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내달부터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 조정한다. 월 구매 한도 역시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30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월 구매 한도인 80만원 구리사랑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최대 5만6000원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다. 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시비를 포함한 44억원 규모 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물가 상승,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상향 조치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지역 내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대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서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30 11:41:46[구리=강근주 기자] 4월9일 구리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리시의회 민경자·임연옥 의원이 공동 발의한 ‘구리시 구리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및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소상공인 보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자생력을 강화해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상품권 발행 및 종류·유효기간, 상품권 유통지역, 사용 대상 및 제한 대상, 가맹점 지정 및 취소, 상품권 활성화 시책과 이를 위한 예산 지원에 관한 사항 등 내용을 조례안은 담고 있다. 이 조례를 공동 발의한 민경자.임연옥 의원은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의 절박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 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구리사랑상품권이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덕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구리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 및 구리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13 02:35:0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이 지역에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권 등을 중심으로 메가시티 조성 논의가 활발하고, 경기 김포시와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핫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오래도록 통합이 시도된 전주와 완주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10차례에 걸친 상생협약을 맺으며 지자체 통합을 위한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두 지자체가 통합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다. 지난 1997년부터 3차례에 걸쳐 시도되고 무산된 전례를 감안해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안부터 천천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완주지역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있어 앞으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반복되는 갈등전주와 완주 통합의 목소리를 내며 논의에 불씨를 당긴 건 전주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 초 10대 역점전략을 발표하며 첫 번째로 전주-완주 통합을 내세웠다. 2년 전부터 이어온 10차례의 상생협약으로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달 4일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전주·완주 통합을 시작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성공과 발전 구심점으로 전주와 완주가 하나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협력을 통해 분위기 조성을 해왔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나설 때가 됐다"라며 "관련 용역도 하고 통합에 따라 전주시가 양보할 부분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했을 때 완주 군민들한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범기 시장의 발언으로 완주지역에서는 일방적인 통합 제시라며 반발이 나왔다. 완주군의회는 완주군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다면서 우범기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범기 시장은 완주군에 선전포고하듯 완주-전주 통합을 거론하며 망발을 쏟았다"며 "완주군민을 대표한 의원 전원은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완주군의회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이번엔 시만사회단체가 나서 완주군의회를 지적했다.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와 전주완주통합추진연합회는 이달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의회가 지역 통합을 추진하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규탄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무릇 군의회와 군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실천해야 한다"라며 "1935년 일제가 강제로 나눈 두 지역을 합칠 수 있는 슬기로운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10번의 약속...24개 사업 함께 추진전주시와 완주군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상생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24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1차 전주·완주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 협력,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 △2차 전주·완주 경계 공덕세천 정비, 공공급식 분야 농산물 상호 공급 확대 △3차 도서관 문화 협력, 전주풍남학사 입사생 자격 완주군민 확대, 수소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4차 청년 스타트업 완(주)전(주) UP 사업, 전북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 개선 △5차 F-tour 연계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완주~전주 자전거 도로 확충,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협력 △6차 완주·전주 파크골프장 조성, 찾아가는 공연 추진, 전주·완주 예비군훈련장 시설 개선 △7차 전주·완주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상호확대, 학산 치유숲 상생숲길 조성, 혁신도시 금융기관 유치 공동대응 △8차 전주·완주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 추진, 만경강 완주·전주 상생투어 △9차 완주·전주 상생철길 조성, 시티투어버스 공동 운영, 거점 승마체험시설 활용 △10차 혁신도시 체육공원 조성 사업 등이다. 두 지자체는 10차례 협약에 멈추지 않고 사안별로 상생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상생협약 진행에 정해진 기약은 없다. 두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지속 발굴해 협약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래는 하나였던 전주와 완주 전주시와 완주군은 본래 같은 전주군이었다. 지난 1935년 일제 치하에서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분리됐고, 나머지 전주군 지역이 완주군으로 지금까지 이어졌다. 이런 역사와 전국적 도농통합,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을 명분으로 두 지역 통합은 지난 1997년 처음 공식 시도된다. 당시 주민의견 조사까지 진행됐지만 논의에 그쳤다. 이후 2009년 정부가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며 재차 탄력이 붙었지만 주민 여론조사 결과 완주군 주민 반대가 많아 통합에 실패했다. 3번째 시도였던 2013년에는 통합 직전까지 갔다. 당시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양 지역 통합을 적극 중재할 것을 선언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하지만 주민투표 결과 반대 55.3%(찬성 44.6%)로 부결됐다. 이번이 4번째 통합 시도다. 전주시와 완주군, 전북도는 상생협약을 맺으며 통합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18일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에 주어지는 자율 권한 중 전북도 자체적으로 시군 통합을 진행할 수 있는 점과 민간에서 통합을 요구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통합 논의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해야 된다는 생각은 있는 거고, 전주시장도 완주군수도 어느 순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조심스럽게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 서두르기보다는 완주군민의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08 11:20:2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10대 중학생들에게 호떡을 사주기도 하는 등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50분가량 구리전통시장을 돌며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여당 내에서 험지로 분류돼 온 경기도 구리시는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곳으로,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에서 탈환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음식을 구입하고, 호떡, 가래떡 등을 사 먹었다. 한 지지자가 "총선에서 이기면 미래의 대통령"이라고 외치자 "꼭 이기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에게 직접 짠 빨간색 목도리를 건네면서 직접 목에 둘러준 시민도 있었다. 이날 구리전통시장에는 한 위원장을 보려는 인파가 몰려들었는데, 국민의힘은 시장에 약 1200명이 몰린 것으로 추정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10대 중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시장을 떠나기 전 호떡집 앞에서 일정 내내 자기 근처를 배회하던 중학생들을 직접 불러 호떡을 사줬다. 이 학생 무리 중에는 시장에서 참기름을 파는 상인의 손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이 이들에게 "수업 빼먹고 온 것 아니냐"라고 묻자 학생들은 "방학이라 돌아다니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 위원장이 호떡을 사주자 학생들은 "한동훈 파이팅" "잘생겼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 위원장은 시장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설을 앞두고 굉장히 경제가 어려운데 서민 가계에 직결되는 전통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여기 오신 분들하고 얘기를 나눠보러 왔다"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선택받고 사랑받고 지지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 문제와 관련해 "굉장히 액수 하나하나가 비싸다. 여기 계시는 분들에게 더 체감이 클 것 같다"라며 "(고물가가) 세계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물가 안정을 위한) 역할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 액수를 2배로 늘리는 등 여러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미흡하겠지만 저희가 차분히 그 공약을 설명드리고 여기 계신 서민분들, 상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선 "우리가 경기도 행정구역을 리노베이션하는 취지는 지역마다 니즈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 지역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그런 취지에서 구리도 그중의 하나에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2 19:52:08[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구리시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섰다 특히 구리시를 찾은 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서울 편입 추진에 힘을 실어 여권에게 험지인 경기도 민심을 잡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의 어떤 행정구역을 리노베이션(보수)하는 취지는, 경기도의 각 지역마의 요구(니즈)가 다 다르기 때문"이라며 "구리도 그 중 하나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역에 있는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서 우리가 당파성이나 누가 먼저 주장했는지를 따지지 않고 그 뜻에 맞춰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위원장의 일정에는 지난 1일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도 대동했다. 시장에선 지지자들이 '구리시민을 서울특별시민으로',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염원합니다', '시청과 시의회는 시민의 뜻에 따라 손 잡고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해달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기도 했다. 다만 한 위원장은 시장을 찾은 취지에 대해 "설 연휴를 앞두고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데, 서민 가계에 직결되는 전통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여기 오신 분과 얘기를 나눠보려고 왔다"며 "서울시 편입 관련 민심을 청취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밝게 맞아주셔서 굉장히 고마웠다"며 "한 번 들르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지는 않겠지만 국민의힘은 여기 계시는 이런 분들에게 선택받고 사랑받고 지지 받고 싶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 예산 증액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공약으로 상품권의 액수를 2배 늘리는 등 여러 가지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차분히 공약을 설명드리고 여기 계신 서민분들, 상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우리가 정부가 초반부터 집중했던 것이 물가 문제"였다며 "세계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그 역할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다른 것보다 굉장히 환대해 줘서 고맙다. 더 잘해야겠다는 미안함과 책임감을 깊이 느낀다"고 했다. 당 추산에 따르면 이날 구리전통시장에는 1200여명의 시민이 몰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2-02 16:55:14[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구리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만큼 적기를 놓지지 않고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시민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10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션에서 밝힌 백경현 시장의 각오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2024년 시정 운영 계획과 함께 최근 수도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그는 "서울시 편입이 구리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뜻"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혜롭게 길을 찾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GTX-D 신규 노선과 지하철 6호선의 구리연장,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첨단 순환 트램 도입,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해묵은 과제인 주차 문제와 관련해 1만대 주차를 목표로 주차장 건립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과 별내선 환승주차장을 포함해 민과 관에서 총 19개의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도 내놨다. 현재 구리는 전체 사업자의 96%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을 '지역경제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대출이자 지원으로 경영안정은 돕고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 육성, 구리사랑상품권 이벤트 등을 추진해 계층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책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청·장년층이 관심을 갖고 있는 양육 문제대해서는 갈매동과 인창동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구리시 영유야케어센터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 인창동과 수택동 두곳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새롭게 설치하고, 거점 아동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방과 후 아동 돌봄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청년과 1인가구, 신혼부부를 위한 시책도 마련한다. 특히 행복원가구주택을 추진해 청년의 주거 안정 실현과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한다. 백경현 시장은 "취임하면서 '시민이 주인이되는 구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시민이 가장 대우받는 도시를 향해 전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0 13:32:16【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7일 윤호중 국회의원과 함께 2023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초당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도 참석했다. 국내외 경기 악화로 국가 재정상황이 매우 어려워지는 만큼 지자체 간 국-도비 확보 경쟁은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리시는 ‘구리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재건설 및 수질강화 사업’등 2023년 주요 사업 23건에 대해 설명하고 총사업비 4614억원 중 국비 376억원, 도비 16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윤호중 의원과 민주당 시의원들 적극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윤호중 의원은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24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에 나섰다”며 “오늘 제안해준 사업에 대해선 여야 구분 없이 국회-구리시-시의회가 합심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구리시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석한 구리시의회 의원들도 구리시 주요 사업 설명을 듣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구리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재정적으로 전국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 만큼 살기 좋은 구리를 만들기 위해 각 부서장은 다양한 채널을 모두 동원해 전방위적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제안했다. 또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더욱 협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백경현 시장은 이태원 참사 구리시민 희생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전담인력을 파견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과 함께 애도 시간을 보냈다. 이날 구리시가 국-도비 확보 협조를 위해 설명한 사업은 △구리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재건설 및 수질강화사업(국비 18억원, 도비 4억7000만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국비 6억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운영(도비 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국비 24억원) △영유아전문기관 구리케어센터 설치(국비 3억원) △검배문화체육센터 건립 공사(국비 38억원) △갈매공공체육시설 건립 공사(국비 10억원) △노인 전용 체육공간 조성(국비 7억5000만원) △자전거도로 정비 및 자전거 쉼터 조성사업, 토평교 하부 조명 갤러리 조성사업, 이문안로 보도정비 사업(국비 각 10억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진입도로 정비사업(국비 9억원) △자전거도로 개설(국비 8억원) △원수택로 인도설치 공사(국비 6억원) △방범용(다목적) CCTV 설치(국비 2억7000만원)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사업(국비 32억원) △가능골공원 기계식 공영주차장 건립(국비 25억원) △별내선 역무관리시스템 구축사업(국비 17억5000만원) △어린이공원 전면 개편 사업(국비 10억원) △차집관로 정비사업(국비 36억원) △구리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도로자동청소시스템 설치(국비 44억원, 도비 8억8000만원) △수택 도시침수 대응 하수도 정비사업(국비 38억원) △교문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국비 10억원) 등 23개 사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7 23:44:4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4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경기지역화폐’가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복지 증진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과 결합해 ‘경제’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작년 12월 정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성과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16일 “도민에게 희망을 북돋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하고, 관련 수당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며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정책은 도민에게 복지 증진을, 소상공인에게 매출 신장을 줄 수 있으니 경기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착한임대인 지원, 예술인 창작지원금, 농민기본소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 지역서점 도서구입, 군복무 입영지원금 등은 대표적인 알-쓸-폐-인(알아두면 쓸모있는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으로 손꼽힌다. ◇착한임대인 최대 50만원 지원 올해 처음 도입된 ‘착한임대인 지원 사업’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이미 인하하거나 인하 예정인 도내 임대인에게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 상당 인센티브를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10만원을, 100만원 이상 700만원 미만 인하한 임대인 30만원, 700만원 이상 인하한 경우 50만원 인센티브가 각각 지급된다. ◇예술인 창작지원금 연 100만원 지원 예술인 창작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예술활동 제약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예술인의 생활 안정과 창작활동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성남, 의왕, 여주, 동두천, 연천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소득 여부와 관계없이 예술활동증명서가 있는 예술인에게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월 1만2000원 지원 경기도는 도내 만11~18세 여성청소년에게 월 1만2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용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특히 올해 월 지원금을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했으며, 참여 시군도 작년 14곳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성남, 김포, 의정부, 포천, 양평 등 18곳으로 확대됐다. 시흥시는 하반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농민기본소득 연 60만원 지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은 도내 농민 개인에게 매월 1인당 5만원씩 연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급 대상 시군을 6곳에서 이천, 안성, 연천, 가평 등 17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사업 대상 시군에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10년간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해당 지역(연접 시군 포함)에 농지(사업장)를 두고 1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민이면 받을 수 있다.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도서구입비 10%지급 올해 4월부터 보편적 교육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도내 지역서점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가 인증한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책 등을 구매하면, 구입액 10%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 목록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중·고 신입생 입학축하금 1인당 10만 원 지역화폐 지원 작년 광명시가 1인당 10만원씩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급사업을 자체 추진한데 이어 남양주시도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 용인시는 도내 최초로 관내 초-중-고교 신입생과 전입하는 1학년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 입학 축하금은 신입생이 스마트 기기, 책가방, 도서류 등을 구매하는 비용 등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자 도입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로 축하금을 지급, 3월 입학 후 부모 명의 지역화폐카드에 충전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군입영 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원 군복무 입영지원금은 병역의무 이행을 격려하기 위해 현역병-사회복무요원 입영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 입영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작년 1월 구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 사업을 도입한데 이어 9월부터 성남시, 의정부시, 포천시, 하남시 등으로 확산했다. 올해는 남양주시도 해당 사업을 도입해 10만원 입영지원금을 지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16 09:40:07[파이낸셜뉴스] 이랜드재단은 구리시,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구리점과 25일 구리시청에서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물품바우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랜드재단 이윤정 본부장, 구리시청 안승남 시장, 굿윌스토어 구리점 김정경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구리시는 지역 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을 발굴하고, 이랜드재단은 재판매가 가능한 이랜드 기증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구리시가 발굴한 지원 대상 가구의 현장 방문 및 지원 심사를 담당한다. 굿윌스토어 구리점은 지역상품권인 구리사랑상품권을 통해 각 지원 대상 가구에 물품바우처를 제공해 구리시의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을 지원한다. 이랜드재단의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정서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이랜드재단은 현재 전국 총 17개 지자체 및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기빙플러스,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지파운데이션, 아름다운가게 등의 NGO와 협력해 한부모가정 180가구에 물품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에서 한부모가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2-25 14:47:4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도민에게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달라고 25일 요청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에 도내 31개 시-군 모두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만큼 설 명절을 계기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경기도는 전망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은 경기지역화폐 월 충전 한도액을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이에 따라 지역화폐를 충전할 경우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더구나 동두천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동두천사랑카드’의 1인당 한도액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용인시는 1월 한 달 동안 ‘용인와이페이’ 충전 한도액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고, 수원시는 20일부터 31일까지 ‘수원페이’ 충전 한도액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10% 인센티브 지급과는 별도로 고양시는 1월17일부터 2월6일까지 전통시장에서 ‘고양페이’ 5만원 이상을 결제할 경우 1만원 소비 쿠폰(1인당 5매 한정)을 지원하고, 구리시는 2월13일까지 10만원 이상을 사용한 시민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광명, 광주, 구리, 남양주, 안성, 양주, 여주, 연천, 이천 등 시-군은 현재 1인당 충전한도액을 월 100만원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지역화폐 사용으로 소비자는 알뜰한 명절을, 소상공인은 매출 향상이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설 이후에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통한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성과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5 06: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