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2024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시험’ 합격자 4577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7일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치러진 제1차시험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통해 행정직군 3270명, 과학기술 직군 1307명이 합격했다. 행정직군 주요 모집단위 합격선은 통계, 외무영사 직류가 89.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 86.00점, 선거 행정 82.66점 등이다. 과학기술직군 주요 모집단위 합격선은 화공 직류가 86.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기계, 전기 80.00점, 산림자원 77.33점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61.3%(2,805명), 여성이 38.7%(1,772명)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8.9세로 지난해(28.5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4.6%(2,956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1.6%(1,448명), 40~49세 3.4%(157명), 50세 이상 0.3%(12명), 18~19세 0.1%(4명) 순이었다.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 적용으로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고용 노동, 선거 행정, 세무, 감사, 외무영사 7개 모집 단위에서 167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통계,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토목, 외무영사 6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11명과 여성 28명 총 39명이 추가 합격했다. 49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45명이 합격했다. 한편, 제2차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국 5개 지역에서 10월 12일 시행할 예정으로, 4개 전문과목별 25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되며 100분간 실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참고하면 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27 13:34:42[파이낸셜뉴스] 보험연수원은 보험업계 유일의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보험심사역의 제29회 자격시험을 오는 9월 28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응시신청은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접수하며 합격자는 10월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은 자격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사이버교육 형태의 시험대비과정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로 2010년 최초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28회의 시험을 실시, 8132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2015년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취득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03 10:37:24[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자격시험의 효율적인 수행 및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자격시험을 수행하는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험 운영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행인력 및 인프라의 상호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가자격시험기관 간 소통 및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자격시험 운영에 필요한 정보 공유 △인프라 상호 활용 및 시험위원 등의 인력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공단은 493종목의 국가기술자격시험과 37종목의 전문자격시험을 주관하는 국가자격 전문기관으로서 최근 모바일자격증, 디지털배지, 큐넷 모바일 전자지갑을 도입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선도하고 하고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국가자격을 수행하는 전문기관들과 함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가자격시험 수행과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자격 취득을 통해서 개인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4 16:06:17[파이낸셜뉴스]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장애인 수험자가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에 승강기 설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의 승강기 설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고용노동부에 의견을 표명했다. ㄱ씨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으로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승강기 이용이 필요하다. 그런데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원서 접수 과정에서 시험장에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는지를 사전에 알기 어려워 시험에 응시하기 전부터 시험장 선택에 남다른 고충을 겪어야 했다. 이에 ㄱ씨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에 시험장에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국민권익위가 실태 조사를 한 결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10개의 국가기술자격시험 수탁기관 중 시험장별 승강기 설치 정보를 사전에 필수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없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경우 시험장의 승강기 설치 정보를 입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나 이러한 정보를 필수적으로 제공하고 있지 않았다. 또한 일부 기관에서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만을 시험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사전에 공지하고 있지 않았다. 국가기술자격 총 545개 종목(2024년 기준) 중 493개 종목의 수탁 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경우 원서 접수 시 수험자가 응시할 시험장을 선택가능하다. 국민권익위는 장애가 있는 국가기술자격 수험자가 시험장의 승강기 설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수험자의 편의를 제고하도록 고용노동부에 의견을 표명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장애가 있는 수험자는 시험 준비에도 어려움이 있는데 시험장에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는지를 알 수 없어 이를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시험장별 승강기 설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여 장애인 수험자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6-13 09:56:5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의사 국가시험을 오는 9월 2일 예정대로 시행하고,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사직서 수리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 3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응시자들이 있어 이들에 대한 신뢰보호를 위해 예년과 동일한 시기에 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많은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어 정상적인 시기에 의사면허를 취득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의대생들은 의사로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속히 수업에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에 나서면서 의사 국가고시를 연기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지만 예정대로 시행되는 것이다. 또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의대 증원 백지화'를 제외한 사직서 수리 등 전공의들의 요구 조건 수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전병왕 복지부 의료정책실장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공의 단체의 7대 요구사항 중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를 제외한 제도적 개선사항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속도감 있게 논의하는 등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지역 및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시행하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나며 7대 요구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7대 요구사항은 구체적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대책 제시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명령 철회와 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다. 전 실장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여부에 대해 "병원장들과의 간담회, 전공의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현재 정부 내에서 논의를 하고 있고, 빠른 시간 내에 이 부분에 대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병원장들은 정부에 전공의 사직처리 권한을 요구했고, 이런 요청에 대해 정부가 논의에 나선 것이다. 전 실장은 "사직서 수리 명령 금지가 철회되면 병원장들이 전공의와 상담해 복귀를 설득하고, 그대로 수련을 할 수 없다고 하면 사직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병원장에게 권한을 줄 것"이라며 "다만 '언제까지'라고 못 박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이 빨리 복귀해야 전문의 시험도 더 빨리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공의들은 지난 2월 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정부가 수리 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병·의원을 개설하거나 취업을 할 수 없었다.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전공의들은 돈을 벌지 못해 의협이 지원하는 '생계지원금'을 신청하는 등 생활고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집계 기준 생계지원금 신청자는 3000명에 달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03 15:37:48[파이낸셜뉴스] 2024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인 40.6대 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6~20일까지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654명에 총 2만 6532명이 지원해 평균 4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고, 지원자 감소 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지원자 수는 지난 2020년 3만 4703명에서 올해 2만 6532명으로 계속 감소 추세다. 직군별로 행정직군은 468명 선발 예정에 2만 1,983명이 지원해 47.0대 1을 나타냈고, 과학기술직군은 186명 선발 예정에 4,549명이 지원해 24.5대 1을 기록했다. 세부 모집단위별로 경쟁률에서는 행정직군의 행정직(인사조직)이 144.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과학기술직군에서는 농업직(일반농업)이 53.8대 1로 가장 높았다. 선발예정규모가 큰 모집단위로는 행정직군의 행정직(일반행정:일반)이 172명 선발 예정에 8519명이 지원해 49.5대 1의 경쟁률을, 세무직(세무:일반)이 77명 선발예정에 3395명이 지원해 4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전산직(전산개발:일반)이 35명 선발 예정에 918명이 지원해 26.2대 1의 경쟁률을, 시설직(일반토목:일반)이 28명 선발 예정에 531명이 지원해 19.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0.5세로 지난해(30.2세)보다 조금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 4,172명(53.4%)로 가장 많았고, 30대 9,591명(36.1%), 40대 2,433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49.3%로 지난해에 비해 0.2%가 낮아졌다. 김성연 인재채용국장은 “직무역량이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공무원 수험정보를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공정한 시험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7급 공채 제1차 시험은 7월 2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7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21 10:09:17[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법무부와 3일 '안정적인 국가시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국가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정착시키고 효율적인 국가시험 운영을 도모해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공단은 493종목의 국가기술자격시험과 37종목의 전문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자격증, 디지털배지, 큐넷 모바일 전자지갑 등을 도입해 대국민 서비스를 적극 개선했다. 더불어 지난 1월 법무부의 변호사 논술형 국가시험에 공단의 자격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첫 CBT(컴퓨터 기반의 시험방식, Computer-Based Testing) 시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법무부는 교정본부 소속 직업훈련교사가 공단의 국가자격시험에 시험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국가자격과 관련된 법률자문 등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법무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가시험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국가자격 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3 15:17:5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기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1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기 분야 16개 종목의 자격시험 응시 현황 등이 담긴 1·4분기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국가기술자격 시험 종목을 분기별로 선정해 종목별 응시 목적과 현황, 고용 전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4분기는 전기(9개 종목), 전기철도(7개 종목) 분야를 선정했다. 최근 5년 간 전기 및 전기철도 분야 연평균 응시 인원은 16만6409명이다. 응시인원이 점점 증가해 지난해는 16만9399명이 응시했다. 이는 5년 전(16만5074명)과 비교할 때 2.6%(4325명) 늘어난 수치다. 종목별로 분석해보면 지난해 전기기능사가 6만239명으로 응시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기사(5만1630명), 전기산업기사(2만9955명) 순으로 나타나 이들이 전기 및 전기철도 분야 전체 인원의 83.7%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92.8%가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18.3%), 40대(16.3%), 50대(15.2%), 10대(6.5%), 60대(6.1%) 등 순이다. 응시자 중에서는 재직자가 46.2%로 가장 많았다. 학생과 구직자는 각각 22.8%, 20.1%로 집계됐다. 응시 목적은 자기개발(31.3%)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업무수행능력향상(27.6%), 취업(13.1%), 이직(10.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재직자 이외 응시자들은 응시 목적을 '취업'이라고 답한 경우가 66.5%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응시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기철도 분야는 72.8%가 재직 상태에서 자격시험을 봤고 자격과 업무 연관성도 93.4%로 높았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전기분야 국가기술자격은 국민의 취업과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자격을 만들고 국민의 역량 향상을 선도해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격Q는 큐넷 홈페이지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련 협회·단체, 대학 입학처에서 배포하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8 17:02:18[파이낸셜뉴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제88회 의사국가시험에서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응시자 76명(졸업생 2명 포함)이 전원 합격했다. 이번 의사국가시험은 총 3231명이 응시해 3045명이 합격(합격률 94.2%)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신대 의과대학 측은 27일 "부산·경남지역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실기·필기시험에서 응시자가 100% 합격했다"면서 "재학생 기준 2년 연속 필기시험 100% 합격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고신대 의과대학은 교수들의 소그룹 학생 지도와 체계적인 임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의사국가시험 실기·필기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27 10:27:11[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경찰, 우정직 등 특정직을 포함한 모든 국가공무원 시험의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한 곳에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시험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단일 창구에서 응시원서 및 서류제출, 진행사항 확인 등을 한 번에 가능하도록 원서접수 창구를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인사처가 주관하는 5·7·9급 국가직 시험의 접수창구인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내년부터는 경찰청, 해양경찰청, 우정산업본부 등 특정직 공개채용도 원서접수 등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해당 기관별로 원서접수 누리집(홈페이지)을 별도로 운영해 수험생들은 개별 누리집에 회원가입을 하고 응시원서나 증빙서류 등을 각각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사처는 이런 수험생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청, 해양경찰청, 우정사업본부와 협의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직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수험생은 누구나 편리하게 한 곳에서 응시원서 접수부터 가산점 등록·확인, 합격자 발표, 채용후보자 등록 등의 전 과정이 가능해진다. 인사처는 앞서 지난해부터 수험생 편의 증진 및 채용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 1800여 개 채용시험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채용 체계를 구축하는 ‘행정기관 공동활용 통합채용 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험생이 단일 누리집에 접속해 공개채용과 경력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응시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채용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로 지난해 부처마다 각각 원서접수와 서류제출, 검증 등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경력 채용시험 절차를 표준화했고, 원서접수 통합창구도 신설했다. 올해는 2단계로 국가직 공개채용시험에 대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로 통합하는 고도화 사업을 진행한다. 자격증, 어학성적 및 한국사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유관기관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연계를 확대해 수험생 본인의 가산점 내역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조회·검증할 수 있도록 간편화한다. 원서접수 누리집별로 수험생 가산점 자격 확인 절차가 다르고, 수험생이 직접 입력한 후 채용기관 담당자가 해당 기관에 공문을 통해 검증을 진행해왔던 기존의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내년에 진행되는 3단계는 1, 2단계에서 구축한 공채, 경채 채용 체계를 통합해 단일 누리집으로 표준화된 채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연 인재채용국장은 “통합채용체계 구축은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운영 절차에 최적화된 서비스 기반 마련의 시작”이라며 “전 부처의 표준화된 체계를 제공하면 채용업무 효율성 향상 및 행정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1-18 12:3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