡그레이드 한 것이다.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애플 페이 캐시’에 대항하기 위함이다. 애플 페이 캐시는 애플의 자사 메신저 앱인 아이메시지를 통해 개인간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또 구글은 앞으로 몇 달간 미국, 영국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구글 페이 센드’ 기능을 제공하고 이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구글 페이 센드는 애플 페이 캐시처럼 개인간 공금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달 구글 부사장 팔리 바트는 구글에서 결제하는 모든 방식을 ‘구글 페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구글은 구글 페이를 브랜드 통합 과정의 ‘첫 단계’라고 표현했다. 구글의 그 다음 단계는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 총재 카니 “비트코인, 통화로서 실패” 영국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는 “비트코인이 통화로서는 거의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카니 총재는 런던 리전츠 대학 강연에서 “비트코인은 곳곳에 흩어져 있다는 점에서 가치의 보존 수단이 아니다"며 "누구도 교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금융 거래를 분산적으로 인증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고 봤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900% 가까이 올랐다. 높은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이달 초 한때 5000달러 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한국시간으로 20일 1만10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7시35분 현재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보다 5.2% 오른 1만17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퀄컴 "브로드컴이 제시한 인수가, 회사 가치에 ‘한참 못 미친다" 퀄컴 전무이사 톰 호튼은 지난주 브로드컴이 제시한 인수가격이 퀄컴의 가치에 ‘한참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퀄컴은 브로드컴의 주당 82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해 11월 제안했던 70달러보다 높은 인수가격이지만 퀄컴은 브로드컴의 제안이 회사 가치를 과소평가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앞서 브로드컴은 이번 제안을 ‘최선의 마지막 제안’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퀄컴-브로드컴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인텔, 삼성전자를 잇는 세계 3위 반도체 회사로 입지를 굳힐 수 있지만 브로드컴이 또 한번 협상에 나설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퀄컴은 인수를 추진중인 네덜란드 자동차 반도체 회사 NXP의 인수 대금을 상향했다. 퀄컴은 NXP 인수 가격을 기존 주당 110달러에서 127.50달러로 올려 제시했다. 이에 대해 브로드컴은 퀄컴이 NXP 인수가를 높이면 매입 의사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일각에서는 브로드컴이 퀄컴과 NXP를 함께 인수할 경우 독점규제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세 기업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시 하락 마감...월마트 실적 부진 영향 이번주 첫 거래일인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월마트의 실적 부진과 국채금리 상승 때문이다.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6% 떨어진 2716.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0.1% 내린 7234.31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1% 낮은 2만4964.75를 나타냈다. 이날 월마트는 시장 전망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월마트 2018 회계연도 4분기(2017년11월~2018년1월) 순이익은 주당 1.33달러를 기록했다. 월가는 주당 1.37달러를 예상했다. 월마트(NYSE: WMT) 주가는 전장보다 10.2% 하락한 94.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2018-02-21 07:36:59"페이팔이나 구글월렛, 카카오페이 등과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보호 이슈를 고민해봐야 할 때다. 앞으로는 실물화페 뿐 아니라 금전자산으로 활용되는 각종 상품시장의 데이터도 보호 여부를 논의해야 할 것이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전자화폐와 예금자보호'라는 화두를 던졌다. 곽 사장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 51차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집행위원회 연계 국제 컨퍼런스'에서 '핀테크와 예금보험기구'라는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곽 사장은 인간을 대체하는 신기술 도입에 따라 변모하는 금융환경과 이에 따른 예금보험범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핀테크를 이용한 안전하고 편리한 예금자보호방법 등 예금자보호기구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카카오페이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충전금은 현재 국가마다 다른 형태로 취급하고 있다. 국내에서 카카오페이 충전금은 사용자 입장에서 선급금으로 취급돼 예금보험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상황이다. 새롭게 등장해 아직 국제적인 합의가 마련되지 않은 이런 전자화폐에 대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그의 생각이다. 곽 사장은 "소액 예금자 보호를 주요 역할로 삼는 우리 예금보험기구는 핀테크 이용자에 대한 보호 또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라며 "핀테크가 금융포용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데 예금보험제도가 기여할 수 있도록 IADI 차원에서 지속하여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금자보호 측면에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할만한 방안도 제시했다. 페이팔과 같은 온라인지급결제서비스와 제휴해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정확한 보험료 징수, 보험금 지급을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세인 기자
2017-02-16 19:04:25삼성전자와 구글, 애플 등 글로벌 모바일 결제 3사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일 태세다. 지난해 글로벌 경쟁을 위한 진용을 갖춘 3사는 올해 본격적인 가입자 확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시장에서 관심을 한몸에 끌어모으고 있는 삼성페이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 중국과 유럽으로 영토확장에 나선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보다 출시 시점은 늦은 반면 전세계 상점에 설치돼 있는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때문에 사용자가 급속히 늘고 가맹점과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와 애플의 애플페이는 근거리통신망(NFC) 기술을 지원하는 가맹점 결제기가 별도로 필요해 시장의 실질적인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지만, 연초부터 대형 사용자 보상프로그램을 동원해 사용자 늘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안드로이드-애플페이 차별화 마케팅으로 경쟁 가열 2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페이를 사용하면 음악 무료 다운로드 등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도 각종 프로모션을 도입하고 제휴처를 늘리는 등 세불리기 전쟁에 나서고 있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탭10'이란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안드로이드 페이 첫 결제 시 구글 클라우드 기반 뮤직플레이어 '구글 플레이 뮤직'에서 노래 1곡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게 했다. 10번 결제하면 35달러 상당의 크롬캐스트 사용권을 제공한다. 애플페이는 코카콜라, 던킨도너츠, 파네라 브레드 등의 회원용 적립카드를 결합한 보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너스 프로그램 도입 이후 미국의 베이커리 카페체인 파네라 브레드에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의 24%가 애플페이로 이뤄졌을 만큼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애플페이는 미국 내 5번째 규모인 US뱅크의 모든 카드와 호환되는 프로그램을 추가시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최근에는 은행 외에도 다른 창고형 할인매장 업체와의 애플페이 계약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도 미국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 무선충전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물론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개통하는 고객에겐 120달러(약 14만4000원)의 할부금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했다. 제휴 은행과 카드사도 늘려가면서 최근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체이스뱅크도 삼성페이 제휴군에 동참했다. ■글로벌 영토확장 경쟁도 본격화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 모바일 페이 3사는 올해 글로벌 영역확대 경쟁에도 본격 나선다. 삼성페이는 한국과 미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중국과 유럽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단 3월 안에 중국과 스페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하반기에 영국, 브라질 등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애플페이는 지난해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중국과 유럽을 공략할 예정이어서 삼성페이와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현재 미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중인데, 올해 호주로 서비스 지역 확대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박지영 기자
2016-01-27 17:5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