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23일 4박 6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해 47개국 정상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치고 귀국해 별도의 휴식 없이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등 강행군을 펼친 가운데, 윤 대통령이 25일 비공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진행된 모두 발언을 통해 4박 6일간의 미국 뉴욕 순방 성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모두 발언 후 이어진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코피를 쏟아 곧바로 지혈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 과로하신 건 다 알지 않나. 귀국해서도 지방 일정 등을 수행하셨고 해서 과로로 코피가 난 것으로 보고 바로 조치가 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혈 후 곧바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이어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주 각국 정상들에게 부산 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부산이 6·25전쟁과 경제성장 과정에서 어머니 탯줄 역할을 수행한 상징성 있는 도시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교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언급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이 무력 침공을 감행해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방치하고 도와주는 현실이 지속된다면, 현 유엔 안보리의 자기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지적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 기간에도 민생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9-26 06:55:40윤석열 대통령이 올 추석 연휴 기간 민생행보에 집중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를 비롯해 여의도발 각종 정쟁 이슈가 용산을 압도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민생에 집중하면서 외교안보 등 국정운영에 전념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25일 서울 용산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이제 곧 추석 명절인데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8월 말 선제적으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 명절 물가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내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최소 6일간의 연휴를 마련한 윤 대통령은 "내수 활성화에 도움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당부와 함께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 기간에도 쉬지 않고 매일매일 민생행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곧바로 지혈해 이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됐으나, 4박6일간의 유엔총회 계기 미국 뉴욕 방문일정이 빡빡했던 만큼 그만큼 일정을 과하게 소화했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저녁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 직후 충남 공주에서 열린 지역 행사장으로 이동, 지역 행사 활성화에 나선 바 있다. 이어 다음 날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 앞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장터를 찾아 추석 성수품을 골고루 구매하면서 당시 행사장에 나온 장관들을 향해 "추석 경기와 추석 물가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미국 방문기간 41개국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등 47개국 정상을 만난 윤 대통령은 일각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겨냥한 듯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다"며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9-25 18:37:4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올 추석 연휴 기간 민생 행보에 집중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를 비롯해 여의도발 각종 정쟁 이슈가 용산을 압도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민생에 집중하면서 외교안보 등 국정운영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25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이제 곧 추석 명절인데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8월말 선제적으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내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최소 6일간의 연휴를 마련한 윤 대통령은 "내수 활성화에 도움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 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당부와 함께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 기간에도 쉬지 않고 매일매일 민생 행보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곧바로 지혈해 이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됐으나, 4박6일간의 유엔총회 계기 미국 뉴욕 순방 일정이 빡빡했던 만큼 그만큼 일정을 과하게 소화했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저녁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 직후 충남 공주에서 열린 지역 행사로 이동해 지역 행사 활성화에 나선 바 있다. 이어 다음날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 앞 어리인공원에서 열린 장터를 찾아 추석 성수품을 골고루 구매하면서 당시 행사장에 나온 장관들을 향해 "추석 경기와 추석 물가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미국 순방기간 41개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지는 등 47개국 정상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일각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겨냥한 듯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9-25 16: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