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발생 시 수색 사각지대 해소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국민 드론 수색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국민 드론 수색대는 앞으로 6개월간 인천 지역 내 연안사고 다발지역인 5개 파출소를 중점으로 연안사고 예방과 해양사고 발생 시 실종자 수색 등을 실시한다. 국민 드론 수색대는 드론을 소지한 일반 국민 20명으로 3월 중순께 구성됐다. 인천해경은 6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 평가가 좋을 경우 인원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백학선 서장은 “4차 산업시대의 대표 기술인 드론을 활용해 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인력으로 수색에 한계가 있는 광범위한 지역에 국민 드론 수색대를 투입함으로써 민·관 합동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31 17:30:13[파이낸셜뉴스] 국민대학교는 지난 3월 30일 경기도 화성 소재 해병대 사령부에서 前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과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해병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명식 이후에는 충혼탑 참배 및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국민대학교는 첨단 강군양성을 위한 드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지식교육은 물론 해병대 장병 및 전역자를 위한 취·창업교육지원, 해병대 지원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대학교와 해병대와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해병대 719기)은 물론 부친인 김석원 회장(해병대 223기)도 해병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해병대로 복무한 바 있다. 특히, 김석원 회장은 해병대에서도 훈련이 강하기로 유명한 수색대에 근무하며 해병대 정신을 기업경영에도 적용하였고 당시 지도층 인사들의 만연한 병역 회피와 대비되어 사회에 큰 귀감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석원 회장의 해병대에 대한 애정은 이제 3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의 장남은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수학하다 지난 2020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귀국하여 해병대에 자원입대(해병대 1263기)하여 오는 4월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차남 역시 형의 뒤를 이어 해병대로 자원 입대하여 해병대 2사단에서 해병대 1274기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해병대가 보여주는 인간 존중의 가치와 희생정신은 국민대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와도 일맥상통한다”며 “오래 지속된 국민대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맺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3-31 14:49: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국민 드론수색대의 대원을 오는 11일부터 추가 확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역 내 연안사고 다발지역이 포함되는 5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드론수색대를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기간 총 64명이 참여하고 25회 운영됐으며, 해양경찰과 함께 실종자 수색 및 연안사고 예방에 일조해 왔다. 드론수색대는 지원조건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실시간 전송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을 보유한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다. 선발된 대원에게는 위촉장과 대원증이 지급되고 수당지급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가입신청은 인천해양경찰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드론수색대 시범운용 기간에 실종자 수색활동 및 연안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어 이번에 확대모집을 실시하게 됐다”고 며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08 13:33:26[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개최된 '제72주년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15분 분량의 기념사에서 북한군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을 총살하고 시신을 훼손한 만행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올해 기념식은 국군 역사상 최초로 특수작전을 상징하는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개최됐다. 특수전 부대원들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첨단 무기체계를 활용한 각종 시범을 통해 국가 안보의 미래와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국군의 위용을 선보였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2017년부터 행사 주제와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를 선정해왔다. 2017년엔 해군2함대사령부(평택), 2018년엔 전쟁기념관(서울), 2019년엔 공군11전투비행단(대구)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평화를 만드는 미래국군'을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은 어떠한 위협 속에서도 평화를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넘어 과학화·정예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 갈 미래 국군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행사장에 기존 의전 차량이 아닌 역대 대통령 최초로 국산 개발 전투차량인 전술지휘차량에 탑승해 무인전술차량, 차륜형장갑차, 전술드론 등 국산 첨단 장비와 함께 입장했다. 국군통수권자로서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육군의 미래 전투수행능력에 대한 신뢰를 내비치기 위한 취지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역사상 처음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제72회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특수전 장병들과 함께 국군의 날을 축하하고 국민들께 우리 국군의 미래비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지금도 국가안보와 세계 평화의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과 해외 파병 장병을 격려하며, 참전 유공자와 예비역, 유엔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장병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애국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한시도 잊을 수 없습니다. 호국영령들과 유가족께 각별한 경의를 표하며 특히, 임무 수행 중에 장렬히 산화한 특전영웅 사백일흔여덟 명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국민 여러분, 특전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전 부대입니다. 6·25전쟁 당시 계급도 군번도 없이 죽음을 무릅쓴 8240유격부대, 일명 켈로부대 용사들의 전통을 이어받은 명예로운 부대입니다.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혹독한 훈련으로 특전용사들은 일당백의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정신은 작전 수행을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될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우리 국군의 뿌리가 광복군이듯, 특수전 역시 광복군 역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45년 4월, 광복군 독수리 요원들은 조국 광복의 일념으로 미국 첩보부대 OSS와 함께 ‘독수리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혹독한 훈련을 수행했고, 폭파술과 사격술, 산악유격 능력을 갖춘 서른여덟 명의 특전용사로 거듭났습니다. 일제의 항복으로 실제 작전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독수리처럼 날아 광복의 교두보를 계획한 광복군의 정신은 오늘 각 군 특수전 부대원들의 심장에 계승되고 있습니다. 해군 특수전전단은 청해부대의 핵심 전력으로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통해 실전에 강한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역량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해군 해난구조대는 전군 최고 수준의 수중작전능력으로 극한의 재해·재난 환경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공군 항공구조사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동료 파일럿을 구조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공정통제사는 원활한 공중작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언제든 위험한 적지에 가장 먼저 침투할 것입니다. 상륙부대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해병 특수수색대까지, 특수전 부대원들은 강하고 뛰어난 대체불가의 정예 군인들입니다. 평시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어떤 임무든 목숨을 걸고서라도 완수해내고야 마는 특수전 장병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국민들께서도 항상 든든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군 최고통수권자이자 선배 전우로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냅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 확고한 안보태세를 지키는 데에는 전후방이 따로 없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와 자연재해라는 새로운 안보위협에 맞서 특별한 태세를 갖추느라 노고가 많았습니다. ‘국방신속지원단’을 통해 인력·시설·장비 등 군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을 방역에 투입했습니다. 취약 지역에는 3만2천 병력이 소독기와 제독차를 끌고 ‘찾아가는 방역 지원 작전’을 펼쳤습니다. 마스크와 의료용품은 공군 수송기에 실려 전국 의료시설과 해외 교민들에게 전해졌고, 고국 땅으로 돌아오려는 교민들도 공군이 안전하게 모셨습니다. 유난히 길고 거센 장마와 태풍이 덮친 현장에도침수피해 지역에 달려가 복구에 앞장선 것도 우리 육해공군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장병들 사이에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것을 치하합니다. 우리 군은 방역 당국 기준보다 강력한 조치로 훌륭하게 방역에 대응해주었고, 장병들은 전우와 조국을 먼저 생각해주었습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둔 지금까지 묵묵히 인내하며 헌신하고 있는 전국의 장병들, 면회와 휴가 제한으로 그리움을 견디고 계신 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전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 위기 앞에서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포괄적 안보 역량을 믿고 방역과 경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첨단기술자산, 전술 드론과 무인 전투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역대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술지휘 차량을 이용해 도착했습니다. 행사장 하늘을 채운 해군과 공군 특수전 부대의 세계 최강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블랙호크와 한국형 중형기동헬기 수리온의 위용에서 ‘평화를 만드는 미래 국군’의 모습을 충분히 확인하셨을 것입니다.미래 국군은 전통적인 안보위협은 물론,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테러와 재해재난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도 대응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전쟁에도 대비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합니다. 정부는 지난 8월, ‘국방개혁 2.0’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301조 원의 재원을 투입하여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드는 혁신강군’을 구축하겠다는 비전과 포부를 담았습니다. 미래 국군의 강력한 힘은 우리 과학기술의 역량으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올해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해, 탄두 중량의 제한 해제에 이어 우주발사체에 고체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한국군 최초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에 이어, 고체 우주발사체로 잠재적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정찰위성을 쏘아 올릴 능력을 갖춰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사거리 800km급 탄도미사일, 1,000km급 순항미사일보다 더 정확하고 강력하며, 더 먼 곳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이 우리 땅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해외에서 발생하는 초국가적 위협과 비군사적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다목적 군사기지 역할을 수행할 3만 톤급 경항모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기존 대형 수송함의 두 배 가까운 수송 능력을 가진 경항모와 무장탑재 능력과 잠항능력을 대폭 향상한 잠수함 전력은 우리 바다는 물론, 우리 국민이 다니는 해상교통로를 보호할 것입니다. 국산 전투기 보라매 시제기가 최종 조립단계에 들어섰고, '전투기의 눈' 최첨단 에이사 레이더 시제품도 출고되어 체계통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표대로 2026년 보라매 개발이 완료되면 대한민국은 순수 자국 기술력으로 고등 전투기를 보유한 세계 열세 번째 나라, 강한 공군력을 갖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우리의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AI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인 전투체계도 본격적으로 개발합니다. 소형정찰로봇, 무인수색차량, 무인잠수정,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정찰드론, 통신중계드론, 중대형 공격드론을 전력화하여 수색·정찰 같은 위험한 업무에서 장병들을 대신하게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방개혁 2.0’과 국방중기계획을 반영한 2021년도 국방 예산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올해 대비 총 5.5% 증액한 52조9천억 수준입니다. 특히, 미래 국군 건설의 기반이 될 국방연구개발 예산을 8.5% 늘린 4조2천5백억 원으로 책정했고 핵심기술 개발 예산과 각종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50% 이상 대폭 늘려서 배정했습니다. 국산 첨단무기체계 확보와 감염병과 같은 비전통적 위협에 대한 대응, 국내 방위산업의 육성도 예산안에 담았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묵묵히 다하는 청년들에게 국가는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내년 병장 봉급 기준 60만8천5백 원으로 예산을 편성했고, 병사들의 단체보험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의무복무 중 발생한 질병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강화했고, 복무 중 발병한 중증·난치성 질환 의료지원도 확대했습니다. 전역 후에만 가능했던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신청을 복무 중에도 가능하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복무 중 입은 부상을 치료하는데 공백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게 복무 여건과 시설, 인권 문제를 포함하여 병영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깨지지 않을 신뢰로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올해는 봉오동·청산리 전투 승리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독립군은 독립전쟁의 첫 대승을 시작으로 목숨을 건 무장투쟁을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해왔고, 호국 필승의 역사는 오늘의 국군 장병들에게 면면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것에는 낮과 밤이 없으며, 누구에게 맡길 수도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제72회 국군의 날을 맞아 조국의 안전과 평화를 만드는 강한 미래 국군으로 거듭날 것을 국민 앞에서 굳게 다짐합니다.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습니다.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더 큰 신뢰와 사랑으로 늠름한 우리 장병들과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9-25 11:02:20[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24일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우리국민 4명에 대한 수색 진행경과를 밝히며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네팔 현장지휘본부는 사건 발생 이후 지난 21일 군수색대를 사고지점에 투입하고, KT 구조센터 드론으로 수색을 진행하였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사고현장에 투입된 군수색대 9명은 이날 금일 전원 포카라로 복귀했다. 지난 23일 사고현장에서 원 거주지로 복귀한 주민수색대는 각자 거주지에서 추후 수색작업에 대비하여 대기하고 있다. 같은 날 사고현장에서 포카라로 복귀한 드론운영팀은 추후 수색작업에 대비하여 장비를 정비 비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45분경 잠정 중지된 수색작업은 기상상황 호전 등 수색 여건 개선될 경우 네팔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재개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교육부 및 충남교육청,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눈사태의 규모가 워낙 크고 눈 외에 얼음까지 함께 뒤섞여 실종자를 덮친 상태라 수색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01-24 18:42:15