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0년 이상 잘못 사용돼 온 동북아시아 자생식물 ‘참두메부추’의 학명을 바로잡아 이를 국제 식물학계에 공식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통용돼 온 학명의 오류를 바로잡은 중요한 학술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참두메부추는 한국 강원도 고성군 해안을 비롯해 북한, 중국 동북부,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줄기에 날개처럼 납작하게 돌출된 구조와 약간 구부러진 선형의 잎, 구형 꽃차례에 연한 자주색의 종 모양의 꽃이 특징이다. 독일의 식물학자 빌덴노(Willdenow)가 지난 1814년 이 식물을 'Allium spirale Willd.'라는 이름으로 처음 학계에 소개했으며, 이후 이 학명은 국내외 다양한 문헌과 데이터베이스에서 오랫동안 표준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영국 큐 왕립식물원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식물 데이터베이스인 POWO (Plants of the World Online)는 이 식물을 1812년 독일 식물학자 슈바이거(Schweigger)가 발표한 이름 'Allium spirale Schweigg.'으로 변경해 표기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표기는 충분한 분류학적 검토없이 국제 표준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된 사례로 국내외 식물학계와 관련 연구자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과 창원대학교는 공동연구를 통해 두 학명의 원기재문과 관련 문헌자료를 면밀히 비교·검토했다. 이를 통해, 슈바이거가 1812년 기술한 식물은 ‘속이 찬 원형의 화경’과 ‘나선 모양으로 꼬인 평평한 잎’을 특징으로 하며, 동아시아산 참두메부추(날개가 달린 화경과 약간 구부러진 평평한 선형의 잎)와는 명백히 다른 식물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0년간 사용된 1814년 명칭은 국제명명규약(ICN)에서 규정하는 '후일동음명(later homonym)'에 해당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후일동음명은 국제명명규약에 따라 동일한 이름이 선행 발표된 경우 이후에 출판된 이름은 사용할 수 없도록하는 것이다. 공동연구진은 참두메부추의 새로운 학명으로 'Allium alatoscapum J.E. Jang, H.J. Choi & D.C. Son'을 제안했으며, 이 명칭은 최근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정식으로 게재됐다. 새 이름인 ‘alatoscapum’은 라틴어 ‘alatus (날개)’와 ‘scapus (화경)’을 합친 말로, 이 식물이 지닌 날개 달린 화경의 독특한 형태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임영석 산림청 국립수목원장은 “자생식물의 이름을 바로잡는 일은 국가 생물주권을 지키고 우리 연구의 전문성과 신뢰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학술적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식물 분류와 이름 정리를 통해 국립수목원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2 09:40:01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과 경남 행정 통합을 논의하는 토론회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위원회 공동대변인인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내용과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호환 동명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이준호 부산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 교수,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 두 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시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 원도심권은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중부권은 7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동부권은 7월 15일 오후 2시 부산여성회관, 서부권은 7월 22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경남 동부권은 7월 2일 오후 2시 양산 문화예술회관, 서부권은 7월 11일 오후 2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남부권은 7월 17일 오후 2시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중부권은 7월 25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5 18:26:43[파이낸셜뉴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국립창원대학교가 '지역 거점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방위사업청은 국기연과 창원대의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 운영 효율화 및 성과 제고 지원 △대학 자체 방산 특화 교육 및 연계 등의 부문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졸 미취업자와 실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경남권 방산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설계 및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거점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과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을 통합해 올해 신규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하고, 이들을 지역 중소기업 등에 직접 유입하는 게 목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5 15:12:02[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과 경남 행정 통합을 논의하는 토론회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위원회 공동대변인인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내용과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호환 동명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이준호 부산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 교수,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 두 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시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 원도심권은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중부권은 7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동부권은 7월 15일 오후 2시 부산여성회관, 서부권은 7월 22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경남 동부권은 7월 2일 오후 2시 양산 문화예술회관, 서부권은 7월 11일 오후 2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남부권은 7월 17일 오후 2시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중부권은 7월 25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지역소멸 등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 있으며, 부산·경남 간 행정통합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거점 마련 방안”이라며 “이런 행정통합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도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인 만큼 이번 토론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상호 교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5 10:20:30【 사천(경남)=이창훈 기자】 "사천시를 유럽 항공 우주산업의 중심지인 '프랑스 툴루즈'처럼 '아시아 툴루즈'로 만들겠습니다." 박동식 사천시장(사진)은 23일 "지난 2월 우주항공청 부지가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로 최종 결정됐다"며 "하지만 본격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가 되기 위해선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우주항공청 부지로 사천시를 선정한 것은 이미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이므로 빠른 시일내에 청사 건립이 가능하고 충분한 면적, 주변 인프라 등의 이점이 있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2027년 착공을 계획 중이다. 사천시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 공장이 위치해 있다. 또 항공 관련 유일한 국가산단이 조성 중이며 항공조선계열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삼천포공업고등학교가 있으며 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도 지난 3월 개교했다. 박 시장은 "산단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오면 본격적인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도시 인프라 및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이루며,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인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천시의 모델은 프랑스 툴루즈다. 박 시장은 이곳을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다녀왔다. 툴루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 허브로 에어버스(Airbus) 본사,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에어로 스페이스 밸리, 프랑스 국립항공대학교 등 우주항공 관련 산학연 기관들이 밀집한 정부 주도로 발전한 우주항공복합도시이다. 또 항공 관련 대학들이 모여있어 전체 인구 50만명 중 25%가 학생일 정도로 젊음의 도시다. 박 시장은 "사천시도 KAI라는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이 집적돼 있고 대한민국 남부에 위치하는 등 툴루즈와 유사점이 굉장히 많다"며 "이 도시는 1910년까지만 해도 우리 시와 비슷한 인구 15만의 중소도시였지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으로 현재 인구 50만의 프랑스 4대 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최근 지방의 인구소멸 문제도 우주항공복합도시가 풀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국가산단, 우주 관련기업, 교육 등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게 되면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일자리를 찾아 근로자들이 들어오면서 인구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시급한 것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이다. 특별법에는 국토교통부 내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추진단'을 설치해 복합도시 건설을 총괄해 추진하고 특별회계를 설치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원활히 확보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특례조항이 담겨 있다. 박 시장은 "특별법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 법적 뒷받침이 돼야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우주항공산업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돼야 하므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2025-04-23 18:35:5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본격 수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선발평가를 거쳐 지난 4월에 총 10개 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성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명대학교 △서정대학교 △선문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우송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 10곳이다. 중진공은 각 대학교에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 제고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원활한 채용 연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 유학생과 구직 비자 보유 졸업생을 모집해 중소벤처기업의 이해, 한국어 교육 등의 1단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인턴십, 현장실습 또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의 2단계 취업실전 대비 프로그램까지 총 200시간 이상을 운영한다. 중진공은 이를 통해 양성된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적극 추진한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빈 일자리에 외국인 인재가 적재적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2 09:17:18【사천(경남)=이창훈 기자】 "사천시를 유럽 항공 우주산업의 중심지인 '프랑스 툴루즈'처럼 '아시아 툴루즈'로 만들겠습니다." 박동식 사천시장 (사진)은 23일 "지난 2월 우주항공청 부지가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로 최종 결정됐다"며 "하지만 본격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가 되기 위해선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우주항공청 부지로 사천시를 선정한 것은 이미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이므로 빠른 시일내에 청사 건립이 가능하고 충분한 면적, 주변 인프라 등의 이점이 있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2027년 착공을 계획중이다. 사천시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 공장이 위치해있다. 또 항공관련 유일한 국가산단이 조성중이며 항공조선계열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삼천포공업고등학교가 있으며 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도 지난 3월 개교했다. 박 시장은 "산단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오면 본격적인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도시 인프라 및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이루며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인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천시의 모델은 프랑스 툴루즈다. 박 시장은 이곳을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다녀왔다. 툴루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 허브로 에어버스(Airbus) 본사,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에어로 스페이스 밸리, 프랑스 국립항공대학교 등 우주항공 관련 산·학·연 기관들이 밀집한 정부 주도로 발전한 우주항공복합도시이다. 또 항공 관련 대학들이 모여있어 전체 인구 50만명 중 25%가 학생일 정도로 젊음의 도시다. 박 시장은 "사천시도 KAI라는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이 집적돼 있고 대한민국 남부에 위치하는 등 툴루즈와 유사점이 굉장히 많다"며 "이 도시는 1910년까지만 해도 우리 시와 비슷한 인구 15만의 중소도시였지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으로 현재 인구 50만의 프랑스 4대 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최근 지방의 인구소멸 문제도 우주항공복합도시가 풀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현재 사천시 인구는 약 11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국가산단, 우주 관련기업, 교육 등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게 되면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일자리를 찾아 근로자들이 들어오면서 인구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시급한 것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이다. 특별법에는 국토부 내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추진단'을 설치해 복합도시 건설을 총괄해 추진하고 특별회계를 설치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원활히 확보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특례조항이 담겨있다. 박 시장은 "특별법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 법적 뒷받침이 돼야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우주항공산업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돼야 하므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2 09:10:05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동의대학교에 기계설비분야 기술자 양성 활성화에 써달라며 지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관련 산업의 발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전국 대학의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올해로 부산경남권에서는 동의대와 국립창원대가 선정됐으며, 동의대는 지난 10일 대학본관 2층 회의실에서 '기계설비분야 기술자 양성 활성화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동의대 한수환 총장, 이임건 대외부총장, 건축공학과 박경순 학과장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 허용주 수석부회장, 김종배 부산시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3 18:42:35[파이낸셜뉴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동의대학교에 기계설비분야 기술자 양성 활성화에 써달라며 지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관련 산업의 발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전국 대학의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년에는 권역별로 선정된 9개 대학에 총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부산경남권에서는 동의대와 국립창원대가 선정됐으며, 동의대는 지난 10일 대학본관 2층 회의실에서 ‘기계설비분야 기술자 양성 활성화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동의대 한수환 총장, 이임건 대외부총장, 건축공학과 박경순 학과장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 허용주 수석부회장, 김종배 부산시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의대는 지원금을 건축공학과의 교육환경 개선과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의대 한수환 총장은 “업계의 현역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주는 의미가 깊은 지원금인만큼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면서 “학생들의 교육에 더욱 정성을 다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은 “기계설비산업에 우수한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회장 김종배)에서도 2006년부터 매년 동의대 건축공학과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지원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동의대 발전기금으로 총 1억800여 만원을 전달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1 11:27:33[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무학은 지역 작가들의 우수 작품을 알리기 위해 ‘2025 좋은데이 지역작가 초대전-김재호 작가전'을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5월 28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굿데이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은 추상화가로 알려진 김재호 작가가 ‘자연-빛, 공기, 색’이라는 주제로 자연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포근함을 전달하고 작품 속에서 고요하고 평온한 순간들을 담은 2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숲, 꽃, 사과와 같은 자연적 모티브를 활용해 캔버스 위에 섬세하고 밀도감 있는 붓질을 겹겹이 쌓아 마치 자연이 숨 쉬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김 작가는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미술협회 창작상, 한국예술평론협의회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상, 대한민국미술인상 정예작가상, 경남예술인상 공로상을 수상하고 개인전 20회, 중작파 회원전 등 580여회 이상 전시에 참여했다. 무학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알리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 예술 관람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부터 좋은데이 지역작가 초대전을 열고 전시공간과 개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지역 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무대를 제공해 작가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초대전을 열고 있다”며 “예술의 아룸다움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예술과 지역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28 10: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